[Brisbane]

Hongdae Gopchang / 홍대 곱창 @Sunnybank



브리즈번에 새로운 곱창 전문점이 생겼다! 만세!!!!!
써니뱅크에 홍대 곱창이라는 한국어 간판이 생겼을 때부터 얼마나 기다렸는가...
원래도 이 근방에 꼬불이라는 곱창집이 있었는데 꼬불 맛이 워낙 많이 달라져서 안 간지가 꽤 되었다.
골드코스트의 곱창 가즈아 를 종종 가기는 했으나 거리가 있어서 매번 갈 수가 없음...
게다가 한 1년 새에 유튜브만 틀면 모든 사람들이 통대창을 먹고 있어서 ... 그 기름짐을 참은지가 꽤 되었는데 드디어 홍대 곱창이 오픈을 했다!


브리즈번 곱창 전문점 : 홍대곱창

꽤 깔끔하게 되어있는 분위기이고 수저 세트 하나도 이렇게 한국식으로 나오다니 너무나 반가움...
바베큐 하는 집들은 높은 확률로 바닥이 약간 끈적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데 새로 생겨서 그런지 그런 느낌도 없고 너무나 깨끗하고 좋았다!

주문은 테이블에 있는 QR 코드로 해야한다. 요즘은 전부 QR 코드 주문으로 많이 바뀌어 가는 듯 하다.

브리즈번 홍대 곱창 메뉴

세트 메뉴로 해서 곱창을 팔고 있다. (Combination A) 2~3인분이라고 되어있긴 한데 사실 둘이 먹는게 제일 적다아다. 곱창, 막창, 대창까지 나오고 염통도 나왔었다.
왼쪽처럼 곱창, 대창, 막창을 따로 팔기도 한다. 1인분에 18불의 가격이다.

곱창에 제일 어울리는 음식인 김치말이 국수도 팔고 있다. 가격은 14.50 불이다.
볶음밥도 있긴 한데... 아쉽게도 내가 먹은 곱창에다가 볶아 먹는게 아니라 따로 시키는 단품이라 가격이 꽤 있다!
바베큐를 숯에 하기 때문에 볶음밥이 안되서 저렇게 메뉴가 나온 듯하다.
그래도 구이는 숯이기 때문에 볶음밥을 포기할... 수 .. 있음...

브리즈번 대창 구이 맛집

대창만 시켰던 날. 통통하게 찬 기름이 너무나 맛있어 보임..
대창은 초벌해서 나오긴 하지만 추가적으로 더 익히긴 해야한다. 숯에 올려서 조금 더 굽다보면 친절한 직원분이 오셔서 먹어도 된다고 말해주셨다.
대창은 기름이 워낙 많아서 큰 불을 낼 수 있어서 ㅋㅋㅋㅋㅋㅋ 직원분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구워야만 했다.

맛은 진짜 깔끔하고 맛있다! 냄새나는 것도 없고 특히나 내장류인데도 불구하고 청결한 느낌이 많이 나서 좋았다.
손질을 잘 해주신 느낌... 대창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
사진을 많이 찍진 못했지만 사이드로 나온 반찬들과 궁합도 좋았다. 파절이나 명이나물 등등 여러 가지와 곁들여 먹을 수 있어서 느끼해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브리즈번 홍대 곱창 김치말이 국수


김치 말이 국수는 대창 먹을 땐 없으면 안된다... 느끼할 때 쯤 후루룩해주면 속이 딱 리셋된다 ㅎㅎㅎㅎ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을 번갈아 먹는 느낌이란 ,,,,, ㅎㅎ
볶음밥이 쬐끔 아쉽긴 하지만 김치말이 국수와 대창으로 식사 마무리!
양은 아주 많은 편은 아닌 느낌이다. 꼭 볶음밥이나 국수를 곁들여야 한다.

브리즈번 홍대 곱창 세트


이건 다른 날 가서 곱창, 막창, 대창 콤비네이션 세트 먹은 날 찍은 사진이다.
평소에 대창, 막창에 비해서 곱창을 조금 덜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홍대 곱창의 곱창은 맛있었다.
지저분한 느낌이 없고 딱 깔끔한 곱이 있어서 맛있었다. 고소한 느낌이 많이 나는 느낌.
대창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건지 정말 맛있었고 오히려 막창은 조금 냄새가 나는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

사진에 있는 것처럼 사이드 디쉬로 김을 주시는데 이외로 이 김에다가 싸서 먹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가 없다.
그리고 이 날 볶음밥도 시켜서 먹었는데 볶음밥도 아주 맛있었다. 따로 단품으로 나온 메뉴라서 조금 비싼 감은 있어지만 맛있으니까 용서... 그냥 볶음밥만 포장해서 먹어도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맛집 홍대 곱창

홍대 곱창은 써니뱅크의 대표 사거리보다 조금 주거 지역으로 들어온 곳에 위치해 있다.
무잉크 라는 한식 바베큐 집이랑 누나네 해장국 그리고 서울 비비큐 (치킨집) 이 있는 작은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적어놓고 보니 중국 사람들 시장에서 한국 사람들이 잘 자리잡은 쇼핑센터인 듯 하기도 했다. 한식 가게 소중해...

시티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퀄리티 좋은 곱창이 생각나시는 분들은 꼭 오셔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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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Daark Espresso / 다크 에스프레소 @Labrador



옛날엔 꽤 골드코스트도 자주 놀러갔고 했었는데 이제 체력이 없어져버린 나...
골코 마저도 아주 마음을 먹어야만 갈 수 있다.
이왕 골드코스트까지 가는 김에 이전부터 벼르고 벼르던 그 브런치 가게를 가려고 계획했다.
바로 다아ar크 에스프레소 라는 집이다. 커피도 음식도 맛있다고 들어서 엄청난 기대!!


골드코스트 브런치 다크 에스프레소 커피 맛집

원래 간단하게 먹고 가려고 마음을 먹기도 했고,,,, 간단한 아침 후에 점심약속이 있었는데
메뉴판 보니까 또 다시 마음이 바뀜... 왜 다 맛있어 보이는 건지요...
카페 분위기 사진을 못 찍었는데 카페 분위기는 그냥 깔끔한 로컬 느낌...
호주 많은 카페들이 그렇듯이 플랜테리어 잔뜩!

