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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호주는 EOFY (End Of Financial Year, 한국으로 치면 12월 연말 정산이 끝난 시점) 여서 회사가 약간 덜 바쁜 편이다. 아무래도 돈 쓸 사람들이 6월에 전부 다 쓴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고로 조금은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브리즈번 일상 : 커피 즐기기

토요일 아침 친구 만나서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캠프힐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간단한 커피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커피 맛이 괜찮아서 좋았다.
다만... 바깥에만 자리가 있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커피에 엄청 의존해서 먹었다.
그리고 계속 비둘기가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계속 긴장 상태로 먹었다.


브리즈번 일상 : 오믈렛 - Omupapa

점심에는 친구 만나서 오믈렛을 먹었다.
써니뱅크에 새로 생긴 집인데 이름은 오무파파 (omuapapa) 이다.볼케이노 오믈렛이라고 해서 탁 터지는 오믈렛을 기대하고 갔었다.
그냥 별 생각 없이 갔었는데 아마도.. 한국인 분이 하시는게 아닐까 싶다.
알바생분들이 전부 한국분들이셨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대체적으로 12~13불 대의 가격대로 아주 가성비가 좋은 그런 식당이였다.

브리즈번 일상 : 오믈렛 - 오무파파

뭔가 건조한.. 느낌의 오믈렛.. 조금 더 촉촉했다면 더욱 맛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리고 너무 짰다.. 밑에 소스의 양이 조금 적었다면 훨씬 편안하게 먹지 않았을까 한다.
거의 위쪽에 떠있는 부분만 먹고 밑에 쪽은 짜서 포기했다 ㅜ_ㅜ
다음 번에 가게 되면 소스를 아예 따로 빼달라고 부탁해볼 생각이다.


브리즈번 일상. : 새우 맛집 - 오무파파

오믈렛은 살짝 아쉬운 점이 있었으나... ! 새우 맛집이여던 것이다.
오믈렛이 가격도 12~13불 대인데 심지어 돈을 더 내면 세트로 가성비좋게 다른 음식도 시킬 수 있다.
친구는 일반 새우 튀김을 나는 칠리 새우를 추가로 주문했는데 새우 맛집이다.
새우는 진짜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오무 파파 위치이다 ⬇️

OMUPAPA · 358 Mains Rd, Sunnybank QLD 4109 오스트레일리아

★★★★☆ ·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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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일상 : 커먼웰스 ATM

돈 넣을 일이 있어서 커먼웰스 ATM 기를 들렸는데 ...... 한 대가 고장나있었다.
왼쪽에 웰컴이라고 써있는 것은 정상 작동이고 오른쪽 것은 고장났으니 근처 다른 ATM 기에 대한 소개가 올라와있다.
왼쪽꺼는 Cash out 이여서 돈을 뺄 수만 있고 오른쪽 꺼는 Cash out, cash in 입출금이 전부 되는 것인데 돈을 입금하고 싶었던 나에게는.. 슬픈 소식..

호주에는 이런 일이 종종 많이 있는 것 같다. 한국은 몇 분 안에 와서 ATM기를 고쳐놓을 텐데..
호주는 그냥 생긴대로 사는 듯 하다 ㅎㅎ

브리즈번 일상 : Tea Station / 티 스테이션 - 한국 와플 맛집

저녁에는 디저트를 먹으러 런컨에 있는 와리갈 스퀘어에 다녀왔다.
한 1년전쯤 티 스테이션이라고 한국 와플 하는 집이 생겼는데 ....... 역시 추억의 맛이 최고다.
사실 너무 맛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꼭 와플 한 개씩 하게 되어서 내 뱃살을 늘려주는 주범이 되고 있다 ㅎㅎ

Korean Waffle 은 6.8 불로 가격도 착하다!
맛은 바닐라, 딸기, 초코가 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과잼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바닐라, 딸기만 먹어봤는데 둘다 맛있다! 둘다 강추!

브리즈번 일상 : 티 스테이션 - 한국 와플, 야쿠르트 맛집

그리고 여기에는 버블티도 팔고 야쿠르트도 판다. 야쿠르트가 또 맛있기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망고 야쿠르트에 알로에 베라 토핑이나 라이치 젤리 넣어서 먹는게 맛있었다.
일반 밀크티들도 맛있다. 몽땅 추천.

