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Rice Paper / 라이스 페이퍼 - 원조는 유명한 편! 런컨의 쌀국수집!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20. 3. 31. 16:51 |
[Brisbane]
Rice Paper / 라이스 페이퍼 @Runcorn
오늘 소개할 브리즈번 맛집은 런컨의 라이스 페이퍼이다!
이 주변 사는 한국인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맛집이다.
요즘은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정부 방침에 따라 모든 가게 홀 서빙이 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가서 먹었던 날은 약 2주 전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이였고, 2020년 3월 31일 현재 라이스페이퍼는 테이커웨이만 가능한 상태이다.
사실 문도 안열었는데 포스팅을 한게 유의미한가를 생각했는데, 어차피 코로나도 지나가는 바람이고 언젠가 다시 방문할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포스팅하게 되었다. (코로나가 하루 빨리 끝나서 쌀국수를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도 들어있다...)
원래 런컨의 라이스 페이퍼는 남쪽에 오래 된 쌀국수 맛집이다.
모든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호불호가 없는 깔끔한 맛이 강점인 집이다!
베트남 레스토랑의 꽃인 쌀국수!
라이스 페이퍼의 쌀국수는 일단 양이 아주 많은 편이다. 22번 부터 26번까지가 모두 쌀국수인데, 고기를 다르게 넣은 옵션들이다.
나는 주로 Beef Brisket (비프 브리스켓) 24번을 제일 흔하게 먹는다.
가격은 13.50불로 모든 쌀국수가 동일하다!
참고로 23번의 Rare Beef (레어 비프) 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따뜻한 국물이라 금방 익을 거라 기대하고 부들부들 먹으려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안익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다음 메뉴는 버머셀리!
우리나라에서 흔히 생각하는 분보싸오, 분짜라고 생각하면 된다.
버머셀리는 가볍게 먹기에 더 좋은 음식이라서, 너무 많이 배가 고프지 않을 때 자주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야채도 풍부하게 들어서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재료에 따라서 버머셀리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콤비네이션 33번, 슈거케인 프론 34번, 비프 37번, 스프링롤 + 두부 38번 을 추천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37번 분보싸오이다.
살짝 양념갈비처럼 요리된 소고기는 꿀맛이다.
그리고 이 집은 볶음밥류도 강추한다. 이름에 four treasure ? Four season ? 이 들어간 볶음밥이 있는데, 아주아주 맛있다. 안타깝게도 이 날은 볶음밥 먹을 생각을 못해서 볶음밥 쪽 메뉴판을 찍지 못했다.
대신! 볶은 누들이 땡기는 날이였어서 볶은 누들 파트를 찍었다.
까만색, 마치 짜장면 같은 소스에 볶는 누들인데 은근한 맛이 아주 맛있다.
그리고 면도 되게 넓적한데 소스가 은근하게 배여서 아주 중독적인 맛이 난다.
볶음밥 만큼이나 강추하는 메뉴이다.
이 날도 변함없이 비프 브리스켓 쌀국수를 시켰는데, 맑고 뽀얀 국물이 한 그릇 가득 나왔다.
비프 브리스켓도 상당히 아낌없이 들어가있다.
울릉가바 벤스, 써니뱅크 포안을 포함, 쌀국수는 런컨 라이스페이퍼가 TOP3 안에 든다.
나는 아삭한 숙주 식감을 사랑하는데 숙주는 조금 적다는 느낌이였다.
더 달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더 달라고 하면 분명히 더 주실 것 같다.
부드러운 고기와 찰박한 쌀국수,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까지 너무 완벽한 조합이다!
색색깔 야채가 올라간 이 음식은 볶은 누들이다.
위의 메뉴판의 53번을 주문했다. 씨푸드 옵션! 가격은 16.90불이다.
약간 갈색의 소스에 볶아서 나오는데, 색은 마치 굴소스 같으나.. 맛으로 봤을 땐 굴소스는 아닌 것 같다.
센 화력에 달달 볶아서 나와서 윤기도 좌르르하고 최고다!
같이 곁들여 나오는 땅콩도 조합에서 빠지면 안된다.
엄청 기름지지도 않고 입에는 착착 감기는 맛이다.
면이 좀 넓고 얇은 편이라서.. 마치 전병 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위에 올라간 야채들과 한꺼번에 먹는 건데, 개인적으로 나는 민트나 고수는 빼고 먹는다.
이 맛있는 음식들을 팔고있는 런컨 라이스 페이퍼는 런컨의 와리갈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런컨의 와리갈 쇼핑센터에서 맥도날드 쪽이 아닌 반대쪽 주차장 앞쪽으로 위치해 있다.
브리즈번의 쌀국수 삼대장을 맛보실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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