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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여행/바깥 나들이

[한국-파주] 가게 이름부터 자신감 가득한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by 모두/Modoo 2025. 2. 1.
[한국-파주]

이태리 식당 @ 파주 운정

 

 

요번에 한국 갔을 땐 신기하게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많이 갔다. 

서양 음식보다는 한식 그 자체를 많이 먹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한국식 이탈리안이 너무 먹고 싶었다. 

한국식 이탈리안 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외국에서 먹는 이탈리안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 중에서도 오늘 포스팅할 곳은 파주 운정의 '이태리 식당' 이다. 

이름부터 자신감 뿜뿜..!! 

특히나 인터넷에 키워드 '이태리 식당' 만 쳤을 때 수도 없이 나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들 중에서 살아남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 

 

맛집 추천 :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파주에는 진짜 예쁘고 분위기 좋은 식당도 카페도 많은 것 같다. 

비록 외관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이태리 식당도 외관도 예쁘고 아담하고 분위기도 꽤나 괜찮았다. 가족들끼리 함께 와서 식사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연말 느낌이 아주 물씬 났다! 

 

이태리 식당은 추천을 받고 오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매운 갈비 파스타' 를 꼭 먹어야 한다고 했기에,,, 주저없이 매운 갈비 파스타부터 골랐다. 가격은 18,500원이다. 시그니쳐 메뉴 치고는 아주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부라타 치즈 샐러드 (13,000원) 도 베트남 포피스 피자에서 먹었던 것을 기대하며 골랐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국물 봉골레 (14,900원) 과 홍게살 리조또 (15,900원) 도 함께 주문했다. 

 

파주 운전 이태리 식당 맛집 추천

 

본격적으로 음식 나오기 전에 미리 셋팅되는 피클과 크래커들! 

호주에서는 절~~~~~대 느껴볼 수 없던 세심함에 감탄! 기다리는 시간까지도 너무 지루하지 않게 해주어서 참 좋다. 

단순한 종이지만 예쁜 플레이스매트를 깔아준 것만 같은 느낌도 너무 좋았다. 

 

부라타 치즈 샐러드 /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부라타 치즈 샐러드  / 13,000원

 

옛날에 베트남 갔을 때 피자 포피스에 가서 먹은 부라타 치즈 못 잊어,,,, 

그 것을 기대하며 주문했는데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역시 탱글하고 고소한 치즈가 나와서 너무 좋았다. 

식감좋게 견과류와 프레이크를 잔뜩 넣어준 덕분에 부드러운 식감의 치즈와 조합이 좋았다. 

일단,, 색조합이 예쁘고 좋지 아니한가... 

 

 

홍게살 리조또 /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홍게살 리조또 / 15,900원

 

토마토 베이스 음식을 하나 주문하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주문했던 홍게살 리조또.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가장 맛있었던 메뉴 중 하나이다. 홍게살도 많이 들어있고 홍게의 풍미도 잘 느껴져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꼭 또 시키고 싶은 메뉴이다. 

 

매운 갈비 파스타 /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매운 갈비 파스타 / 17,900원 

 

제일 기대되는 시그니쳐 메뉴인 갈비 파스타. 

맵기를 1~4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매운 거 못먹는 맵찔이는... 2단계를 시켜서 먹었다. 

2단계 정도면 맵찔이도 약간 매워하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1단계는 또 너무 매운맛이 안날 것 같은 느낌? 

매운 것에 자신이 있다면 3, 4단계도 맛있을 것 같다. 

갈비살도 아주 부드럽고 매운 소스도 감칠맛이 가득해서 맛있게 먹었다. 

역시 시그니쳐는 시그니쳐인 이유가 있구나.

 

국물 봉골레 /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국물 봉골레 / 14,900원 

 

원래 파스타 먹으러 가면 오일 파스타를 무조건 고르는 편일 정도로 오일 파스타를 좋아한다. 

한국식 봉골레 너무 기대되어 주문했다. 게다가 '국물' 봉골레 라는 점이 더 마음에 들기도 했다.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사실 많이 짰다. 해산물도 가득 들어가고 살짝 매콤한 맛이 아주 매력이였지만 너무 짜게 만들어졌었다. 다시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조리를 해주셔서 다시 만든 것도 여전히 조금 짰다는 슬픈 소식,,

 

짜고 싱거운 것은 개인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같이 갔던 4명이 전부 못 먹을 정도로 짜다는 것에 동의했었다. 

그리하여... 맛이 있음에도 간에 대한 견해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음식이라..  국물 봉골레는 추천하지 않는다. 

 

파주 운정 이태리 식당 유자 에이드

 

마지막으로 상큼했던 유자 에이드!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들과 아주 잘 어울렸다. 

 


 

 

 

 

위치

 

파주의 힙한 장소들은 전부 운정에 몰려있는 듯하다. 파주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이태리 식당 근처에도 괜찮은 집들이 아주 잔뜩 있었다. 파주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가게 앞에 할 수 있었다. 다만 2중 주차를 해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었음,,, 

 

총평

 

 

전반적으로 맛있는 음식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추천 메뉴 : 매운 갈비 파스타와 홍게살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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