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bourne] 멜버른 여행 - 할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은 멜버른 시티 여행
모두의 여행/바깥 나들이 | 2021. 7. 3. 15:16 |
[Melbourne]
멜버른 여행 (2) 시티 여행
멜버른 여행 1탄에서 소개한 근교 여행에 이어서 오늘은 시티 여행을 포스팅할 예정이다!
근교 여행에서도 갈 곳 많고 볼 것 많았지만 사실 멜버른 여행의 핵심은 시티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시티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내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에 비하면 정말 할 것도 먹을 것도 볼 것도 많은 그런 도시이다!
1탄에서 소개한 근교 여행에 대한 포스팅은 이 곳을 클릭해주세요!
1탄에서 필립 아일랜드와 퍼핑 빌리만 소개했었는데 이외에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온천도 꽤 꼽히는 근교 여행지로 알려져있다. 다음 멜버른 여행 때는 꼭 그레이트 오션로드와 온천을 다녀오려고 한다.
멜버른 도심은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다! 뭔가 멜번만의 그 분위기가 엄청 잘 살아있는 도시이다.
엄청 매력적인 곳이다....
브리즈번에서 온 나에게는 멜번의 날씨가 또 살인적으로 춥게 느껴졌었다.
호주 날씨가 다 비슷비슷하겠지 라는 생각은 완전히 착각이였다.
멜버른 시티에서 꽤 유명한 세인트 패드릭 성당이다.
오래되었지만 고풍스러운 느낌때문에 눈을 확 사로잡는 매력이 있었다.
요런 느낌의 건축물은 브리즈번에도 있긴 한데.. 훨씬 규모가 컸다. 한 눈에 담도록 사진 찍기가 힘들어서 최대한 바닥에 붙어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 ㅎㅎㅎ
안에 들어가진 않았고 그냥 밖에 지나가면서 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솔직히 강은 그냥 비슷비슷한 것 같다 ^_^... 사진 찾으면서 브리즈번 강인지 야라 강인지 사진을 몇 번이나 했을 정도로 유사하게 닮았다.
같은 나라 안의 다른 도시니까 어느 정도 비슷할 수 있을 것 같다.
대신 멜버른이 훨씬 큰 도시이고 훨씬 빽빽한 고층 건물이 있어서 실제 도심의 느낌은 아주 많이 다르다.
멜번 시티 여행에서 또 유명한 곳으로 꼽히는 퀸 빅토리아 마켓이다.
처음에 만만하게 보고 들어갔으나 안에 들어가니 완전히 미로이고.. 사이즈가 만만치 않게 크다.
다 볼려는 욕심은 조금 내려놓고 맛있어 보이는 곳들 위주로 돌아다녔다.
우선 들어가자마자 베트남? 사람들이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공연하는 곳 주위로 이렇게 바로 오징어를 파는 곳이 있어서 사먹었다. 호주에서 이런 동남아시아를 느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바로 불에 막 익혀서 주시는 거라서 냄새가 정말 기가막힌다.
이거 한 번 먹고 손에 들고다니면서 여러 상점들을 전부 구경했다. 사람이 정말 많았고 상점도 정말 많았다. 이것저것 기념품도 구경하고 돌아다니다 보면 다시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나오는 길 쪽에 있는 곳에 바게트빵 같은 것을 사먹었다. 바게트 빵안에 여러 재료 들이 꼭꼭 채워진 것이였는데 진짜 맛있었다. 가격도 대체로 저렴했고 마켓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아주 추천하는 여행지이다.
사실 그 날 뭘 먹었고 뭘 샀고 보다는 돌아다니는 그 시간들이 전부 추억이 되는 그런 곳이다.
멜번에 살다 온 친구가 꼭 가보라고 추천해준 유니버셜 레스토랑!
주요 메뉴는 까르보나라 크림 파스타와 치킨 스니츨!
치킨 스니츨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아주 유명한 곳이다.
가격도 아주 저렴했고 맛도 좋아서 추천한다! 그리고 여행으로 걸어다니느라 떨어진 당을 한 번에 충전하는느낌이여서 제일 좋았다!
듣기로는 이 라이곤 스트릿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 중에서도 유니버셜이 유명한 이유는 가성비가 높아서 인데 라이곤 스트릿에 있는 레스토랑들의 맛은 전부 보장된다고 할 정도로 맛있다고 한다.
하지만 몇 일 안되는 멜번 여행 중 몇 끼씩 이탈리안은 먹을 수 없어서 유니버셜 한 곳만 방문했었다.
멜버른은 밤에도 아주 느낌이 있는 도시이다.
특히나 높은 빌딩들이 많아서 더 반짝 반짝한 느낌이다.
내가 갔을 때는 낮의 해가 굉장히 길어서 도대체 언제 해가 지려나... 하고 기다리던 밤이였기도 하다.
밤이 되야 조금 릴렉스하고 쉴 수 있는데 낮이 엄청 긴 느낌이였다. 해가 8시가 되도록 지지 않았다.
멜번 야라 강을 밤에 보면 이런 느낌이다. 사실 내가 야경보려고 나왔을 때는 비가 추적추적 와서 오래보지 못하고 들어갔다.
야라 강 근처로 또 맛집이 많다고 해서 찾아갈 계획이였었는데 급히 크라운 카지노로 대피해서 카지노에서 몸을 녹였던 기억이 있다. ㅎㅎㅎ
멜번에 있는 크라운 카지노는 또 규모가 큰 카지노로 유명하다. 화려하기도 해서 꼭 카지노의 게임을 즐길 생각이 아니여도 구경하러 가는 걸 추천한다! 나도 카지노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유명한 카지노라는 데 한 번은 들어가봐야지 해서 들어갔었다.
크라운 카지노는 시티에서 트램타고 공짜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정류장이다.
(사실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다. 공짜로 갈 수 있는 마지막 정류장 아니면 그 다음 정류장이다.. 그래서 한 정류장은 걸어가야한다고 했었나 그랬다)
아무튼 사우스뱅크 바로 시작하는 쪽에 있고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외관이 화려하다!
브리즈번 카지노는 옛스러운 건물에 있는 거랑 조금 상반된다. 불빛이 번쩍번쩍하다!
사실 멜번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을 꼽자면 무조건 일본 라멘이다!
너무 맛있게 먹느라 멜번 여행동안 세 번이나 갔었는데도 사진을 정말 단 한장도 못찍었다.
처음에는 차이나 타운에 맛있는 샤오룽바를 하는 집이 있다가 찾아서 걸어가다가 길거리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길래 한 번 따라서 서서 먹어봤다.
몸이나 녹일겸 따뜻하게 라면 먹을까 했었는데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그 날 저녁 또 밤 11시쯤 줄을 비맞으면서 줄 서서 또 한 그릇을 더 먹었다. 그리고 여행 마지막날 이 맛은 기억해야한다 해서 또 한 번 더 먹었다.
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정말 맛있었던 라멘이다. 흑마늘? 들어간 라멘이 있었는데 그건 그냥 그랬다.
이렇게 소소한 멜번 시티 맛집과 도심 여행 소개 끝!
사실 이거 외에도 맛있게 먹은 베이글 집이랑 브런치 카페 집이랑 아주 많은데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사진도 찍어놓은게 없다 ㅠ_ㅠ 다음 여행 때는 더 잘 찍어와서 정말 한 블록 한 블록 포스팅하고 싶은 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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