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Coast] Ferry Market / 페리 마켓 - 해산물 + 맛있는 베이커리 + 고소한 넛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9. 8. 17. 14:24 |[Gold Coast]
Ferry Market / 페리 마켓 @South Port
요새의 브리즈번은 날씨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비도 오지 않고, 덥지도 않고, 심지어 낮엔 따뜻한 햇볕까지!!! 이런 때에는 무조건 콧바람을 쐬러 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브리즈번 근처인 골드코스트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서퍼스 파라다이스까지 가기 전에 잠깐 사우스 포트 쪽 페리 마켓이라는 곳을 들렀다.
페리 마켓은 작은 쇼핑센터 같은 곳인데, 맛있는 시푸드 마켓, 견과류 마켓, 베이커리, 꽃집 등이 있는 곳이다.
종종 골드코스트에 가면 빵을 주로 사러 들렀었는데, 오늘은 밥까지 해결하려고 들렸다.
사실 페리마켓 앞에 들어가는 입구가 굉장히 예뻐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포스팅할 계획보다는 먹을 계획이 앞서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구글에 Ferry Market을 검색하면 들어가는 입구 사진도 있다. 건물 + 식물 + FERRY MARKET 글씨가 꽤나 예쁘다.
페리마켓 들어가는 입구도 큰 대로에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런 데에 입구가 있어??? 하는 곳에서 우회전해서
주차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생각보다 길이 헷갈림..)
정신없이 입구를 지나쳐, 먼저 시푸드 마켓에서 먹을 음식을 오더한 후!!!
견과류 집에 바로 왔다. 이 견과류 집 견과류는 정말 추천!!! 견과류가 다 견과류겠지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고소함과 풍부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굉장히 많은 종류가 있다.
그램에 따라 계산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견과류 혹은 초콜릿, 디저트류를 담으면 된다.
사실 맛은 정말 추천하지만, 가격은 그렇지 않다 ㅎ_ㅎ..
착하지 못한 가격이지만, 견과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꼭 추천하는 집이다.
+ 뒤쪽에 꽃집도 있는데, 꽃집 또한 가격이 좀 있는 편이다. 하지만 꽃은 또 엄청난 퀄리티이다.
쇼핑센터 안에 꽃집이 있으니까 전체적인 분위기가 조금 더 싱그럽고 좋아지는 느낌이다.
페리마켓 안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산 딸기 무스 케익이다. 베이커리는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해있다.
베이커리에서도 케익만 냉큼 픽업하고 지나치는 바람에 사진은 찍지 못했다.
쇼케이스 안에 다양한 쇼트 케익, 조각 피자, 샌드위치 등이 있는데, 대체로 맛이 훌륭한 편이다.
그리고 홀 케이크도 역시 예쁘고 맛도 있는 편이다. 홀 케이크는 가격도 착하다!
사진에 있는 딸기 무스 케익은 처음 먹어보는 케이크였는데, 비주얼이 훌륭한데다가 상큼한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 겟!
가격은 6불 50센트 인 것으로 기억한다. 이 무스 케이크 홀 케이크는 덩치는 훨씬 큰데 30불 언저리였다.
비쥬얼에 비해서 맛은 그냥 그랬다. 특히 위 쪽에 있는 딸기잼 비슷한 것은 불량식품 맛이 났다.
아래쪽은 색깔대로 바닐라 무스 + 딸기 무스인데 입에 넣으면 그냥 사라져서 없어져 버린다.
맛있긴 했으나, 개인적으로 밑에 시트 비율이 조금더 높았으면 하는 바램! 많이 달지는 않은 편이라 좋았다.
케이크 사고 시푸드 주문하고 견과류 사고, 드디어 시푸드를 기다리기 위해 자리에 앉았다.
유리 너머로 안 쪽에 있는 곳이 시푸드 마켓인데, 안에 싱싱한 해산물들이 잔뜩 있다.
시푸드 마켓에서 주문을 하고 대기 넘버를 주는데, 그걸 가지고 견과류 집 앞 쪽에 있는 자리를 잡으면 된다.
처음 왔을 때는 구조가 좀 신기해서 앉아도 되나 했는데, 테이블에 놓인 간장과 와사비를 보고 안심했었다. ㅎ_ㅎ
시푸드 마켓에서 주문한 것들이다. 위에 보이는 것은 호주의 대표 음식인 피시앤 칩스 + 샐러드!!
스몰 사이즈, 4불 혹은 6불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에 만족!!
아래는 Assorted Sushi with Rice + 국이다. 여러 종류의 싱싱한 회를 넣고 먹는 덮밥 세트이다.
가격은 27불 정도 였고, 그릇이 꽤나 일본스러워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게 일식집은 아니고 호주의 흔한 시푸드 마켓, 해산물 파는 곳인데 마치 음식을 일식처럼 팔고 있다)
안을 열면 이렇게 싱싱한 회들이 예쁘게 올라가있다! 이 회들은 전부 시푸드 마켓에서 단일 구매도 가능하다.
회는 맛이 없을 수 없으므로 맛있게 먹었다. 맛도 맛이지만 뭔가 정갈한 느낌때문에 더 기분이 좋아지는 식사였다.
하지만 회는 두툼하지 않고 굉장히 얇다. 회만 더 두껍다면 런컨 사쿠라나 골코 아미모토에 버금가는 맛집이였을 텐데..
그래도 기분 좋은 한 끼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페리 마켓 주소이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서 겸사겸사 들리기 좋은 곳이다.
페리 마켓있는 곳에 Tk Maxx 매장도 있던데, 쇼핑도 하고 빵도 먹고 밥도 먹고!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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