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더 만족 / The Manjok - 한국 생각나는 테이커웨이 전문 맛집
[Brisbane]
더 만족 / The Manjok @Eight Mile Plains
에잇 마일 플레인스에 새로 ‘더 만족’ 이라는 한식집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왔다.
또 맛있는 한식집이 생겼다는 얘기가 너무 반가웠으나,,, 신기한 점은 앉을 곳이 많이 없고 테이커웨이 전문점이라고 했다. 뭐,,, 그래도 나는 앉아서 먹을 거니까 일단 출발!
와리갈 쇼핑센터의 외곽 쪽에 있어서 눈에 잘 띄지는 않는 것 같다.
다행히 주차 자리 찾느라고 밖으로 한 바퀴 돌다가 오! 여기구나 하고 찾아갔다.
바깥 주차장 쪽으로 위치해있다.
심플한 메뉴판!
짬뽕도 맛있고 옛날 통닭도 맛있다고 했지만 오기 전 부터 마음먹은 대로 매운 갈비찜을 주문했다.
옛날에 브리즈번에 맛있는 매운 갈비찜 하는 집이 있었는데,,, 사라지고서는 밖에서 매운 갈비찜을 못 먹은지 꽤 되었다. 가격은 43불이다! (이 가게에서 제일 비싼 메뉴네,, ㅎㅎ)
추가로 8불짜리 오징어 튀김과 5불짜리 주먹밥을 시켰다.
사실 도착하고서 자리를 보고 조금 놀라긴 했다... (^^)
매장이 진짜 작고 테이블이 딱 두 개 있다. 바 형 테이블 (벽 쪽 설치) 도 있긴 한데 매운 갈비찜은 끓여가며 먹어야 된다고 해서 하나 남은 테이블에 앉았다 ㅎㅎ
손님도 진짜 많고 (특히 중국 손님들) 포장도 정말 많이 해가서 약간 정신이 없긴 했다.
메뉴들은 아주 스피디하게 서빙되었다. 배고파 죽을 것 같았는데 너무 만족한 부분... ㅎㅎ
갈비찜은 반조리해서 나온다. 끓여가며 먹는 건데 양도 많고 푸짐하다.
마요네즈 이불 단단히 덮은 주먹밥!
주먹밥은 그냥 ...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다.
뭔가 섞고 주먹밥 모양으로 만들다 보면 원래 뿌려진 마요네즈 등이 망가지는 느낌 ㅜㅜ
매울까봐 그냥 .... 한 번 시켜봤던 오징어 튀김!
의외로 엄청난 맛임 ㅋㅋㅋㅋㅋㅋ 튀김 옷이 아주 맛있어서 중독적이다.
아직 갈비찜이 끓기 전이라 오징어 튀김 먼저 먹었는데 친구가 어머! 여기 오징어 튀김 맛집이네! 했을 정도다.
매운 갈비찜하고 궁합도 아주 좋고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다!
갈비찜 끓으면 이런 모습이다.
갈비도 아주 살짝 입에 물기만 해도 흐물흐물 뼈랑 분리될 정도로 너무 부들부들하고 맛있었다.
반조리로 해서 끓여서 먹으니 양파도 너무 흐물흐물 하지 않고 힘이 있어서 좋았다.
갈비가 꽤 많이 들어있는 것도 아주 만족했던 점 ... ㅎㅎ
‘더 만족’ 에서는 처음 매운 갈비찜을 시작으로 꽤 자주 음식을 사다가 먹었다.
특히 닭발도 너무 맛있다.... ! 브리즈번에는 무뼈 닭발이 없는데 더 만족의 닭발은 거의 무뼈이다.
갈비찜처럼 뼈랑 흐물흐물 분리가 잘 되어서 거의 무뼈 같다 ㅋㅋㅋㅋㅋㅋ (말장난?)
아직 찜닭은 도전 못해봤지만 무조건 맛있을 것 같다.
더 만족은 와리갈 스퀘어에 위치해있다.
한국 와플 집으로 유명한 tea station 과 같은 쇼핑센터이다.
모두들 맛있는 저녁 드실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