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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월요병이 도지는 월요일!
화창한 브리즈번도 월요병이 생겼는지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왔다.

호주 커피 : Moccona (모코나)

 

아침에는 모코나 커피 한 잔을 연하게 타서 회사 갈 준비를 시작했다.
모코나 커피는 호주의 맥심커피와 같은 국민 커피이다.
큰 통으로 한 통 사다 놓으면 한 몇 년을 먹는 것 같다. 또 매일 집에서 커피를 먹는게 아니니...

모코나 커피와 로버트 팀스 커피가 호주 인스턴트 커피의 양대산맥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모코나 커피를 보내줬었는데 꽤 반응이 좋았다.
호불호가 없을 만한 아주 평범한 커피 맛이다.

호주 체리

몇 일전 프룻샵에서 사다놓은 튼실하고 알맹이 큰 체리!
회사가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생각으로 컨테이너에 챙겼다.

체리 알이 엄청 굵고 튼실해서 맘에 든다. 체리는 약 kg에 약 20불 정도 했다.
이게 싼 가격인지 물가에 대한 감이 없지만.. 체리가 너무 달고 맛있어서 일단 합격!

흐린 호주 브리즈번의 하늘과 신호등

 

일 년 중 300일이 화창하다던 브리즈번인데... 오늘이 그 65일 중 하나인가보다.
흐릿흐릿하고 구름도 잔뜩 껴있다 ㅠ_ㅠ 난 흐린 날이 너무 싫다.

 

차끌고 회사 가는 길에 동영상을 키고 갔다. 그래서 이렇게 신호등이 잘 찍힌 샷을 찍을 수 있었다.
(호주 / 퀸즐랜드에서는 요새 새로운 운전 법이 도입되어서, 운전 중 핸드폰을 만지면 무조건 벌금 1000불, 한화 100만원 이 부과된다. 가는 길 중 뭔가 포스팅하고 싶다면 무조건 동영상 셋팅이 필요)

호주 신호등은 사진처럼 6개짜리와 3개짜리 크게 이렇게 두 개가 있는 것 같다.
6개짜리의 왼쪽 줄은 직진 차량들에 대한 신호, 오른쪽 줄은 우회전 차량들에 대한 신호이다.
보통 6개짜리 신호등은 이렇게 꽤 큰 도로에 설치되어 있다.

브리즈번 입스위치

 

폭풍과 같은 8시간을 직장에서 보냈다.
진짜 월요병 + 날도 흐림 때문에 힘들기 짝이 없는 하루였는데, 퇴근 = 만병통치약 ㅎㅎㅎㅎ
급 장을 보고 싶어져서 코스트코를 가기 위해 부지런히 입스위치로 출발!

원래 브리즈번에는 코스트코가 딱 한 군데, 노스 레이크 (North Lakes) 에 있었다.
한 6개월 전 쯤 입스위치에 새로운 코스트코가 생겨서 요즘은 가까운 입스위치로 다니는 중이다.
브리즈번 남쪽에 사는 나는 노스 레이크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입스위치까지는 차로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브리즈번 입스위치 코스트코 영업시간

 

코스트코 도착! 평일에는 8시반까지 하므로 오늘도 8시반까지!
나는 이미 퇴근하고 이동하고 조금 늦게 도착한지라... 부랴부랴 장보러 입장했다.

호주 코스트코도 한국 코스트코와 동일하게 코스트코 멤버십 카드가 필요하다.
한국에 있는 코스트코 카드와 연동해서 쓸 수 있고, 호주에서 새로 가입하면 60불? 65불? 선의 가격이다.
(아마도 한국 회원비가 더 싸다고 한다)

브리즈번 코스트코 아이패드 가격

 

요즘 부쩍 관심이 있는 것이 바로 아이패드!
지금도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마음 가득 ㅜ_ㅜ

브리즈번에서는 코스트코에서 아이패드가 가장 싸다고 한다. JB Hi Fi 에서 할인을 해도 코스트코만 못하다고 한다.
참고로 에어팟, 애플 펜슬도 코스트코가 저렴하다.

브리즈번 입스위치 코스트코 아이패드 미니 가격

 

요즘은 자그마한게 더 핸디하게 느껴져서 조금 작은 사이즈의 아이패드 미니도 유심히 봤다.
가격은 확실히 웨스트필드에서 본 것 보다 저렴하긴 한 것 같다.

뭐 가격 + 기능만 알아보려고 잠깐 들린 섹션이라 구매는 하지않고 지나갔다.
내 아이패드도 업그레이드 할 날이 오겠지 ^0^

브리즈번 입스위치 코스트코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았다.
시간이 퇴근 시간 이후라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코스트코를 찾았다.

과일 섹션을 온 이유는 납작 복숭아!!!
누군가가 여기에서 유럽에서 파는 그 납작 복숭아가 판다고 해서 왔는데, 5바퀴를 돌았는데 못찾음 ㅋㅋㅋㅋ
엄청 비싸도 사먹을 생각이였는데 ㅜㅜㅜㅜㅜㅜㅜ 오늘은 그냥 포기!

과일 섹션에 왔더니 베이커리에서 진한 초코 향기가 가득하게 나서.. 결국 베이커리 섹션에서 초코 머핀을 샀다.
코스트코는 다 좋은데 너무 양이 많다는 단점이 있긴 하다.
혼자 이 많은 머핀을 언제 다 먹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샀다 ^0^

브리즈번 입스위치 코스트코 아이스드 커피 (Iced Coffee)

장 다 보고 더이상 사면 안된다고 판단될 때쯤 서둘러 나왔다.
배는 안고픈데 그냥 지나가기 뭐해서 아이스드 커피를 하나 샀다.
2.50 불 정도 하는 저렴한 가격인데 딱 더위사냥 맛이라 매력적이였다.

아래 카트에 담긴 것처럼 유명한 번다버그 진저비어, free range 달걀 등 몇몇 아이템을 샀다.
물론 코스트코 오면 매번 구매하는 물도 필수로 겟!

캔들 디퓨저 + 레몬그라스 향

 

8시간 일하고 운전해서 장보고 힘든 하루 ㅠ_ㅠ
집에 와서는 지난주에 사온 캔들 디퓨저 레몬그라스 향을 시험해봤다.

안에 있는 캔들은 50개인가 해서 케이마트에서 구매했다.
캔들 디퓨저 용기 자체도 케이마트에서 구매했다. 이것도 10불인가 15불인가 비싸지 않았다.
티케이 맥스에서 샀던 레몬 그라스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였다.
냄새가 은은하면서도 머리 아프지 않고 자연의 향이 나는 것 같아서 릴렉스에 도움이 되는 느낌!
촛불의 웜화이트 라이팅도 눈과 몸의 휴식에 도움이 된다! 소소한 행복 !!!!

 

 

내일은 비오지 않는 브리즈번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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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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