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일상로그 31] 어제보다 오늘 더 추운 브리즈번 겨울
모두의 일상/브리즈번 일상 | 2021. 7. 11. 06:45 |
31
어째 브리즈번 겨울은 적응이 안된다...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더 추운 것 같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운 것 같다.
분명히 작년에도 겨울은 났는데 이번 겨울은 유독 추운 것 같다.
주말을 틈타서 겨울바다를 보러 갔다.
하얀색 담벼락이랑 바다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핫한 선샤인 코스트 쪽은 아니고 쿨룸 비치 쪽이다.
언제 날이 안좋고 흐렸냐는 듯 이렇게 날씨가 좋은 건 진짜 브리즈번의 진짜 장점이다.
겨울에도 낮에는 꽤 가벼운 복장으로 다녀도 되서 좋다.
브리즈번이 이정도면 시드니, 멜번 겨울은 얼마나 더 추울지 진짜 상상도 안간다.
예쁘게 다듬어진 나무들이 심어져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사진 찍었다.
실제로 가면 꽤나 큰 나무들이다.
평온한 가득한 곳에서 햇빛 맞으면 주중 스트레스 다 사라짐 ㅎㅎ
행복한 주말 나들이!!!!
모던 타이라는 마운트 그라밧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잘 구워진 새우 튀김이 아주 맛있었다.
모던 타이는 꽤나 자주가는 타이 레스토랑 중 하나인데 팟타이가 아주 맛있다!
와인 한 잔 하면서 조용하게 밥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사실 다른 타이 레스토랑들은 시끄럽고 사람 많은데 모던 타이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
그만큼 가격대도 조금은 있는 편이다.
주말에는 아침 일찍 브런치 먹는 걸 즐기러 출발!!
따뜻한 라떼 한 잔과 맛있는 브런치 먹으면 아침부터 알차게 시작할 수 있다.
디닷이라는 브런치 카페는 시티 근처 남쪽인 쿠파루, 홀랜드 파크 근처에 있는 카페이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는 브런치 카페이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파랄랄라에서 가장 맛있는 립 파스타도 먹으러 갔었다! 웨스트앤드에 있는 한국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약간 매콤한 맛 때문에 가끔 자주 생각나는 파스타이다.
외국인들도 꽤 좋아하고 자주 찾는 것 같다!
요새는 한국 마트에서도 냉동으로 파스타와 리조또 등을 팔고 있다! 한 컨테이너에 약 10불 정도 한다!
그래도 직접 와서 먹는 게 맛은 제일 좋은 것 같다!
탑업에서 먹은 묵은지 갈비탕이다!
원래 탑업은 순대국이 가장 유명한데 어쩐지 빨간 국물인 요리가 먹고 싶어서 묵은지 갈비탕을 시켰다.
처음 시켜봤는데 묵은지 갈비탕 완전 추천이다!! 요즘같이 뜨거운 땡기는 날씨에는 더욱 추천이다.
안에 들어간 묵은지가 아주 많이 뜨거운데 다 먹고 나면 몸이 건강해지고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참고로 위쪽에 나온 반찬은 기본 반찬이고 순대는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이다. 묵은지 갈비탕에 나오는 건 아니다.
같이 간 친구가 순대국을 시켜서 나온 순대인데... 친구가 순대가 별로라고 해서 묵은지 갈비탕에 넣어서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다! 순대는 언제나 옳다!
이렇게 뱃속 가득하게 먹으면서 보낸 주말도 끝!
브리즈번 겨울도 배부르고 따뜻하게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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