골드코스트 브런치 맛집 다크 에스프레소


Southern Fried Chicken & Waffle 이랑 Savoury Mince 사이에서 커다란 고민..
한 3~4년 정도 전부터 브런치 카페에 치킨 + 와플 조합이 생겨났다. 다른 카페에서 먹어봤으니 결국은 세이보리 민스로 결정했다.
세이보리 민스는 말 그대로 갈은 소고기랑 토마토 소스의 조합인데 빵에 올려먹으면 그렇게 꿀맛임.
이 메뉴도 여기저기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긴 한데 잘 없는 곳이 더 많으므로 만났을 때 반갑게 먹어주기로 ~~
가격은 20.9 불로 결코 저렴하지 않음 주의 .. ^^

옆에 찐 단골처럼 보이는 호주 분이 햄버거를 너무나도 맛있게 드셔서 두번째 메뉴로는 햄버거를 주문했다. 역시나 사진은 오늘도 깜빡... 햄버거가 세이보리 민스보다 더 저렴했다! 18~19불 정도..?

브리즈번 브런치 맛집 햄버거 맛집 다크 에스프레소

먼저 나온 햄버거!
호주 소고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어디서 버거를 시켜도 패티가 아주 만족 그 자체이다.
다크 에스프레소 햄버거도 두툼한 소고기 패티가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다.
칩스 조금 먹어봤는데 칩스는 그냥 일반적이였다.

골코 브런치 커피 맛집

드디어 나온 세이보리 민스! 약간 이탈리안 음식 같은 느낌...
빵 두 쪽 나왔는데 햄버거 쟁이한테 한 쪽 빼앗김..
왼쪽에 보면 시원한 롱블랙도 따로 주문했는데 커피 단독 사진은 한 장도 없었다.

커피는 너무 쓰지 않고 또 너무 시지도 않아서 좋았다. 사실 라떼를 먹어봐야 커피 맛을 제대로 알텐데... 너무 더워서 롱블랙을 먹었다. 게다가 디카페인으로 먹어서 정확한 리뷰가 불가능.. ㅠ_ㅠ
세이보리 민스는 아주아주 맛있었다. 별점 10점 중 10점! 빈이 들어가 있었는데 고소하면서 식감도 더해줘서 아주 맛있었다. 빵은 조금 질긴 느낌이 있어서 아쉬웠다. 빵이 조금 더 부드러웠다면 더 맛있었지 않았을까 한다.
그래도 아주아주 만족했던 메뉴!

골코 브런치 맛집

칩스 일반적인 맛이라 등 돌려놓음 ㅋㅋㅋㅋㅋ
한 입먹은 햄버거 단면. 너무 동그랗게 먹음 ㅋㅋㅋㅋ
햄버거는 알차게 들어있었고 일단 패티 자체가 맛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크기가 조금 작은가? 했는데 또 조금 느끼한가 싶을때 쯤 다 먹어서 내 입장에선 오히려 좋았다 ㅎㅎㅎ

골드코스트 브런치 맛집

다크 에스프레소 맛있다고 말만 들었지 실제로 간 건 처음이였는데 다른 골코의 유명하다는 브런치들보다 훨씬 괜찮았다. 일단 바닷가 앞에 막 유명한 곳들은 사람이 많아서 정신만 없고 즐기면서 먹기는 어려운 것 같고.. 또 유명세보다 못한 경우도 많았다.
다크 에스프레소는 로컬 느낌이 물씬 나고 골드코스트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심지어 음식도 커피 맛도 좋음!

골드코스트로 여행온다면 한 번쯤 먹어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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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y Pho / 마이 포 @Inala



브리즈번 살면서 느끼는 것은.. 정말 여러 나라 요리를 먹게 된다.
그 중에서도 꽤나 자주 먹는 게 바로 베트남 요리다.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모여서 살아서 그런지 각 나라의 음식들이 호주화되어서 많이 발전해있다.
마이 포는 그 많은 베트남 요리들 중에도 호주화가 많이 안된 베트남 식당이였다.
심지어 회사 다니면서 평일에 저녁으로는 먹을 수도 없는 시간대에 오픈하는 회사라서 더 희소성이 있기도 하다.
추천받고서 몇 번 먹을까 하고 갔는데 번번히 문이 닫았었다는....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레스토랑 My Pho

이날라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는데 쇼핑센터에서도 핫한 광장 쪽이 아니라 주차장 쪽으로만 들어갈 수 있다.
여기에 밥집이 있나? 싶은 곳에 있다.
온통 베트남 사람만 있는 것 같아서 우물 쭈물 들어가게 됐다.
베트남에 온 듯한 고런 느낌.. ㅎㅎ
그래도 에어컨 두 대가 아주 시원하게 돌고 있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식당 : 마이 포

메뉴판 받고 당황.. ㅎㅎ
진짜 베트남 온 느낌으로다가.. 베트남 말로 한 페이지가 완성!
읽을 수 있는 것은 mon-sun (closed wed) 8am-4pm 이다.
매일 4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저녁 시간엔 올래야 올 수가 없다. 나같은 직장인은 토, 일을 노려야 하는 것.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식당 : My Pho

감으로 시켜야 하나 동공지진이 왔을 무렵 직원분께서 싱긋 웃으시더니 메뉴판을 뒤집어 주셨다.
메뉴판에 이것저것 많이 써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메뉴가 달랑 3개이다 ㅋㅋㅋ
쌀국수, 볶음밥, 사이드 국물. 심지어 마지막 것은 메인 메뉴도 아님 ㅎㅎ
이것저것 선택권을 주는 듯 하지만 결국 쌀국수 아니면 볶음밥을 먹어야 한다.
나는 배가 이래저래 많이 부른 상황이라 쌀국수 한 개만 시키기로 했다.

