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etics] 호주 저렴이 로드샵 화장품 후기 (Chemist Warehouse)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제품리뷰 | 2020. 5. 2. 13:56 |
[Cosmetics]
Chemist Warehouse 화장품 후기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바로 호주의 화장품!
이상하게 기초 화장품(수분크림, 토너 등) 은 쓰던 것만 쓰게 되는데 색조 등 화장품은 자꾸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이것저것 써보는 재미가 쏠쏠히 있는 편이다.
한국은 로드샵 화장품이 굉장히 발달해있는데 반해, 호주는 특별히 로드샵 화장품은 없다.
굳이 따지자면 약국 (프라이스 라인, 케미스트 웨어 하우스 등) 에서 파는 화장품이 저렴한 라인이 많은 편이다.
새로운 브랜드의 화장품이라기 보다는 흔히 한국 올리브영에서 살 수 있는 메이블린, 로레알 정도의 브랜드가 많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를 방문한 이유는 마스카라를 사기 위함이였다.
사실 특별한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은 없다. 사실 속눈썹 연장도 꽤 받았던지라 마스카라를 쓸 일이 많이 없기도 했다.
사람의 얼굴이라는게 .... 꼭 속눈썹 연장을 오래 받으면 얼굴이 또 지겨워진다.
이렇게 또 연장을 쉬고 마스카라를 구매하고... 한 통을 채 쓰기 전에 다시 연장을 받으러 가는 반복 ㅎㅎㅎㅎ
그래도 또 반복되는 루틴으로 새 마스카라를 구입!
마스카라를 구입하는 기준은 얼마나 잘 지워지느냐 이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잘 번지지도 않고 화장도 깔끔하게 유지되는 반면 그만큼 지울 때 너무 괴롭고 힘들다.
그래서 늘 워셔블 마스카라를 샀었는데, 또 안 번지고 딱 블랙의 풍성한 속눈썹 느낌이 그리워져서 이번에는 워터프루프로 구매했다. 가격은 12.99불 로 기억한다.
이렇게 뒷면에 상세정보가 적혀있다.
메가 브러쉬로 마스카라 액이 뭉치는 일이 적어서 좋아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 중에 답도 없게 안 지워지는 제품들이 있는데, 이 마스카라는 그 정도의 고통은 없기 때문에 종종 구매하는 편이다.
여러가지 라인이 있고 거의 전 제품을 다 이용해봤는데.. 그때 그때 볼륨이 중요하냐, 길이감이 중요하냐 마음 가는대로 선택하는 편이다. 이번 구매에서는 볼륨감에 꽂혀서 메가 브러쉬 때문에 노란색을 구매했다.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에 고통받을 때를 대비해서 미리 워셔블 마스카라도 함께 구매했다.
이건 조금 꾸준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데,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내 눈에는 잘 번지지 않아서 좋다.
다만 ... 눈 모양이나 컨디션에 따라서 이 마스카라가 너무너무 번져서 못 쓰겠다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과하지 않게 마스카라가 발리는 것이 좋고 일단 지울 때 너무너무 행복하다.
보통 클렌징 워터 단계에서 1차 지워주고 클렌징 폼 전에 물로 꼼꼼히 헹궈주는데 아무것도 얼굴에 남지 않는다!
이 제품은 굉장히 세일을 많이 하고 있어서 7.99불 인지 8.99불 인지, 아주 저렴하게 구입했다.
이번 구매에서 가장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제품이다.
다크써클을 더욱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도록 해주는 컬러 코렉팅 제품이다.
원래 다크써클러들이 잘 알고 있다시피 살구색은 침침한 눈 밑을 밝혀주는 제품이다.
기존에는 선물 받았던 스틸라 올인원 컬러 코렉팅 팔렛에서 살구색만 집중적으로 사용했었는데, 다 떨어진 김에 메이블린 제품을 구매해봤다. 이것도 가격은 12불 선으로 저렴했다.
사용해보니 스틸라 팔레트와 뭐가 그렇게 다른지도 잘 모르겠고, 기존 목적처럼 다크써클을 잘 가려주는 것 같아서 좋다. 그리고 뭣보다 팔레트보다 훨씬 편리하다. 쓱쓱 펜처럼 잡고 그려주면 된다.
단 한가지 단점은 ... 돌려서 나오는 방식인데, 가끔 안나오다가 콸콸 나온다.
양조절이 안되서 가끔 눈 밑이 주황색이 될 때가 있다. 🤭🤭🤭
아직 사놓고 한 번도 안 사용한 컨실러.
여기저기에서 꽤 좋다는 평가를 봐서 구매하는 김에 한꺼번에 사버렸다.
원래 클리니크 컨실러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짐승용량인지 닳지를 않아서 메이블린 꺼는 아직 꺼내보지도 못했다 ㅠ_ㅠ
좋은 컨실러의 기준을 보통 얇게 발리는 점으로 잡고 있는데 팁이 독특해서 아무래도 얇게 발릴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보통 파운데이션을 주로 화장에 사용하는데, 주말에 얇은 화장으로 사용하려고 사봤다.
한참 씨씨크림이 유행했던 것 같은데 파운데이션처럼 답답하지도 않고 가벼운 느낌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해서 샀다.
주말에 사용해봤는데 작은 입자가 있어서 얼굴에 닿으면 살짝 밝은 톤으로 만들어준다.
아래 써있는 24H HYDRATION 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절대 수분감이 많은 그런 류의 화장품은 아니다.
현재 잘 사용하고 있기는 하나 재구매 의사는 없는 그런 제품이다.
이렇게 호주에도 로드샵은 아니더라도 저렴한 화장품을 다양하게 팔고 있다.
Chemist Warehouse / Priceline Pharmacy / Terry White 등 약국에서 관련 제품들이 할인하고 있을 때 구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하나씩 저렴한 화장품 써서 여러 제품들을 시도해보는 게 재밌기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