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Tasty Rumor / 테이스티 루머 - 쫀득하고 부드러운 족발 맛집 in 브리즈번
[Brisbane]
Tasty Rumor / 테이스티 루머 @ woodridge
한참은 족발을 진짜 자주 먹었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족발 생각이 좀 없다가.. 아주아주 오랜만에 족발을 먹으러 테이스티 루머에 갔다.
테이커웨이해서 먹었을 때 족발이 냄새도 없고 담백하고 깔끔했던 기억이 있었다.
다이닝으로 먹으면 더 족발이 쫀득하고 부드러울 것 같아서 기대하면서 갔다 😌
테이스티 루머 메뉴판이다.
테이커웨이 했을 때는 반반 세트 한 번 족발 세트 한 번 이렇게 두 번 먹어봤는데 둘다 꽤 괜찮았다!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반반 세트 했다. 반반 세트 누가 개발한건지 이렇게 어느 것도 고르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너무 좋은 옵션... 😏
반반세트 가격은 45불로 기억한다.
음료 메뉴판은 따로 있었는데 참고로 술은 팔지 않는다! 술 드실 분들은 차에 술 하나 챙겨가세요~
BYO는 되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은 가능하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가게 내부는 테이블은 약 5개 가량 있었고 깔끔하고 깨끗했다!
요게 45불짜리 반반 세트!
쌈채소랑 불족바 + 일반 족발, 샐러드 그리고 비빔누들이 한 세트로 나온다. 소스도 3개나 나온다.
물론 족발도 맛있지만 비빔누들이 저엉마알 맛있다! 이상하게 비빔누들이 족발이랑 엄청 잘 어울린다.
족발에는 무조건 막국수라는 고정관념을 깨게 해주는.. !!! 그런 누들이다.
약간 중국요리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족발 특유의 느끼함을 잘 잡아줘서 좋다.
단 한가지 단점은... 누들이 미끄러워서 젓가락질 엄청 잘해야함.. ㅎㅎ
족발은 진짜 깔끔한 맛이다! 담백하고 깨-끗 !
그리고 두껍지 않고 얇~게 잘라주시는데 그게 의외로 부담스럽지 않고 더 좋은 느낌이 있었다.
대신 두꺼울 때는 쫀득말랑한 식감이 더 잘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 맛 전문가가 아니므로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뭔가 비유를 하자면 테이스티 루머 족발은 좀 서울스러운 맛이다.
깔끔하고 담백하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씨원한 콜라랑 같이 먹으니 찰떡궁합이였다.
언더우드에서 가까운 우드리지라는 곳에 위치해있다.
시티에서 오기엔 조금 거리가 있는 곳이긴 하다... 한 30분 ? M1 고속도로를 타고 오면 고속도로 출구에서는 굉장히 가깝다!
뭔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족발을 여유있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게 앞에 주차자리도 넉넉하게 있어서 좋다~
리뷰가 57개인데 평점이 4.9점으로 굉장히 높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인들에게 꽤 잘 통할 맛이라고 생각되서 나중에는 중국 손님들이 많아지지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