브리즈번 이날라 쌀국수

음식이 나오자마자 하나만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대야에 쌀국수가 나온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매우 흡족할 양이고 .. 나처럼 적게 먹고 입이 짧다면 약간 무서울 수 있는 양이다 ㅋㅋㅋㅋ
쌀국수 가격은 18불로 가성비 최고다 ㅎㅎ
아 참고로 들어가는 고기 종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6개 다 넣는 콤비네이션으로 선택했다.
뭐.. 안 먹고 싶은 게 있다면 빼도 문제 없다!
그리고 숙주는 넣어서 줄지 생으로 줄지 물어보는데 생으로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는 게 좋아서 fresh 로 선택!

쌀국수 맛은 from 베트남 같은 맛이다.
진짜 베트남 여행 갔을 때 먹었던 그 맛이다 ㅎㅎ
그냥 일반적인 쌀국수 맛인데 깔끔한 맛보다는 약간 기름진 느낌이 많이 돈다. 막 느끼한 건 아닌데 그냥 뭔가 고기 육수가 더 진한 느낌이다. 이런 걸 선호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할 맛이라고 생각한다.

브리즈번 이날라 쌀국수

이렇게 세 개 소스를 전부 섞어서 고기 찍어 먹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사실 왼쪽 소스 두 개는 모든 베트남 식당이 같고 오른쪽 고추기름 (?) 이 이 맛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브리즈번에서는 이 고추기름 맛은 포안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한다... ㅎㅎ 여전히 1등...
포안에 대한 포스팅은 https://modoobrisbane.com/m/59 이 곳에 있다.
지금도 같은 자리에 있긴 하지만..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새로 업데이트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여전히 맛은 똑같이 유지중이니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리즈번 이날라 쌀국수

My Pho 는 옛날에 포스팅 했던 Pho Chu Ha 와 비슷한 결의 찐 베트남 식당 같다.
영어로 대화도 조금 어렵고 ... 더 베트남 느낌이 물씬 나는!!!
개인적으로는 약간 호주화 한국화 된 베트남 느낌이 더 좋지만 찐 베트남 느낌을 느껴보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My Pho 는 이날라의 커다란 쇼핑센터가 있는 곳에 있다.
광장 쪽이 아니라 바깥 주차장 쪽으로 해서 들어가야 한다. 약간 외진 데에 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막상 앞까지만 가면 베트남 사람들이 문전성시로 들어가고 있으므로... 금방 찾을 수 있다!!

+ 참고로 요새 이날라에서는 설날을 축하, 기념하기 위해서 축제를 연일 하고 있다.
굉장히 복잡하며 또 사람이 여간 많은 게 아니다 허허..
그렇지만 아주 설날, 명절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으므로 한 번쯤 베트남 만의 문화를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실제로 베트남 갔을 때도 본 이벤트 였는데 호주에서도 보니까 아주 신기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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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amson Fish Seafood / 샘손 피시 씨푸드 @Cleveland



아주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최근에는 맛집 다니고 여행 다니는 데에 흥미를 조금 잃어서 블로그를 할 거리가 없었다.
요즘은 이상하게 맛있는 집도 많이 없는 것 같고 그랬다. 너무 맛있는 걸 몰아서 많이 먹은 모양 ㅎㅎㅎ

요새 브리즈번은 약간 쌀쌀하긴 하지만 낮의 햇살이 아주 따뜻하다.
따뜻한 햇살 맞으러 근처 클리브랜드 바닷가로 놀러갔다.
바람만 쐬러 갔는데 배가 갑자기 고파서 피시앤 칩스 가게로 자연스럽게 갔다.
한 2~3번 갔었던 가게였는데 특별히 포스팅은 못했었던 그런 easy to go 한 가게이다.


브리즈번 피시 앤 칩스 맛집

우리는 총 4명이 방문했는데 아주 많이 배고픈 게 아니라서 딱 요만큼 시켰다.
가운데에 있는 것이 Hot Platter (1인용) 이고 왼쪽에는 추가로 새우 튀김 5마리를 더 시켰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바라문디 필렛 튀김이다.
1인용이라고 해서 너무 양이 적으면 어떡하나 했지만 생각보다 양이 아주 많았다. 가볍게 먹기에는 딱 적당히 시킨 것 같았다.
햇살이 아주 따뜻한 데에서 먹으려니 별 것 아닌 것도 다 맛있게 느껴지는 그런 날씨였다 ㅎㅎ

브리즈번 피시 앤 칩스

이게 바로 핫 플래터! 가격은 25불이였다.
타르타르 소스는 기본으로 나오는 것이고 위쪽에 있는 Seafood Sauce 는 별도로 주문했다. 추가금은 1불!
씨푸드 소스는 케찹 + 마요네즈 맛이다 ㅎㅎㅎ 한국인 입맛에는 가장 무난한 소스~

핫 플래터 구성은 샐러드, 칩스 잔뜩,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관자 튀김, 생선 튀김 (대구로 추정) 이다.
생각보다 이것저것 있고 생각보다 짜다 ㅎㅎㅎㅎㅎ....
주문할 때 less salty 로 주문하기도 했는데도 짰다. 그냥 주문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당...
제일 맛있는 건 통통한 새우 튀김과 쫀득한 오징어튀김!
관자랑 생선 튀김도 꽤 맛있었다~
소금만 잘 털어서 먹으면 맛은 아주 좋다 ^0^

브리즈번 새우튀김

새우 튀김은 별도로 시켰는데 한 마리씩은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더 시켰다.
새우 튀김보다는 오징어 튀김이 더 맛있어서 오징어를 추가로 시켰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새우도 굉장히 통통하고 맛있다!
하나에 2불 정도 했었던 것 같다. 갓 튀겨져서 나오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브리즈번 생선 튀김

생선 튀김은 파괴당한 이후에 사진을 찍었다 ㅎㅎㅎ
먹기 좋게 자르려고 했는데 (예쁘게 자르려고 했는데) 하도 살이 부드러워서 예쁘게 잘려지지 않았다. 물론 먹기 좋게 잘리지도 않은 것 같다.
살이 다 부스러져서 자르나마나 한 모양이 되긴 했다.
그래도 맛만큼은 최고였다! 부드러운 살코기여서 좋았고 생선 맛도 아주 크리미하고 좋았다.
사실 생선 튀김을 하나 더 주문하고 싶어서 직원한테 추천받았는데 바라문디를 추천해줘서 시켰다.
나도 바라문디는 추천!