이 날은 새로 돼지바 와플이라고 나와서 그걸 사먹었는데..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는 바람에 사진은 못 찍었다.
와플에 바닐라 맛 크림을 올리고 돼지바 아이스크림에 있는 크럼블을 잔뜩 올린 것인데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한국인이라면.. 돼지바 와플을 어떻게 지나칠 수 있겠는가...

Tea Station 위치이다 ⬇️

Tea Station · Warrigal Square Shopping Centre, Shop 18/261 Warrigal Rd, Eight Mile Plains QLD 4113 오스트레일리아

★★★★☆ · 버블티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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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 일상 : 입생로랑 쿠션

배부른 채로 집에 도착해서 몇 일 전 EOFY 찬스로 샀던 입생로랑 쿠션 개시!
사실 친구들이 다 예쁜 쓰레기라고 하지만... 그냥 예쁜데 할인까지 쏠쏠히 해주길래 사버렸다!
가격은 60불 정도 했고 회사에서 준 기프트 카드가 있어서 그것으로 사버렸다!
써본 결과... 왜 예쁜 쓰레기인지 모르겠다. 예쁜 쿠션이다 ㅎㅎ
내 마음에는 썩 잘 드는 편이다. 광은 좀 없고 매트한 감의 마무리이지만 요샌 매트한 화장을 하고 있어서인지 피부에 챡 붙어버리는 그 느낌에 꽤 만족하는 중이다.



이렇게 바쁜 하루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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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Takashiya / 타카시야 @South Brisbane




한참 한국에서도 오마카세가 열풍이였던 때가 있었던 것 같은데 ... 그때쯤해서 브리즈번에도 오마카세가 몇 개씩 생겼던 것 같다.
오늘 포스팅할 레스토랑도 오마카세 일식 레스토랑이다.
진짜 일본인이 해주는 일식 오마카세라서 기대를 잔뜩 안고 갔었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오마카세 특성상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타카시야가 꽤 유명한 오마카세 집이라 그런지.. 한 한달전부터 예약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좌석이 개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맛있는 걸 먹으려는자 인내하라..
안 쪽 내부는 일본일본한 느낌이 강하다! 온통 벚꽃이 잔뜩 있다 ~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이미 예약을 하고 왔지만 오마카세 코스에 대해 다시 알려주는 메뉴판도 자리에 놓여져 있다.
이것을 미니 오마카세라고 부르는 이유는.. 안 쪽에는 찐 오마카세가 따로 있다!

미니 오마카세 가격은 인당 155불이고 진짜 오마카세는 한 사람당 250불 + a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 가보는 거니까 미니 오마카세부터 먹어보기로..
차이점은.. 미니 오마카세는 종업원들이 서빙부터 소개까지 도와주시는 반면.. 진짜 오마카세는 타카시야 쉐프 사장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롤

첫번째 코스인 Prawn Avocado Roll 이다.
한 사람당 한 피스씩 나온다. 안 쪽에 있는 새우와 아보카도도 맛있었지만 밑에 크럼블들이 바삭바삭한 식감을 줘서 그게 아주 맛있었다 ㅎㅎ
일단 롤은 마요네즈 추가되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서버 분들이 각 재료에 대해서 어디에서 왔는지 등등 설명해주신다! 먹느라 재료 설명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것 같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참치

두번째 코스는 참치가 올라간 콘이다. 아이디어가 굉장히 좋은 코스였다고 생각한다.
끝이 뾰족하기에 쌀로 고정해서 나온다 ㅎㅎ
콘 끝 쪽에 약간 크리미한 소스가 모여있어서 한 입에 먹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이 코스가 굉장히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참치도 타즈매니아 꺼인데 신선하고 아주 좋았다! 식감도 재미도 굿!!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굴

그 다음은 굴 코스! 굴 위에 식초로 소스를 만들어서 나왔는데 상큼하니 아주 맛있었다!
바로 앞에 있는 커프은 굴을 못 먹어서 굴 코스를 스킵했고 굴 대신 다른 롤을 받아서 먹었다.
굴을 못 먹는다면 미리 전화로 얘기해두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나는 굴을 너무 좋아하기에... 굴이 두 피스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사시미

굴까지 먹어서 딱 입맛 돌았을 때 나오는 코스는 사시미이다. 벌써 네번째 코스!
킹피쉬, 참치 그리고... 아마도 도미..? 가 한피스씩 나왔다.
사시미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감질맛 나게 주니 정말 너무 꿀맛이였다!
다른 데에서 먹었던 사시미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연어 구이

