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Mt.Cootha / 마운틴 쿠사





브리즈번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만한 곳이 마운틴 쿠사이다.


일종의 전망대같은 곳인데 브리즈번은 워낙 높게 지어진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쿠사가 굉장히 여행지로 유명하다.


시티 관광 코스 같은 곳에도 꼭 끼어 있었던 것 같다.


시티에서 차로 약 15분 ? 정도면 이미 산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어서 자주 바람쐬러 가는 편이다.


포티튜드 밸리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영화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마운틴 쿠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마운틴 쿠사 시티 전망대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길 왼편으로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고, 차량이 많지 않을 때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전망대 앞 뒤로 두 군데의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Public Holiday 나 주말 같은 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딱 한 번이긴 하지만 왔다가 주차자리가 없어서 30분을 방황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내려간 적도 있다. 


브리즈번의 인기명소이다!



마운틴 쿠사 표지판



쿠사를 방문한 날은 일주일 중의 흔한 날이라서 한~가했다. 몇 명의 관광객이 있는 정도.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BRISBANE LOOKOUT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 근처로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서 식사 및 커피 같은 것을 즐길 수도 있다.



마운틴 쿠사 룩아웃 지도



룩아웃 지도이다. 보통 부쉬워킹이나 약간 가벼운 산책로로도 많이들 이용한다.


하지만 여행으로 쿠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티 야경을 즐기러 많이 오는 것 같다. 


보타닉 가든도 있다. 올라오는 길 옆 쪽으로 빠지면 보타닉 가든을 들릴 수 있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있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운틴 쿠사 시티풍경



맑은 날의 쿠사 전경이다. 


왼쪽으로 약간 높은 시티의 건물들이 보이고 초록색이 듬성듬성 섞인 브리즈번의 모습이 한 눈에 담긴다. 


가운데 쯤에 브리즈번 강의 한 줄기 인 것 같은... 물도 보인다!


제일 처음 쿠사를 방문했던 날은 우중충한 날이여서 이처럼 환상적인 뷰를 볼 수가 없었다.


그 날 너무 아쉬워했어서 그런지.. 그 이후에 자주자주 쿠사를 오고 있다. ㅎ.ㅎ



마운틴 쿠사 풍경 찍는 사람들



팔각 정자같이 생긴 곳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조금 더 높은 데에서 시티를 바라볼 수 있다.


이 사진 전에 찍은 사진이 지금 사람들이 서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관광지치고는 사람이 무척 없는 듯도 하다.


다른 날보다 유독 그런 것 같다. ㅎ.ㅎ



마운틴 쿠사 브리즈번 강이 보이는 풍경



깨끗한 하늘. 깨끗한 나무색. 


브리즈번은 이런 색감이 너무 잘 살아있는 것 같다.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너도나도 강렬한 색감들을 가지고 있다.


바람도 꽤 불어서 마음이 탁 하고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마운틴 쿠사 전망대



커피나 한 잔 해야겠다 싶어서 내려오는 길에 팔각 정자 같이 생긴 전망대를 찍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DSLR 같이 전문적인 포토그래퍼들도 자주 와서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마운틴 쿠사 섬밋 레스토랑



여기는 카페 Summit. 


딱 룩아웃 들어오는 입구에 있다.


브런치를 먹으러 몇 번 온 적이 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맛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마운틴 쿠사 카페 풍경



여기는 카페이다. 


아마 내가 갔던 시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이 카페에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앞 쪽으로 시티가 한 눈에 보이는 긴 의자가 있는데, 


그 쪽은 이미 자리가 다 찼었다. '


따뜻한 커피를 먹기위해 오더를 했다. 



마운틴 쿠사 기념품



카페 안 쪽에 기념품 샵 같이 자그마한 공간이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냥 흔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아니 저게 6불이라니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비싸..



마운틴 쿠사 코알라 연필



짠! 코알라가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연필을 팔고 있었다.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가격은 어마무시했던 것 같지만......



마운틴 쿠사 카페 메뉴판



이 카페에서도 브런치, 칩스 등 메뉴를 팔고 있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이 그렇게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일단 커피가 너무 맛이 없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마운틴 쿠사 - 비탈길을 따라 있는 작은 분수 조형물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탈길을 따라 분수가 있어서 찍었다.


햇빛이 강렬한데 분수를 쳐다만 봐도 시원했다. ㅎ.ㅎ


사실 야경까지 찍고 가고 싶었는데 영화 시간이랑도 안 맞기도 하고 해 떨어질 때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남아서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아쉽 ㅠㅠ



마운틴 쿠사 - 시티 전경



한가하고 여유로운 마운틴 쿠사. 


낮의 매력과 밤의 매력이 또 다르므로 해 지기 전 쯤 와서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해 떨어지는 것을 보고 


티를 한 잔 마시면서 야경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쿠사 위치는 Brisbane Lookout을 치고 가면 된다. 혹은 Summit restaurant 를 검색해도 된다.


구글 맵에 잘못치면 이상한 쿠사가 나온다........................뭐 거기도 예쁘겠지만..



바람 쐬기 좋은 마운틴 쿠사! 또 탁 트인 풍경이 필요할 때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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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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