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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 이케아 @ Slacks Creek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케아는 호주 라이프에서 필수적인 쇼핑센터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실용적인 모양새의 가구들을 많이 팔아서 종종 이케아의 도움을 받게 된다. 


꼭 가구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캔들, 꽃병 등 다양한 소품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된다. 





호주에서는 이케아를 보통 아이케아라고 발음한다. 


그래도 한국에서부터 이케아이케아 ~ 해서 그런지, 이케아가 훨씬 친숙한 이름같다. 


오늘은 식탁도 보고 방 안에 작은 수납 정리함을 사러 다녀왔다. 





차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다. 


요새 계속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아서 호주의 예쁜 하늘이 어둑하게 나왔다. ㅠ_ㅠ


이것말고도 엄청 큰 이케아 간판이 있었으나, 하도 건물이 크고 그만큼 간판도 커서 한 컷에 담기가 힘들었다. 





이케아에 들어가면 이런 노랑색 카트를 제공한다. 


가구까지는 아니여도 꽤 부피가 큰 물건들을 담아야 하는데, 왜 울월스나 콜스 등 일반 쇼핑센터처럼 튼튼한 트롤리를


사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오른쪽의 노랑색 카트에 , 왼쪽의 노랑색 이케아 가방을 고정시키고 그 안에 물건을 담을 수 있다. 


생각보다 살 물건이 많아서, 쇼핑이 끝날 때쯤은 가방이 자꾸 고정되지 않는 상황이 ㅠ_ㅠ





한국 이케아도 그렇겠지만, 호주 이케아도 워낙 커서 길을 잃기에 딱 좋다!


너무 큰 건물을 위해서 이렇게 사진처럼 지하철 노선도 같은 것으로 short way, 현재 위치 등을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좋은 것 같다. ㅎ.ㅎ


특히 나같은 한국인 지하철 노선도에 눈이 익어서 진짜 보기 편리했다. 


하지만 브리즈번은 일단 지하철이라고 불릴 만한 것도 없고... 버스든 기차든 저런 노선도 제공하는 것도 없던데....


정작 필요한데에는 왜 안해주고............ (참고로 멜번 트램은 노선도를 제공했었던 듯 하다.)





보통 이케아를 가면 쇼룸 / 실제 상품이 있는 것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쇼룸에서 필요한 상품들을 쭉 적거나 미리 봐두고 쇼룸에 상품이 있으면 가져가도 되고, 사진을 찍어두고 나중에 상품을 


다시 골라야 한다. 꽤나 귀찮지만 또 적응하면 편해지는 방법이다. 


사진 속에 그릴이 있는 곳은 쇼룸이다. 저렇게 예쁘게~ 해두고서 파니까 구매욕구가 팍팍!


이 쇼룸은 특히 뒷마당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가구들을 배치해 뒀는데, 식탁부터 그릴까지 너무 예뻤다. 





이케아를 돌아보면 이렇게 연필과 메모지가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량, 이름, 상품 코드, 가격, 어떤 곳에 있었는지 등을 적어두면 나중에 점원이 찾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은 교보문고만 가도 컴퓨터로 어디있는지 딱딱 찾을 수 있게 해둔 것과 다르게 굉장히 아날로그한 방법이다. ㅎ.ㅎ


또 이런 아날로그함이 호주의 매력이지 싶다.... ㅎ.ㅎ 


나는 처음에는 아날로그하게 다 썻으나 이제 사진을 찍는다. 점원들도 그걸 더 편해 하는 듯 하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보니 쇼룸에서 찍은 가든 사진 뿐이고, 실제 상품들이 있는 곳은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다. 


아마 골라담느라 정신이 없었던 듯...............


지금 위쪽의 사진은 창고사진이다. 작은 물건들, 예를들면 작은 수납함 등은 상품들이 있는 곳에서 골라서 카트에 담을 


수 있다. 그리고 방석, 쿠션, 시트 등도 그 곳에서 담을 수 있다. 


그런데 의자, 선반, 커다란 수납함 등 부터는 그 쪽에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므로, 이렇게 창고에 내려와서 


찾아가야 한다. 상품을 검색하거나 점원한테 물어보면 몇 번 라인에 몇 번째 줄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나도 의자를 검색해서, 이 큰 창고에서 그 특정 의자를 찾아내서 공항 카트 같은 것에 담았다. ㅎ.ㅎ 





문제는 식탁, 책상 부피가 크다 못해 폭발하는 상품들에 대한 것이다. 


그런 것들은 이러한 창고에서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따로 옆에 있는 웨어하우스로 찾으러 가야한다. 


처음에는 갈 길을 모르고 헤매였으나, 23번 앞 쪽에 있는 Info로 가면 된다. 


친절한 직원분이 어떤 상품을 찾고 있고 어디서 픽업할 수 있는지 정보를 준다.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옆 쪽에 있는 웨어하우스에서 픽업을 해야한다. 


이 곳에서 에이포에 프린트를 해주면, 그 바코드를 이용해서 여기서 고른 모든 물건들과 함께 선 계산 후 찾으러 가야한다. 


찾으러도 당연히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 생각보다 멀고 가구가 무거워서 절대 걸으면 안된다.ㅎ.ㅎ


그런데 이 곳에서 호주의 미친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디 소중한 프린트가 말썽을 부려서


계속 프린트를 못하고 딜레이 또 딜레이 계속 사과하고 괜찮다고 하는 시간을 30분을 보냈다. 


사실 이렇게 커다랗고 유명한 이케아 같은 곳에서 왜 이런 중요한 자리에 그렇게 안 좋은 프린트를 그것도 한대만 


놨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심지어 처리해줄 직원도 달랑 한 명이였다. 답답해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큰 매장을 걸어다니다보니 너무 힘이 들어서 배를 채우러 갔다. 


꼭 그렇게 맛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케아에 오면 미트볼을 꼭 먹게 된다. 


물어보니깐 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그런 것 같았다. ㅎ.ㅎ 가격은 미듐에 10불 정도!


다른 것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미트볼은 맛은 없는데 뭔가 매력이 있다................ㅎ.ㅎ





이렇게 급식받는 것처럼, 줄줄이 줄서서 원하는 케익, 빵 등을 담을 수 있고 


미트볼은 정면에 위치한 곳에서 사람들이 퍼서 준다. 미트볼만 단품으로 먹을 수도 있고 칩스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미트볼은 소스, 매쉬포테이토 와 함께 나온다. 





생각보다 잘나온 미트볼 샷 ㅎㅎㅎㅎㅎ


와인잔처럼 생긴 것에 담긴 건 콜라이다. 컵으로 돈을 받고 무제한으로 소프트 드링크, 콜라, 환타 등을 먹을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별 건 없지만, 이케아에 가면 꼭 먹게 되는 코스이다. 간단한 간식 ^^


웨어하우스 가기 전에 얼른 먹고! 웨어하우스에서 구매한 식탁을 사서 집으로 갔다. 





이케아 위치이다. 여기는 IKEA LOGAN 지점인데, 이 곳 말고도 노스레이크 쪽에 하나 더 있다. 


이케아 말고도 에이마트가 현지에서는 더 유명한 가구점이던데, 다음 번에는 에이마트에서 


가구를 골라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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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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