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바이러스 12월 20일 현재 상황 (업데이트 중)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생활정보 | 2020. 8. 9. 12:06 |
[News]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바이러스 12월 20일 현재 상황 (업데이트 중)
[12월 20일 글]
지난 2~3개월 동안 브리즈번의 코로나는 거의 끝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 잠잠했었다.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고 12월 1일을 기준으로 모든 주 경계를 풀기도 했다.
사람들이 많이 우려했지만 1일부터 약 열흘 간은 괜찮게 지나갔다.
하지만 3~4일 전 시드니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핫스팟에서 온 사람이 브리즈번의 글렌 호텔에 묶고 밥을 먹고 선샤인 코스트로 여행을 했다.
그래도 그 사람이 본인이 핫스팟에서 왔다는 것을 알자마자 어떤 곳도 더 들리지 않고 다시 시드니로 갔고, 시드니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현명하고 모두를 생각한 결정이였다고 생각한다.
에잇마일 플레인스에 있는 글렌 호텔은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어제 지나가는 길에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ㅎㅎㅎㅎ 아이들도 호텔 앞 쪽 잔디에서 놀고있는 모습을 봤다.
코로나가 다시 잠잠해져서 크리스마스 롱롱 휴가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8월 9일 글]
지난 4월 8일 글을 마지막으로 약 3달 간은 조용한 브리즈번이였고, 원래의 브리즈번으로 돌아와서 각자의 일상 생활을 소화하고 있었다.
그래도 같은 호주인 멜버른에서 대량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계속 조심조심하는 눈치였지만 거의 일상생활로 다 돌아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런데 브리즈번이 멜버른을 제외한 나머지 주들과의 경계를 열고 모든 이동을 허가하면서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브리즈번 - 시드니 간은 허가가 된 상태이지만, 브리즈번 - 멜버른은 허가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여기에서의 허점은 시드니 - 멜버른은 허가가 된 상태였다.
그래서 결국 거짓말을 하고 브리즈번 - 시드니 - 멜버른으로 여행을 하고 브리즈번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이 확진이 되었고, 그로 인한 지역감염을 많이 우려한 1주일이였다.
결국 거짓말을 하고 멜버른을 다녀온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역감염으로 인해 추가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감염으로 생긴 추가 확진자는 써니뱅크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감염이 되었기 때문에 한인 사회에서도 걱정이 많았다. 그래도 지역감염이 발생한지 1주일 째인데, 아직 더 많은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고 있지는 않아서 한숨 돌리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고 다녀온 사람들을 색출해내기도 하고 주 경계도 다시 닫는 등 정부 차원에서도 코로나가 더 전파되는 최악의 상황을 막으려는 다양한 노력들이 있었다. 그리고 꽤 성공적이였던 것 같다.
표에서 보다시피 브리즈번이 속한 QLD 퀸즐랜드 주는 새로 생긴 확진자가 0명이다. 지역감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후 쭉 새로 생긴 확진자가 0명이였다.
멜번에 거짓말을 하고 다녀온 무리들이 한식당, 버블티 집 등등 너무 많은 동선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겉잡을 수 없이 번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직접 감염이 된 사람들은 적었다.
대신 이 일주일동안 너무 많은 카더라가 도는 바람에.. 제대로 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들 사이에서 많이 걱정하고 혼란스러운 심정이긴 했다 ㅜ_ㅜ
VIC 빅토리아주 (멜번) 은 하루 확진자가 400~500명에 될 정도로 계속 급속도로 코로나가 번지고 있다.
멜버른의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루빨리 멈춰지고 다시 모두가 일상 생활로 잘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들리는 말로, 멜번은 허가증 없이는 밖에 나갈 수도 없고 마스크도 쓰지않으면 벌금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이러한 정부 차원들의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람들이 모여서 파티를 하고 안일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표는 정보 공유를 위해 올린다. 퀸즐랜드 주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는 장소를 정리해 둔 것이다.
드라이브 쓰루 검사가 가능한 곳도 있고 생각보다 많은 검사 공간이 있는 것 같다.