브리즈번 클리브랜드 맛집

샘손 피시 앤 칩스 가게는 지도에서 보이듯이 바로 바닷가 앞에 있다.
레이비 베이 포쇼어 공원 바로 앞에 있어서 분위기도 100점 경치도 100점이다!
밥 다 먹고나서 한바퀴 걷기에도 좋다. 피시 앤 칩스 집은 아니지만 주변 음식점에서 라이브 뮤직도 운영하기 때문에 분위기가 더더더 좋다!

브리즈번 맛집

시티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걸린다.
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클리브랜드 가서 바닷바람 쐬고 즐기면서 먹으러 가기엔 아주 좋은 곳이다.
손님도 늘 아주 많지는 않아서 웨이팅도 없다!
고로 피시 앤 칩스는 바닷가 옆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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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Ping Pong / 핑퐁 @Newstead




오늘 소개할 맛집은 타이 음식점이다.
호주 사람들 왜 이렇게 타이 음식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동네마다 맛집 타이 음식점이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팟타이 좋아하는 나로써는 땡큐지만 왜 타이음식점이 많은지 모르겠다!

오늘은 특별한 인테리어로 유명한 핑퐁이라는 뉴스테드에 있는 타이 음식점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인테리어가 특이한게 때로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준 음식점이다 ㅎㅎㅎ
거기에 맛까지 있으면 더 땡큐!!

브리즈번 타이 맛집 핑퐁

특별한 인테리어라는게 바로 이런 느낌이다 ㅎㅎㅎ
멀~~~~리에 있어도 시선이 엄청 끌어지는 장소이다. "타이" 라는 음식점 타입과 다르게 분홍색으로 가득찬 곳이다.
처음엔 이름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펍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당연하게도!
인테리어 떄문에 꼬옥~~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도 있어서 날 좋은 날 다녀왔다!
멀리서 봤을 때는 그냥 분홍색 가게인지 알았는데 밥먹는 곳 위쪽이 동그라미로 가득차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마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뭐 그런 곳에서 밥 먹는 기분이였다.


브리즈번 팟타이 맛집 핑퐁

코스식 요리도 있고 칵테일도 판다!
인테리어에 비해서 메뉴판은 뭔가 분식집 메뉴판 같은 느낌이라 당황했다.
그렇지만 가격은 분식집 같지 않다는 점..

에피타이저로 산쵸보 (San Choy Bow) 를 시켰다. 중국 음식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양배추쌈 음식인데 왜 타이 음식점에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뭔가 맛있을 것만 같아서 주문했다~ 가격은 한 개에 5불!
같이 간 친구랑 1개씩 총 2개 주문했다.
그리고 파파야 샐러드 1개와 팟타이 1개를 시켰다. 가격은 각각 14불, 22불 (아마도) 이다.
다른 데에서 브런치를 먹고 갔던 터라 많이 시킬 수가 없었다 ㅠㅠ 아쉬움..


브리즈번 타이 음식점 맛집 : 산초보

고소함과 불맛이 한꺼번에 있는 산쵸보!
한 개에 5불 치고는 너무 귀여운 사이즈라 조금 실망했다 ㅠ_ㅠ
다른 중국 음식점에서는 10입에 나눠서 먹을 만한 사이즈의 산초보를 줬었는데 이건 2~3입이면 끝나버리는 사이즈이다.
그래도 맛은 꽤나 입맛을 돋구게 해줘서 좋았다!
가격대비 추천하지는 않는다.


브리즈번 타이 음식점 맛집 : 팟타이와 쏨땀

귀여운 사이즈의 에피타이저에 조금 실망했지만 양 많은 메인 음식들 때문에 한결 기분이 나아졌다.
사진으로는 접시에 가득 안 담겨서 양이 적어보일지 모르지만 생각보다 접시가 엄청나게 크다!

팟타이는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서 한 2~3불 정도 더 비싼 것 같다. 개인적으로 케찹 맛? 같은 게 많이 나는 팟타이가 별로인데 요 팟타이는 새콤한 맛이 많이 안나서 좋았다. 숙주가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가격대비 만족할 만한 맛이였다.
약간 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안 들었다 하는 정도의 간이였다.
먹을 때는 괜찮지만 집 가서 물 많이 먹는 그런 맛? ㅎㅎ
쏨땀 (파파야 샐러드)은 아주아주 맛있었다. 사실 쏨땀 맛없기는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적당히 새콤하고 아삭아삭한 매력이 아주 좋았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브리즈번 타이 음식점 맛집 핑퐁



맛있는 쏨땀과 꽤나 괜찮은 팟타이 그리고 힙한 분위기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핑퐁은 뉴스테드의 개스웍스 플라자에 위치해있다.
시티에서 약 10분 정도면 차로 가면 되서 접근성도 꽤 좋다.
주차도 개스웍스 플라자 쇼핑센터 안에 하면 되기 떄문에 주차도 굉장히 편하다.
스트릿 파킹 찾으러 다니는 어려움과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

참고로 개스웍스 플라자에는 핑퐁 말고도 많은 맛집, 레스토랑들이 있다.
꼭 핑퐁이 아니더라도 한 번 구경하고 마음에 드는 레스토랑에 가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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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Tasty Rumor / 테이스티 루머 @ woodridge




한참은 족발을 진짜 자주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족발 생각이 좀 없다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족발을 먹으러 테이스티 루머에 갔다.
테이커웨이해서 먹었을 때 족발이 냄새도 없고 담백하고 깔끔했던 기억이 있었다.
다이닝으로 먹으면 더 족발이 쫀득하고 부드러울 것 같아서 기대하면서 갔다 😌

브리즈번 족발 맛집 테이스티 루머

테이스티 루머 메뉴판이다.
테이커웨이 했을 때는 반반 세트 한 번 족발 세트 한 번 이렇게 두 번 먹어봤는데 둘다 꽤 괜찮았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반반 세트 했다. 반반 세트 누가 개발한건지 이렇게 어느 것도 고르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너무 좋은 옵션... 😏
반반세트 가격은 45불로 기억한다.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었는데 참고로 술은 팔지 않는다! 술 드실 분들은 차에 술 하나 챙겨가세요~
BYO는 되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게 내부는 테이블은 약 5개 가량 있었고 깔끔하고 깨끗했다!


