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변화된 상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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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변화된 상황 총정리 & 정보글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변화된 호주의 상황이다.
몇 주간 아주 많이 상황이 변화되면서 ... 누군가에게는 또 이 업데이트되는 정보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리고 또 더 조심할 수 있는 사항, 호주 내에서 마스크 구매하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소소한 방법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일단 내 몸을 지키기 위한 첫번째는 바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무턱대고 아무 약국을 가도 마스크나 손 세정제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ㅠ_ㅠ
조금 있으면 마스크나 손소독제가 대대적으로 풀릴 것 같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한다.
1-1. 마스크
우선 마스크를 사기 좋은 곳은 의아하게도 중국인이 운영하는 약국 (케미스트) 이다.
아무래도 중국인들이 마스크를 들여오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른 편이다.
호주에서 운영되는 약국인 프라이스라인 (Price line), 테리 화이트 (Terry White),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Chemist Warehouse) 는 거의 재고가 없다고 보면 된다.
지역에 있는 작은 로컬 약국에 오히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 브리즈번 내에서는 파인랜즈 쇼핑센터의 케미스트, 런컨 와리갈 쇼핑센터의 케미스트를 확인하길 추천한다!
* 인터넷 (이베이) 을 통하여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배송 기간도 오래 걸리고 퀄리티도 좋지 않아서 비추한다.
* 브리즈번 내에서는 클린킹이라는 아카시아 릿지의 청소 업체에서 마스크를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싸진 않은 가격인 듯 하지만 급하게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해보세요!
1-2. 손 세정제
손 세정제는 콜스, 울월스 보다는 K-Mart, Big W 를 노리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만인이 찾고 있는 쇼핑센터보다는 훨씬 구하기가 쉽다.
또한 이것 역시도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기념품 샵, 오가닉 샵, 비타민 제품 샵 등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의외로 재고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다.
참고로 가격은 어딜 가도 비싼 편이라 그 점은 감안하고 구매해야 한다.
* 브리즈번 내에서는 칼람베일에 위치한 Big W 에서 세정제를 구입했다.
* 써니뱅크 힐스에 있는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기념품 샵, 오가닉 샵에도 재고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 David Jones 내의 닥터 브로너스 (Dr. Bronners) 섹션을 유심히 살펴보면, 스프레이 형 세니타이저가 있다. 재고가 있을 경우 이 제품을 사는 것도 추천한다.
* wheel and barrow 브랜드에서도 손소독제를 판매하고 있다. 박스 단위로 팔기 때문에 여러 개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한다. 링크는 http://wheelandbarrow.com.au/hand-sanitiser-safe-hands-carton-12-x-250ml-bottles.html 이다.
지난 주 정부 코로나 관련 법이 강력하게 바뀌면서 브리즈번 내 모든 레스토랑은 홀 서빙이 금지되었다.
모든 음식은 테이커웨이는 가능하고 홀 내 식사만 불가능하다.
레스토랑도 테이커웨이에 대해서 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서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그리고 몇 불 이상 무료 딜리버리 등도 제공하므로, 각 업체에 전화해서 알아보면 된다.
참고로 이런 시기에 레스토랑 테이커웨이만큼 추천하고 싶은 한국음식 배달 서비스가 있다.
바로 "한주밥상" 이라는 반찬 배달 서비스인데,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요즘처럼 장도 목숨걸고 봐야할 때는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약 2주의 한 번정도만 시켜서 반찬으로 적절히 먹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배달 서비스를 받더라도, 꼭 받고 나서는 손 씻기를 충분히 해야한다.
그래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는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일단 호주 정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하여 100명 이상의 인원이 밀폐된 실내에서 활동을 하는 것을 전격금지했다.
이에 따라서, 교회, 짐 (Gym), PC 방 등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3-1. 교회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교회들은 모두 정부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지침에 따라서 문을 닫았다.
문제는 소규모의 교회들인데, 이 교회들은 아직 안 닫은 교회들도 있었다.
그 소규모 교회들 안에서도 서로 간의 거리두기 등은 지켜지고 있다고 한다.
나도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혹시 모를 가능성을 위해서라도, 교회 등의 사회적 활동은 감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3-2. Gym, 필라테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시설 내에서 하는 운동은 모두 금지 되었다.