다섯번째 코스로는 연어 구이!
개인적으로 연어 구이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타카시야에서 먹었던 건 맛있었다.
약간 달짝지근하면서 느끼함을 딱 잡아주는 소스가 함께 묻어있어서 그 소스 맛에 맛있게 먹었다.
같이 나온 오이로 만들어진 가니쉬도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찰떡이였다.
역시 연어는 조금 느끼하긴 하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초밥

여섯번째는 본격 식사 코스! 니기리 초밥이다.
초밥은 총 4개가 나오는데 어느 쪽부터 먹는 걸 추천하냐고 했더니 웨이터분이 세상 당황하셨던 기억이... ㅎㅎ
왼쪽부터 먹는 걸 추천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왼쪽 초밥이 제일 맛있었다!
역시 맛잘알 스텝분.... 맛있는 걸 제일 먼저 먹게 해주셨다 ㅎㅎ
중간에 아부리 초밥도 맛있었고 관자도 맛있었고 마지막 연어 초밥도 아주 맛있었다! 역시 퀄리티가 다르긴 했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소고기 초밥

일곱번째로는 소고기 초밥이 나왔다.
맛있기는 맛있었으나 배도 적당히 불렀기도 했고 소고기 초밥은 ... 그냥 기타 다른 곳에서 먹었던 초밥들이랑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야들야들 부들부들 맛있기는 했다! ^_^;;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와규 샌드위치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세계로! 여덟번째 코스는 와규 소고기 산도이다.
와규도 미디엄 레어정도로 나오기도 하고 적당히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해서 맛있다!
안 쪽에 어울리는 소스가 발라져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진짜 진짜 두꺼워서 아주 만족!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미소 된장국

아홉번째 코스는 미소 된장국! 지금까지 먹었던 것들을 싹 뜨끈한 국물로 눌러주는 코스이다.
생각보다 조금 짰던지라......ㅠ_ㅠ 조금 심심하게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마지막 쯤의 코스로 뜨끈한 국물을 넣어주신 것은 너무 좋았다!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 찹쌀 아이스크림

마지막 대망의 열번째 코스! 찹쌀 아이스크림이다.
이것은.. 디저트로 좋긴 했으나 한국의 찰떡 아이스크림 못 따라간다.. ㅎㅎㅎ
뭔가 텁텁한 맛의 아이스크림이였다.


오마카세 맛집 타카시야의 위치이다 ⬇️

TAKASHIYA 波隆司 · Shop T03 Emporium Hotel, 267 Grey St, South Brisbane QLD 4101 오스트레일리아

★★★★★ · 일본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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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브리즈번 오마카세 : 타카시야

코스가 열개나 있었으나 양이 아주 많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렇게 양이 많은 편이 아닌데 다 먹은 걸 보면.. 남자분들이나 양이 많으신 여자분들이 느끼기에는 살짝 배고픈 채로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성 섞인 오마카세 음식을 맛볼 수 있었던 데에 만족감을 느끼긴 한다.
특별한 날 색다른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하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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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근처에는 일요일마다 열리는 마켓이 있다. 바로 마운트 그라밧 마켓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오일장 같은 그런 마켓들이 호주에는 상당히 많다! ㅎㅎ
오일장이 반갑듯이 마켓도 너무 반갑다!
그래서 오랜만에 마켓에서 구경도 하고 아침도 먹으러 출발했다.

브리즈번 마켓 나들이

실은 마켓 안에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이것저것 사고나서야 간신히 자리에 앉아서 이 사진 한장을 찍었다.

왼쪽에 있는 것은 Langos Pizza (랑고스 피자) 라는 것인데 헝가리 전통 음식이다.
거의.. 호주에 규모가 조금 있는 마켓에 가면 랑고스 피자는 무조건 판다. 따뜻한 피자가 아니라 차게 먹는 피자인데 이게 원래 차게 먹는 건지 기다리다보니까 식어서 차게 먹는게 기본이 된건지 모르겠다.
피자 도우 부분은 바로 구워서 만들어주시고 위에는 찬 재료들을 올려준다.
가격은 한 15불 정도였고 도우의 찰짐과 위에 올라간 재료들의 궁합이 아주아주 좋았다.

마운트 그라밧 마켓이 아니라 브리즈번 최대 마켓인 잇 스트릿에 갈 때도 무조건 먹는 음식이다.
잇 스트릿에 대한 포스팅은 진짜 몇 년 전에 했지만 그래도 참고하실 분들을 위해 올린다.
이 포스팅에서도 랑고스 피자가 나온다 ㅋㅋㅋㅋ 멕시칸 같다고 했지만 헝가리 푸드였다는 점..