브리즈번 족발 테이스티 루머


요게 45불짜리 반반 세트!
쌈채소랑 불족바 + 일반 족발, 샐러드 그리고 비빔누들이 한 세트로 나온다. 소스도 3개나 나온다.

물론 족발도 맛있지만 비빔누들이 저엉마알 맛있다! 이상하게 비빔누들이 족발이랑 엄청 잘 어울린다.
족발에는 무조건 막국수라는 고정관념을 깨게 해주는.. !!! 그런 누들이다.
약간 중국요리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족발 특유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좋다.
단 한가지 단점은... 누들이 미끄러워서 젓가락질 엄청 잘해야함.. ㅎㅎ


브리즈번 족발 불족발 테이스티 루머

족발은 진짜 깔끔한 맛이다! 담백하고 깨-끗 !
그리고 두껍지 않고 얇~게 잘라주시는데 그게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고 더 좋은 느낌이 있었다.
대신 두꺼울 때는 쫀득말랑한 식감이 더 잘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 맛 전문가가 아니므로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비유를 하자면 테이스티 루머 족발은 좀 서울스러운 맛이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씨원한 콜라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이였다.


브리즈번 테이스티 루머 위치

언더우드에서 가까운 우드리지라는 곳에 위치해있다.  
시티에서 오기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긴 하다... 한 30분 ? M1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고속도로 출구에서는 굉장히 가깝다!
뭔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족발을 여유있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게 앞에 주차자리도 넉넉하게 있어서 좋다~

브리즈번 테이스티 루머 족발


리뷰가 57개인데 평점이 4.9점으로 굉장히 높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인들에게 꽤 잘 통할 맛이라고 생각되서 나중에는 중국 손님들이 많아지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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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oora Korean Kitchen / Soora Korean Kitchen @ Mount Gravatt




다시 여름이 오고 있는 브리즈번이다.
블로그 포스팅을 살짝 게을리 했지만 그래도 먹지런하게 여기저기 많이 먹으러 다녔었다.

오늘 소개할 레스토랑은 반갑게도 한식 레스토랑이다! 위치가 시티에서 아주 멀지 않은 마운 그라밧에 위치해있어서 자주 다닐 것 같은 곳이다.
자주 다니던 브런치 카페 옆에 공사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한식집이라 너~~~무 반가웠다. 드디어 오픈했길래 부랴부랴 다녀왔다.

글 마지막에 10%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쁘신 분들은 글 마지막을 확인해주세요 😋


브리즈번 한식 맛집 : 수라


이 간판이 처음 달렸을 때 아 한식집이였구나 하고 깨달았다.
수라상 생각이 한 번에 나는 그런 이름이였다.
나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런치메뉴도 있는 거 보니 낮에도 운영하시는 것 같다.

자리는 안 쪽에 테이블 약 6~7개 정도 있고 단체 손님 (8인) 수용할 수 있는 자리도 따로 있었다.
밖에는 테이블이 훨씬 많았다. 대충 봤을 때 안 쪽보다 약 2배 정도 있는 것 같았다.

브리즈번 한식 맛집 : 수라 코리안 키친

한식집 메뉴판에 오징어 초무침이 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오징어 초무침을 주문했다. 가격은 13불이다.

그리고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부침개가 맛있다고 추천하셔서 갑자기 생각엔 없었지만 해물파전을 시켰다.
가격은 16불로 메인 음식으로 먹지 않는다면 조금 비싼 편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10불 미만의 앙트레 메뉴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갈비탕, 순두부 등 국, 찌개 요리도 따로 있었다. 시키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따로 시키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갈비탕이나 순두부도 도전해봐야겠다.

브리즈번 한식 맛집 : 수라 가든시티 맛집

핫팟 메뉴가 있긴 했지만 이것저것 욕심있게 다양하게 시켜보고 싶은 나에겐 좋은 메뉴가 아니였다.
곧 메뉴에 술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고싶을 때 다시 와볼 계획이다.
여름을 대비한 냉면 메뉴도 잔뜩 있다.
저녁에 와서 냉면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먹지 못했다. 대신 메뉴 촬영은 잊었지만 육회비빔밥을 따로 주문했다.

그리고 따로 있는 정식 메뉴판이 있었는데 역시나 주문에 흥분한 나머지 사진을 못 찍었다.
한 그릇 밥상 차림처럼 나오는 거였는데 숯불갈비 정식을 시켰다. 가격은 20불이였다.
숯불갈비 말고도 여러 가지 정식 메뉴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브리즈번 가든시티 맛집 : 수라 -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 초무침 메뉴가 가장 처음으로 나왔다.
에피타이저로 시키긴 했지만 샐러드처럼 단독으로 먹기에는 조금 반찬 같은 감이 있어서 ... 밥이 나오기 기다리기로 했다.
우선 오징어가 아주 신선하기 때문에 달고 맛있는 느낌이었다.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매워서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입맛 돋구기엔 좋은 음식 ㅎㅎ


브리즈번 가든시티 맛집 : 수라 - 육회 비빔밥

육회 비빔밥도 주문했는데 사실 밥을 많이 먹어서 배부르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밥은 조금만 먹고 육회를 잔뜩 먹었다.

육회 비빔밥은 다른 데에서도 많이 있는 메뉴인데 다른 식당에 비해서 덜 달아서 좋았다.
그리고 육회의 두께도 두꺼워서 씹는 식감도 최고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육회 냉면도 아주 기대될 정도로 맛있는 양념이였다.. ㅎㅎㅎ
더워지면 반드시 육회 냉면을 먹으러 가보리라..


브리즈번 가든시티 맛집 : 오징어 초무침과 육회 비빔밥


비빔밥의 밥은 따로 받아서 사진에는 육회 뿐이다.
밥만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비벼먹는 소스도 따로 주셔서 기호에 맞게만 딱 비벼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육회에만도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샐러드처럼 먹기에도 굉장히 좋았다. (특별히 소스 더 넣지 않고)

브리즈번 가든시티 맛집 : 숯불 갈비 정식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메인. 숯불 갈비 정식이다.
고봉밥에 구수한 맛 나는 국, 직접 담그셨다고 하신 겉절이 느낌의 김치, 오뎅 볶음, 두부 탕수, 숯불 갈비 이렇게 한 상에 차려져서 나온다.