짐도 사라졌고 필라테스, 요가 등도 당분간 모두 멈춘 상태이다.
집에만 있는데 이러한 운동도 못하다니 답답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짐이나 필라테스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쓰는 공간인 만큼 전염에 대해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집 근처 파크(공원) 혹은 산, 낚시 등의 야외 활동을 차라리 추천한다.
3-3. PC 방
한국에서 피씨방, 노래방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지로 점찍어지기도 했어서 당연히 먼저 닫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피씨방은 여전히 운영중인 듯 하고 라인 당 한명씩 앉히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만 실천되고 있는 듯 하다.
나는 아닐거라는 안일한 태도가 또다른 확산을 낳고있는 상황에서 모두들 이런 퍼블릭한 공간을 더 조심하길 바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이 되면서 몸의 면역력,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을 만한 몸관리 또한 중요하다.
특히 이런 시기에는 절대 감기에 걸리면 안된다.
물론... 감기에 걸리면 면역력이 낮아지기도 하지만, 감기에 걸리면 내가 코로나에 걸린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몹시 휩싸이게 되는 상황이 될거다.
호주는 이제 추운 겨울이 다가오므로 필수적으로 독감주사를 맞는 것을 권유한다.
지금은 독감 백신이 많지 않은 상황이기때문에 먼저 예약부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GP, Terry White (테리 화이트) 같은 약국에서도 예약할 수 있다. Flu Shot (플루 샷) 을 예약한다고 하면 된다.
가격은 천차만별이긴 한데, 저렴한 곳은 15불에서 비싼 곳은 60불까지 차지한다.
아마 4월 1일부터는 백신이 아주 많이 풀릴 예정이라고 하니, 4월 전 미리 예약이 필수이다.
사실 돈이 들긴 하지만 이런 시국에 돈 몇 십불은 아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모두들 독감주사도 맞고 더 안전하고 세이프티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 브리즈번 내는 써니뱅크 힐스는 My Clinic (마이 클리닉) 에서 예약을 받고 있다. 가격은 50불 이다.
* 런컨 와리갈에 있는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병원도 추천한다. 가격은 15불로 저렴하긴 하지만, 중국사람이 하는 곳이라 병을 예방하려다가 더 큰 병을 얻을까 걱정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 이외에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비용은 무료이다. 호주 정부에서 유증상자에 한해서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정부에 알리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학을 4월로 미루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이 있었다.
그에 반해 호주는 아직까지는 학교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오픈이다.
학교를 오픈하지 않는 데에서 오는 불이익이 더 많고 판단한 까닭이다.
하지만 몇몇 학부모가 확진이 되고, 그로 인하여 아이의 등교를 반대하는 학부모, 아예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부모님들이 생기면서 몇몇 학교들은 폐쇄로 결정이 됐다.
* 브리즈번 내에서는 맨스필드 등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의 경우 폐쇄가 결정되었다.
5-1. 대학교 수업
코로나 바이러스로 제일 문제가 되는 곳이 바로 대학교의 온라인 강의.
지금 대학교를 다니는 사람들은 비싼 등록금을 치루고 강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형국이다. 실습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게다가 졸업을 위해서 Work Placement 를 요구하는 학교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졸업을 위해서는 실습 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실습을 채울만한 장소가 역부족이다.
물론 학교 측의 학비 디스카운트 라던지, 졸업을 미룬다던지 하는 대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졸업이 미뤄지는 경우 그에 따라서 더 무상으로 비자를 제공할 것인지까지 학교 혹은 호주 정부에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호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학교에 많은 문의 메일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싼 등록금을 내고 코로나 때문에 불이익만 볼 수는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다.
5-2. 비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현재 비자가 애매한 사람들은 정말 애매한.. 상태에 놓여있다.
대신 190 (주정부 스폰 비자) 등은 더 오픈될 예정이라고 주정부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바 있다.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라는 생각도 든다.
원래 호주 시스템 자체가 유학생에 한해서는... 학교에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비자가 정지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한시적으로 학교에 미리 알리는 경우, 이 출석을 정부로 보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학교에 가서 여러 나라에서 입국한 친구들을 만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서 무서움을 강제로 겪지는 않아도 되서 다행이라 생각된다.
안그래도 좋지 않던 호주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쿠크다스처럼 부서지고 있는 중이다.
