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Pig N Whistle / 피그 앤 휘슬 -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웨스턴 레스토랑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5. 2. 19:05 |[Brisbane]
Pig N Whistle / 피그 앤 휘슬 @Indooroopilly
H&M에서 빅 세일을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인두루필리 쇼핑센터를 다녀왔다.
시티에도 H&M이 있지만 주차가 불편하고 사람이 엄청 많고 복잡하므로 인두루필리에 가기로 결정했다.
인두루필리 쇼핑센터에서 쇼핑 전 간단히 배를 채우러 갔다가 피그 앤 휘슬이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들어갔다.
(피그 앤 휘슬은 프랜차이즈로 시티에서도 찾을 수 있다)
시티에 있는 피그 앤 휘슬을 가본 적이 있는데, 인두루필리에 있는 것은 훨씬 크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으나 분위기 때문에 생각보다 Fine한 식사를 즐기고 왔다.
쇼핑은 걸음 & 체력으로 승부를 하는 것인데, 피그 앤 휘슬 덕분에 더 빵빵한 쇼핑도 즐길 수 있었다. ^0^
여러 음식점들이 푸드코트 형식으로 있는데, 피그 앤 휘슬이 통로 안 쪽으로 있었다.
바깥쪽으로 큰 간판이 있었는데 그걸 보지 못했으면 지나칠 뻔 했다.
안쪽으로 쭉 들어갔는데 레스토랑 전체의 느낌이 꽤 좋은 듯 하여 여기서 먹자! 하고 들어갔다.
안쪽과 바깥쪽 자리로 나뉘어져있다. 안쪽은 약간 Dining Room 같은 분위기이다. 앤틱한 분위기!
바깥쪽은 바(Bar)와 함께 자리하고 있어서 간단하게 맥주, 와인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자유로운 분위기이다.
간단하게 먹을 생각이여서 바람을 쐴 수 있는 바깥쪽에 앉으려고 바깥으로 나갔는데...
바가 있기 때문에 바깥쪽에서 먹으려면 술을 마시든 마시지 않든 무조건 ID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같이 간 친구가 신분증을 차에 두고 오는 바람에, 우연히 안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원래는 안쪽 자리도 신분증이 필요한 듯 했지만, 융통성 넘치는 웨이터가 바와 아주 먼 쪽 자리로 안내해줬다)
안 쪽도 분위기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일반 푸드코트의 음식점들보다 훨힌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다.
안 쪽으로도 바가 있긴 하지만 신분증이 문제되지 않을 만한 먼 자리로 안내받았다.
시간은 꽤나 늦은 점심시간 대였는데, 시간과 상관없이 손님이 아주아주 없었다.
처음 갔던 바깥 자리엔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었는데...
푹신푹신한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기본적으로 셋팅되는 물과 포크 & 나이프.
꽤 정갈한 느낌인데다가 조명도 아주 예뻐서 사진이 딱 깔끔하게 찍혔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않았다. 생각보다 퓨전, 재해석한 음식들이 많이 있었다.
메뉴판은 공식 홈페이지의 메뉴판 을 참고해주세요. (파란 글씨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바삭바삭하고 느끼한 음식이 좀 땡겨서 치킨 스니즐을 오더했다.
전체 풀네임은 MIDDLESBROUGH PARMO CHICKEN SCHNITZEL 이다. 가격은 $26 이다.
치킨 스니즐 가운데에 멜팅 치즈 (Melting Cheese) 가 있다고 해서 시켰다.
함께 간 친구가 시킨 음식이다. 친구도 뭔지 알고 싶어서 궁금해하면서 시킨 음식 ㅎ.ㅎ
이름은 SLOW BRAISED STEAK & GUINNESS PIE 이다. 가격은 $27 이다.
여기 피그 앤 휘슬이 파이가 유명한지 전체 메뉴 구성에서 파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높았다.
친구가 기네스로 만든 파이인데 스테이크래! 신기하다! 해서 시켰다.
음식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은 아주아주 맛있었다. 만족도 100%!!!
일단 내가 시킨 치킨 스니즐은 가운데에 치즈와 크림소스가 함께 들어있었다. 그래서 바삭바삭하면서도 크리미한 느낌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소스가 아주 맛있어서 질리지 않고 한 접시를 싹싹 먹을 수 있었다.
함께 나온 샐러드는 일반적인 편. 치킨 스니즐 자체가 아주 맛있어서 추천한다.
친구가 시킨 의문의 기네스 파이 & 스테이크도 역시 만족도 100%!
사진 속 동그란 것이 그릇, 보울 (Bowl) 인데 그 안이 파이처럼 되어 있는 것이다. 파이 안 쪽은 부들부들한 스테이크가 있다.
말로 설명하려니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신기하지만 굉장히 맛있다. 그리고 파이 안 쪽 소스가 약간 술 맛이 난다.
그래서 이름에 기네스가 들어간 것 같다.
말로 백 번 하는 것 보단 한 번 먹어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27불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은 맛이다!
인두루필리에 쇼핑올 일이 있을 때 함께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혹은 피그 앤 휘슬을 들렸다가 겸사겸사 쇼핑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로 맛있었다!
(시티 피그 앤 휘슬보다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굉장히 고퀄리티!)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부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데, 모험적인 메뉴들이 전부 다 맛있기까지 하니까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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