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aysia]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2) - 도시 전체가 문화 유산인 말라카 1일차 : 말라카 가는 방법
모두의 여행/바깥 나들이 | 2020. 1. 19. 16:43 |[Malaysia]
말레이시아 자유여행 (2) 말라카 1 일차 : 말라카 가는 방법
나는 쿠알라룸푸르 첫 여행 코스를 말라카로 잡았다.
도시 전체가 문화 유산 유네스코로 지정되어있다고 해서 기대가 아주 많았던 도시이다.
친구가 추천을 해줘서 갔는데, 안 갔으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라카 가는 방법은 그랩 혹은 버스이다. 나는 그 중 버스를 선택했다.
약 1시간 반 ~ 2시간 정도 타는데, 버스가 마치 우등버스처럼 되어있어서 아주 편했다.
(에어아시아보다 훨씬 편했다 ^^)
쿠알라 룸푸르는 터미널이 두 개 있는데, 에어아시아는 전부 KLIA2 터미널을 이용한다.
그래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온 내가 탈 버스는 KLIA2 > Melaka Sentral 행 버스이다.
티켓은 공항에서 바로 밑으로 한 층 내려가면 살 수 있다. 은행 창구 같은 곳에서 말라카! 라고 말하면 알아서 결제해준다. 가격은 24.30 링깃 (한화 약 8천원 정도).
티켓팅 하고 나면 플랫폼 A01 과 시간을 알려준다. 버스는 시간에 딱 맞춰오기 때문에 미리 갈 필요없다.
나는 거의 20분을 일찍 가서 습한 거리에서 20분을 기다렸다. ㅎ_ㅎ
이렇게 시간이 되면 해당 플랫폼으로 버스가 들어온다.
그 전에도 상당히 많은 버스들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낚이면 안된다 ㅎㅎㅎㅎ
버스 타기 전에 티켓을 다 확인해주기 때문에 잘못 탈 가능성은 0% 이다.
좌석은 티켓팅할 때 전부 정해주기 때문에 티켓에 있는대로 앉아야 한다.
자리는 거의 플랫하게 펴지지만, 뒷자리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매너를 지키는 선에서 젖히고 갈 수 있다.
거의 10시가 다 되어서야 말라카 센트럴에 도착했다.
말라카 도심에서 센트럴 까지는 약 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버스 내려서는 또 그랩을 타고 호텔에 들어가야 한다.
밤이 깊은 시간이지만, 그랩 드라이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못 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숙박한 호텔은 툰 파티마 리버사이드 호텔로 도심에 위치한 호텔이였다.
말라카는 아주 작은 도시여서, 그랩 드라이버들은 호텔 이름보다는 사진을 보고 호텔에 데려다줬다.
그랩비용은 11링깃 (한화 약 3~4천원 정도) 이다.
호텔이 정말 이름처럼 리버 사이드에 위치해있다.
알록달록한 건물 앞 쪽으로 바로 가느다란 강이 흐르고 있고, 사진을 찍은 곳이 호텔 입구 들어가는 길이다.
(호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른 글에서 더 자세히 추천하도록 하겠다)
호텔 바로 앞 쪽에 있는 다리 사진이다. 알록달록하니 너무너무 예뻤다.
강은 브리즈번이나 싱가포르에 비해서는 아주 가느다랗고 좁은 편이였다.
잔잔한 강에 알록달록한 빛들이 반사되는 게 너무 예뻤다.
힘든 비행 + 힘든 입국심사 + 또 2시간의 버스 가 다 씻겨내려갈 정도로 예쁜 뷰였다.
밤이 늦은 시간이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고 호텔 근처에서 사진만 얼른 찍고 들어가서 체크인을 했다.
첫 인상부터 너무 좋았던 말라카 여행의 더 자세한 것은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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