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Tan Thanh Vietnamese - 이날라 쇼핑센터에 있는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베트남 식당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4. 25. 19:50 |[Brisbane]
Tan Thanh Vietnamese @ Inala
브리즈번의 이날라는 베트남 동네로 불린다. 그만큼 베트남 음식이 발달해 있다.
저번 글에서 소개했던 Pho An (포안)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되지만, 안타깝게도 포안은 정말 쌀국수 단일메뉴만 팔고 있다.
따라서 다른 종류를 먹고 싶을 때에는 포안을 갈 수가 없다.
고기를 사러 이날라에 간 김에 버머셀리가 먹고 싶어서 Tan Thanh에 다녀왔다.
포안을 알기 전까지는 제일 맛있는 줄 알고 다니던 베트남 쌀국수 집이다. 갈대같은 마음 ^^
포안과 다르게 Tan Thanh는 이날라 메인 쇼핑센터 안에 위치해 있다. 접근성 굿!
레스토랑도 굉장히 크고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아침 일찍 먹으러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거의 다 베트남 사람들인게 함정!
주차장 쪽에 레스토랑 입구가 있다. 바로 음식점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사진만 놓고보면 호주같지 않고, 동남아 어디쯤인 듯한 느낌이다. ㅎ.ㅎ 그게 이날라의 매력!
쌀국수 집에 왔으니까 일단 쌀국수를 하나 시키기로 했다. Brisket이 먹고 싶어서 No.7로 시켰다.
메뉴판 오른쪽에 있는 것 처럼, 누들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딱히 누들을 선택해서 먹은 적은 없다.
거의 늘 기본 셋팅된 누들을 먹은 듯 하다. 다음엔 에그 누들을 선택해서 먹어봐야겠다.
포안이 아니라 Tan Thanh 을 선택한 이유인 버머셀리이다. 버머셀리 종류도 많고 맛도 있다.
거의 Pork & Spring Roll 위주로 먹었는데, 친구가 자꾸 새우를 먹어보라고 추천해서 No.48을 시켰다.
밑에 사진 보면 오동통한 새우가 올라가 있어서 꽤 구미가 당기기도 했다.
매장이 꽤 커서 한 쪽은 아침 시간에는 막아두는 모양이다.
반대쪽에는 한 5~6 테이블 정도 먹고 있었으니, 사람은 꽤 많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앉아서 오더한 메뉴를 기다리면서 이렇게 아침에 와서 먹는 사람들은 다 최소 5번은 와본 사람들이겠지 했다.ㅎ.ㅎ 열정!!
어느 쌀국수 집이 그렇듯이 숙주와 고수 혹은 허브가 나왔다.
나는 숙주가 왕창 들어간 쌀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숙주를 잔뜩 넣었다. ㅎ.ㅎ
그리고 칠리오일(고추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서 먹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다. 여기에서는 카운터 쪽에 가면 셀프로 고추기름을 가져올 수 있다.
테이블 마다 잘게 잘라진 고추도 있다. 기호에 따라서 넣어서 먹으면 된다.
따뜻한 쌀국수 등장! 양은 많은 편은 아니다.
포안은 도무지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느낌인데, 여기는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후딱 다 먹어지는 느낌이다.
쌀국수 안의 양지도 포안보다는 덜 부드러운 편! 자꾸 포안과 비교하게 되지만.. 여기 쌀국수도 맛있긴 하다.
양도 많고 맛있는 버머셀리! XD
분명히 사진으로는 새우 모양이 오롯하게 있는 새우가 올라가 있었는데, 갑자기 무슨 오뎅같은 것이 나와서
잘못 오더가 들어간 줄 알았다.
하지만 극추천한 친구는 그게 새우가 맞다고, 얼른 먹어보라고 독촉했다.
의심의 눈초리로 한 입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고 부드러웠다. 버머셀리 없이 이 새우만 잔뜩 먹고 싶은 기분이였다.
새우 풍미가 엄청 살아있고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새우살이 씹히고 아무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무조건 프론 버머셀리를 추천!
Tan Thanh은 이날라 쇼핑센터 안에 있다. 쇼핑오는 김에 한 그릇 뚝딱하기에 위치가 좋다.
현지인들도 좋아하고 즐기는 맛이니, 더욱 믿고 먹을 수 있다.
특히 새우 버머셀리를 강력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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