지난 주 감염자가 웨스트 필드 가든시티를 다녀간 바람에, 가든시티를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전부 검사를 받으러 가서 그 줄 기다리는 데만 3~4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도 다양한 곳에서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니 증상이 있거나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4월 8일 글]
호주 확진자는 증가폭이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5956명의 확진자가 전체 호주에 퍼져있는 상태이다.
다행히도 호주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활동을 강력하게 제재하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퀸즐랜드도 확진자의 증가폭이 주춤하고 있다.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이유없이 밖에 나가지 않기 등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법이 반영되고 있다.
이제 오는 부활절 주일을 맞이해서.. 호주 정부에서는 부활절에 큰 이유없으면 Stay Home 하라는 전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 곳에서 살고 느끼는 바로는... 사람들이 더 둔감해진 것 같다.
공원에도 가면 사람들도 해질녘에 잔뜩 있는 것 같고..... 호주의 침체됐던 경제도 되살아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이런 때일수록 경각심을 가지고 더 이상의 추가 확진자 혹은 사회적 감염이 있지 않을 수 있도록 다들 주의를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호주 항공기 정보]
[4월 3일 글]
4월 3일자 호주 코로나 확진자 상황이다. 총 5,000명을 넘었으며, 하루에 200명 정도씩은 늘고 있는 것 같다.
정부에서 강력한 규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시드니는 약 3일 전인 3월 31일과 비교했을 때, 300명 가량 확진자가 늘었다. 하루에 100명 꼴로 증가했다.
브리즈번도 3월 31일과 비교했을 때, 130명 정도 확진자가 늘었다.
마지막으로 멜버른도 10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동안은 약 100명 정도 늘어났다.
숫자가 더 이상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부 홈페이지에서 해당 표를 가지고 왔다.
계속해서 도심 주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초반 퀸즐랜드 내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던 골드코스트에서는 다행히도 확진자의 증가세가 좀 줄어든 것 같다.
아무래도 현재 호주 내에서는 시드니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법이 가장 강력하게 변경되었다.
3월 30일 자로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관련 공중 보건 위험에 대한 보건 장관의 지시가 배포되었다.
전체 문서는 총 14장 정도의 PDF 파일이다. 전체 문서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은 구글에서 해당 문건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시드니에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정도는 읽어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3월 31일 글에서 언급했다시피, 시드니는 이유없이 밖을 걷는 행위에 대해서 11,000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냈다.
"이유없이 밖을 걷는 행위" 에 대한 기준을 이 문서에서 제시해줬다.
주정부에서 허락하는 밖을 걷는 행위는 아래와 같다.
(1) 음식, 기타 상품과 서비스를 받으러 갈 때
(2) 일을 가거나 교육을 받으러 갈 때 (집에서 할 수 없는 경우)
(3) 운동할 때
(4) 의료 혹은 돌봄의 목적일 때
(3) 번의 기준이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한다. 운동을 위해 나왔다고 하면 벌금을 피할 수 있는 것인가...?
원래 들은 정보로는 산책도 안된다고 들었는데 이 조항을 살펴봤을 때는 산책은 가능한 것 같다.
사회적 거리두기만 잘 지키면 될 것 같다.
이렇게 16가지의 더 자세한 항목들이 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움직여라와 동일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 당연한 말을 굳이 써놓은 이유는.. 너무 이유없이 많은 사람들이 술마시러, 친구 만나러 이런 사소한 이유들로 밖을 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현재 호주 전체는 2명 초과의 모든 사회적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정말 어지간한 이유 아니고는 만나지 말라.. 라는 의미인데, 한 명을 허락해준 이유에 대해서 "우울증 예방" 이라는 사람들의 추측이 있다. 꽤 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한다. ㅎㅎㅎ
2인 초과의 사회적 모임이 가능한 경우는 아래와 같다.
(1) 뒤쪽에 첨부하는 자세한 사항들
(2) 직장 내 모임 가능
(3)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
(4) 결혼식에 대해서는 5명까지만 가능함
(5) 장례식에 대해서는 10명까지만 가능함
(6) 이사할 때는 가능
(7) 다친 사람을 도와주는 경우는 가능
(8) 응급상황
(9) 법적상황
스캇 모리슨이 오늘 한 연설을 회사에서 잠깐 듣기도 했었는데... 정리된 내용을 보니 ..