[Brisbane] Eat Street / 잇 스트리트 - 핫한 브리즈번을 맛볼 수 있는 곳

[Brisbane] Eat Street / 잇 스트리트 @ Hamilton 브리즈번은 시티 중심 쪽을 제외하고는 먹고 마시고 즐길 거리가 비교적 적은 동네들이 많다. 가끔은 북적북적 사람도 많은 곳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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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있는 것은 베트남 식 오믈렛인데 이름이 반쎄오이다. 얇게 만든 계란 이불 안에 새우와 여러 가지 숙주 등 야채들이 들어간 건강한 음식이다. 가격은 역시 15불 정도였다.
두 음식 모두 아침에 가볍게 먹기에 너무 만족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돼지 갈비 꼬치가 있었는데 진짜 3번 4번 5번 드셔요... 다음에 가면 꼭 사진을 찍어서 포스팅해야겠다.

브리즈번 마켓 나들이

마켓에서 산 게 정말 많은데.. 예를 들면 버섯세트라던가 야채들을 많이 구경하고 샀으나 사진에는 예쁜 것만 남았음.
꽃 한 다발도 구매했다. 이상하게 핑크색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날 따라 핑크색 작은 꽃이 너무 예뻤다.
우리 집 거실 테이블 위에 아직도 놓여있다.

호주 일상 : 솔방울

마켓 나들이 끝나고 산책하다가 만난 솔방울...
크기가 왜 이렇게 큰 건가..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들어서 사진까지 찍었다.
역시 자연은 위대해.. ! 호주의 자연은 더더 위대해..!
요런 솔방울은 주워서 뒷마당에서 불 뗄 때 쓰면 아주 유용하다!

호주 브리즈번 일상 : 선물 사기

한국에 보낼 선물을 구매하러 쇼핑센터를 왔는데 역시 선물 고르기는 너무 어렵다 ㅜ_ㅜ
호주에서만 살 수 있는 특별한 게 뭐 없을까 하는데 매번 쿠팡, 위메프 들어가면 다 발견이 가능하다...

이 날은 애기 선물을 사야해서 인형이나 인형 가방 같은 것들을 찾으러 다녔다. 백팩 식으로 해서 뒤로 멜 수 있는 하마 가방이다. 하마가 맞기는 하겠죠...?
뷰러한 듯한 속눈썹이 마음에 들기도 하고 한국에서 하마 인형을 가방으로 만들어서 팔겠나 싶어서 하나 샀다.
귀여워..

호주 브리즈번 일상 : 선물 고르기

실은... 유니콘 가방도 있고 홍학 가방도 있었다.
요새 어린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동물 모양의 가방을 멜 수 있는 모양이다.
라떼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은데 ㅎㅎ

특히 호주에서는 유니콘 모양의 아이템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애기들 것에 유니콘이 많은 건지 아니면 호주에서 이런걸 많이 만드는지 잘 모르겠다.

이것들은 전부 TkMaxx 라는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실은 웨스트필드도 갔다왔는데 그 유명한 스미글에서도 이런 아이템은 찾을 수 없었다. 은근히 유용해..  

[Shopping] TKmaxx / 티케이맥스 - 브리즈번의 숨겨진 아울렛 쇼핑매장

[Shopping] Tkmaxx / 티케이맥스 @Browns Plains 호주에서는 옷을 살 수 있는 곳이 매우 한정적이다. 한국처럼 이 백화점 저 백화점 파주 아울렛 여주 아울렛 등등 이러한 쇼핑 메카가 없다. 그나마 저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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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일상 : 선물 고르기

물론 호주 국민 쇼핑 스팟인 K Mart 에서도 인형은 잔뜩 있음.
그러나.. 인형 모양 가방은 없음 ㅜ_ㅜ
케이마트에서는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곰돌이 인형을 팔고 있었다.
다른 게 아니라 저 곰돌이 손바닥으 누르면 빨간색 초록색 이렇게 곰돌이 색이 군데군데 변한다.
요상하긴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이런걸 좋아한다니.. 이것도 선물로 하나 구매했다. 가격은 20불로 상당히 착하다.
사진에 왼쪽에 있는 곰돌이는 30불인데 발바닥에 있는 번호를 누르면 영어로 노래해주고 그런다. 요것도 외국에서 보내는 선물로 상당히 괜찮은 듯 하다.

