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te] Speedy EMS / 스피디이엠에스 - 한국 물건들 호주로 배송받기 (feat. 정지된 우체국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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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y EMS / 스피디이엠에스
요즘 코로나 때문에 한국-호주 간 비행기, 배 들이 전부 줄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이것저것 짐 받기도 힘들다.
원래는 우체국 택배로도 가끔 한국 옷이나 화장품 등등 받았었는데 요새는 우체국 택배가 정지되었다.
들리는 얘기로는 중국 사람들이 한국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서 담배를 컨테이너로 받아오는 바람에 정지되었다고 하는데 맞는 얘기인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최근 자주 사용하고 있는 배송대행지 사이트를 소개한다!
스피디이엠에스라는 웹사이트고 배송대행 신청하면 DHL 로 빠르면 1주 + 안에 짐을 받을 수 있다!
스피디이엠에스 웹사이트이다.
처음에 사용할 때는 이거 진짜 사용해도 되는건가 했는데 믿고 사용하다 보면 이것만큼 편한 것이 없다.
요새는 브링코 등등 새로운 유형의 한국-호주 간 쇼핑이 가능하긴 하지만.. 아직은 익숙한게 편한 편이다.
웹사이트 아래에 발송완료 란에 있는 것처럼 미국으로도 발송을 해준다.
일단 회원가입부터 시작!
처음에 회원번호가 부여되는데 이 회원번호가 중요하다.
동명이인도 많고 헷갈릴 수 있으므로 회원들마다 고유의 코드로 관리되고 있다.
이 고유코드를 물품 보낼 때 기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호주에 있으면 한국 쿠팡에서 어떤 물건을 시키면 주소 그대로 다 적고 마지막에 고유 코드까지 넣어주면 끝! 대구 집결지에 모아서 한꺼번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용국가 란에 나는 호주를 선택했다.
몰랐는데 한국에서도 보낼 때 사용할 수 있는 모양이다.
홈페이지 아래쪽에 보면 이렇게 배송대행, 구매대행 절차가 잘 안내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구매대행은 사용해본 적이 없다...
배송대행은 내가 직접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고 대구로 보낸다.
대구에서 물건을 다 받으면 가장 작은 사이즈로 포장을 전부 진행해주고 알뜰 살뜰하게 전부 사진을 찍어준다. 물건 누락이 의심되는 경우도 사진을 보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한 번은 물건이 누락되어 와서 스피디이엠스에 얘기를 해보니 판매자가 누락하고 보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스피디이엠스에서 물건을 누락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쿠팡이나 실제 물건을 배송해주는 사이트 쪽에서 국내 배송에 대한 송장 번호를 주면 그걸 스피디이엠에스 쪽에 등록할 수 있다. 그리고 물건이 대구에 전부 도착하면 그 때 물건에 대한 접수장을 작성한다. 이렇게 하면 내 쪽에서 하는 일은 일단 끝!
이렇게 모든 게 끝나고 난 후 배송료에 대해 정확한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고 그 때 배송료를 결제하면 된다.
결제 후 배송 추적 코드 (트랙킹 넘버) 를 받을 수 있고 약 1주 후쯤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배송대행 신청을 클릭하면 이렇게 팝업이 뜬다.
내가 시킨 물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반팔티 3개 이런 식으로 적는다.
사실 의류나 물건 같은 경우는 큰 제한이 없지만, 배터리가 포함된 거나 비싼 고가의 물건들은 제재가 있는 편이다.
그리고 액체류도 제한이 있다. 그래서 용량 같은 것들을 솔직하게 잘 기재해야한다.
자세한 제한 사항에 대해서는 홈페이지 안 쪽에 다른 글들을 확인하면 된다.
배송대행을 신청하는 주문서 화면이다.
우선 포장에 대한 부분을 선택할 수 있다. 패스트 패킹은 물건이 아주 작고 한 두개만 있는 경우 신청하면 된다. 특별히 포장할 게 없고 부피 또한 작을 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포장은 스피디이엠에스 쪽에서 해주는 것인데 나는 요 서비스를 선택한다. 내가 물리적으로 한국에 있는 게 아니므로 여러 곳에서 오는 물건을 한 박스에 깔끔하게 포장해달라고 요청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무료이다.
직접 포장은 내가 직접 포장해서 그 포장상태 그대로 오는 것인데 따로 재포장 거부를 선택하면 안 열어보시고 그대로 보내주시는 것 같다. 사용해보지는 않은 서비스이다.
아무래도 배송은 스피디이엠에스 쪽이 전문이라... 가장 요금이 적게 나오게끔 잘 포장해주시므로 일반 포장을 추천한다!!
주소는 영어로 해외주소를 잘 적어야 한다. 주소가 정확하지 않아서 배송이 혼잡해지는 경우를 방지하여 추가 금액도 있을 정도이므로... 꼼꼼히 잘 입력해야 한다.
직접 포장을 하게 되면 저렇게 직접 잰 사이즈를 기재해야한다.
일반 포장으로 하면 직원분들이 포장 후 사이즈를 따로 알려주시고 그에 따른 금액도 고지해준다.
체크표시 되어 있는 사진촬영 서비스는 꼭 받기를 추천한다. 물로 진행되고 주문서에 하나씩 업로드해주시는데 은근히 이게 중요하고 쏠쏠하다. 한국에서 직접 배송을 받는 게 아니므로 뭔가가 누락되었을 때는 이 사진이 진짜 중요하다.
보험은 가입해본 적 없지만... 그렇게 비싼 물건을 받아본 적도 없어서 필요하진 몰랐었다.
만약에 비싼 물건을 받을 때는 보험을 드는 걸 추천한다.
물건이 다 도착하고 실측을 진행하면 배송료는 나오긴 하지만.. 그 전에 일단 궁금한 분들은 예상으로 배송료를 계산할 수 있다!
나같은 경우는 여기저기에서 오는 택배들이 총 얼마 정도의 사이즈가 될지 추측이 안되서 처음 말고는 한 번도 계산해보지 않았다. 특히 무게는 정말 감이 안 오는 경우가 많다...
직접 포장을 해보고 대충 사이즈가 나오는 경우는 이걸 미리 해보면 대충의 배송비를 예측할 수 있다.
배송비는 전부 한국 돈으로 보내야한다.
사용되는 배송비를 위한 한국 돈 환전은 주로 위즈토스를 사용하고 있다.
핸드폰 하나 있으면 한국에서 쇼핑하고 받는 데까지 일주일밖에 안걸린다는 게 너무 간편하고 좋은 것 같다.
호주에서도 살 수 있지만 그래도 한국 물건이나 옷은 진짜 포기하기가 힘들다 ㅠ_ㅠ
브링코도 좋은 서비스이긴 하지만 아직은 한국 홈페이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고 비교해보고 사는 이 온라인 쇼핑이 너무 좋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