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Coast]

Love Italy / 러브 이탈리 @Sufers Paradise





코로나 규제가 끝나고 처음 골드 코스트를 찾아갔다.
원래 사람이 많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바다에 서퍼들이 서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또 브리즈번에서 1시간만 떨어져도 이렇게 분위기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을 해봤다.

브리즈번은 재유행 두려움에 거의 90% 정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골드 코스트는 마스크 쓴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골드 코스트 바다

탁 트인 바다 앞에서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철썩 철썩 파도치는 소리만 들어도 이미 바다에 들어간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였다.
이렇게 추운데 바다에 들어가다니 용감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다.

조금 배가 고프다는 생각을 가지고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인 거리를 구경하다가, 예쁜 호주 언니가 친절하게 런치 메뉴를 설명해주는 덕분에 파스타 + 피자를 먹으러 들어갔다.


골드코스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피자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원래 프랜차이즈인 바피아노를 갈까 말까 망설이던 찰나라.. 더 쉽게 영업을 당해버렸다.

내가 방문한 시간이 1시쯤이였는데 런치가 적용이 되서 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메뉴판에는 안나와있지만, 내가 간 날은 파스타 앞에 3개 + Fusilli Funghi, 피자 앞에 3개 + Hawaii, Salame 정도가 런치 메뉴로 적용이 된다고 들었다.
런치 가격은 올 메뉴가 단품 12.50불로 아주 저렴하다.


푸실리 파스타 [출처 : 위키백과]


뭘 먹을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런치 메뉴 적용이 되는 것중 하와이 피자와 푸실리 펀기 파스타를 주문했다.
파스타를 먹으려고 하는데 전부 면 종류가 푸실리만 있어서 왜일까 이런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종업원에게 물어봤는데, 푸실리 면 종류만 취급한다고 했다.

사실 좀 후룩후룩하는 맛을 즐기기 위해서는 스파게티 면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쉬워도 푸실리로 그대로 주문했다. 푸실리 파스타는 사진처럼 조금 길고 굵은 스크류바 모양의 파스타면이다.
주로 우리가 마요 샐러드 같은 데에서 자주 보는 그 파스타 면이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러브 이탈리

음료 메뉴이다. 칵테일이 주 메뉴인 듯 하다.
그리고 와인도 150ml 로 약간만 맛 볼 수 있게 준비가 되어있는 점이 좋았다.

그래도 피자 파스타엔 무조건.. 콜라이므로 콜라를 주문했다.
호주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할라피뇨, 피클 이런 것들 제공이 없기 때문에.. 탄산음료가 필수이다.

골드코스트 이탈리안 레스토랑 러브 이탈리 피자 파스타

왼쪽이 푸실리 펀기 파스타, 오른쪽이 하와이 피자이다.
각각 12.50 불에 주문했지만, 원래 가격은 각각 17.50불 씩이다.

처음 피자가 나왔을 때 든 생각은 .. 도우가 두껍고 뻑뻑하고 맛이 없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밍밍해보이는 비주얼 때문에 도저히 기대감이 들지 않았었다.
그러나 피자 위 베이컨은 짜지도 않고 딱 맛있고, 치즈가 화룡점정이였다. 치즈가 엄청 담백하고 폭포처럼 끊이지 않고 입으로 계속 흘러들어오는 바람에 끊기가 힘들 정도였다.

골드코스트 피자 맛집 푸실리 파스타

피자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기대감 약간 가지고 파스타를 먹었는데.. 푸실리 식감이 ... 최고였다.
별별 비싼 레스토랑, 리버사이드 레스토랑 들을 제치고 먹어봤던 푸실리 파스타 중에서 식감 면에서는 단연 1등!
쫀득하면서 또 쫄깃하기까지 해서 최고였다.

크림맛은 일반적이였으나 풍미가 꽤 좋은 편이였고 다만 조금 짰다.
상대적으로 싱거운 피자와 함께 먹기 딱 좋은 정도였다. 아주 만족!!

골드 코스트 이탈리안 맛집 러브 이탈리 피자

푸실리 파스타를 먹고 나니.. 상대적으로 이건 그냥 .. 일반적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ㅎㅎㅎ
피자의 치즈는 여전히 담백하고 끊어지지도 않는 중독성은 있었으나 파스타를 더 추천한다!

생각보다 양도 꽤 많아서 피자는 조금 남겨서 테이커웨이 박스를 따로 받아서 싸왔다.
식은 피자를 주말에 돌려서 먹으면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기분도 꽤 나쁘지 않은 것 같다 ㅎㅎㅎ

골드코스트 맛집 러브 이탈리


러브 이탈리 위치이다.
서퍼스 파라다이스 메인 스트릿 위에 있다.
기대가 0이여서 그러지 정말 맛있었던 식사였다. 직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바다와도 가까워서 좋았다.
다만 오픈형 가게라서.. 새 손님들 (비둘기, 갈매기 등등) 이 자꾸 들어오는 것이 단 한가지 단점이였다 ㅠ_ㅠ

그래도 다음 번에 바다 수영가면 또 생각날 정도로 괜찮은 집이였다.
가성비, 위치 모두 좋았던 레스토랑이다.





Posted by 모두/Modoo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아야찌 2020.08.11 21: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엇.... 남쪽은 다 마스크 끼고 다니나보네요. 시티쪽은 마스크낀사람 정말 드물어요ㅠㅠ 제발 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