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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ala / 이날라 (2) - 정육점 (부처)




이날라에는 과일 가게도 있고 쌀국수집도 있지만 제일 많이 가게 되는 고기!!!!! 고기 때문이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신선하고 값싼 고기를 (여러 부위별로) 만날 볼 수 있는 곳이다. 


꽤 거리가 먼 편임에도 불구하고 바베큐 하기 전에는 꼭 이날라를 들려서 고기를 사게 된다. 


이날라를 가지 않는다면, 한국 정육점에서 보통 고기를 구입한다. 


(한국 정육점의 고기가 유독 두툼하고 한국식 바베큐를 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





이날라에는 부처가 아주 여러 군데에 있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정육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 정육점은 이날라 플라자 내에 울월스 들어가는 쇼핑센터 왼쪽 코너에 있는 것이다. 


여러 정육점 중에 딱 2개를 소개할 예정인데, 이 곳이 그 중 하나이다. 


신선도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라 이 곳에서 자주 고기를 구매한다. 


그런데 이 날은 고기가 그렇게 좋지 않아보이지 않아서 들어갔다가 그냥 나왔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전부 다 종류 별로 팔고 있다. 


정육점에 가기 전에는 영어로 각종 부위에 대한 이름을 알고 있으며 유익하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한국어로도 소 부위 이름을 모르는데, 영어는 더 헷갈리고 어려운 것 같다.....


그냥 늘 맛있는게 뭐냐고 물어보게 된다. 





건너편에 있는 다른 부처이다. 


이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했다. 일단 고기를 갓 잡은 것을 분해작업? 하고 있어서, 


아주아주 신선한 고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정육점이 부속고기 및 뼈 등 서비스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어느 정육점이나 그렇듯이 냉동코너가 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디든 어묵 같은 것을 팔고 있다. 


한국에서도 딱히 정육점을 가본 기억이 많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왜 어묵을 팔지....?


오리고기나 free range eggs 같은 것도 판다. 





고기 모습이다. 바베큐에는 뭐니뭐니해도 삼겹살이지! 해서 Pork Belly를 먼저 찾았다. 


좋아보이는 부위로 골라서 달라고 하자마자, 뒤 쪽에서 레이어가 완벽한 삼겹살을 분해하고 있었다. 


달라고 하니까 약간의 고민 후, 고기를 바로 잘라서 줬다. 


보통 울월스나 콜스같은 데에서는 훨씬 좋지 못한 고기가 키로에 약 $15~18 하는 것 같다. 


싼 정육점에서는 $12~13 하는듯 하고, 여기는 그것보다 약간 더 싸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고기가 워낙 좋아서 비싼 값을 하는 느낌이다. 





뒤쪽에 있는 고기가 뭔지 물어봤더니, 각각 볼살, 갈비살 옆 살 이라고 했다. 


1KG씩만 트라이해보게 달라고 해서 집에 와서 같이 구워먹어봤는데, 볼 살이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심지어 몇 불 이상 사면, 감자탕 용 뼈를 한 봉지에 공짜로 제공한다.


(평소엔 키로에 4~5불 정도 하는 것 같다)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고 아는 사람들만 아는 건데, 꼭 달라고 해야한다. 그냥 김치찌개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양을 준다. 한국에서는 뼈가 비싼데 여기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이날라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봐도 핑크핑크한 상태 좋은 고기를 많이 판다. 


우범지역이다. 동남아 같다. 해도 발 길을 끊을 수가 없다.



위치는 과일 가게들과 동일하다. 한 번 가면 여러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특수 부위들이 전부 있다고 봐도 된다. 


보통 호주 사람들은 곱창, 대창, 닭모래주머니, 닭발, 돼지껍데기 등등 을 버리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딜 가도 잘 안판다. 


종종 껍데기는 파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 기름내기 위한 용도에서 파는 것이라 거의 5cm는 됐던 것 같다.


우리가 생각하는 특수 부위들을 사려면 이날라 정육점에서 가서 사면 될 것 같다. 


가끔은 그런게 땡기기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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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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