결론적으로 It's time to go home 이다.
뭐 조금은 정없어보이기도 하지만, 자국민을 보호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발언이 아닐까 싶다.
호주 정부에서 코로나 대책으로 제시한 Job seeker, Job keeper, Tenant 관련 새로운 정부 차원 보조 법들이 모두 자국민을 위한 (영주권자 이상) 법들이다. 상대적으로 워킹홀리데이 비자, 학생 비자로 호주에서 생활을 이어가던 외국인들을 보호하는 법이 전혀 없기는 하다.
호주에서 꼭 외국인을 보호하는 법을 제정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외국인들이 또한 호주 경제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세금도 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법 테두리 내에서는 보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돈 없고 비자 연장할 재력이 되지 않는다면 집에 가라 는 말은.... 유학생들에게 비싼 유학비를 받던 호주와는 상반되는 입장이긴 하다. 보조금까지 대달라는 정도의 법은 아니여도, 비싼 유학비를 내고 제대로 수업듣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보호해줄 법도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학비를 조금만 할인해서 환불해주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다가 뉴스 기사에 나온 것 처럼 일자리가 없고 돈이 없다고 해서 모든 유학생 다 집으로 가렴 이라는 말은 너무 무책임하기도 하다.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비행기가 없어서 못 가는 사람들도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호주에 와서 학위도 취득하고 모두 개인의 계획이 있었을 텐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해서 돈이 없으니 돌아가라 는 말은 서럽기도 한 것 같다.
게다가 지금처럼 인종차별이 심한 상황에서... 이러한 발표들로 더 상황이 악화될까 걱정이다.
확실히 호주 경제 상황이 안좋아졌고,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상황도 입사한 이례 최악의 상황이긴 하다.
몇 개월 정도는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집 밖에 나가는 것도 맘대로 못하고 경제 상황도 악화되어서 힘들다.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3월 31일 글]
거의 이틀 간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업데이트를 이어오고 있다.
이틀 간격으로 자꾸 급변하는 부분들이 생기고 있다.
일단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항공기 관련 정보는 브리즈번, 시드니에서 대한항공 직항 노선이 임시적으로 생기고 있다. 일단 시드니에서 4월 3일 뜨는 대한항공 항공기는 아예 픽스된 것으로 전해들었다.
브리즈번에서 뜨는 직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예약은 이미 진행이 된 것 같은데 정확한 확답은 대한항공 혹은 해당 여행사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현재 호주 전체의 확진자는 4557명이다.
절반 정도는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 나왔다.
그리고 빅토리아주 917명, 퀸즐랜드 주 743명으로, 2일 전 3월 29일에 비해서 소폭 상승했다.
시드니의 경우 300명 정도, 빅토리아도 300명 정도 그리고 퀸즐랜드는 약 100명 가량 증가했다.
퀸즐랜드 내에서는 브리즈번에 제일 많이 확진자가 있고, 확진자의 증가폭도 가장 크다.
이번 2일 동안은 케언즈에서도 확진자가 5명 더 나오고, 확진자가 다녀간 레스토랑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2일간 확진자 수도 증가했고, 확진자 수보다 정부의 법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일단 모든 모임은 중단되었다. 기존 100명 이하의 모임은 괜찮다고 발표한 호주 정부가 10명으로 숫자를 대폭 축소했다. 100명 이하의 모임을 하지말라고 했더니 99명의 모임이 생겨나서 확진자가 늘어난 까닭이다. 10명으로 수를 줄이고 나니 집에서 홈파티 하는 인원에 대한 제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결국 2명으로 강력조치를 취했다.
가족끼리는 상관이 없지만, 가족 외 외부인은 1명만 가능하다.
이 모임에 대한 법을 어기는 경우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시드니에서는 이유없이 밖에서 걷거나 하는 경우, 11,000불의 벌금 + 6개월 실형을 내걸었다. 따라서 학교를 가거나, 직장을 가거나, 이렇게 이동하는 경우가 아닌 산책, 운동 등의 이유없이 밖을 다니는 것은 모두 조심해야 한다.
호주 법은 "몰랐어요" 는 절대 통하지 않는다.
