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일상 20] 맛있는 브리즈번 브런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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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은 멜번, 시드니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브런치 집들이 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다양한 맛집들을 소개했었는데 오늘은 일상글로 그 동안 갔었던 브런치 집들을 소개할까 한다.
사실 이번 포스팅에 올라오는 브런치 집들은.. 주로 풀 사진을 찍는것을 깜빡한 집들이다 ㅎㅎㅎㅎ
먹느라 놓쳤거나 기타 다른 이유들로 메뉴판이나 전경 사진 등은 잊고..달랑 음식 사진 하나만 찍는 경우이다.
첫번째 소개할 곳은 리틀 드리머이다.
브리즈번 남쪽에 거의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귀했던 카페이다. 칼람베일에 위치해있다.
지금은 남쪽에도 카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최근 생긴 브런치 카페는 최근 포스팅한 드류베일의 조앤코 카페이다.
사진은 리틀 드리머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인 플래터이다. 2인용이고 가격은 아마 45불이였던 것 같다.
여기저기 맛있는 것들을 같이 놓고 빵 위에 커스터마이즈해서 먹는 형식이다. 가운데에 나오는 스윗포테이토 튀김이 아주 맛있다. 그리고 곁들여 나오는 미니 사이즈 아사이볼도 꽤 추천한다.
두번째 소개할 브런치 카페는 마운틴 그라밧에 있는 리틀 블랙 퍼그 라는 곳이다.
여기도 남쪽에서 그다지 멀지 않아서 종종 가게 되는 곳이다.
메인 카페가 있고 뒤쪽으로 큰 컨테이너가 따로 있는 특이한 형태의 카페이다.
주변에 큰 퍼블릭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꽤 편한 곳이다.
사진에 있는 메뉴들 소개를 하자면, 위에 것은 NOT TELLING YOU TWICE 라는 메뉴이다. 하우스메이드 누텔라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팬케이크 조합이 달콤해서 만족스러웠던 메뉴이다. 가격은 18불!
퐁신퐁신한 팬케이크와 차가운 아이스크림 조합이 아주 맛있었다.
아래 있는 것은 WOOFLE BURGER 로 와플로 만들어진 버거이다. 포크가 들어간 버거인데... 개인적으로는 치킨이 들어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베이컨 치즈, 허니 머스타드 캐비지의 조합이 꽤 만족스러웠던 메뉴였다.
이 때 갔었던 브런치 카페는 MICASA 라는 카페로...언더우드에 위치해 있다.
콜롬비아 ? 브라질 ? 남미 계통의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커피도 꽤 맛있고... 버거류 브런치도 맛있었다. 굉장한 맛은 아니였지만 꽤 깔끔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곳이였다.
미 카사는 브런치 보다는 디저트 와플이 아주아주 맛있어서.. 디저트류 음식을 추천한다!!
언더우드 하나로 건너편 돈돈이 있는 쇼핑센터에 있는 곳이다~
그리고 또 한 곳, 남쪽에서 추천하는 브런치 카페이다. 데이지힐에 있는 세인트 코코라는 곳이다.
꼭 겨울에 가서 핫 초콜릿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여름에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겨울마다 종종 생각나는 그런 카페이다.
기본적으로 음식, 커피 모두 평균 이상하는 곳이고 분위기도 굉장히 아늑하면서도 로컬 느낌이 진하게 나는 카페이다.
그만큼 모던하거나 세련된 느낌은 없지만,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겨울브런치를 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풀 네임은 ST CoCo 이다.
사진에 나온 핫 초콜릿과 케익 세트가 주력 메뉴이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달콤한이 10000인 그런 메뉴이다.
한 번은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여긴 몇 달 전에 가서...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는 서쪽? 북쪽? 어디쯤의 카페이다.
카페 내부에 자그마하게 도그 파크가 있는게 특징이였던 카페이다.
사람들이 전부 강아지를 한 두마리씩 데려다놓고 파크 안에 풀어놓고 맘 편히 밥을 먹는 카페였다.
분위기는 꽤 좋긴 했으나.. 강아지가 워낙 많은 까닭에 조금 마음을 졸여하면서 먹었었다.
특히 카페가 꽤 맛있었다.
음식은 아래쪽에 있는 이탈리안 스타일 음식이 추천메뉴이다. (비록 가게 이름이 기억이 안나긴 하지만...)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인데 마늘향이 솔솔 나는 그런 음식이다. 따뜻한 그릇에 나오는데 빵을 넣어서 콕콕 찍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
이렇게 최근 다녔던 카페들 중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브런치 카페들 위주로 묶어서.. 포스팅했다.
코로나 때문에 이마저도 즐기지 못했던 때에 비하면 요즘 즐기는 브런치 일상이 아주 행복하고 소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