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번 회사생활6 [호주 브리즈번 일상 26] 아 한국 가고 싶다 : 호주 살기 좋은 점 vs 안 좋은 점 26 코로나로 인해서 한국 못가는게 장기화되는게 슬프다. 못 가게 하니까 더 가고 싶은걸까? 백신 신청은 해두긴 했으나 아직 언제 오라는 메일을 받지 못했다. 아마 8~9월쯤 맞게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호주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는 중이다. 나이대에 따라서 AZ백신을 맞는 연령층도 있다. 이번주 내내 코로나 확진자가 브리즈번에서도 하루에 1~2명씩 나오고 있는 중이라... 빨리 백신을 맞고 싶은 맘이 들고 있다. 브리즈번이 겨울이 되면서 조금 더 추워지면서 한국을 더 가고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도 같다. 뭐 이런 마음도 잠깐이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회사 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다. ㅎㅎㅎㅎ 호주는 6월 말에 회계년도가 끝나는 시기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12월과 같은 개념이다. 물론 회계랑 아무 상관없.. 2021. 6. 26.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09] 브리즈번 일개미의 하루 + 다음 메인 포스팅 09 요즘은 꽤 스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큰 탓에 아침에 출근할 때는 정말 너무너무 춥다. 잠깐 차타고 출근하는 길이지만 가디건이 필수인 출근길이다. 평소엔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직업이지만, 오늘 아침은 일이 있어서 잠깐 밖에 나오게 됐다. 나온 김에 커피 한 잔은 필수인 것 같아서 커피를 시켰다. 자그마한 잔에 나오는 라떼를 주문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따뜻함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사실 테이커웨이 잔에 주문했어야 했는데, (고의로) 깜빡해서 앉아서 잠깐 여유를 만끽했다. ㅎㅎㅎ 회사 다시 들어가서는 라떼의 힘으로 열일!!!! 오늘은 유독 까다로운 일들이 많았다. 고객들이 한 번에 모든 요구사항들을 다 정리해서 주면 좋을텐데, 자꾸 요구사항이 늘고 변경되고 세상 지치는 일이다. 이렇.. 2020. 3. 12.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06] 브리즈번 소소한 주말 즐기기 06 토요일 저녁에 도넛츠 유튜브 먹방을 보다가 자서 그런지 아침에 눈 뜨자마자 도넛츠와 커피가 먹고 싶어서 크리스피 크림에 다녀왔다. 한국에는 크리스피 크림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브리즈번에는 그렇게 많지 않다. 남쪽에서는 오늘 갔었던 아카시아 릿지 지점 한 군데만 봤었다. 멀리 보이는 콜스 쉘 주유소에 기름 가격이 있다. 요즘 호주 기름값은 약간 저렴한 상태이다. 리터 당 126 이므로, 1불 26센트인 셈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리터 당 한 천원 꼴?) 실내에 자리 잡고 앉았는데 정말 나와 내 친구 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실내에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도 직원들은 많고 바쁘다. 이유는 바로 드라이브 쓰루 (Drive Thru)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차 안에서 바로 커피와 도넛 등 메뉴를.. 2020. 3. 1.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04] 콜스에서 세일하면 꼭 사야하는 물건들 04 잠깐 반짝 아침에는 화창 + 더움이였다가 또다시 퇴근하고 나서부터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 낮부터 흐렸을 수도 있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회사에 갇혀있느라 몰랐던 건 아닐까? (울음) 퇴근할 때쯤은 이렇게 하얀 하늘 + 먹구름으로 가득한 하늘이였다. 그래도 마냥 퇴근해서 행복했던 기분이였다 ㅎㅎㅎㅎ 날이 좀 흐리면 어떠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갖고, 옷을 갈아입고 콜스로 장보러 출발! 집에서 나왔는데 하늘이 엄청 예뻐서 사진부터 찍었다. 자연에 그렇게 감탄하는 타입이 아님에도 이 하늘은 진짜 예뻤다! 온통 붉게 물들어서 차에도 집에도 다 붉은 햇빛이 들어왔었다. (엄청난 웜화이트 ㅎㅎㅎ) 오늘의 1번 장보기 아이템은 아이스크림! 마침 콜스에서 내 사랑 사라리 아.. 2020. 2. 27.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03] 비 오는 브리즈번과 코스트코 장보기 03 오늘은 월요병이 도지는 월요일! 화창한 브리즈번도 월요병이 생겼는지 오늘은 하루 종일 흐리고 비가 왔다. 아침에는 모코나 커피 한 잔을 연하게 타서 회사 갈 준비를 시작했다. 모코나 커피는 호주의 맥심커피와 같은 국민 커피이다. 큰 통으로 한 통 사다 놓으면 한 몇 년을 먹는 것 같다. 또 매일 집에서 커피를 먹는게 아니니... 모코나 커피와 로버트 팀스 커피가 호주 인스턴트 커피의 양대산맥이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에게도 모코나 커피를 보내줬었는데 꽤 반응이 좋았다. 호불호가 없을 만한 아주 평범한 커피 맛이다. 몇 일전 프룻샵에서 사다놓은 튼실하고 알맹이 큰 체리! 회사가서 아침 대용으로 먹을 생각으로 컨테이너에 챙겼다. 체리 알이 엄청 굵고 튼실해서 맘에 든다. 체리는 약 kg에 약 20불 정도.. 2020. 2. 24. [호주 브리즈번 일상로그 02] 날씨 좋은 브리즈번 즐기기 02 오늘처럼 날씨가 좋은 토요일의 브리즈번은 최고! 한국은 오늘 하루 종일 내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 같은데... 브리즈번은 한가롭기 짝이 없는 하루였다. 그 동안 계속 골치였던 산불도 그쳤고 홍수도 멈췄고 오랜만에 한가한 토요일을 만끽했다. 친구와 점심을 먹기로 해서 에잇 마일 플레인스의 테크놀로지 파크를 갔다. 에잇 마일에 있는 테크놀로지 파크 안에는 꽤 괜찮은 브런치 카페들이 5~6개 정도 있다. 테크놀로지 파크는 마치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그런지 썰렁.. 가려고 했던 카페는 오키도키라는 이름의 카페이다. 그런데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유가 뭔지... 문을 닫았다 ㅠ_ㅠ 안에 의자도 다 정리되어 있고 아예 문을 닫은 .. 2020.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