현재 쇼핑센터 등에서는 경찰 인력을 동원하여, 소셜 디스턴싱 (사회적 거리두기) 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잡아서 벌금을 물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600불 씩 벌금을 문 사례를 듣기도 했다.
가든시티 쇼핑센터, 써니뱅크 쇼핑센터 등에서 실제로 이 소셜 디스턴싱을 검사하고 있다고 하니, 가족을 제외한 남과는 무조건 거리유지를 필수로 해야한다.
이 외에도 자가격리를 어기는 것에 대한 벌금은 아래 쪽의 3월 18일 글을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추가로 생긴 법은 "jobkeeper" 이다.
사실 개인보다는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워진 회사를 돕는 법이다.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이 것을 개인에게 주는 돈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실은 개개인을 너무 어렵게 만들지 않는 회사가 되지 않기를 도와주는 정부의 법이다.
아직 이 법에 대해서 정확한 사항들이 나오지 않아서 여러 소문이 많이 돌고 있다.
확실한 정보는 회사에서 사정이 좋지 않아서 직원에게 휴직을 권유하고, 그에 해당하는 1500불을 받는 것이다.
해고보다는 휴직으로 일자리를 잃게 만들지 않으려는 정부의 방침인 듯 하다.
[3월 29일 글]
이제 호주는 사재기는 조금 진정된 것 같고.. 정부 차원에서 더욱 강력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호주는 의료 시스템이 한국만큼 좋지 않으므로 정부의 방침을 더 잘 따라야 한다..
한 주 전만해도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이제 마스크 쓴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어차피 아예 밖에 안나갈 수는 없고 나갔을 때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얼굴 안만지고 물 자주 마시면 어느 정도는 내 몸 지키기는 가능할 것 같다.
호주 전역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다.
시드니 1791명, 멜번 685명, 브리즈번 625명, 아들레이드 287명, 퍼스 278명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다.
거의 주요 도시에서 확진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도상 숫자도 딱 그 해당 도시들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호주 전역에는 총 380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이 확진자가 늘어나는 속도를 보면 겁도 나고.... 호주도 미국이나 한국만큼의 검사를 하고 있는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도 자꾸 든다 ㅠ_ㅠ
지금 호주는 주로 유증상자 위주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따라서 무증상자 확진자의 경우 ...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아마도 본인조차도 내가 확진자이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현재 브리즈번 코로나 확진자 상황이다.
브리즈번 시티 2존 (기존 4존) 내로 많이 퍼져 있는 상태이고, 그 외에 큰 도시들인 골드코스트, 선샤인 코스트, 타운스 빌, 모레톤, 케언즈 등등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없는 시골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섞여 사는 곳에서 전염이 시작되고 있으므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호주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경찰 인력을 전면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벌금 혹은 주의 정도의 조치가 취해질 것 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행기에서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확진자들이 탔던 비행기들 계속 조사하고 있다.
조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국경도 닫히고 주 경계도 닫혔는데, 어쨋든 확진자가 계속 이렇게 아무 조치없이 비행기가 타고 오는건가... ?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호주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고 자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이해가 되고, 온 이후 격리 조치할 것도 당연하지만.. 비행기 타기 전에는 아무런 검사가 없이 일단 비행기에 타는건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시드니에 한국인 거주 비율이 높아서, 글을 정리하는 김에 시드니 홈페이지에서도 자료를 가지고 왔다.
시드니는 전체 1791명 (28일 저녁 기준) 으로, 호주 내 1위이다.
시드니는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검사를 진행했는지도 표로 알려주고 있다.
제일 앞 줄이 나온 확진자 수이고, 두번째 줄이 실제 검사된 사람의 수이다.
양성으로 (확진자로) 발견되는 비율은 1.92%로 그리 높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제일 많은 확진자가 있는 곳은 남동쪽 시드니로, 이스트가든스, 서리 힐스 등의 지역이 포함된다.
그리고 한인 교민이 많이 살고 있는 채스우드 쪽 북쪽 시드니가 333명으로 두번째이다.
최대 한인 교민이 있는 스트라스 필드는 서쪽 시드니 (Western Sydney) 에 해당된다. 확진자 136명.