우선 김치가... 진짜 맛있었다. 뭔가 시판 김치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계산할 때 슬쩍 여쭤봤는데 직접 담그셨다고 말해주셔서 이해가 되는 맛이였다. 그리고 국이 생각보다 아주아주 맛있었다.
학교다닐 때 급식할 때 나오면 진짜 싫어했던 국 중 하나였는데 나이가 든 후에 먹는 이런 배춧국은 정말 너무 맛있는 것 같다 ㅎㅎㅎ 피로가 풀리는 맛이였다.
그리고 숯불갈비는 불맛이 감돌면서 감칠맛이 있어서 좋았고 두부탕수는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렸고 개인적으로는 에피타이저에도 있으면 따로 시켜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퀄리티였다.

20불로는 정말 가치있는 한 상이라서 추천한다!!
집밥 같은 느낌도 있어서 더 좋았다 ㅎㅎ

브리즈번 마운 그라밧 한식 맛집 : 수라 코리안 키친 - 해물 파전
브리즈번 마운 그라밧 한식 맛집 : 수라 코리안 키친 - 해물 파전


해물 파전은 나중에 추가 주문했던 거였는데... 사실 시킬 땐 몰랐지만 나오고서는 약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숯불 갈비, 초무침, 육회로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에 약간 무리이긴 했다 ㅎㅎ

그래도 해물 파전이 부침개 부분이 두꺼운 그런 파전이 아니라 재료가 잔뜩 들어간 파전이라서 좋았다.
일단 추천해주신 만큼 맛도 아주 좋았다...
재료 자체도 신선하고 달달한 느낌이여서 좋았고 막걸리가 들어오면 한 번 더 가볼 예정이다 ^_^
너무 배부른 상태였는데 잘 들어갈 정도로 맛있었다.
그래도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테이커웨이 그릇에 따로 포장했다.

브리즈번 마운 그라밧 한식 맛집 : 수라 - 매실차


밥 다 먹어갈 때쯤 사장님께서 매실차를 서비스로 주셨다.
얼음 동동 띄워진 매실차는 비주얼로도 합격이지만.. 매실차가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너무 배부른 상태라 도움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벌컥벌컥 마셨다.

브리즈번 한식 맛집 : 수라
브리즈번 한식 맛집 : 수라


현재 아마도... 구글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실제 주소는 1420 Logan Road, Mt Gravatt East 이다.
쉬운 설명으로는 마운 그라밧 룩아웃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곳이다.

따로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3시간 무료 주차 가능) 스트릿 주차의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면 맛있는 집도 잘 못가게 되는 부담이 있는데 주차가 편하다는게 굉장히 좋은 장점인 것 같다.


[EVENT]

제 블로그를 보고 가신 분들은 카운터에서 말씀하시면 10%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모두의 브리즈번 보고 왔습니다" 라고 해주세요~
혹은 이 화면은 스크린샷해서 사용해주세요~



* 이 포스팅은 광고성 대가를 전혀 받지 않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상기 이벤트도 광고성 대가를 전혀 받지 않고 진행하는 이벤트입니다.
* 상기 이벤트는 11월 30일에 종료됩니다.


모두의 브리즈번

끝으로 또 추천하는 맛집, 소개하고 싶은 맛집, 이벤트 제안이 있으시면 메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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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The Cube Hotpot @ Sunnybank




요즘 브리즈번은 겨울 끝무렵이다.
겨울이 다 가기전에 꽃샘추위처럼 추워져서 따뜻한 국물을 먹으러 다녀왔다.
브리즈번 처음 왔을 때부터 그 자리에서 계속 따뜻한 국물을 팔고 있는 큐브 핫팟이다.
처음 먹었을 때부터 좋은 의미로의 중국식 맛이 확 느껴지는데... 가끔 생각이 나서 이렇게 오게 되는 곳이다.

게다가 뷔페식으로 계속 먹을 수 있는 방식이여서 따뜻한 한 끼먹기에는 최고의 장소이다.


브리즈번 핫팟 맛집


써니뱅크 플라자 안에 주차장을 쭉 따라서 깊숙히 들어오면 큐브 핫팟에 도착할 수 있다.
처음에는 구조가 이상해서 여기가 맞나.. 했었다.
잘 믿고 들어오다보면 이렇게 중국 느낌 가득한 빨간 간판을 만날 수 있다.


브리즈번 핫팟 맛집 : 큐브 핫팟


이렇게 색이 다른 종이들을 준다.
원하는 재료를 체크해서 종업원에게 주면 해당 재료들을 주는 방식이다.
코로나여서 하는 방식이 아니라 원래도 늘 이러한 방식을 썼던 가게이다.
대신 생각보다 적은 숫자보다 훨씬 많은 양을 주기 때문에 적당한 양을 쓰는게 포인트이다.

분홍색은 고기류, 하얀색은 어묵, 두부, 누들 류이다. 초록색은 야채를 고를 수 있다.
사진에는 없지만 하늘색 용지도 있다. 하늘색 용지에는 각종 음료수를 무제한으로 고를 수 있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맛집 : 큐브 핫팟


한 사람당 가격은 37.8 불로 그렇게 사악하지는 않은 가격이다.
온통 중국어지만.. B 세트는 음료수 제외하고 훠궈만 무제한으로 하는 옵션이라고 한다.
3불 더 내고 음료수까지 무제한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Step 2 에서는 훠궈의 베이스가 되는 국물을 고르는 것인데 1번 국물은 너무 맵다.
매운 정도를 넘어서서 아예 사람이 못 먹을 수준이다. 무조건.. 2번으로 선택하시길 ...

