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apore] 싱가포르 자유여행 3일차 - 클락키, 리버크루즈, 맛집 : 송파 바쿠테
모두의 여행/바깥 나들이 | 2020. 1. 18. 17:33 |[Singapore]
싱가포르 자유여행 3일차 - 클락키, 리버크루즈, 송파 바쿠테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곳하면 클락키가 1번으로 떠오른다.
강을 끼고 있어서 강가 바람도 쐬면서 밥먹고 쉬기에도 좋고, 알록달록한 건물들로 기분도 좋아지는 곳이다.
클락키는 밤이 되면 더 화려해지는 곳이다. 조명도 많아지고 분위기도 한층 더 좋아진다.
밤에는 맥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이나 여행객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내가 하필 클락키를 간 날은 날이 약간 흐렸다.
저 알록달록한 건물들에 하늘까지 파랬으면 최고였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ㅠ_ㅠ
낮에는 비가 조금씩 오기도 하고 조금 쌀쌀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클락키 근처에 있는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냈다.
찰스 앤 키스도 가고.. 커피도 마시고!
리버 크루즈 티켓은 현장 매표소에서 직접 구매했다.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방법이 매우 많고 더 저렴한 듯 한데, 나는 한국에 살고 있지 않아서 방법이 너무 귀찮아서 그냥 현장 구매를 했다. 가격은 인당 25 싱달라!)
리버 크루즈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크루즈는 야경이라는 생각에 저녁까지 조금 기다리기도 결정했다.
마리나베이 레이저 쇼 시간에 맞춰서 타면 더 좋다고 하는데, 너무 사람이 많을 것만 같아서 미리 7시쯤 타기로 결정했다. 어두워 지기만 하면 크루즈를 타리라...
어두워 지려면 조금 시간이 남은 것 같아서 클락키 안 쪽 스트릿을 구경했다.
안 쪽에 이렇게 투명한 거대 조형물들이 있어서 그 밑으로 다니면 비를 피할 수 있다. ㅎㅎ
앉아서 쥬스도 사먹고 가판대에서 파는 기념품들도 구경하고, 망고스틴을 사서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조금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줄을 섰다.
자유여행으로 온 사람들과 패키지로 온 사람들 줄이 나뉘는 것 같았다.
그 때는 왜 나는 안 태워주는가 원망스러웠는데, 서로간의 약속된 무언가가 있는 듯 했다. ㅎㅎㅎㅎ
놀이공원처럼 조금 줄 서서 기다리면 크루즈를 탈 수 있다.
리버 크루즈는 약 40분 정도 진행되면서, 싱가포르의 야경 중 예쁜 곳은 다 골라서 보여준다.
여행 코스에서는 꼭 빠지면 안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야경도 너무 예쁘고 웅장하다.
머라이언 석상인데 초점을 잘못 맞춰서 빛나고 있다 ㅋㅋㅋㅋ...
저 근처인가 지나갈 때는 물도 조금 맞았던 걸로 기억한다.
싱가포르 도시 자체가 전체적으로 이 야경 컷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다 반짝반짝 너무 예뻤다.
사실 어디를 가도 꼭 페리나 크루즈 타고 야경은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브리즈번 야경보다는 싱가포르 야경이 예쁜 걸로..
40분 간의 황홀한 리버 크루즈 야경이 끝나고 나서 길을 걸어서 가다가 보니 레이저 쇼를 시작했다.
다리 중간에 서서 레이저 쇼도 구경하고 했다. 어떤 블로그에서 보니 스타벅스에서 보면 잘 보인다고 하고 했으나..
스타벅스가 워낙 많아서 찾지 못하고 그냥 길거리에서 구경했다.
꼭 리버 크루즈에서 레이저 쇼를 보지 않아도 너무 좋았다.
레이저쇼 구경하면서 길을 계속 걸어서 송파 바쿠테를 찾아갔다!
가는 도중에 사람 모양의 작은 조형물을 매달아 놓은 게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송파 바쿠테도 싱가폴 맛집 중 둘 째 가라면 서러운 그런 맛집이다.
한국의 갈비탕 같은 느낌의 음식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다!
송파 바쿠테는 클락키에도 두 곳이나 있는데, 둘 다 걸어가면서 봤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너무 많아서..
그냥 그대로 차이나 타운 까지 걸어서 차이나 타운 지점에서 먹었다.
클락키에서 본 곳들은 거리 쪽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차이나 타운 점은 큰 쇼핑몰 내부에 있었다.
메뉴 제일 첫번째에 있는 포크 립으로 골랐다!
사이즈는 소 대 두 가지가 있는데, 나는 소로 선택했다. 소와 대 사이즈는 들어있는 갈비 개수가 달랐음..ㅎㅎ
신장들어있는 키드니 슾 너무 사진이 징그럽다... 정말 볼 때마다 징그럽다 ㅠ_ㅠ
메뉴판에 왜 저런 걸 넣었는가.. 나만 징그러운가.. 볼까지 소름돋는다 ㅠ_ㅠ
패스트 푸드처럼 엄청나게 빠르게 나온다.
사람들도 너무 많이 오는 데다가, 거의 메뉴들이 비슷비스해서 그런지 패스트 푸드이다!
배고픈 나에겐 아주 희소식이였다.
나는 사진처럼 소자 바쿠테와 쌀밥을 추가로 시켰다.
여기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밑반찬이나 밥, 물티슈 등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돈을 더 받는다!
물티슈 이런거 막 쓰면 괜히 예상치 못한 돈을 낼 수 있다!
바쿠테는 정말 한국식 갈비탕과 맛이 비슷한데 조금더 향신료 느낌이 들어가있다.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서 한국사람들의 입맛에는 호불호가 없을 정도의 맛이다.
국물도 깊이있고 담백하면서 맛있다. 그래도 김치가 자꾸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
밥은 찰기가 거의 없는 밥이다! 한국식 밥과 인도식 밥 중간 쯤에 있는 밥이였다.
송파 바쿠테의 위치이다. 클락키 쪽으로 두 곳, 그리고 조금 더 시티 쪽으로 이동해서 차이나타운점이 있다.
아마 이렇게 세 곳말고도 더 많이 있을 거다! 유명한 집이니까!
저렴한 가격에 한 끼를 해결하기엔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힘든 여행길에서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힘을 더 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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