그리고 Earlwood, Riverwood 쪽 South Western Sydney 도 141명.
* 현재 확정된 시드니 출발 아시아나 비행기가 두 대 있다. 3/30일 출발 & 4/10일 출발인데, 이미 만석이라고 한다.
아마 또 직항 비행기가 또 오거나이즈 될 것으로 생각된다.
* 브리즈번에도 4월 10일 (금요일) / 브리즈번 10AM 출발하여 인천 7PM도착하는 대한항공 직항이 풀려있다.
3월 29일 (오늘) 21시까지 1차 예약이 마무리 된다고 한다. 가격은 이코노미 $2,450 이다.
출발 인원에 따라 항공 요금은 변경될 수 있다고 한다.
* 브리즈번 출발 비행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blog.naver.com/htedu123/221876455536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시드니 등 다른 지역에서 전세기를 이용하는 경우, 주 간 경계를 넘어갈 때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도 꼭 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월 27일 글]
호주 확진자들은 여기 저기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처럼 의료 시스템이 잘 갖춰있지 않으므로 집 밖에 안나는 것이 최선이다.
브리즈번의 많은 고등학교들은 거의 폐쇄 결정이 났다.
맨스필드, 스트레톤 하이, 존폴 등등 유명한 고등학교들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면 폐쇄되었다.
호주 정부에서는 계속 학교를 오픈할 것으로 결정이 났는데, 막상 현실적으로는 계속 오픈할 수 없는 것 같다.
목숨 걸고 학교에 나갈 수는 없는 일이니 ㅠㅠ
한국 네이버 뉴스 메인에도 호주 인종차별이 올라왔다.
호주 올버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해 한국인 워홀 폭행이 일어났다.
뉴스에는 보도되지 않더라도 크고 작은 인종차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집 안에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하긴 하다......
하지만 호주 올버니라는 곳은 한국인이 많지 않은 도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욱 위험도가 높다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살면서 한국인, 중국인 등을 많이 보고 이웃으로 지냈다면... 이런 코로나 따위로 폭행을 저지르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브리즈번에 현재 거주중인 나는 아직 큰 인종차별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코로나가 일어난 이후, 서로 뭔가 주고 받을 때 조심을 한다던가.... 동양인임을 확인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던가.. 정도인데, 나는 이 정도를 인종차별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몸을 지키는 행동으로 생각된다.
호주 내 코로나 확진자는 약 총 3,000명 정도 있다. 코로나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여전히 1위는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 웨일즈로 가장 높다. 확진자 수는 1,405명이다.
퀸즐랜드 (브리즈번) 는 493명, 빅토리아 (멜버른) 는 520명,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는 235명이다.
호주 전체에서는 총 18만명을 검사했다고 한다.
퀸즐랜드 주정부 홈페이지에서는 최근 지역별 확진자 수를 추가로 공개하고 있다.
한국처럼 명동 롯데 백화점을 갔다가, 명동 칼국수를 먹고 등등 경로를 전부 공개하지는 않는다.
2차 3차 피해를 걱정해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호주는 한국처럼 폐쇄하고 방역을 시행할 인력, 기계도 없는 것 같다......
현재 퀸즐랜드 내에서는 시티 북쪽 144명, 시티 남쪽 123명으로 가장 높다.
그 다음 골드코스트, 선샤인 코스트가 높은 편이다.
원래 골드코스트는 공항이 있고 관광지라 계속 확진자가 있는 상황이였다.
선샤인 코스트의 56명 확진자 중 30명은 50살 생일파티에서 전염되었다고 한다.
호주 사람들은 정부에서 내려온 사회적 거리두기를 왜 지키지 않는 건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선샤인 50살 생일파티로 지역 내 감염자들이 늘어나면서, 선샤인에서 폐쇄 조치 내려진 곳도 늘어났다.
해당 기간 내에 업데이트된 장소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사람이 많이 모일 만한 곳은 모두 금지, 그리고 불가피하게 장을 보러 가야하는 경우 마스크가 필수이다!
브리즈번, 호주 내 코로나 바이러스로 변화된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세요.
www.modoorbrisbane.com/206
[3월 24일 글]
2일, 4일 간격으로 계속 호주 브리즈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업데이트 하고 있다.