브리즈번 써니뱅크 훠궈 맛집 : 큐브 핫팟

모든 샤브샤브 재료들은 종업원들이 가져다주지만 소스나 콜드 푸드는 직접 가져다가 먹을 수 있다.
게다가 BBQ (핫푸드) 도 주문해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생각보다 콜드 푸드나 핫 푸드도 종류가 꽤 많긴 한데 뭐가 뭔지 잘 몰라서 못 먹는다는 단점이 있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훠궈 맛집 : 큐브 핫팟


중국어를 배우던가 해야지.. 정말 중국어 몰라서 뭐 먹기가 너무 힘들다 ㅠ_ㅠ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조금 없기는 하지만 종륙 많아서 만족한다.
이것저것 소스 마음껏 냄새도 맡아보고 가지고 오고 파도 잔뜩 들고 왔다.

브리즈번 훠궈 맛집 : 큐브 핫팟

한 번 커스텀 소스를 만들어봄... ㅎㅎ
약간 고소한 맛의 소스에 매콤한 칠리오일 추가하고 상큼하게 파도 잔뜩 넣었다.
이게 생각보다 맛이 괜찮아서 소고기 샤브샤브해서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비비큐 쪽에 있는 소시지나 양꼬치 같은 거에 같이 곁들여 먹어도 완전 추천!

브리즈번 훠궈 맛집 : 큐브 핫팟

한참 소스 구경하고 콜드 푸드 보다보니 시킨 샤브샤브 재료들이 도착해있었다.
재료 준비해주시는 분이 손이 큰 것임이 틀림이 없다고 본다...
돼지고기, 소고기 전부 1 씩만 썼는데 한 접시씩 주심...
어묵도 엄청 많이.. 새우도 딱 1만 썼는데 4마리나 주셨다.
덕분에 이것저것 많이 넣고 과식해버렸다 ㅎㅎ

브리즈번 훠궈 맛집 : 무제한 훠궈 : 큐브 핫팟


이것들은 콜드 푸드 섹션에 있는 것들이다.
무슨 음식인지 잘 몰라서 먹기가 두려웠는데 첫번째 음식은 생각보다 입맛에 잘 맞았다.
중국식 향신료로 이렇게 소스로 비벼놓은 음식이다.
약간 머릿고기로 추정되는 고기들도 잔뜩 들어있어서 꽤 감칠맛 나게 먹기 좋았다.

브리즈번 양꼬치 : 큐브 핫팟

이 집만의 특별한 장점은 바로 양꼬치 무제한 이다.
따뜻하게 계속 구워주시는데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양꼬치는 뭐 꽤 나쁘지 않고 맛이 있다.
대신 중국식 음식은 워낙 기름진 느낌이 강해서.. 양꼬치가 제아무리 무제한이여봤자 많이 먹고 싶지도 않다 ^_^
한 두 꼬치 간신히 가져다가 먹었던 것 같다.

브리즈번 훠궈 맛집 : 큐브 핫팟


엄청 깔끔하고 청결한 느낌의 집은 아니지마 그래도 맛집이긴 한 게.. 재료 하나 신선하지 않은 것이 없었고 ..
특히나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셨다.

처음에 스파이시 국물을 선택했었는데 너무 매워서 입에도 못 대고 있자.. 먼저 와서 괜찮은지 물어봐주시고 국물 교환을 제안해주셨다. 그래서 국물 교환한다고 했는데 돈을 추가로 내야한다고 해서 망설였더니 그냥 공짜로 국물 교환도 해주셨다.
오른쪽 국물은 약간 새콤한 느낌의 국물인데... 약간 김치찌개 같은 맛이다.
한국식 샤브샤브에 익숙해진 한국인들에게는 왼쪽 하얀 국물을 추천한다.

브리즈번 큐브 핫팟


큐브 핫팟 위치이다.
써니뱅크 플라자 옆 쪽 주차장에 따로 떨어진 건물에 있다.
매번 갈 만한 그런 집은 아니지만 가끔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마음놓고 먹을 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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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Dal Dal / 달달 @woolloongaba





브리즈번에 새로운 핫도그 집이 생겼다는 말을 듣고 울릉가바에 다녀왔다.
한국식 핫도그 먹을 생각에 신나게 갔다왔다.
요새 브리즈번 날씨도 많이 풀리고 화창해져서 달달한 간식거리 사러 가는 길이 너무 행복했다.

브리즈번 핫도그 전문점 : 달달

달달은 울릉가바 스태디움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있다.
주차는 가바센트럴 콜스에 대고 왔다. 3시간까지 무료여서 핫도그 먹을 시간은 충분!
핫도그 말고도 밀크티나 음료수, 아이스크림도 같이 팔고 있는 집이다.

친구가 알려줘서 처음 와봤는데 꽤 아늑해보이는 집이였다.


브리즈번 핫도그 맛집 : 울릉가바 달달

핫도그는 총 4종류이다.
오리지널 핫도그, 포테이토 핫도그, 반반 핫도그, 치즈 핫도그 이렇게 4개이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포테이토 핫도그 하나랑 모짜렐라 치즈 이렇게 2개를 주문했다.

핫도그 + 음료 이렇게 세트 메뉴 구성도 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씨원해보이는 음료수도 먹고 싶어졌다. 가격은 세트에 9.99불 혹은 10.99불이다.

브리즈번 핫도그 맛집 : 울릉가바 달달


생각보다 음료수 종류가 다양해서 놀랐다!
단품으로 핫도그만 사갈까 하다가 결국 그레이프 소다 음료도 한 잔 골랐다.
토핑도 이것저것 추가해서 먹었다! 씹는 즐거움 ㅎㅎ

브리즈번 핫도그 맛집 : 울릉가바 달달


가게 내부는 크지 않지만 주로 포장 손님이 많은 것 같아서 복잡한 느낌은 안났다.
핫도그는 주문과 동시에 튀겨지고 포장되어서 나왔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따끈한 핫도그를 받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브리즈번 울릉가바 맛집 : 달달


영롱한 소다 음료... 햇빛 때문에 색감이 더 예뻐졌다.
여기서 바로 먹고 싶었지만 아껴놨다가 집에서 핫도그랑 같이 먹을 생각에 참고 또 참았다 ㅎㅎ


브리즈번 핫도그 맛집 : 울릉가바 달달

집에까지 고이 모시고 온 음료수와 핫도그들...
케찹이랑 머스타드 예쁘게 뿌려서 먹으려고 했는데 "예쁘게" 는 실패..........
포테이토 핫도그는 나중에 먹으려고 따로 소스를 뿌리지 않았다.

