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Muffin Break / 머핀 브레이크 - 간단한 아침으로 좋은 포슬포슬한 머핀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6. 20. 19:46 |[Brisbane]
Muffin Break / 머핀 브레이크 @Browns Plains
한국은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등 유명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있다.
물론 브리즈번에도 프랜차이즈 빵집이 있긴 하지만, 보통 로컬 베이커리가 더 손님이 많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빵집은 브레트 탑(중국인 운영) 정도가 있는 것 같고, 보통은 쇼핑센터마다 바로바로 갓 구워파는
빵집이 있다.
그러한 빵집들은 전부 맛도 다르고, 약간 리스크가 큰 편이다.
(어쩌다보면 정말 너무너무 입맛에 안 맞는 빵을 사게 될 수도 있다)
오늘은 프랜차이즈인지 모르고 있었으나, 꽤나 맛있고 스테디하게 먹을 수 있는 빵집을 알게되어 포스팅하게 됐다.
일반 빵집은 아니고, 머핀 전문점이다.
브라운스 플레인스에 쇼핑을 하러 갔다가, 간단한 아침 대용으로 머핀을 한 개 먹고 싶어서 들리게 됐다.
어쩐지 캐런데일, 마운틴 그라밧, 써니뱅크, 인두루필리 등 큰 쇼핑센터에서 본 것 같다!
꽤나 정갈한 전체적인 가게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머핀 외에도 이렇게 쇼트 케익이나, 소시지롤, 미트 파이, 랩 등을 팔고 있었다.
케익도 비쥬얼이 꽤나 좋았으나.... 아침부터 단 것을 먹기가 부담스러워서 시키지는 않았다.
차곡차곡 잘 담겨진 머핀들..
던킨 도넛츠나 미스터 도넛같은 곳에서 도넛 담아놓은 느낌이 딱 이랬는데!
먹고 싶은 머핀을 골라서 말해주면 점원이 하나씩 잘 담아준다.
가격은 하나에 4불. 무슨 머핀이 이렇게 비싸징....ㅠ_ㅠ
그래도 4개를 사면 전체 14불에 주는 행사를 진행중이라고 하여, 4개를 구매하기로 했다.
쇼핑센터 내에 비치된 푸드코트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생각보다 너무 예쁜 상자에 머핀을 담아줘서, 이런 사소한 것으로 기분이 확 좋아졌다.
캐스키드슨 같은 느낌..........?
Mother's Break 라는 문구가 있다. 머핀으로 엄마가 요리할 시간을 줄였다는 뜻인가..
14불에 겟한 4개의 머핀.
위에 하얀 꽃이 올라간 듯한 비주얼이 머핀은 버터 스카치 코코넛 머핀이다.
달랑 3개가 남았길래, 얼른 두 개를 집어왔다. 점원이 추천하기도 한 메뉴이다.
맛은 그렇게 생각보다 달지 않고, 뭉개지는 머핀은 아니라 좋았지만, 우유가 꼭 필요한 머핀이다! 목막혀!
오른쪽 밑에 있는 머핀은 애플시나몬! 약간 상큼한 과일이 섞인 머핀이 먹고 싶어서 골랐다.
쓰다보니 머핀에게 상큼함을 요구한 내가 문제인 듯.. 상큼 비슷하지도 않고 애플 파이의 퍽퍽한 버전이다.
애플시나몬 머핀보다는 맥도날드 애플파이가 더 맛있다.
왼쪽 밑에 있는 머핀이 오늘의 베스트 머핀! 믹스드 베리 머핀이다.
꽤 촉촉한 베이스에 과일이 같이 씹혀서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커피와도 잘어울림!!!
머핀 브레이크 브라운스 플레인스 점의 위치이다.
쇼핑센터 푸드코트 한복판에 있다.
머핀 맛이 으뜸이라 꼭 가야 하고 완전 추천하는 정도는 아니다.
프랜차이즈라서 근처에 잘 있는 카페라서, 머핀이 생각날 때 리크스 있는 로컬샵을 대신하여 추천할 정도이다.
그래도 믹스드 베리는 꽤 맛있어서, 다음에도 생각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