호주의 확진자는 점점 늘고 있고 호주내 경제 상황도 많이 악화되고 있다.
이렇게 피부로 느껴지게 확 달라지는 변화들이 무섭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서 멈춰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즈 주는 거의 1000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시드니에서는 한인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얘기가 있으므로 한인 사회에서도 더 조심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부터 큰 대형교회 (한인교회 포함) 모두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었다.
소규모 한인 교회는 아직도 예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마저도 이번주부터는 아마 금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퀸즐랜드 주는 397명이다. 계속 빅토리아 주와 비슷한 확진자 수를 가지고 있다.
멜번이 있는 빅토리아 주는 411명이다.
이렇게 도합 호주 코로나 확진자 수는 2136명으로 정부 웹사이트에 올라와있다.
물론 집계된 수치를 다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일반적이긴 하다.
2일간 확진자 수도 변화되었지만, 또 크게 변한 것이 있다. 바로 주 보더 클로즈!
주 간의 경계가 닫혔다.
예를들어, 퀸즐랜드 주에 사는 사람이 일이 있어서 뉴사우스웨일즈의 시드니에 가면 ....
시드니에서 자가격리 2주를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그리고 시드니에서 다시 퀸즐랜드에 올 때 또다시 2주 자가격리를 꼭 해야 한다.
이 자가격리를 어겼을 경우에는 18일에 소개한 글에 있는 대로 주에서 지정한 벌금을 내야한다.
자가 격리를 실천하고 있는 지인에게 들었을 때는 꽤나 엄격하게 전화도 많이 오고 불시에 찾아오기도 한다고 한다.
내 몸을 지키고 또 다른 사람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가격리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
현재 퀸즐랜드 내에서는 약 4만명의 사람에 대해서 코로나 검사가 진행되었다.
호주 코로나에 대해서 시드니, 브리즈번 쪽 전화이다.
New South Wales (시드니) : 1300 066 055
Queensland (브리즈번) : 13 432 584
검사에 대한 문의는 이 번호를 이용하면 된다. 혹은 한인 GP 에 가서 얘기하면 된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주저하지 말고 검사를 진행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아직까지는 호주 코로나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3월 22일 글]
지난 3월 18일 글에서는 코로나 19 관련 호주 정부 발표, 브리즈번 내 확진자가 갔었던 레스토랑, 비행기 정보 그리고 자가격리 위반 시 벌금 등을 포스팅했었다. (이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 쪽 3월 18일 글을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호주 lock 소식, 비행기 정보 그리고 호주 전체와 퀸즐랜드 전체 확진자 수 등을 업데이트해 소개할 계획이다.
원래 3월 18일 (4일 전) 까지만 해도 454명의 총 확진자가 있었는데, 4일 새에 거의 2배 가까이 확진자가 증가했다. 그리고 시드니가 속해있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는 아직도 호주 내 가장 많은 확진자가 있다. 총 382명이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이 속해있는 퀸즐랜드 주는 4일 만에 3등에서 2등으로 올라섰다. 총 확진자 수는 184명으로 멜버른이 속해있는 빅토리아 주와 비슷한 수의 확진자가 있다.
18일날 Friday's Nightclub 한 곳만 올라와있었는데 골드 코스트에 있는 Rick Shores Restaurant 도 방문한 사람에 대한 지역조사가 시작되었다.
골드 코스트에서도 관광지여서 그런지 꾸준히 꽤 많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18일에는 비행기 3대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는데 ... 지금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한 30대에 달하는 비행기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캡쳐해서 해결될 수 있는 양이 아니라 링크를 가지고 왔다.
https://www.qld.gov.au/health/conditions/health-alerts/coronavirus-covid-19/current-status/current-status-and-contact-tracing-alerts
지난 글에서 소개했던 것처럼 현재는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비용은 무료이다.
하지만.. 사람이 계속 늘어나면 당연히 싱가포르처럼 외국인에 대한 검사는 지연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상)
4일 전 펜딩으로 걸려있던 사람들이 거의 결과가 나오면서 많이 확진자가 늘어났다.
