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Bruno's Cafe / 브로노스 카페 - 커피와 브런치가 맛있는 브리즈번 카페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2. 15. 20:45 |[Brisbane]
Bruno's Cafe / 브로노스 카페 @Tarragindi
햇빛이 화창해서 브런치가 먹고 싶어서 Bruno's Cafe 에 다녀왔다.
Bruno's Cafe 는 시티까지 가지는 않지만, 시티 근방 2존쯤에 위치하고 있다.
Holland Park 근처인데 시티의 카페처럼 맛이 있고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가게 되는 브런치 카페이다.
이 카페의 옆 쪽으로는 굉장히 큰 파크가 있어서, 사람들이 강아지를 데리고 많이 온다.
공원 쪽으로 야외 좌석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올 때마다 바깥에 앉는 편이다.
그런데 이 날은 날이 우중충 하고 비가 와서 바깥 사진이 영 잘 나오지 못해서 찍지 않았다....
그래도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바깥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Bruno's Cafe의 메뉴.
깔끔한 한 장짜리 메뉴이다. 아침에 일찍 카페를 간 지라 Breakfast menu만 준비되어 있었다.
예전에 와서 먹은 Potato Hash를 먹을까 하다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 위해 Mango French Toast를 시켰다.
개인적으로 거의 모든 음식이 맛있는데,
Avocado On Toast, Haloumi Bruschetta, Potato Hash가 다 맛있었다.
핫 라떼 Cup Size. 4불이다.
생각보다 컵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머그로 시킬 걸 하고 후회했다.
비가 추적추적오는데 따뜻한 커피 한 잔 하니까 너~무 좋았다.
아이스 라떼이다. 얼음 동동 띄워진 아이스 라떼 가격은 5불 이다.
평소라면 이 시원한 라떼를 시켜먹었을 텐데, 오늘은 따뜻한 걸로 초이스했다.
커피 맛은 80점 정도!
맛없는 커피 맛은 절대 아니다.
레몬그라스 앤 진저티이다.
날씨가 약간 쌀쌀한 기분이 들어서 핫 티를 한 잔 더 시켰다.
가격은 4.5불이다. 생각보다 음료의 가격은 다 합리적이였던 것 같다. (시킬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음)
레몬그라스 진저는 목감기걸렸을 때 굉장히 효과적인 티라고 한다.
꿀을 한 스푼 넣어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
여기 레몬그라스 진저티는 진짜 맛있었다. 커피보다는 티를 훨씬 추천!
향이 굉장히 진했다.
Haloumi Bruschetta. 17불이다.
플레이팅이 너무 예쁘게 나온 데다가 사진도 엄청 잘찍혔다.
내가 친구에게 추천한 메뉴인데, 약간 멕시칸 음식의 나쵸처럼 토마토와 양파의 조합이 굉장히 맛있다.
살사소스 같은 새콤한 소스와 두툼한 할루미의 조합이 최고이다.
원래 좋아하는 메뉴지만, 오늘은 친구를 위해 양보!
Mango French Toast. 17불이다.
이름처럼 망고와 조화를 이루는 프렌치 토스트이다.
생각보다 되게 달았고 딱 프렌치 토스트의 느낌처럼 촉촉한 느낌이 강한 메뉴였다.
프렌치 토스트보다는 할루미나 에그 베네딕트같은 브런치의 기본이 더 맛있는 카페인 것 같다.
(참고로 프렌치 토스트는 레이디 마멀레이드라는 카페에서 먹은 게 제일 맛있었다)
Bruno's Cafe의 위치이다.
Tarragindi에 있다고 나오나, Tarragindi는 방금 구글맵에서 처음봤다.
보통 홀랜드 파크 혹은 예롱가 혹은 그린스롭 옆 쪽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시티 기준으로는 차 타고 10~15분 정도만 오면 된다.
옆 쪽에 있는 큰 공원의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서, 그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오는 길에 주루룩 스트릿 파킹이 있긴 한데 2차선 도로라 생각보다 위험한 것 같다.
브리즈번에서 모던한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Bruno's Cafe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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