한국에 선물할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정말 살 것은 많지 않다.
그래서 자꾸 외국 감성 하나쯤 들어간 아이템들을 찾게 되는 듯 하다.

호주 브리즈번 일상 : 저녁 노을

한바탕 선물 사기를 마친 후... 가까운 바다로 콧바람을 쐬러 왔다.
요즘은 겨울이라 해가 짧다. 금방 저녁이 되는게 싫지만 또 예쁜 노을을 빨리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한 것 같다.
호주의 하늘도 풍경도 너무너무 예쁘다! 그게 호주 사는 낙이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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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Golden Korean Restaurant / 황금 식당 @Eight Miles Plains




브리즈번 이곳저곳에 계속 생기고 있는 한식당들!
점점 한식이 유명해지기도 하고 그만큼 한식당도 많아서 어디갈까? 했을 때 고민하게 되고 아주 행복하다!
요즘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뜨끈한 국밥같은 국물도 많이 생각나기도 해서 한식당으로 가게 되었다.
지인에게 소개들은 바로는 백반 느낌의 한식당이라고 해서 황급히 다녀왔다.


브리즈번 한식 : 황금식당

이름이 황금 식당이라고 해서 살짝 걱정이 있었으나 이름만 그렇게 지으신 거였음..
약간 상상 속에서는 으리 번쩍 황금색일까봐 걱정이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브리즈번에는 중국인들이 아주 많이 사는데.. 중국분들은 으리번쩍 황금색을 좋아하니까.. 이름은 정말 잘 지으신 것 같다!
외관은 그냥 일반적인 정겨운 밥집 느낌이다 ㅎㅎ (다행)


브리즈번 한식 : 황금 식당

브리즈번에 생긴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아마 같은 이름으로 다른 곳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하셨던 듯 싶다.
전~혀 얘기는 들어보지 않았지만,, 추측으로는 시드니나 멜번, 아들레이드에서 하신게 아닐까 한다.
한국일 수도...?  1979년부터라니... !!!! ㅎㅎ


브리즈번 한식당 : 황금 식당 - 돼지갈비 정식

집밥 냄새가 나는 이유는 이렇게 정식 세트 구성이 되어있어서 이다.
예전에 소개했던 수라에서도 이런 구성이 있었던 것 같은데 황금 식당에는 정식 메뉴가 더 메인인 그런 느낌이다.
수라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 https://modoobrisbane.com/276

[Brisbane] Soora Korean Kitchen / 수라 코리안 키친 - 마운 그라밧에 새로 생긴 맛있는 한식집

[Brisbane] Soora Korean Kitchen / Soora Korean Kitchen @ Mount Gravatt 다시 여름이 오고 있는 브리즈번이다. 블로그 포스팅을 살짝 게을리 했지만 그래도 먹지런하게 여기저기 많이 먹으러 다녔었다. 오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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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이 정식 메뉴 중에서도 나는 돼지갈비 정식을 시켰는데 .. 사진에는 없음 ㅎㅎ
가격은 아마도 불고기 정식과 같지 않을까 싶다... 20불 초반 가격...

브리즈번 한식 맛집 : 황금 식당 - 도가니탕

그리고 뜨끈한 국물은 필수이므로 도가니탕도 시켰다.
실은 얼큰장터국밥이랑 너무 고민이 되었으나... 하얀 국물을 먹는게 좋을 듯 하여 도가니탕으로 했다.
다음에 먹어볼 메뉴는 얼큰 장터 국밥이다..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ㅠ_ㅠ
나에게 다 먹을 수 있는 배가 있었다면 다 먹었으련만..
카메라 초점이 엉망이지만... 도가니탕은 19.90불이다!


브리즈번 한식 맛집 : 황금 식당 - 돼지 갈비

돼지갈비 정식은 4개의 반찬 그리고 미역국과 함께 서빙되었다.
세트 메뉴 가격이 20불 초반 (약 2만원) 정도 하는데 꽤 훌륭한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찬도 아낌없이 많이 주셨다 ㅎㅎ
돼지갈비는 뻑뻑하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맛있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무말랭이, 김치, 어묵, 고추 전부 맛있었다. 특히 무말랭이 너.. 엄청 오랜만이다 ㅜㅜ


브리즈번 한식 맛집 : 황금 식당 - 도가니탕

도가니탕도 합격! 도가니가 일단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만족했다.
그리고 살짝 심심하게 나와서 소금, 후추를 할 수 있게끔 해주신 것 같은데 살짝 심심한 맛 그대로도 꽤나 괜찮아서 그냥 먹었다!
친구는 도가니를 처음 먹어보는데 내가 억지로 시켰는데 나보다 훨씬 잘 먹었다.
같이 나온 깍두기랑 찰떡궁합..