총 1400명 정도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무래도 호주가 아예 락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이 늘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해본다.
18일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서, 계속 홈페이지를 통해서 정부의 지침 사항이 업데이트 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 미터, 20초 동안 깨끗하게 손씻기가 첫번째 지침사항이다.
그리고 야외 500명 이하, 실내 100명 이하의 그룹 모임은 모두 금지이다.
그리고 세번째 네번째 조항은 각각 요양시설에 대한 제한, 해외 출입국에 대한 자가 격리 사항에 대한 조치이다.
그리고 마지막 것은 호주의 침체된 경제 상황에 대해서 호주 정부가 돈을 푼다는 내용이다.
개개인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호주 경제 너무 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참고로 캡쳐본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브리즈번은 정부 운영하는 도서관은 23일 (내일) 부로 모두 문을 닫는다.
도서관 또한 지역 내 감염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로 생각하는 것 같다.
현재의 상황으로서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정말 개개인은 강제 칩거에 들어가야 한다.
호주 사람들은 모든 해외 여행에 대해서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호주가 잠겼다 라는 표현도 있는데 사실 그 표현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나가는 것도 들어가는 것도 모두 자유롭지 않은 시기이다.
호주 전체를 제외하고 인접한 곳인 뉴질랜드 조차도 여행 금지 나라로 정해졌다.
지도에서 보면 확실하게도 갈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
호주 회사들 중 소규모인 곳들은 2주 혹은 한 달 정도 셧다운을 계획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레스토랑 등은 인원 감축을 시도하는 곳이 제일 많다.
들리는 말로는 열어도 적자 안 열어도 적자.. 인 곳이 대부분인데, 그래도 열면 그나마 적자 금액이 낮다고 판단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문을 여는 자영업자들이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호주 공무원들은 다음주 부터 자택 근무를 겸해서 출근 빈도를 낮추는 방안을 시행한다.
이러한 방안들이 모두 모여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잠잠하게 만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3월 18일 글]
전세계가 코로나로 시끄러운 가운데, 호주도 사재기, 경제 악화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악영향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중이다.
처음 피부로 느껴지는 변화는 사재기와 인근 레스토랑들의 단축 근무였는데, 이제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까지도 단축 근무에 대한 얘기가 솔솔 나와서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 실감되고 있다.
오늘은 현재 호주와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의 확진자 상황, 코로나 19 관련 호주 정부 발표, 브리즈번 내 확진자가 탑승한 항공기에 대한 정보와 자가 격리 위반 시 벌금 등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포스팅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올라온 정확한 표를 가지고 왔다.
호주 내에서는 전부 454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이다. (3월 18일 기준)
퀸즐랜드(브리즈번) 내 확진자는 78명이고, 뉴사우스웨일즈(시드니) 가 210명으로 가장 많다.
또 한인이 많은 도시인 빅토리아 (멜버른) 내 확진자는 94명으로 호주 내 2번째이다.
어제에 비해 총 40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78명이 된 것이므로, 꽤 빠른 증가라고 보여진다.
이것보다 더 늘어나지 않도록 잘 막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든다.
오늘 날짜로 스콧 모리슨이 발표한 내용이 한국어로 잘 정리되어서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어서 그 글을 퍼왔다.
여행에 대한 금지 권고가 실행되었고, 100명 이상의 모임은 모두 금지되었다.
대신 가장 관심이 갔던 공항, 공공 버스, 의료 기관, 슈퍼마켓, 학교 등은 모두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되었다.
현재 UQ 는 일주일 정도 학교의 수업을 취소한 상태인데, 이렇게 발표가 나온 이상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호주에서는 무차별적인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어서 그 사재기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정부에서 이렇게 안심시켜주니 .. 사재기가 멈췄으면 좋겠다.
그냥 일반적인 장보다 조금 더 간헐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번에 많은 양을 사기만 하면 될 것 같다.
잦은 외부 활동은 그만큼 감염되는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을 비축하라는 정부의 권고가 있었을 뿐인데, 사람들이 너무 큰 패닉에 빠져서 위생장갑을 2장씩 끼고 와서 500불 어치씩 장을 보고 가는 걸 본 적이 있다.
