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리즈번 29] 브리즈번 락다운 해제! 브리즈번에서 일출보기
모두의 일상/브리즈번 일상 | 2021. 7. 6. 19:45 |29
토요일(7월 3일) 6시로 락다운은 모두 해제되었다.
브리즈번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
사실 이번 락다운은 조금 수월하게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마스크 규제는 풀어주지 않아서 일하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했다.
회사로 오는 손님들도 꼬박꼬박 마스크를 잘 쓰고 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2주 동안 마스크 잘 써서 완전히 풀리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다.
사진은 지난주 일요일에 갔었던 넛지 비치이다.
락다운이 이제 막 풀렸던 시점에서 막 돌아다니기는 좀 그렇고 아침에 해나 보러갈까 해서 갔었다.
지금 브리즈번은 겨울이라서 해가 짧을 시점이라서 해가 늦게 뜬다. 그래서 일출 보기에 꽤나 적당한 때인 것 같다.
대신 추우므로 옷을 단단하게 입고 가야한다.
약 6시쯤 일출이 시작된다고 하여 시간을 맞춰서 Nudgee Beach 로 갔다.
공항 근처 바다인데 사실 다른 바닷가보다 덜 예쁘다. 대신 가깝기도 하고 구글에서 추천해줘서 한 번 가봤다.
다른 바닷가보다 예쁘지만 일출만은 절경! 도화지에 수채화 그린 것 같은 하늘에 감탄!!!!
태양이 한참 뜰 때는 진짜 온통 붉은 색이 되는데 정말 멋있었다.
지난주 일요일이 막 비 그친 직후라서 더 하늘이 맑고 예뻤다.
보기에는 더 구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 보니 진짜 맑고 깨끗한 하늘!
시티에서 한 15분 정도면 가는 거리에 있는 비치이기 때문에 가깝다! 겨울이 곧 끝나면 해가 빨라져서 새벽같이 가야지 이런 광경을 볼 수 잇으므로 일출볼 사람들에게는 지금을 추천한다.
한참을 태양 뜨는 거를 홀린듯이 보다보니 날이 완전히 밝아져버렸다.
원래 같은 풍경 오래 보고 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일출은 진짜 순간순간이 색달라서 재밌는 것 같다.
사진에 있는 배 한 척이 태양 한참 뜰 때 물길을 만들면서 지나갔었다.
유유하게 지나가는 거 보고 있으니 마음의 평안이...
금강산을 봤으니 밥을 먹을 차례!
근처에서 검색해봤는데 별점이 꽉찬 카페가 있어서 갔다.
Nudgee 바로 근처에 있는 Banyo 라는 동네에 있다. 반요 스테이션 바로 앞 쪽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 좌석도 아주 넓고 쾌적하고 한적했고 음식 맛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브렉퍼스트 타코가 있었는데 추천!
밥 먹느라 집중해서 사진은 또 찍지 않았다 ㅎㅎ
월요일 화요일은 회사에서 일도 많고 각종 스트레스도 많은 편!
이럴 땐 화끈하게 매운 맛이 생각난다 ㅎㅎㅎ
써니뱅크 점 코리안 치킨에서 매운 양념 + 후라이드 반반 치킨을 사다 먹었다.
그냥 양념은 맵지 않고 달달하기만 한데 매운 양념은 맵기까지 해서 자주 먹고 있는 치킨이다.
나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해서.. 후라이드 2조각 먹고 매운 양념 1조각 먹고 이렇게 해야한다.
또다른 화끈한 매운맛 치킨으로는 해두리 치킨의 볼케이노를 추천한다! 자세한 글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굽네 볼케이노랑 아주 흡사한 맛이다!
친구한테 코리안 치킨 먹을 거라고 했더니 꼭 치즈볼 먹으라고 해서 추가로 시켰다.
총 6알이 나오는데 차에서 못 참고 1알 먹어봤다 ㅎㅎㅎㅎㅎ
쫀득한 볼 안에 치즈가 가득하게 차있어서 정말 맛있다!!! 위에 뿌려진 가루는 치즈 가루인데 요게 또 짭짤한 맛을 더해줘서 더욱 매력적이다!
뜨거울 때 먹는 것보다 살짝 한 김 식은 뒤에 먹는 게 더더 맛있다!
언젠가 먹었던 밀튼의 립스 앤 럼스!
맛집이라기보다는 꽤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다.
사실 맛도 나쁘지 않다! 스테이크 레스토랑인데 런치 스페셜 같은 게 잘 되어있어서 주변 직장인들이 꽤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스테이크에 그릴 마크가 너무 예쁘게 잘 났다! 맛도 한 끼 식사로 훌륭한 편이다~
일출보고 잘 먹고 잘 일했던 한 주 일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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