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ummy / 루미 




종종 사람들이랑 둘러앉아서 보드 게임하는 일이 많아져서 보드 게임을 하나씩 구입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산 것은 Rummy. Rummicub (루미큐브) 의 짝퉁버전인 것 같다.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건지, 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루미큐브를 상당히 좋아한다.


(서치해본 결과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게임 상위 랭킹이다) 


한국에서는 보드 게임이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해서 루미큐브를 세트로 샀는데, 


호주까지 들고오지는 못했다. 그만한 열정은 없었음...



계속 정품 루미 큐브를 볼 때마다 살까말까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자꾸 한국에 있는 게 생각나서 쉽게 손을 못 뻗었다. 


호주에서 정품 루미 큐브 가격은 $35 + 정도이다. 큰 쇼핑센터 중에서 정품을 파는 곳은 Big W 밖에 없고, 


쇼핑센터 내에 Kidstuff 등 어린 아가들 장난감 이것저것 파는 가게에서 보드게임 코너에 종종 있다. 




짝퉁 루미큐브는 원래 여기저기에서 자주 봤는데 그래도 정품이지~ 해서 안샀는데, 


오늘 워낙 세일 가격 (12불) 이 적혀있길래 뭐어때! 게임이 다 똑같지! 해서 사게 되었다.


(그런데 프라이스가 잘못 붙어있는 거라 제 값 주고 샀다)


Rummy의 가격은 $19.  제 값 다 주고 사도 반 값이라서 그냥 사기로 결정했다. ㅎ.ㅎ 


사기로 했는데 내려놓기가 어려운 일이였다 ㅠ.ㅠ



Rummy - Big W 판 루미큐브



Rummy의 앞 쪽 모습. 


조커의 표정이 뭔가 이상하다 싶은 것은 다 착각입니다!! ^^ 


눈을 가늘게 뜨고 봐주세요 ^^


일반 루미큐브랑 똑같은 패키지이다! 그냥.. 조금 디자인이 다르고 (허접한) 정도이다. 


루미큐브 스탠다드 사이즈도 스탠드가 2단이였던 것 같은데, Rummy는 무려 3단이다! 



한국에도 수출되는 Rummy



Rummy의 뒷 면이다. 한국어도 있길래 한 번 찍어봤다. "러미" 


각국 언어로 번역된 거 보면... 여러나라로 수출되는 것 같다. 


만든 곳은 아주! 당연하게도 중국제. 


호주는 거의 98%의 공산품들이 중국제 이다. 


오른쪽 밑에 Big W 택이 붙어있다. 워런티 기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대충 봐서 기억이 잘 안난다. 


19불 짜리 게임을 워런티까지 받을 일인가....? 3년이었던 걸로 기억!


BIG W / TARGET / K-MART 등 큰! 쇼핑몰에서는 많은 제품에 대해서 워런티를 보장해준다. 



Rummy의 게임 설명서. 영어 가득이다.



개봉!!! 익히 알고 있는 루미큐브와 동일한 설명서가 들어있다. 


겉표지에는 각국 나라 언어를 쓰더니, 설명서는 달랑 영어버전 하나이다ㅎ.ㅎ


한국으로 수출할 때는 한국어가 쓰여진걸로 수출하겠죠.....?





구성품은 3단 스탠드 X 4개, 타일들, 스탠드 받침대 이렇게 들어있다.


두 개의 12 중간에 조커 타일이 있는데, 뒤집었다가 어머어머! 하고 다시 뒤집어놓았다. 


그나마 숫자는 나은 편이고, 조커 퀄리티는 매우 낮은 편 ㅎ.ㅎ




그래도 개봉하고서 한 게임 신나게 했다 !!!


비록 타일에 숫자는 마치 붓으로 일일히 칠한 것 마냥 삐뚤빼뚤하고 조커는 뭔가 희미한데다가 주름진 것 같지만...


그래도 게임하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으니까!!!!!


3단 스탠드가 있으니까 오히려 원래 루미큐브보다 더 놓기 편하고 널찍하기도 했다. 


그런데 테이블이 높이 있으면... 스탠드 너머의 루미타일들이 안보인다는 단점이............ 스탠드가 넘 높아...




보드게임 하고 싶을 때, 


보드게임 카페 찾아가서 하고 그랬는데 (포티튜드 밸리에 꽤 다양한 보드게임을 보유한 카페가 있음!! ) 


이제 루미큐브는 집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비록 어딘가 어설퍼도 Rummy 추천!!!! XD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