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Temple Thai Restaurant / 템플 타이 레스토랑 - 브리즈번에서 즐기는 태국 음식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20. 3. 21. 11:22 |
[Brisbane]
Temple Thai Restaurant / 템플 타이 레스토랑 @Milton
브리즈번, 호주에서는 아시안 푸드 중에서 일식과 태국 음식이 좀 유명한 편이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베트남 음식이나 한식에 비해서는 일식과 태국 음식이 고급 레스토랑도 더 많고 가격대도 좀 비싸게 형성되어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한식도 많이 발전하고 있는 중이긴 한 것 같다.
오늘 소개할 브리즈번의 태국 레스토랑 역시 약간 지역내에서는 유명한 편에 속하는 곳이다.
입구 외관은 이렇게 잘 꾸며져있다.
나무도 잔뜩 있고 마치 진짜 동남아에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탬플(절) 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약간 절 같은 느낌도 든다.
호주 사람들은 이런 이색적이고 아시안 같은 느낌에 호기심도 관심도 많은 것 같다.
앙트레와 스프 메뉴이다.
태국식 스프링롤도 있고 치킨 사테도 있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소프트 쉘 크랩이다!
튀긴 게인데 이름처럼 소프트하기 때문에 껍질째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8.9불이다.
스프메뉴도 꽤 있는 편인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었다. 기회가 되면 똠얌을 먹어볼 계획이다.
이 집에서 강추하고 싶은 메뉴 첫번째는 바로 이 메뉴판 안에 있다.
바로 볶음밥 메뉴이다. 그 흔한 볶음밥이지만 여기 볶음밥은 조금 색다르고 고퀄리티이다.
밥도 고슬고슬하고 거의 모든 볶음밥들의 기본 맛 자체가 높은 편이다.
이 날 먹었던 볶음밥은 파인애플 볶음밥으로 가격은 23.9불이다.
한화로 약 2만원 쯤이므로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다.
태국의 대표 음식 하면 떠오르는 팟타이도 이 집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천 메뉴이다.
들어가는 재료인 새우, 치킨에 따라서 가격은 다르다.
나는 치킨 팟타이를 사랑하는 편이지만, 이 날은 새우를 넣어서 먹었다. 가격은 21.9불!
그 아래 Pad See Ew 도 꽤 맛있는 편이다. 추천!!!!
기다리던 음식은 한꺼번에 나왔다!
고소하고 달콤한 태국의 음식 냄새가 먼저 코를 사로 잡았다.
그리고 팟타이는 고소해보이는 땅콩이 수북하게 함께 나왔고, 파인애플 볶음밥은 파인애플 안에 먹음직하게 담겨 나왔다. 코와 눈이 모두 행복한 시간!
커틀러리 셋팅도 아주 정갈하고 예쁘다. 빨간 냅킨에 쌓여져서 나오는데, 이런 작은 디테일도 동남아 느낌을 주는 것 같다.
팟타이는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이 나온다.
일단 땅콩이 가득하게 나온다는 점이 아주 맘에 들었다.
팟타이는 기본 맛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고소하게 볶아진 땅콩은 그 맛과 풍미를 더 깊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땅콩은 식감도 풍부하게 올려준다!
기본 소스 자체도 시큼하지도 않고 너무 달지도 않아서 좋다!
팟타이에 비해서, 볶음밥은 양이 꽤 많은 편이다!
함께 나온 레몬즙을 약간 더해서 먹으면 느끼하지 않게 술술 들어간다.
원래 파인애플 볶음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파인애플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으면 정말 어떻게 조절해서 먹어야 하나 난감할 때가 있다. 이 집 파인애플은 딱 밥 양과 비례하게 적당한 편이라 그 점이 제일 좋았다.
파인애플의 적당한 달콤한 감과 볶음밥의 세이버리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별점 다섯 개의 볶음밥이다!
이렇게 자연 안에서 먹는 듯한 음식점 분위기도 이 음식점을 추천하는 데에 한 몫을 한다.
여름에 가서 먹으면 뭔가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 이기도 하다.
사진처럼 호주 사람들도 꽤 좋아하는 음식점이다. 구글 맵 평점도 높은 편이다.
이 타이 맛집 음식점의 위치는 밀튼이다.
브리즈번 시티 근처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다. 브리즈번 강에도 인접해 있어서 주말 코스로도 좋을 것 같다.
지도를 캡쳐해오느라 구글 맵에 템플 타이를 검색했는데 .... 검색하다보니 주변에 타이 음식점이 많은 편이기도 하다.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춤해질 때쯤 한 번 방문해서 맛있는 한 끼를 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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