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어제부터 이틀 동안 브리즈번은 계속 흐림 상태이다.
정말 살면 살수록 브리즈번은 비가 많이 오는 느낌이다 ㅎㅎㅎㅎ
원래는 장마도 없고 참 건조하다는 느낌이 많았는데 요새는 정말 흐린 날이 많은 것 같다.
아마도 산불의 영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브리즈번 흐린 날

 

이렇게 검은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브리즈번이라니!! 너무 낯설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회사는 가야해서 나왔다. 불쌍한 일개미 ㅠ_ㅠ
기온도 꽤나 떨어져서 가디건 하나쯤은 꼭 챙겨다녀야 한다.
특히 회사 안과 레스토랑 안이나 쇼핑센터 안은 정말 춥다!

브리즈번 파파로티 커피 번

 

아침부터 커피 번이 너무 먹고 싶었던 지라... 점심시간을 틈타서 런컨의 파파로티에 다녀왔다.
커피 번 두개를 사서 점심 대용으로 먹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내려서 함께 먹으면 그만한 꿀맛이 없다.

한국에서는 이 커피 번이 아주아주 유행인 시절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시기 때문인지 브리즈번에서도 가끔 이 커피 번이 생각난다. 소중한 런컨의 파파로티ㅎㅎㅎ
이 커피 번은 일단 유일무이해서 먹고 있긴 하지만, 버터 맛이 조금 덜해서 내 스타일은 아니다.
버터가 조금 진득하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짭쪼롬한 맛이 더 많이 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브리즈번 흐린 날

 

퇴근 후에는 비는 조금 그쳤지만 그래도 이렇게 구름이 잔뜩 껴있었다.
구름은 잔뜩인데 뒷 하늘은 선명한 파란색인 걸 보니 신기하기도 했다.
이 하늘은 한 순간이였고 금방 다시 어둑한 하늘로 돌아갔다. 브리즈번 하늘의 신비.

베트남 노니 티백

 

퇴근하고 나서는 따끈한 티가 먹고 싶어서 베트남에서 사온 노니 티백 개봉!!!!
노니 티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해서, 베트남에서 아주 딱 한 팩 사왔는데 ㅎㅎㅎㅎㅎ
생각보다 티가 되게 맛있기도 하고 몸에 좋기도 해서 브리즈번에서도 찾고 있다....

브리즈번 웍보이 짜장면

저녁에는 웍보이에 또 가게 됐다.

 

벌써 두 번이나 포스팅을 했던 브리즈번 웍보이에서는 또 다시 짜장면 5불 행사를 하고 있다.
집에서 멀지도 않고 지나가는 길이라서 오늘 저녁은 짜장면으로 결정!
사실 5불에 짜장면 한 그릇이면 너무 착한 가격이라서 지나칠 수가 없었다.

브리즈번에서는 5불로 먹을 수 있는 것들이 극히 드물다...
콜라도 한 캔에 3불인데 5불로 배채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브리즈번 웍보이 짜장면

 

이렇게 맛있는 고 퀄리티의 짜장면을 계속 이렇게 훌륭한 이벤트가로 주시면 안 먹을 수가 없다.
윤기도 좌르르 흐르는 짜장면과 비오는 날 지나칠 수 없는 짬뽕을 함께 먹었다.
이번이 2번째 이벤트이니 놓치지 말고 모두 맛있는 짜장면을 먹길!!!!!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