치즈 핫도그는 안에 치즈가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맘에 들었다.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굿!
크기도 생각보다 아주 커서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별 기대없이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샀던 음료수는 정말 너무 맛있었다.
안에 진짜 포도가 들어가있는데 포도향도 가득하고 상큼해서 좋았다.
다음에 가면 다른 맛 소다 음료수를 꼭 먹어봐야겠다.

브리즈번 핫도그 맛집 위치 : 울릉가바 달달



달달은 가바 센트럴에 위치해있다.
시티에서도 멀지 않아서 저녁먹고 후식으로 먹기에 좋은 것 같다.
울릉가바에 저녁 먹으러 종종 가는데 후식 먹으러 가끔 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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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BBQ Village / 비비큐 빌리지





골드 코스트는 언제가도 늘 휴양지처럼 좋은 곳이다.
오늘은 고기가 구워 먹고 싶은데 색다른 곳이 없을까 하다가 골드코스트까지 흘러흘러 내려갔다.
집에서 고기 구워서 먹자니 아쉬운 그런 날이다. 아무래도 불금이라서?

바비큐 빌리지 (비비큐 빌리지) 는 원래부터 골드코스트 한식집 중 터줏대감 격이다.
골드코스트의 대박집과 쌍벽을 이루는 그런 한식집이라고 들었다.
생긴지 오래된 한식집에 대한 믿음으로 찾아갔다.


골드코스트 숯불 고기 한식집

날이 어둑할 때쯤 골드코스트에 도착했다.
딱 고기먹기 좋은 시간인 듯 하다.
이미 가게 안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 보기에는 좌석이 6~7개 밖에 안되어 보였는데 안 쪽으로 꽤 넓게 자리가 있었다.

바비큐 빌리지 고기구이 세트

메뉴판을 펼쳤는데 에피타이저 후 바로 바베큐 메뉴 시작.
아무래도 주 메뉴가 바베큐여서 그런 것 같다.
대충 A, B, C 세트 중에서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쉽게 골라지지가 않았다.


바베큐 빌리지 따뜻한 메뉴

특히나 날이 아직은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도 엄청 땡겼다 ㅠㅠ
오리탕 특히나 잘 보던 메뉴가 아닌데다가 몸 보양에도 좋을 것 같아서 눈이 계속 갔다.
가격은 48불로 일반적인 전골들과 메뉴가 비슷하다.


골드코스트 한식집 곱창

원래 골드코스트까지 왔는데 곱창가즈아를 갈까 아니면 바베큐 빌리지를 갈까 많이 고민을 했다.
곱창가즈아는 워낙 많이 가보기도 해서 바베큐 빌리지로 발걸음을 돌렸는데.. 그래도 머리에 곱창에 대한 미련이 남았는지 메뉴에서도 계속 대창구이 같은게 들어왔다.

그래서 결국 갈비살 1인분 (24불), 대창구이 (20불) 이렇게 먹기로 했다.
세트 포기, 오리탕 포기.


바베큐 빌리지 갈비살 구이


약간 추웠는데 숯불 딱 들어오니까 공기가 훈훈해져서 좋았다.
갈비살이 제일 처음 나왔다. 양은 아주 많지는 않은 편이다.

시킬 때 생각은 갈비살이라길래.. 생갈비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알고보니 양념갈비였다.
개인적으로는 양념갈비보다는 생갈비가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는데 생갈비가 아니여서 아쉬웠다.
종업원분께 여쭤봤지만 생갈비 메뉴는 따로 없다고 하셨다.


골드코스트 한식집 바베큐 빌리지


요렇게 다 익어갈 때쯤은 정말 고소한 양념 냄새가 많이 난다.
양념이 있는 갈비이기 때문에 밥이랑 꼭 같이 먹어야 한다. 그냥 먹으면 좀 짜다.
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그리고 추가로 파절이도 3불인가 더 내고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고기는 나쁘지 않았지만 파절이는 정말 말도 안되게 짰다. 내 입맛에는 너무 짜서 말씀드려서 추가로 파를 더 넣고 버무려주셨다. 너무 감사했지만 아쉽게도 파절이는 영원히 짰다...


골드코스트 비비큐 빌리지 밑반찬


밑반찬들은 깔끔하고 괜찮았다. 짜지도 않았고 소시지 야채볶음은 아주 맛있었다.
뭔가 옛날 급식에 나오는 그런 느낌인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마카로니는 맛없기 힘든 반찬이라고 생각한다. 평소엔 생각 안나는 요리인데 한식집 오면 계속 손이 가는 그런 새우깡 같은 존재 ㅎㅎ

골드코스트 바비큐 빌리지 대창 구이

기름기 쫙 들어간 대창을 먹고 싶어서 시켰다.
양은 조금 적은 듯 하다... 대창도 역시 일반 구이가 아니라 양념이 되어있었다.
ㅠ_ㅠ 양념이 되있는 점은 좀 아쉽다. 개인적으로 양념고기보다는 일반 고기 맛을 훨씬 좋아하는데 하필 내가 시킨 두 고기는 전부 양념고기였다...

대창은 안이 꽉 차있었고 양념도 짜지않게 잘 어우러졌다. 밥도둑!

골드코스트 바비큐 빌리지 육회

오늘은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낸다.
구이 메뉴들에 이어서 육회도 주문했다. 보통 고기 구이집들은 고기가 신선해서 육회도 엄청 꿀맛이다.
그래서 시켰는데 육회는 달콤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래도 육회만 놓고 본다면 곱창 가즈아를 더 추천한다. (개취주의) 곱창 가즈아의 육회는 뭔가 다른 점이 있다.
요리사가 아니라 다른 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육회 특유의 맛을 잘 잡은 것 같다.



이렇게 골드코스트 바비큐 빌리지 방문기 끝!


총평
1) 고기구이 세트를 주문할 것 (양념육과 일반육을 섞어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
2) 파절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3) 오리탕 먹으러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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