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HANAICHI / 하나이치 @Brisbane City




하나이치는 가든시티, 인두루필리 등 쇼핑센터에서 볼 수 있는 일본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과 가격 대비 우수한 맛 때문에 종종 찾게 되는 곳이다. 음식 간의 기복도 많이 없는 편이고 


무난하게 모든 메뉴를 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혼밥하는 사람들도 많고 분위기 자체도 혼밥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다. 또한 서빙속도도 빠르다!


오늘은 시티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새로운 느낌의 하나이치가 있어서 방문했다. 


보통 하나이치는 한 그릇 음식같은 것을 많이 파는데, 스시를 전문으로 하는 하나이치인 것 같아서 방문해보았다. 





시티 안에 있는 Wintergarden 이라는 쇼핑센터 안에 위치해 있다. 


아예 바깥쪽이 아니라 쇼핑센터 안 쪽이라 그런지 사람이 북적거리지는 않았다. 


일본 특유의 깔끔한 인테리어인데다가, 일반 하나이치보다는 고급화 전략을 사용한 듯 했다. 일반 하나이치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한국의 회전 초밥집과 동일한 방식이다. 컨테이너 위에 색이 다른 접시들이 돌아가고, 접시마다 가격이 다른 방식이다.


컨테이너 쪽에 앉으려다가, 컨테이너는 특성상 롤이 많이 도는 것 같아서... 


그냥 일반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우선 받았다. 






메뉴판이 깔끔함!!!!


시키지는 않았지만 벤또 메뉴 구성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아서 메뉴를 찍었다. 


벤또는 조금조금씩 이 메뉴 저 메뉴가 함께 나와서 자주 선택하게 된다. 짬짜면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오늘은 튀김류가 땡기지 않아서 벤또는 스킵했다. 





술 라이센스가 있는 모양인지 술도 팔고 있었다. 


하지만 시킨 것은 오른쪽에 있는 사시미 세트! 스몰이 25, 미디엄이 50, 라지가 80불 이였다. 


나 혼자만 사시미 세트를 원했으므로... 스몰 사이즈를 하나 시켰다. 


그래도 일식의 꽃은 아무래도 사시미니까 배가 적당히 고플 때는 꼭 사시미를 오더하게 된다. 





이건 초밥 메뉴이다. 초밥도 굉장히 여러 종류가 있는데, 꼭 컨테이너에서 집어서 먹지 않더라도, 


따로 오더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밥 같은 경우는 신선함이 생명이고 그러하니.. 시켜먹는 것이 좀더 나은 것 같다. 





이렇게 여러 명이 한꺼번에 가서 시킬 수 있는 플래터 메뉴도 있다. 


브리즈번의 다른 일식집인 스시 트레인도 이러한 메뉴를 하나씩 두는 것 같다. 





사시미세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친구의 초밥이 먼저 준비되어 나왔다. 


한 피스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촉촉하고 맛있어서 한 접시를 더 시켰다. 


소고기와 위에 올라간 양파가 아주 잘 어울렸다.





이건 처음부터 먹고 싶어서 시킨 문어 초밥! 


두껍긴 했으나 뭔가 질기고 드라이한 느낌이 있었다. 아쉽....





이것도 먹긴 먹었으나, 막 오더해서 먹고 난 사진을 보니 그 생선이 그 생선 같고.. 이 생선이 저 생선같고....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두툼한 살이 아주 맛있었던 초밥!





오늘 내가 유일하게 선택한 메뉴인 사시미 스몰이다. 25불의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였다. 


연어, 참치 회가 너무너무 두툼하고 쫄깃해서 최고 좋았다. ㅎ.ㅎ


다른 데에서도 많이 회를 먹어봤는데, 뒤떨어지지 않는 퀄리티 였다. 


지금까지 하나이치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경험이였다. 





하나이치 스시 바 + 다이닝이라는 긴 네임을 가지고 있다. 


초밥 보다도 사시미를 추천한다. 기존 하나이치와는 다른 퀄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


시티 근처에는 비싸고 맛있는 레스토랑 들이 많은데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뭘리티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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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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