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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살기 유용한 어플과 웹사이트 소개 1탄 : 똑똑하게 주유하기




한국에 살 때도 그 나름의 유용한 어플과 웹사이트 들이 있었는데.. 호주에 살다보니 그러한 어플이나 웹사이트가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잘 모르는 정보들도 얻고 이것저것 지혜로운 소비를 할 수 있는 어플들이 있다.
그럼 어플 소개 1탄 시작 !

호주 유용한 어플


호주에서 살면서 유용하다고 생각해온 어플들이다.
가려진 3개의 어플은 모두 은행 어플로 각자 개인이 사용하기 편한 은행의 어플을 받으면 되기에 제외시켰다.
나의 경우 NAB, 웨스트팩 그리고 커먼웰스에 계좌를 가지고 있다. 사실 메이저 은행권의 이율은 거기에서 거기이므로 편한 곳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가끔 어플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홧병 걸리지 않으려면 집 근처에 지점이 있는 은행으로 정하는 게 좋다.

1탄에 포함된 어플은 세븐 일레븐 어플 (My 7 Eleven), 링크트 (Linkt), Petrolspy 이렇게 3개이고 나머지 보여지는 어플들은 2탄에서 추가로 다른 웹사이트들과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1) 세븐 일레븐 어플

호주 세븐일레븐 주유소


호주에는 꽤 다양한 종류의 주유소들이 있다. 사실 기름값이라는게 여기가 오르기 시작하면 저기도 오르는 일이 워낙 많기에 주유소의 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신 브랜드 별로 기름의 질이 다르다고들 하는데 ... 사실 기분탓인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들리는 말로는 초록색 주유소인 BP 와 빨간색 주유소인 Shell 이 가장 좋고 AMPOL 이나 세븐 일레븐이 그 다음이고 리버티 오일, 퓨마 등등 다른 잘 못보는 주유소들이 그 다음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지점이 많은 주유소들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긴 하다.

그 중에서도 마켓팅 갑이라고 생각되는 곳은 바로 세븐 일레븐이다! 사진처럼 간판으로 되어있는 가격을 보면 다른 주유소들과 전혀 차이점이 없는 가격이지만 가격 차이는 바로 어플에서 온다!
위의 어플 모여있는 사진과 같이 마이 세븐 일레븐을 깔고 간단하게 가입하면 된다!


브리즈번 세븐일레븐 주유소 어플


처음 들어가면 세븐일레븐 주유소와 함께 운영되는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들에 대한 각종 할인 등등 이벤트 소식이 뜬다. 똑똑하게 만든 마켓팅이라고 생각된다.
Fuel Lock 부분을 누르면 기름 타입 (unleaded : 일반 기름 / 디젤 / 98 : 고급유 등등)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차에 맞는 것으로 선택해야 하는데 보통은 unleaded 로 주유한다.
그리고 밑에 Find My Best Local Price 를 클릭하면 주변 주유소들 중에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가격을 보여준다.

설명에 나온 것처럼 한 번 락을 해두면 그 가겨은 총 7일 동안 유지된다.
그래서 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기름이 막 오르기 시작할 때 락을 하는 것이다.
120 센트 정도로 평범했던 기름값이 갑자기 170 센트 쯤으로 오르기 시작하면 부랴부랴 락 준비를 시작해야한다.
아직 오르지 않은 120센트 짜리 주변 주유소의 기름의 가격으로 락을 해두면 나중에 모든 주유소가 다 올라도 120센트에 주유할 수 있다. 리터당 50센트면 꽤 큰 차이가 나기도 한다.


호주 브리즈번 주유하기

실제 사용했던 사진이다. 기름이 똑 떨어지기까지 72 KM 남았었고 기름 칸으로는 두 칸이 남아있었다.
사실 원래  기름 떨어지는 걸 소름돋게 싫어하는데 어찌저찌 2자리가 되었는데 ㅋㅋㅋㅋ 원래는 백키로 이전에 가서 주유를 다시하는 편이다. 불안한 게 끔찍하게 싫다 ㅠ_ㅠ

이런 상황에서 락해놓은 세븐일레븐 앱과 카드 그리고 아무 세븐 일레븐 주유소만 있으면 저렴하게 주유가능!
아무 주유소를 가도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꼭 같은 지점으로 가지 않아도 되서 더욱 편리한 시스템이다.


호주 브리즈번 세븐일레븐 주유


햇빛에 반사되서 도통 화면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Unleaded 기름이 리터 당 145.9 일 때 주유한 사진이다. 총 40리터를 넣었고 가격은 $59.50 이 나왔다.
셀프로 주유를 하고 난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주유했을 때랑 똑같이 번호 (사진에서는 5번) 를 기억한 후 카운터로 가면 된다. 대신 이 때에 핸드폰이 필요하다! 앱에서 락한 가격의 바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카운터에 락한 바코드 화면을 보여주면 직원이 스캔할 곳을 손으로 알려줄 것이다. 거기에 셀프로 스캔하고 나면 모든 가격이 락한 가격으로 바뀌어서 적용!


