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Getta Burger / 게타 버거 - 빅맥보다 맛있는 호주 버거집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20. 4. 8. 18:58 |
[Brisbane]
Getta Burger / 게타 버거 @Clayfield
요즘 일상 로그에서도 소개했다시피 ... 호주 대표 버거집인 그릴드를 포함하여 많은 버거집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고자 핫 딜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버거가 자주 생각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버거집은 게타 버거 (Getta Burger) 라는 호주의 버거집이다.
그릴드, 베티스 버거를 뒤이어 프랜차이즈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나는 클레이 필드 지점을 방문하여 먹었는데, 언더우드, 카리나 등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해있다.
이렇게 노란색 버거 빵 사이에 귀여운 글씨체로 되어있는 햄버거 집이다.
처음 언더우드 점에서 이 버거집을 갔을 때는 딱 로컬 호주 버거집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호주 여기저기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니 ... 이 게타 버거가 여기 저기 있었다.
클레이 필드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배고파서 테이커웨이하려고 들리게 되었다.
매장 한 쪽 벽면에 길게 메뉴가 붙어있었다.
몇 번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소고기 패티가 들어가는 버거의 경우 실패 확률이 낮다.
패티 자체 완성도가 높아서 버거 전체의 균형이 좋은 편이다.
이 많은 음식들 중에서 나의 픽은 오늘의 메뉴였다.
레귤러 게타 버거, 콤보 감자 튀김, 콜라 캔 이렇게 구성되어진 것이 12불! (한화 약 만원)
빅맥보다는 맛있으니 가격대비 가성비도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게타 버거에서 햄버거 외 감자 튀김을 먹는 건 처음이라 조금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했다.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게타 버거도 매장 내 주문하고 밖에서 기다리는 지침을 받았다. (그릴드와 동일)
게타 버거도 이렇게 번을 고를 수 있도록 옵션이 있다.
그런데 오늘의 메뉴를 고르고 나니, 특별히 번을 고르라는 얘기가 없었다..
아마 요청하면 해줬을 것 같긴 한데.. 어차피 레귤러 밀크 번으로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냥 별 말 없이 버거를 기다렸다.
그리고 Thick Shake도 파는 것 같은데 다음 번에는 꼭 도전해봐야겠다.
가끔 무거운 음료수 하나로 배를 채우고 싶은 날이 있는데, 그럴 때 이용해봐야겠다.
일단 칩스가 가느다란 점이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릴드는 조금 칩스가 두꺼운 대신에 포슬포슬한 감자 느낌인데... 게타 버거는 칩스가 아주 얇다!
원래 얇은 칩스를 선호하는 편인데... 게타 버거의 칩스는 너무 짠 느낌이 강해서.. 개인적으로는 그릴드의 칩스를 더 추천한다. 아니면 솔트를 조금만 뿌려달라고 주문할 때 꼭 얘기해야한다.
그리고 칩스 양은 아주아주 많은 편이다. 사진으로 보기엔 그냥 그래보이지만.. 막상 먹으면 진짜 많다.
그리고 햄버거! 게타 버거의 가장 기본인 버거인데.. 맛이 그릴드의 심플리 그릴드랑 거의 비슷하다.
안에 들어가는 소스도 어찌보면 조금 비슷한 느낌이 난다. (표절 ,,,,,?)
패티 육즙이 짱짱해서 아주 맛있고 빵도 밀키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았다.
게타 버거는 사진처럼 브리즈번 이 곳 저 곳에 퍼져있다.
구글맵에 Getta Burger라고 검색하면 근처의 버거집을 찾을 수 있다.
요즘같이 코로나로 외식이 금지된 때에는 이렇게 버거 맛집에서 버거 하나 테이커웨이해서 든든한 한 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빅맥보다 맛있는 게타 버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