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Zambrero / 잠브레로 - 브리즈번의 또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2. 7. 20:57 |Zambrero / 잠브레로 - 브리즈번의 멕시칸 레스토랑 (2)
몇 일 전에 Guzman Y Gomez 를 포스팅 했는데,
포스팅하면서 대표적인 호주 멕시칸 레스토랑이 이거이거이거 있는데 Zambrero는 못가봤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오늘 우연치 않게 친구가 나쵸가 먹고 싶다고 해서 잠브레로를 다녀왔다.
( 다른 멕시칸 레스토랑 Guzman에 대한 지난 포스팅은 http://modoobrisbane.com/9 입니다. )
Browns Plains (브라운스 플레인스)에 있는 잠브레로이다.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에 있다. 구글맵에 검색해보면 언뜻 시티 반경 4존~ 5존 정도 까지 10개 남짓 있는 것 같다.
밥 시간 때가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한-적.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으로 크게 메뉴판이 붙어있길래 찍어봤다.
멕시칸 음식점 답게 나쵸, 부리또, 퀘사딜라 등등을 팔고 있다.
소스는 내가 봤던 중에 가장 다양한 것 같다. 거의 케밥집 수준으로 소스가 여러개 있다. ㅎ.ㅎ
안쪽 매장사진. LET'S EAT 에만 불이 켜져 있었다.
GUZMAN Y GOMEZ 는 그냥 원하는 걸 얘기하면 딱 만들어서 가져다주는 데 반해,
ZAMBRERO 는 서브웨이 처럼 안에 들어갈 재료를 보면서 선택해서 바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기억상으로는 MADMEX 도 후자에 해당했던 것 같다)
나초를 기다리던 중에 LET'S BEAT WORLD HUNGER에 전부 불이 들어왔을 때 찍어봤다. ㅎ.ㅎ
매장이 멕시칸 음식점 아니고 무슨 카페처럼 엄청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사실 나는 ORDER 존에 오더를 했지만, 오더를 할 때 정신이 없었는지 사진을 정말 한 장도 찍지 않았다!!!
그래서 "ORDER HERE"이라고 된 곳이 오더 존이다.
이건 자리에 앉아서 찍은 TAKE AWAY MENU 이다. 오더할 때 사진을 하나도 안찍음을 깨닫고 부랴부랴 가져다 찍었다.
(우버 잇 / Uber Eat : 일종의 배달 서비스 도 하는 것 같다)
이 메뉴를 토대로 기억을 되살려보면,
맨 처음에는 나쵸 / 부리또 / 퀘사딜라 / 타코 등등 메인이 되는 것을 말한다.
나는 나쵸 1개, 퀘사딜라 1개를 시켰다.
그리고 여기는 무려 램을 포함하여 5가지 필링 있다. 하지만 나쵸와 램 조합은 좋아하지 않으므로,
나쵸에는 치킨을 선택했고, 퀘사딜라는 총 2피스가 나와서 1피스는 치킨, 1피스는 비프로 시켰다.
소스는 나쵸에는 RED CHILLI, 퀘사딜라는 1피스에 VERDE, 1피스에 CHIPOTLE 을 시켰다.
(소스는 두 번째에 있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중간에 어떤 채소를 선택할건지, 뭐뭐 넣을건지 치즈를 추가할 건지 사워크림을 넣을 건지 등등
세세하게 엄청 많이 질문하다. 아~~~~주 친절하고 나이스하신 분이라 너무 좋았다.
NACHOS with chicken & hot chilli sauce : $13.90
MEAT QUESADILLAS with chicken & verde sauce / beef & chipotle sauce : $8.90
아~~~~~무 것도 더 추가한 것은 없다. 전부 정가 안에 포함된 옵션들이다.
특별히 더 주문한 것은 몸에 좋다는 보라색 어니언을 더 넣어달라고만 했다.
할라피뇨도 프리!
가격도 착한 멕시칸 푸드!
내가 양파를 엄~청 좋아하는데다가, 이 날 아보카도가 너무 먹고싶었던 것 때문인지 나쵸가 아주 맛있었다.
GUZMAN이랑 맛은 약간 차이가 있다. 나쵸 모양 부터 튀긴 정도며 전부 다르다.
둘다 맛있는 것은 똑같다. 공~통~점~
잠브레로 나쵸가 약간 더 고수향 같은게 진한 느낌이고, 과자가 더 바삭바삭한 느낌이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소스를 (매울까봐 걱정하셔서) 조금만 넣어주셨는데, 그냥 감대로 많이 달라고 할걸...
약간 밍밍한 느낌이 들었다. ㅎ.ㅎ
퀘사딜라는 GUZMAN보다 훨~~~~~~~씬 맛있다.
이렇게 보여도 은근히 속이 꽉 찼고 치즈가 쭉쭉 늘어나고 아주 맛있다.
나쵸와 퀘사딜라로 배를 채우고 나가는 길에 매장이 아무리 봐도 너무 깔끔해서 사진을 한 장 더 찍었다.
카페 같아. 조명이며, 인테리어며....
앞으로는 GUZMAN 말고 ZAMBRERO 도 자주 다녀야 겠다.
브리즈번 / 호주는 이렇게 외국의 음식이 한 데 모여서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다른 나라 음식들도 많이 먹었는데 맛있는 곳들을 또 찾아서 포스팅 해야겠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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