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land] Mt Tambourine Lookout / 마운틴 탬버린 - 패러글라이딩을 볼 수 있는 브리즈번의 유명한 관광지
모두의 여행/QLD - 퀸즐랜드 | 2018. 2. 27. 18:00 |[Queensland]
Mt. Tambourine Lookout / 마운틴 탬버린 전망대
탬버린 마운틴은 브리즈번에서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이다.
패키지 여행같은 거 보면 꼭 투어 중 한 곳으로 꼽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명한 이유는 자연경관이 예뻐서??? 또, 브리즈번에 그렇게 높은 산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 없기도 해서
더욱 유명한 것 같다. 브리즈번 또 호주는 굉장히 울창한 산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무들도 키가 굉장히 크고,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등산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난다.
탬버린 마운틴은 브리즈번 이라기 보다는 골드 코스트에 가깝다.
브리즈번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산이기 때문에 계곡이 유명하기도 하다.
이렇게 예쁘고 좋은 탬버린 마운틴 중에서도 오늘은 눈 앞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옛날에는 그냥 길이였는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들러서 전망을 봐서 주차장까지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여기는 낮에 와도 예쁘지만, 밤에 별을 보러 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밤에도 한 번 가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일반 카메라로는 도저히 별을 담기에 무리였다.. 너무 아쉬웠다)
중간에 뜬금없는 곳에서 갑자기 왼쪽을 사선 파킹 하는 곳이 나오고
길을 건너서 야트막한 언덕에 오르면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냥 흔한 브리즈번의 시골이지만, 이 정도로 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일단 무엇보다 나무들이 눈 앞을 가로막는다...
멀리 구름도 보이고 하늘과 구름이 오묘하게 섞여 있다.
초등학교 때 풍경 수채화 같은 거 하면 이런 풍경을 생각하면서 (엉망으로) 그렸던 것 같다. ㅎ.ㅎ
여기가 약간 핫 플레이스 인 모양인지, 여기저기에서 포즈 잡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원래 여행 패키지에서 이 곳을 오는 지 그냥 지나쳐 가는지 이런 것은 잘 모르겠다.
그냥 자유여행을 하거나 브리즈번에 살면서 탬버린 마운틴을 올 일이 있다면,
여길 들려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면 좋을 것 같다.
여기가 나름 무슨 기념비적인...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사실 저 판이 자꾸 햇빛에 반사되서 제대로 읽지는 못했다. (ㅎ.ㅎ)
옆에 이런 조형물도 있다.
밤에 별 보러왔을 때는 깜깜해서 이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낮에 와 보니 갑자기 신기한 동상이 떡하니 있었다.
오늘의 스페셜 코스!!!!
여기가 원래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패러글라이딩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인 모양이다.
우연히 한 10분 정도 들렀는데, 패러글라이딩을 딱 시작하고 있었다.
실제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을 처음 봐서 두근두근 했다!
생각보다 준비 시간이 짧음. 이 날 바람이 매우 좋았는지, 바람을 쭉 타고 어느새 준비를 완료했다.
이얍! 하고 몸을 일으키시더니 막 부풀기 시작함!
다시봐도 너무 신기하다. (오른쪽에 필터가 뭔가 오류가 나서 노랗게 된게 너무 아쉽다.)
생각보다 엄청 빠른 속도로 저기까지 가셨다.
굉장히 시원해보였고 바람을 가르며 이 곳 저 곳을 누비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편안해보였다. ㅎ.ㅎ
나라면 굉장히 무서워서 벌벌떨었을 것 같은데..
이런 거 보면 한번 패러글라이딩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발 밑에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하늘에 둥실 날고 있는 느낌이 어떨까 싶다.
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이 공원? 의 이름이 Robert Sowter Park인 모양이다.
그냥 길 중간 인줄만 알았는데, 구글링 해서 위치를 찾아보니 딱 저 곳이었다.
미안 이름이 있는 파크인 줄은 또 몰랐네. 아까 그 기념비 같은 것이 있는 이유도 공원이 세워진 날, 사람 등이
적혀져 있는 것 같다.
쭉 달리는 길에 레스토랑, 카페 들도 꽤 많은 편이다.
꼭 낮의 매력과 밤의 매력이 다르므로, 낮에는 푸르른 하늘과 초록색 녹음을 감상하러!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을 눈에 담기 위해 왔으면 좋겠다!!
'모두의 여행 > QLD - 퀸즐랜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eensland] Lake Moogerah / 무게라 호수 - 낮에는 푸른 호수, 밤에는 쏟아지는 별 (0) | 2021.07.16 |
---|---|
[Queensland] Burleigh Heads / 벌리 헤드 - 골드 코스트에서 가까운 사랑스러운 휴양지 (1) | 2021.06.11 |
[Queensland] Lions Road / 라이언즈 로드 - 유니크한 호주, 진짜 호주를 즐길 수 있는 라이언즈 로드 (0) | 2018.04.30 |
[Queensland] Mt Tambourine Waterfall / 마운틴 탬버린 폭포 & 계곡 - 물놀이 하기에 좋은 (0) | 2018.03.08 |
[Queensland] Rainbow Bay / 레인보우 베이 - 이름처럼 황홀하게 예쁜 해변 (6) | 2018.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