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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Coin Car Wash / 코인 셀프 세차장 - 단 돈 2불로 깨끗한 차와 상쾌한 기분까지!

모두/Modoo 2020. 3. 6. 20:49

 

[Car]

Coin Car Wash / 코인 셀프 세차장

 

 

 

 

 

 

차가 필수품인 호주에서는 세차에 대한 관심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
차의 가장 큰 적은 아마도 새똥인 것 같다....

세차를 하는 방법에는 굵게 세 가지가 있다.
남이 해주느냐, 기계가 해주냐, 내가 직접 하느냐...

한국에서는 주유소 내 기계식 세차 방법이 제일 흔한 듯 하다.
이 곳 호주는 기계식 세차 혹은 남들에게 받는 세차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무조건 셀프 세차를 해야한다.

오늘 셀프 세차에 대해서 포스팅 할 계획이지만, 다른 세차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기계식 세차는 약 18불 ~20불 정도한다.
업체를 통해 세차를 받는 방법은 약 60~100불까지 천차만별로 아주 비싸다 ㅎㅎㅎㅎ
업체를 통한 방법은 보통 쇼핑센터 내 지하 주차장에서 많이 이뤄지는데 비싼 값에 비해 결과가 그리 좋지 않았다.
내가 하기는 싫고 남에게 세차를 받고 싶다면 개인 한인 세차 하시는 분들에게 받는 게 퀄리티와 가성비가 좋다!
뭣보다 개인 세차는 시트 샴푸까지 해주셔서 좋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 에잇마일

세차를 하러 찾아온 곳은 에잇마일 플레인스 글렌 근처에 있다.
꼭 여기가 아니더라도 구글에 치면 Coin Car Wash 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에잇마일 코인 세차 보다는 아카시아 릿지 코인 세차를 추천한다.
에잇마일에 있는 세차장은 시설이 조금 낡고 오래 되었기 때문이다.
아카시아 릿지에는 코인 세차장이 많이 있는데 거의 새로 생긴 곳들이 많다.
(참고로 크리스피 크림 도넛 옆 쪽에 하얀색 + 노란색으로 된 KRATCHER ? 세차장을 강추한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코인 세차장 안 쪽은 이렇게 벽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운데에 차를 대고 세차를 시작하면 된다.

참고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깜깜한 밤에 세차를 하러 나왔다.
밤에는 햇빛에 물방울이 건조되어 물자국이 남지 않기 때문에, 세차는 밤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주워들음)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이렇게 코인을 넣을 수 있는 곳이 있고 옆에 커다란 인스트럭션이 있다.
처음에는 미련하게도 이 모든 스텝을 하라는 대로 하나하나 했었다.
그래서 코인세차장에서 무려 10불을 날린 기억이 있다 ㅋㅋㅋㅋㅋ

어차피 필요한 스텝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이 모든 과정을 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코인을 먼저 넣으면 바로 시작해버리기 때문에, 먼저 필요한 스텝을 고른 후 돈을 넣어야 한다.

쓰는 스텝은 RINSE HIGH PRESSURE (1시 방향) 이다.
그 전 단계로 되어있는 옵션들은 LOW PRESSURE 이기 때문에 물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아서 별로다..
무조건 세차는 강한 물로 쏴아아아아아 가 정답!

그리고 그 이후 FOAM BRUSH (12시 방향) 를 잠깐 틀어서 폼 브러쉬로 차를 거품으로 덮어준다.
그리고 다시 1시 방향의 하이 프레셔로 다시 거품을 제거하고 3시 방향의 WAX HIGH PRESSURE로 마무리!
이 모든 과정은 2불 혹은 3불만 사용해야 한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1불 투입 직전!
첫째 스텝인 하이 프레셔 린스에 맞춘 후 돈을 넣어주면 된다.
한 텀당 1분인가.. 100초인가 시간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에잇마일 세차장은 1분, 아카시아 릿지는 100초 인 것으로 기억한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이렇게 폼 브러시로 변경하기도 해야한다.
폼 브러시 스텝은 몽글몽글한 거품이 나오는 게 아주 기분이 좋아지는 과정이다 ㅎㅎㅎㅎ
돈이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도 스텝은 조정할 수 있으므로, 그때 그때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된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이렇게 실내 세차를 할 수 있는 진공 청소기도 있다.
이것도 역시 1불 / 2불 내에 끝낼 수 있다.
차시트는 미리 밖으로 빼놓은 후, 돈을 넣고 급하게 실내하고 시트까지 마무리!

이렇게 하면 안과 밖이 모두 깨끗한 차로 재탄생할 수 있다.

+ 그리고 코인 넣고 향을 쏠 수도 있다. 새 차 냄새 등등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꽤 있는 편이다.
시트 안 쪽으로 향을 넣어주는 거라 냄새도 오래가고 좋다.
냄새가 조금 강하므로... 뿌리고 첫 운전은 무조건 창문을 여시길 추천한다...

브리즈번 코인 세차장

 

그리고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수 있는 기계도 있다.
이 기계는 모든 주유소에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세차장에 온 김에 타이어 바람도 함께 체크하면 좋다.
필요로 하는 타이어의 바람은 모든 차가 다르다.
보통 차량 내부에 명시가 되어 있다고 한다. 내 차는 37이 적정 바람이다.

 

차 외관과 내부 전부 깨끗하게 새 단장하고 타이어에 바람도 빵빵하게 넣고 나면 또 날씨 좋은 브리즈번을 드라이브할 수 있는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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