그리고 해외에서 호주로 귀국 시에는 의무적으로 2주 자가 격리를 시행해야한다.
이건 호주에서 법적으로 현재 강하게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단 격리를 어기는 경우 어마어마한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에 대한 부분은 아래쪽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호주에서 해외 여행 이후 2주동안의 자가 격리를 위반하는 경우에 대한 벌금이다.
벌금이 어마어마하게 강하기 때문에 그래도 자가 격리를 실천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역시 벌금의 효과란...
일단 내가 살고 있는 퀸즐랜드는 만삼천불 (한화 약 천이백만원) 정도의 벌금을 부과한다.
그리고 제일 많은 벌금을 부과하는 곳은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로, 벌금은 오만불 (한화 약 사천만원) 이다.
심지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퍼스) 에서는 12개월 감옥에 가야하기도 하다.
그리고 또 위반시 철컹철컹 감옥행이 걸려있는 주는 뉴사우스 웨일즈 (시드니) 가 있다.
아무래도 현재 가장 많은 확진자가 있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 같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업데이트된 내용이다.
Friday's Nightclub 에 방문했던 사람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아마도 확진자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러 갔던 모양이다 ㅠ_ㅠ
그리고 비행기 내에서 나온 확진자 때문에 총 3대의 비행기를 탔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두바이에서 오는 에미레이트 항공, 로스 앤젤레스에서 출발한 콴타스 비행기, 일본에서 들어온 젯스타 비행기 이렇게 세 대에 대해 탑승객을 조사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각 날짜도 있다.
호주는 한국처럼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투명하게 밝혀주지는 않아서 애를 많이 태우고 있다. 그래도 기본적인 정보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꾸준히 업데이트해주고 있다.
업데이트 안해줘도 되니 확진자가 증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현재 22,000명이 검사를 받은 상태이다.
호주는 현재 유증상자에 한해서 검사를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 유학생 등 비자에 상관없이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비가 무료인 것으로 알고 있다.
펜딩(대기중) 에 걸려 있는 2,100명 정도의 사람들은 아마도 결과가 나오기 이전이 아닐까 싶다.
한국처럼 의료 시스템이 좋아서 많은 인원이 빠르게 검사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많은 사람들을 검사하고 있는 것 같긴 하다.
처음에는 호주에서 검사를 안해서 이렇게 확진자가 없는게 아닐까 하는 오해를 많이 했다. (호주 정부 미안..)
호주는 여전히 사재기로 골치를 앓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휴지와 쌀, 손 세정제와 마스크 정도에서 시작했던 사재기였는데... 이제 몸집이 많이 커졌다.
이제는 파스타, 고기류, 소시지, 각티슈, 키친타올, 냉동식품 등등 모두 텅 빈 섹션이 많다.
이 사재기도 유행이 있는 것 같은데, 브리즈번 남쪽에서는 한 1주일 전쯤 엄청 유행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그나마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대신 시티 근처 쪽으로 갈수록 더 많은 품목들이 사재기로 탕진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울월스, 콜스 등 오픈 시간에 맞춰서 사람들이 모두 기다렸다가 미친 듯이 원하는 것들을 골라서 나간다고 한다. 참 무섭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현실이다 ㅠ_ㅠ
지금 현재 알디에서는 이렇게 한 사람 당 살 수 있는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휴지, 파스타, 밀가루, 쌀, 각티슈, 키친타월, 손 세정제 이 품목들은 모두 1인당 한 개 혹은 두 개로 정해져 있다.
이렇게라도 사재기를 조정되길 바란다.
나는 필요한 물건은 딱 각티슈 밖에 없어서 각티슈만 살 예정이였는데, 각티슈도 다 팔리고 고작 하나 남았었다.
두 개까지 살 수 있는데... 하나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들고 나왔다 ㅎ_ㅎ
휴지 사재기 관련해서 이런 유머도 올라오는 중이다.
한국만 위기 속에서도 웃음이 있는 민족인지 알았는데 ㅎㅎㅎ 호주 사람들도 유쾌한 것 같다 ㅋㅋㅋ
하루에 한 장만 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호주 코로나가 정리될 때까지 계속 정부에서 Announce 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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