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Soora Korean Kitchen / 수라 코리안 키친 - 마운 그라밧에 새로 생긴 맛있는 한식집
[Brisbane]
Soora Korean Kitchen / Soora Korean Kitchen @ Mount Gravatt
다시 여름이 오고 있는 브리즈번이다.
블로그 포스팅을 살짝 게을리 했지만 그래도 먹지런하게 여기저기 많이 먹으러 다녔었다.
오늘 소개할 레스토랑은 반갑게도 한식 레스토랑이다! 위치가 시티에서 아주 멀지 않은 마운 그라밧에 위치해있어서 자주 다닐 것 같은 곳이다.
자주 다니던 브런치 카페 옆에 공사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한식집이라 너~~~무 반가웠다. 드디어 오픈했길래 부랴부랴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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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간판이 처음 달렸을 때 아 한식집이였구나 하고 깨달았다.
수라상 생각이 한 번에 나는 그런 이름이였다.
나는 저녁 시간을 이용해서 갔었는데 런치메뉴도 있는 거 보니 낮에도 운영하시는 것 같다.
자리는 안 쪽에 테이블 약 6~7개 정도 있고 단체 손님 (8인) 수용할 수 있는 자리도 따로 있었다.
밖에는 테이블이 훨씬 많았다. 대충 봤을 때 안 쪽보다 약 2배 정도 있는 것 같았다.
한식집 메뉴판에 오징어 초무침이 있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오징어 초무침을 주문했다. 가격은 13불이다.
그리고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부침개가 맛있다고 추천하셔서 갑자기 생각엔 없었지만 해물파전을 시켰다.
가격은 16불로 메인 음식으로 먹지 않는다면 조금 비싼 편이다.
조금 작은 사이즈로 10불 미만의 앙트레 메뉴가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갈비탕, 순두부 등 국, 찌개 요리도 따로 있었다. 시키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따로 시키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갈비탕이나 순두부도 도전해봐야겠다.
핫팟 메뉴가 있긴 했지만 이것저것 욕심있게 다양하게 시켜보고 싶은 나에겐 좋은 메뉴가 아니였다.
곧 메뉴에 술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뜨끈한 국물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고싶을 때 다시 와볼 계획이다.
여름을 대비한 냉면 메뉴도 잔뜩 있다.
저녁에 와서 냉면은 별로 땡기지 않아서 먹지 못했다. 대신 메뉴 촬영은 잊었지만 육회비빔밥을 따로 주문했다.
그리고 따로 있는 정식 메뉴판이 있었는데 역시나 주문에 흥분한 나머지 사진을 못 찍었다.
한 그릇 밥상 차림처럼 나오는 거였는데 숯불갈비 정식을 시켰다. 가격은 20불이였다.
숯불갈비 말고도 여러 가지 정식 메뉴가 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오징어 초무침 메뉴가 가장 처음으로 나왔다.
에피타이저로 시키긴 했지만 샐러드처럼 단독으로 먹기에는 조금 반찬 같은 감이 있어서 ... 밥이 나오기 기다리기로 했다.
우선 오징어가 아주 신선하기 때문에 달고 맛있는 느낌이었다.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적당하게 매워서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았다! 입맛 돋구기엔 좋은 음식 ㅎㅎ
육회 비빔밥도 주문했는데 사실 밥을 많이 먹어서 배부르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밥은 조금만 먹고 육회를 잔뜩 먹었다.
육회 비빔밥은 다른 데에서도 많이 있는 메뉴인데 다른 식당에 비해서 덜 달아서 좋았다.
그리고 육회의 두께도 두꺼워서 씹는 식감도 최고였다! 개인적으로는 이 육회 냉면도 아주 기대될 정도로 맛있는 양념이였다.. ㅎㅎㅎ
더워지면 반드시 육회 냉면을 먹으러 가보리라..
비빔밥의 밥은 따로 받아서 사진에는 육회 뿐이다.
밥만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는데 비벼먹는 소스도 따로 주셔서 기호에 맞게만 딱 비벼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육회에만도 살짝 양념이 되어있어서 그냥 샐러드처럼 먹기에도 굉장히 좋았다. (특별히 소스 더 넣지 않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의 메인. 숯불 갈비 정식이다.
고봉밥에 구수한 맛 나는 국, 직접 담그셨다고 하신 겉절이 느낌의 김치, 오뎅 볶음, 두부 탕수, 숯불 갈비 이렇게 한 상에 차려져서 나온다.
우선 김치가... 진짜 맛있었다. 뭔가 시판 김치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계산할 때 슬쩍 여쭤봤는데 직접 담그셨다고 말해주셔서 이해가 되는 맛이였다. 그리고 국이 생각보다 아주아주 맛있었다.
학교다닐 때 급식할 때 나오면 진짜 싫어했던 국 중 하나였는데 나이가 든 후에 먹는 이런 배춧국은 정말 너무 맛있는 것 같다 ㅎㅎㅎ 피로가 풀리는 맛이였다.
그리고 숯불갈비는 불맛이 감돌면서 감칠맛이 있어서 좋았고 두부탕수는 입에 넣는 순간 녹아내렸고 개인적으로는 에피타이저에도 있으면 따로 시켜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퀄리티였다.
20불로는 정말 가치있는 한 상이라서 추천한다!!
집밥 같은 느낌도 있어서 더 좋았다 ㅎㅎ
해물 파전은 나중에 추가 주문했던 거였는데... 사실 시킬 땐 몰랐지만 나오고서는 약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숯불 갈비, 초무침, 육회로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에 약간 무리이긴 했다 ㅎㅎ
그래도 해물 파전이 부침개 부분이 두꺼운 그런 파전이 아니라 재료가 잔뜩 들어간 파전이라서 좋았다.
일단 추천해주신 만큼 맛도 아주 좋았다...
재료 자체도 신선하고 달달한 느낌이여서 좋았고 막걸리가 들어오면 한 번 더 가볼 예정이다 ^_^
너무 배부른 상태였는데 잘 들어갈 정도로 맛있었다.
그래도 결국 다 먹지 못하고 테이커웨이 그릇에 따로 포장했다.
밥 다 먹어갈 때쯤 사장님께서 매실차를 서비스로 주셨다.
얼음 동동 띄워진 매실차는 비주얼로도 합격이지만.. 매실차가 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너무 배부른 상태라 도움이 되길 원하는 마음으로 벌컥벌컥 마셨다.
현재 아마도... 구글에 등록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실제 주소는 1420 Logan Road, Mt Gravatt East 이다.
쉬운 설명으로는 마운 그라밧 룩아웃 바로 건너편에 있는 곳이다.
따로 지하 주차장이 있어서 (3시간 무료 주차 가능) 스트릿 주차의 불편함을 겪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면 맛있는 집도 잘 못가게 되는 부담이 있는데 주차가 편하다는게 굉장히 좋은 장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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