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일상17 [호주 브리즈번 일상 24] 브리즈번 겨울 일상 : 집 밥먹기, 장보기, 똑똑하게 주유하기 24 나는 외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이유는 요리도 체력과 에너지를 굉장히 소모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퇴근하고 오면 도대체 요리할 체력이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요새는 외식하러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추워서 집 밥을 자주 해먹고 있다. 한주 밥상과 같은 반찬도 자주 시켜먹고 있지만 오늘은 찜닭을 요리해서 먹기로 결정! 브런치 약속 갔다가 오는 길에 찜닭 장을 봐서 왔다. 치킨의 뻑뻑한 살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닭다리로만 구매를 했다. 다리 하나가 엄청 커다란 닭인데 총 1.6키로에 6불이라는 아주 저렴한 가격이다. 원래는 다 넣고 찜닭을 하려고 했는데 그러면 몇 일치가 될 것 같아서 반만 해서 먹었다. 키로에 4불, 약 한화 3천 5백원 정도 되는 건데 저렴한 건지 아닌 건지는 잘 모.. 2021. 6. 13. [호주 브리즈번 일상 22] 2021년이 6개월이 지나서야 쓰는 요즘 일상 22 일상글을 안쓴지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는 것에 놀랍고... 벌써 2021년이 절반 지나갔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ㅜ_ㅜ 코로나로 인하여 정신없던 작년을 지나고 올해는 특별한 일 없이 일상을 소화했다. 특별한 일은 한 개도 없지만 바쁜 건 늘 여전한 것 같고 블로그 쓸 여유보다는 드라마나 영화 보는 재미를 가졌다. 브리즈번 코로나는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슬슬 백신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브리즈번은 지역마다 남아있는 백신이 있으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맞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아직 신청은 안했지만 곧 해야할 것 같다. 보통 백신은 화이자를 맞는 것 같다. 요즘은 브리즈번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한국식 뚱카롱이다. 일반 마트에서도 알록달록 마카롱을 팔고 있지만 이.. 2021. 6. 6.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18] 10월의 브리즈번 : 자카란다 VS 우박 18 10월의 브리즈번에 대한 일상을 쓰겠다고 마음먹은게 오~~래 됐다. 이제 11월이 되고 나니 조금 틈이 나서 다시 블로그를 쓸 수 있게 되었다. 10월에는 회사 일이 너무 바빴던 관계로 집에서 여유롭게 블로그를 쓰기 보다는 전투적으로 맛집을 찾아다니고 많이 놀러다니고 스트레스를 푸는데에 집중했던 것 같다. ㅎㅎㅎ 10월의 브리즈번은 1년 12달 중에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물론 브리즈번으로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도 무조건 10월을 추천한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카란다! 10월이 되면 모든 브리즈번 곳곳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는 꽃이다. 처음 자카란다를 봤을 때 와 이렇게 예쁠 수가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져가고 있는 것 같다ㅠㅠ 10월 한참 날씨 좋을 때 불림바에 놀러갔다가 찍.. 2020. 11. 17.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13] 칩거 그리고 콧바람 13 요새는 정말 회사-집, 회사-집 이렇게 반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너무 반복적인 삶이라 일상로그 업데이트도 쉽지 않았다.... 장보러 가는 것도 거의 안하고 가끔 산책으로만 외출을 하고 있다. 금요일에는 변함없이 회사에 출근했다. 우리 회사도 경제 사정이 많이 안 좋아진 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문 닫을 정도의 위기는 아니다. 정부에서 강제로 셧다운 하라고 할까봐 그게 제일 겁난다... ㅎㅎㅎ 집에 퇴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한 것은 계란찌기... 몇 일전 장을 보러 갔을 때 1인당 계란 개수를 제한해서 팔길래 한번 사봤다. (사재기는 아닙니다...) 단백질이 그렇게 중요하고, 계란이 그렇게 완전 식품이라던데 하는 생각이였다. 장을 보고 나서 깨달은 것은... 나는 계란 후라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음..... 2020. 3. 28.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12] 코로나로 인해 잠잠해진 호주 경제 속의 일상 소화하기 12 코로나의 여파로 금요일에는 회사에 일이 아주 많이 줄었다. 원래 호주는 4월에 부활절(공휴일)이 끼어있기 때문에 4월은 조금 잠잠하고 한가한 달이긴 하다. 하지만 부활절 이전은 공휴일 전에 바짝 돈을 벌기 위해 모두 경제 활동을 최상으로 하기 때문에.. 3월 말은 경제 상황이 아주 좋은 편이다.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3월 말도 잠잠 조용하기 때문에 아마 부활절이 다가오면 더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변함없는 일상을 소화하고 있긴 하지만 묘한 적막감이 느껴지긴 하다.. 코로나도 무섭고 몸의 면역력을 위해서 ... 요새는 회사에서 커피 대신 발포 비타민인 베로카를 챙겨먹고 있다. 비타민 씨가 그렇게 코로나 예방에 좋다고 하니 모두들 챙겨 먹길... 베로카에서 나오는 망고 앤 오렌지 맛 .. 2020. 3. 21.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11] 월요일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11 나름 알찬 주말을 보내고 다시 월요일을 맞이했다. 월요일은 왜 몇 번을 맞이해도 적응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호주에서나 한국에서나 월요일 아침은 정말 피곤하고 힘들다. 요즘은 아침 저녁을 꽤나 쌀쌀하기 때문에 출근 전 핫한 라떼를 사러갔다. Drive Thru(드라이브 쓰루) 로 앉은 자리에서 쉽게 결제까지 마치고 회사로 출발! 원래는 자라파에서 커피 퓨전을 자주 사먹는데, 요즘은 날씨를 더 춥게 만드는 것 같아서 따뜻한 커피로 갈아탔다. 월요일에 회사를 가면 누가누가 커피를 많이 마시나 경쟁하는 것처럼 다들 커피를 계속 마시는 것 같다. 요즘은 베트남에서 사와서 아직도 가지고 있는 코코넛 카푸치노 커피를 즐겨 먹고 있다. 한 팩 뜯어서 먹으면 정말 물을 가득 넣고 먹어야 진저리나게 달지 않게 먹을 .. 2020. 3. 16.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