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land]


Mt Tambourine Waterfall / 마운틴 탬버린 폭포와 계곡




호주 그리고 브리즈번의 계곡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강원도의 계곡이랑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약간 늪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물이 깨끗하지도 않은 것 같다. 


물놀이가 너무 하고 싶어도 들어가기엔 약간 망설여질 때가 있다.


그래도 마운틴 탬버린 계곡은 우리가 물놀이 하고 수박 동동 띄워놓던 계곡과 가장 흡사한 것 같다. 


마운틴 탬버린은 풍경도 좋고 놀기에도 좋아서 관광지로 더 각광을 받는 것 같다!





처음 파크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이 넓은 호주 땅에서도 이런 핫한 곳은 늘 사람이 많아서 주차 자리가 없다. 


약 10자리 정도 제대로 된 주차 공간이 있고 이렇게 저렇게 갓길 주차로 5대 정도 더 댈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이 날 내가 도착했을 때 경찰이 전부 티켓을 끊고 있었다. (무섭.. 특히 장애인 자리를 조심해야한다)


근처 인가에서 Private Parking 을 돈 주고 허용해 줄 때가 있다. 차라리 돈을 얼마간 내고 그 곳에 하는 것도 추천!


다행히도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딱 빠지는 차가 있어서 안전한 주차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편한 마음으로 계곡을 향해서 걸어갔다. 


이렇게 키가 큰 나무들이 있는 길을 쭉 지나서 가야한다. 


어찌나 덥던지...





와 좀 덥고 힘든데? 라는 생각이 들 때쯤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고 이렇게 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아마 계곡의 상류인 것 같은데 아래 물쪽까지 내려가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놀거나 하지는 않았다.


놀러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그 무리를 따라서 계속 아래로 아래로 계곡을 따라 내려갔다.





바위는 하얗고 하늘은 파랗고 나무는 초록색이고 진짜 자연의 색깔이 전부 오롯하게 담겨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호주의 바다 처럼 맑은 물은 아니다. 


그래도 계곡에서 노는 맛은 바다랑 또 다르니까!!





드디어 사람들이 많이 놀고 있는 계곡에 도착!


사진 중간 쯤 몇몇 남자들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기에서 아래 쪽으로 다이빙을 하더라....


나는 엄두도 못 낼 일이지만, 구경은 열심히 했다. ㅎ.ㅎ





평평하고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앉은 다음에 첨벙첨벙 물놀이를 즐겼다. 


물은 상상한 것보다 차가웠다 ㅋㅋㅋㅋ 그래도 모든 물놀이가 그렇듯이 이내 몸이 먼저 적응해준다. 


이렇게 자연이 만든 곳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호주에서, 브리즈번에서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인 것 같다. 


물론 계곡만 놓고 보면 한국이 훨~ 씬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아름다운 산을 보러온 김에 시원한 물에 발 담구고 가는 것도 좋으니까 추천한다!







위치는 Cedar Creek Falls 를 찍고 가면 된다. 


의외로 이런 워터폴들이 숨겨져있는데, 구글에는 늘 대표 National Park만 알려주니, 


오기가 힘든 것 같다. 


또 다른 워터폴들도 좋다는데 여름이 가기 전에 여름을 만끽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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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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