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Mt.Cootha / 마운틴 쿠사 - 브리즈번 시티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
모두의 여행/Brisbane - 브리즈번 | 2018. 2. 22. 19:32 |[Brisbane]
Mt.Cootha / 마운틴 쿠사
브리즈번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만한 곳이 마운틴 쿠사이다.
일종의 전망대같은 곳인데 브리즈번은 워낙 높게 지어진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쿠사가 굉장히 여행지로 유명하다.
시티 관광 코스 같은 곳에도 꼭 끼어 있었던 것 같다.
시티에서 차로 약 15분 ? 정도면 이미 산꼭대기에 올라갈 수 있어서 자주 바람쐬러 가는 편이다.
포티튜드 밸리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영화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서 마운틴 쿠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꼬불꼬불한 길을 운전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길 왼편으로 차를 댈 수 있는 곳이 있고, 차량이 많지 않을 때는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다.
전망대 앞 뒤로 두 군데의 꽤 넓은 주차장이 있다.
그러나 Public Holiday 나 주말 같은 때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딱 한 번이긴 하지만 왔다가 주차자리가 없어서 30분을 방황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내려간 적도 있다.
브리즈번의 인기명소이다!
쿠사를 방문한 날은 일주일 중의 흔한 날이라서 한~가했다. 몇 명의 관광객이 있는 정도.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BRISBANE LOOKOUT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전망대 근처로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서 식사 및 커피 같은 것을 즐길 수도 있다.
룩아웃 지도이다. 보통 부쉬워킹이나 약간 가벼운 산책로로도 많이들 이용한다.
하지만 여행으로 쿠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보통 시티 야경을 즐기러 많이 오는 것 같다.
보타닉 가든도 있다. 올라오는 길 옆 쪽으로 빠지면 보타닉 가든을 들릴 수 있다.
생각보다 잘 만들어져있어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맑은 날의 쿠사 전경이다.
왼쪽으로 약간 높은 시티의 건물들이 보이고 초록색이 듬성듬성 섞인 브리즈번의 모습이 한 눈에 담긴다.
가운데 쯤에 브리즈번 강의 한 줄기 인 것 같은... 물도 보인다!
제일 처음 쿠사를 방문했던 날은 우중충한 날이여서 이처럼 환상적인 뷰를 볼 수가 없었다.
그 날 너무 아쉬워했어서 그런지.. 그 이후에 자주자주 쿠사를 오고 있다. ㅎ.ㅎ
팔각 정자같이 생긴 곳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조금 더 높은 데에서 시티를 바라볼 수 있다.
이 사진 전에 찍은 사진이 지금 사람들이 서있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관광지치고는 사람이 무척 없는 듯도 하다.
다른 날보다 유독 그런 것 같다. ㅎ.ㅎ
깨끗한 하늘. 깨끗한 나무색.
브리즈번은 이런 색감이 너무 잘 살아있는 것 같다.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너도나도 강렬한 색감들을 가지고 있다.
바람도 꽤 불어서 마음이 탁 하고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커피나 한 잔 해야겠다 싶어서 내려오는 길에 팔각 정자 같이 생긴 전망대를 찍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다.
DSLR 같이 전문적인 포토그래퍼들도 자주 와서 사진을 찍는 것 같았다.
여기는 카페 Summit.
딱 룩아웃 들어오는 입구에 있다.
브런치를 먹으러 몇 번 온 적이 있는데, 분위기 때문인지 몰라도 맛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여기는 카페이다.
아마 내가 갔던 시간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걸려서 이 카페에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앞 쪽으로 시티가 한 눈에 보이는 긴 의자가 있는데,
그 쪽은 이미 자리가 다 찼었다. '
따뜻한 커피를 먹기위해 오더를 했다.
카페 안 쪽에 기념품 샵 같이 자그마한 공간이 있길래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냥 흔한..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다. 아니 저게 6불이라니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비싸..
짠! 코알라가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연필을 팔고 있었다.
귀여워서 한 컷 찍었다. 가격은 어마무시했던 것 같지만......
이 카페에서도 브런치, 칩스 등 메뉴를 팔고 있었다.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맛이 그렇게 있어보이지는 않았다.
일단 커피가 너무 맛이 없었다.. 생각보다 맛이 없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비탈길을 따라 분수가 있어서 찍었다.
햇빛이 강렬한데 분수를 쳐다만 봐도 시원했다. ㅎ.ㅎ
사실 야경까지 찍고 가고 싶었는데 영화 시간이랑도 안 맞기도 하고 해 떨어질 때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남아서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었다... 아쉽 ㅠㅠ
한가하고 여유로운 마운틴 쿠사.
낮의 매력과 밤의 매력이 또 다르므로 해 지기 전 쯤 와서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해 떨어지는 것을 보고
티를 한 잔 마시면서 야경을 즐기는 게 좋을 것 같다.
쿠사 위치는 Brisbane Lookout을 치고 가면 된다. 혹은 Summit restaurant 를 검색해도 된다.
구글 맵에 잘못치면 이상한 쿠사가 나온다........................뭐 거기도 예쁘겠지만..
바람 쐬기 좋은 마운틴 쿠사! 또 탁 트인 풍경이 필요할 때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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