잘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교대 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도 많다.
그리고 한국처럼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회사들도 꽤 많이 있다.
6-1. 호주 일자리
현재 호주 내에서는 딜리버리 관련 우버잇츠 등이 활발하게 운영중이다.
사람들과의 접촉만 조심한다면 우버잇츠도 꽤 괜찮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시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호주에서는 코로나로 인하여 사재기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울월스, 콜스에서도 제품 정리할 직원들을 많이 모집하고 있다. 각 쇼핑센터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계약 파트타임 직원에 대한 채용 공고를 볼 수 있다.
집 근처에서 근무하긴 힘들겠지만, 조금 외곽 지역으로 나가면 쉽게 채용된다고 하니 이 일자리를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6-2. 호주 정부 지원금
(1) 전기세 200불
모든 세입자들에게 200불의 전기세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되었다.
차갑게 식어가고 있는 개인 가정에는 이러한 정책이 그래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미 나온 빌에 적용되지는 않고, 다음에 낼 빌에 이 200불을 적용할 수 있다.
(2) 750불 지원
이 정책은 호주 영주권자, 시민권자에게만 적용된다.
더 정확하게는 원래 패밀리 베네핏을 받던 사람들에게만 적용된다.
따라서 가계의 총 소득이 10만 5천불 이하인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다.
3월 자로 750불이 한 가정당 지원되고, 7월에 두 번째 혜택이 지원될 예정이다. 센터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3) 중소사업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모든게 너무 큰 타격일 것이다.
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정확한 사항에 대한 이해도 낮지만... 들은 얘기를 종합해보자면 정부에서 최대 10만불까지 돈을 빌려준다고 한다.
무이자인건지.. 어떤 조건이 되지 않으면 안 갚아도 된다는 말이 있다. (정확하지 않음)
이 모든 사항은 개인 회계사 혹은 변호사에게 자세히 컨펌받길 바란다.
(4) 연금 꺼내쓰기
모아둔 연금을 꺼내서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다.
연금의 현금화는 원래 안되지만, 경제가 무너지고 있기 때문에 조건적으로 허용해주고 있다.
연금을 꺼내쓸 조건은 개인 Super 에 가면 자세히 나와있다.
보통은 워킹타임이 너무 많이 줄었거나 갑작스러운 실직이 된 경우 연금을 최대 10,000불 까지 꺼내서 쓸 수 있다.
그런데 지금 연금 rate가 너무 많이 떨어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주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꺼내서 쓰지 않기를 권장한다.
연금은 거의 반토막이 난 수준이긴 한데, 너무 캐쉬 플로우가 없어서 급한 상황이라면 추천한다!
(5) 실업급여 두 배
이 정책 역시 호주 영주권자, 시민권자에게만 적용된다. 센터링크에서 받을 수 있다.
아무도 실업급여를 받는 상황은 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ㅠ_ㅠ
7-1. 비행기
현재 호주 - 한국행 비행기표 티켓은 상상 초월 가격이다.
물론 항공사 마다 차이는 있지만 5백만원에서 7백만원의 가격이다. 물론 이코노미 가격이다.
하지만 그 가격을 내고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타기만 하면 비지니스에 앉혀주지 않을까 싶다 ㅎㅎㅎㅎㅎ
지금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행기는 경유밖에 답이 없다.
어지간한 경유지는 모두 막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마저도 아주 잘 알아봐야 한다.
지난 글에 댓글을 남겨서 질문을 받은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Medical Certificate 이다.
제 3국에 경유를 할 때도 내가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음성이라는 증명 서류가 꼭 필요하다.
이 서류는 가까운 GP 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하루면 발급받는 추세이다.
7-2. 택배
택배는 거의 모든 부분이 막혔다. DHL 을 이용하여 제 3국을 우회해서는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택배 가격은 또한 상상 초월이다.
해상택배도 당연히 막혀있는 중이다.
우체국 택배인 EMS 의 경우 EMS 프리미엄만 열려 있는 상황이였는데 이제 그마저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아주 급한 것이라면 문의해서 물어봐야 한다.
EMS 프리미엄은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또 아주 필요한 물건인 경우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상으로 호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겨내기 위한 방법 그리고 격변하는 많은 상황들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며...
혹시라도 놓친 부분이 있거나 궁금하신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