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 Coast] Amimoto Sushi / 아미모토 스시 - 골드코스트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싱싱한 회
모두의 브리즈번/브리즈번 맛집 | 2018. 3. 7. 02:30 |[Gold Coast]
Amimoto Sushi / 아미모토 스시 @ Sufers Paradise
골드코스트는 브리즈번 여행 시 꼭 들리는 여행지 코스이다.
아름다운 바다와 훌륭한 맛집 등 광광지로서의 매력을 듬뿍 가지고 있는 곳이다.
브리즈번에서는 약 1시간 남짓 걸리는 것 같다.
이 골드코스트에 유명한 일식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게 되었다.
지라시 스시 / 찌라시 스시 라는 말로 더 유명하지만, 막상 구글 맵에서 찾을 때에는 아미모토 스시로 검색해야한다.
(왜 사람들은 찌라시 스시라고 했던가!!!!! 찾느라 고생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찾아갔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자리가 없어서 .... ㅠ_ㅠ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 앞 쪽까지 가서 주차를 해야만 했다.
날이 약간 우중충하고 습해서 오히려 더 스시가 땡겼다. 막 뜨겁고 이런 음식이 아니고 늘 정결한 느낌이 나니까!!
길을 가다보면 이렇게 (망해가는 것처럼 보이는) 쇼핑센터가 나온다. 이 안으로 들어가야 아미모토 스시가 있다.
구글맵에서 찾기도 힘들었지만, 맵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찾기가 힘들었다.
이렇게 히든한 곳에 있다니 더더욱 꿀맛일 거야 하고 찾았다.
사실 그 골목을 찍었어야 했는데, 들어갈 때는 긴가민가 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 ㅠ_ㅠ
좁다랗고 어두컴컴한 골목이 있는데 한국 음식점이 하나 있고 그 이후에 일식 느낌이 확 ! 나는
아미모토 스시가 있다. 간판도 없고 도저히 음식점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다.....
매장은 그렇게 크지 않고 작은 편이다. 3시까지만 영업하는데 2시 조금 넘어서 도착해서 그런지
손님은 딱 4~5 테이블 정도만 차 있었다.
두근대는 마음을 안고 메뉴판을 폈다.
메뉴판을 총 2개줬다. 2명이라서 2개 준 것인지 알았는데, 2개가 다른 메뉴가 담겨있었다.
아니 무슨 메뉴판이 이렇게 길고 두껍고 이런지.... (눈에 너무 안 들어오는 구성이다)
제일 유명하다고 하는 찌라시 스시를 하나 시켰다. CHIRASHI SUSHI $22 이다.
하나 뭘 더 시킬까 하다가 A SET (초밥 세트) 를 하나 더 주문했다. 가격은 24불이다.
회나 초밥같은 것은 원래 다 비싸므로, 이 정도 가격이면 사실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세트 메뉴는 거의 K 막 이렇게 알파벳 한참 뒤까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읽다보면 뭐가 그렇게 다른지도 모르겠고, 뭘 시켜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배가 고픈지도 모르겠고 그렇다.
A SET 이다. 꽤 알찬 구성이다. 아쉬운 점은 계란이 두개 였다는 점 정도......?
근데 저 계란도 생각보다 아주 부드럽고 촉촉해서 은근히 중독적인 맛이 돌았다.
연어, 참치, 알, 조개, 새우 등등 할 것 없이 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그렇지만 듣던 것처럼 회가 아주 두꺼운 건지 그건 또 모르겠다.
이건 찌라시 스시 세트.
여기를 추천해준 친구는 이 찌라시 스시를 포장해서 바다 앞에서 먹는다고 한다. 그게 그렇게 맛있다고 한다.
푸짐한 회 한 상을 차려받은 느낌이다. 정갈한 느낌도 있고 딱 신선한 느낌의 회와 밥을 함께 먹어서 맛있다.
생각보다 괜찮은 골드코스트 맛집임에는 틀림이 없다.
늘 느끼한 서양 음식에 지겨운 여행자들은 먹어볼 것을 추천한다.
그렇지만 어렵게 어렵게 찾아가서 후미진 곳에 있는 것 치고는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기대가 너무 커서 일 수도 있다.
사실 브리즈번에 있는 사쿠라 라는 일식집이나 소노 같은 음식점이랑 비교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골드코스트 바다 근처의 맛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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