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일상/브리즈번 일상

[호주 브리즈번 일상 28] 4일간의 락다운 동안 브리즈번 일상 살기

모두/Modoo 2021. 7. 3. 21:16

28




브리즈번은 지난 4일 동안 락다운에 들어가있었다.
화요일에 시작되어서 총 3일 동안 첫번째 락다운이 있었고 그 이후 24시간이 연장되었다.
그래서 오늘 7월 3일 토요일 6시에 락다운이 풀리는 거였다.
오늘 락다운이 더 연장될지 안될지 12시에 발표가 나오는 거였는데 다행히도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브리즈번 한국 장 보기 수타 짜장

코로나 락다운이 시작되던 화요일 6시!
퇴근하고 약 몇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장을 보고 집에 가려고 했는데... 락다운 발표가 나자마자 사람이 몰려서 주차장부터 이미 차가 엄청 많았다 ㅜ_ㅜ 이거 락다운 대비하려고 장보다가 코로나 걸리겠다 싶은 불안감에 차에 내리지 않고 주차장 한 바퀴 둘러서 조각 케이크만 하나 사서 집에 왔었다.
다행히 치즈 케이크 샵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ㅎㅎ

그래서 눈치 싸움에 실패했던 화요일이 지나고 수요일에 마스크 단단히 착용하고 장을 보러갔다.
콜스, 울월스 장보다 먼저 하나로 마트 장을 보러갔다.
집콕하려면 한국 음식이 최고다! 빵 먹고 3일을 버틸 순 없지 ㅎㅎ
요새는 직화 수타짜장이나 가쓰오 우동처럼 인스턴트인데 인스턴트 같지 않은 음식들이 잘 나와있다. 마침 할인 하길래 수타짜장을 한 봉지 샀다. 수요일 저녁에 해먹어봤는데 약간 달달한데 레토르트 특유의 신 맛이 하나도 없어서 아주 맛있었다! 우삼겹도 같이 넣고 먹어서 두배로 맛있었다!

호주 브리즈번 납작 복숭아 도넛 복숭아

납작 복숭아!!!!!!! 하나로에서 팔고 있길래 한 팩 샀다. 한 팩에 고작 4개 들었는데 17불이나 한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는 락다운 기간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무조건 구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양파, 파 등 기본적인 식재료들도 하나로에서 구매했다. 그리고 세일중이던 에노키 버섯도 구매했다. 어디에 먹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언제든지 어떻게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재료들 먼저 킵!
그리고 언제나 소중한 만두도 한 팩 샀다.
하나로에서 장보고 토마스에 항정살을 사러 갔는데.. 락다운이여서 이미 다 팔렸다고 했다 ㅠ_ㅠ
그래서 삼겹살만 한 팩 사서 집으로 복귀!

호주 브리즈번 젤리 추천


그리고 기본 식재료에 이어서 구매한 것들은 전부 주전부리 ㅎㅎㅎㅎ
울월스에서 샀고 봉지에 약 3불 정도 한 것 같다. 현재 세일중은 아니였으나 락다운을 위해서 샀다!
파인애플 맛 마시멜로우 같은 게 초콜릿 코팅된 디저트이다.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파인애플 맛이 강하고 식감 또한 굉장히 매력적이다.
정말 많이 추천하는 롤리 중 하나이다.
달기는 정말 단데.. 한 번에 두 개까지가 최대인 것 같다. 회사에서 머리 팍팍 쓰고 먹으면 아주 찰떡인 제품이다.
락다운 기간 동안 영화보면서 먹으려고 샀다.


호주 브리즈번 젤리 추천

이건 콜스에서 구매했다. 할인중이였고 2불 50센트로 기억한다.
알갱이가 엄청 큰 젤리인데 과일향이 진짜 강하게 나는 맛있는 젤리이다.
젤리를 아주 선호하는 취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끔은 이렇게 먹고 싶을 때가 온다.
그럴 때 한 두개 사다놓으면 몇 달을 먹는 것 같다 ㅎㅎ


호주 브리즈번 비오는 날


이렇게 락다운 준비를 다 마치고 넷플릭스와 함께 수요일, 목요일을 알차게 보냈다.
문제가 되었던 건 목요일 저녁.
계속 이번주 내내 비가 올 것처럼 어두컴컴하고 날씨가 좋지 않았다. 조금씩 가랑비도 내렸고 때로는 소나기도 오고 그랬다. 목요일 저녁부터는 비 때문에 몸상태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금요일에는 더욱 집콕하기 위하여 병가를 썼다. 락다운이라 갈 수 있는 곳도 없고 약국만 잠깐 갔다왔었다.


호주 팝콘 추천

친구네 집에서 한 몇 주 전쯤 팝콘을 먹었는데 ......그 날 먹은 팝콘이 너무 맛있어서 락다운 기간에 먹으려고 이 팝콘을 두 봉지나 사다놨다. 과자 그거 뭐 사놓고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팍팍 사자!
같은 팝콘이였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거는 콜스에서 파는 팝콘이고 Lightly satled & Lightly Sweet 팝콘이다. 정말 살짝 달고 살짝 짠 팝콘인데 단짠의 조합이 기가 막히다.
한 봉지에 꽤 많은 양이 들었는데 쉬지 않고 먹게 되는 매력이 있다.

몸도 별로 안 좋은데 팝콘 가득히 안고 은은한 조명 켜놓고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꽤 많이 회복한 상태! ㅎㅎ 나름 이렇게 쉬는 것도 꽤 좋은 것 같다.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락다운

오늘 12시쯤 뜬 기사이다. 락다운은 끝났고 5명의 뉴케이스가 나왔다고 한다.
아무래도 새로 나온 확진자들이 전부 추적이 가능한 경우여서 락다운을 푼 것 같다고 한다.
어디에서 옮았는지 모르는 경우면 일단 퀸즐랜드는 락다운을 하는 것 같다. 이렇게 강하게 제재하는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한다! 집에서도 이것저것 하면서 쉬면 되지 뭐!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락다운


코로나 관련해서 확진자들 동선을 추적할 수 있는 곳이다.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들어가서 추가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렇게 해야 혹시라도 모를 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니까..
생각보다 그래도 동선 확인이 잘 이뤄지고 있어서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 미리미리 검사받고 있으니 다행인 것 같다.

병가도 쓰고 회사도 안가서 더더군다나 집콕만 했던 이번 락다운이였다.
다행히 락다운이 풀렸으니 이 기세를 몰아 다시 확진자 0명의 브리즈번으로 돌아가고 싶다.
일 할 때 마스크 쓰려니 여간 답답한게 아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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