브리즈번 세븐일레븐 똑똑하게 주유하기


락한 가격이 얼마였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무려 16불 씩이나 할인을 받았다.
한국돈으로 약 만오천원 ? 정도의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돈 번 기분이 들고 좋다 ㅋㅋㅋㅋㅋ


호주 세븐일레븐 똑똑하게 주유하기

이런 식으로 할인된 주유에 성공하고 나면 앱에서 락된 가격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다.
그리고 얼만큼 할인 받았는지 화면에서 알려준다. 요 화면이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돼지 저금통 모양이 주는 묘한 기분 좋음이 있다 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위에 실제 주유했던 것에 대한 건 아니고 다음에 또 할인을 받았던 것 같다.

이렇게 세븐 일레븐 주유를 하다보니 다른 주유소에서는 잘 주유하지 않게 된다.


호주 세븐일레븐 똑똑하게 주유하기


이것도 언젠가 15불 남짓을 할인받았을 때의 영수증이다 ㅋㅋㅋㅋㅋㅋㅋ
몇 번이나 이 어플을 포스팅하려고 마음먹었어서 생각보다 자료가 엄청 많이 사진첩에 남아있었다.
아낀 돈이 꽤 많은 듯도 해서 뿌듯하기도 하다!


(2) 페트롤 스파이


브리즈번 똑똑하게 주유하기 : 어플 추천 : 페트롤 스파이

페트롤 스파이는 세븐 일레븐에서 획기적인 1번 앱을 내기 전에 정말 많이 썼던 어플이다.
이게 처음 호주 왔을 때는 그냥 눈에 보이는 데에서 넣으면 되지 했었는데....한 번 칼텍스에서 비싼값에 주유를 하고 한 블록도 가지 않아서 쉘에서 훨씬 싼 가격의 기름인 것을 확인하고서는 가끔 경로에 있는 주유소들은 체크를 해본다.

물론 실제 운전할 때 주유하려고 주변 주유소 가격을 보기도 하지만 기름 시세를 확인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기름값이 치솟는다.. 이런 느낌이 들면 얼른 세븐일레븐 락을 실행해야한다 ㅋㅋㅋ

이것도 제일 위의 셀렉 박스에서 원하는 기름 타입을 고르면 아래처럼 쭉 주변 주유소를 싹 검색해준다.
그 중에 가장 싼 곳은 왼쪽 128.9 처럼 빨갛게 표시해준다.
가운데 쯤 콜스에서는 142.9 인것에 비하면 싼 가격이기도 하다. 잘 보면 왼쪽 하단에 175.9 도 있다. 도대체 어느 주유소인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

120~130 정도면 사실 나쁘지 않은 가격대 라고 생각한다. 대신 150 이상으로 올라가면 비싼 기름값인 시기가 왔구나 라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세븐 일레븐 락을 시작하기도 한다.


(3) 링크트


호주 유용한 어플 : Linkt (고속도로 요금)


링크트는 고속도로 톨 요금을 관리하는 어플이다.
톨 요금 단말기를 신청하면 집으로 배송해주는데 그걸 차 앞 유리에 붙여놓으면 자동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구조이다.
호주는 톨 요금을 안내면 따로 홈페이지에서 내고 이런 불편한 상황들이 많기 때문에 (톨 내는 곳에 사람은 전혀 없다) 미리미리 링크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원래 이름이 달랐는데 한 2~3년 전 링크트로 변경되었다)

링크트의 방식은 미리 돈을 저금해놓고 톨을 지나가면 자동으로 톨비만큼 차감되는 식이다.
지금 현재 나는 23불 남아있는 상태이다. 톨 지날 일이 많이 있지 않아서 잘 쓰지는 않는다.
그래도 없는 상태에서 톨 지나면 안되므로 꼭 다는 게 좋다. 그리고 충전되는 금액을 설정해놓으면 되는데 예를들어서 10불이 되면 또 다음 30불 충전 이런식으로 설정값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나처럼 고속도로 별로 탈 일이 없으면 ... 10불 밑이 되면 또다른 20불 정도 충전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자동 말고 매뉴얼(수동) 충전도 있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쓰면 될 것 같은데 역시나 자동이 편리하긴 하다.


호주 유용한 어플 : 링크트 주유


1탄에서는 똑똑하게 주유하는 방법을 포스팅하기로 했는데 왜 고속도로 톨비 어플을 추천하나 생각하시겠지만...
요 어플 안에도 꽤나 괜찮은 핫딜이 숨겨져있다.
세븐 일레븐 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 나름 쏠쏠한 절약 방법이다.

링크트 앱 중간에 리워드를 누르면 Shell Coles Express 에서 리터당 4센트를 절약할 수 있다.
주황색 리딤 오퍼 버튼을 누르면 바코드가 생성되는데 역시 바코드 리딩해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다.

모든 가격이 비등비등하고 락한 바우처도 없을 때 주로 쓰는 것 같다. 아무래도 쉘 기름이 좋다고까지 하니 유용하게 쓰고 있다. 현재 거의 모든 주유소가 129 정도로 비슷하므로 거기에서 4센트 적어진 125센트에 주유할 수 있다.
5센트씩 40리터 정도면 약 2불 정도 절약하는 셈이다... ㅎㅎㅎ


이렇게 오늘은 호주에서 똑똑하게 주유하기 ! 유용한 어플 1탄을 마무리했다.
2탄에서는 추가로 소개하지 못했던 어플들을 잔뜩 들고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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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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