브리즈번 한식 맛집 : 황금 식당

전체 상차림 구성이다.
무언가 엄청 특별하거나 엄청나게 핫하고 힙한 그런 감성은 없지만 정겨운 느낌이 있는 그런 밥집이였다.
뭔가 집밥 같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그리고 아직 많이 안 알려져 일 수도 있고 약간 위치가 애매한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주 많거나 아주 북적이지 않아서 .. 그 점도 좋았다!
대신 중국분들 단체 테이블이 있기는 했다.


브리즈번 황금 식당 위치

황금 식당은 에잇마일 플레인스에 있는데.. 에잇 마일 플레인스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실 글렌 호텔 바로 옆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글렌 호텔 가기 전에 먼저 우회전 해서 들어가야 한다.
작은 쇼핑센터인데 쇼핑센터 전용 주차장도 있어서 주차도 아주 쉽고 편하다!

황금 식당의 위치 ⬇️⬇️⬇️

Golden korean restaurant (황금식당) · 48 Gaskell St, Eight Mile Plains QLD 4113 오스트레일리아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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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R. Noodle / 미스터 누들 @Wishart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는 자꾸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밖에 나왔는데 뭘 먹고 들어갈까 고민을 하다가.. 날씨도 춥고 지인분께서 곱창국수를 드셨다고 하신게 생각이 나서 바로 위샤트로 출발했다!

사실 오늘 간 미스터 누들이라는 곳은 위샤트 뿐 아니라 사우스 브리즈번, 인두루 필리 등 여러 곳에 있는 프랜차이즈 이다. 하지만 한 번도 몰랐고 .. 가본 적도 없다.
내가 일정이 있었던 곳이 마침 위샤트에서 차로 5분 떨어진 곳이라 바로 위샤트 점으로 출발!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첫번째 인상은.. 생각보다 가게가 커서 놀랬다.
가게가 코너에 있는데 주방까지 전부 코너로 돌아야 들어갈 수 있어서 밖에서 봤을 땐 진짜 엄청 큰 곳인지 알았다.
막상 들어가보니 주방이 긴 편이고 안에 테이블은 한 8~9개 정도 있었다.
테이블은 한 자리 빼고 전부 가득차있어서 기대감 상승!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곱창국수, 우육면

메뉴판이다. 생각보다 외국인들보다 자국민을 배려한 메뉴판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받자마자는 오와 뭐 읽어야 하나 했다.

일단 왼 쪽에 있는 Noodle Soup 쪽이 기본이다.
아마도 제일 처음 것이 우육면인 듯 하지만, 우리는 두번째 것을 시켰다. Pickled cabbage가 들어간 것은 뭐가 다를까 궁금하기도 했고 옆 테이블에 시켜서 따라서 시켰다.
그리고 세번째 있는 Beef tendons 도 추천 받은 메뉴였다. 도가니가 들었는데 그게 맛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 추천을 거스르고 궁금했던 곱창 국수를 주문해다.
가격은 15불 선으로 나쁘지 않다. 요즘 같이 모든 것의 가격이 올라가니 .. 점점 경제관념이 무너지는 듯 ㅎㅎ

기타 다른 메뉴들도 있지만 두 개의 누들을 시켰기에 오른쪽 밑에 작은 반찬 메뉴를 주문했다.
다섯번째 메뉴가 오소리 감투를 칠리 소스에 무쳐서.. 차갑게 나오는 반찬인데 이것을 주문했다.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우육면, 곱창 국수

그리고 볶음밥 메뉴들과 다른 중국 메뉴들도 있다.
대만 음식점인지 알고 왔는데 중국 음식점인가.. ?
둘을 어떻게 구분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 어떤 편이든 맛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오소리 감투

천엽이 나올지 알고 시켰던 건데 알고보니 오소리 감투만 있었다는 슬픈 스토리 ㅋㅋㅋㅋ
그래도 약간 매콤한 소스를 곁들여 나온 오소리 감투는 맛이 있었다.
우리는 이 반찬을 시켰지만 옆에는 감자 슬라이스도 시키고 닭똥집도 시켰던데 그것들도 꽤나 맛있는 듯 해보였다.
다음 번에는 다른 반찬을 주문해볼 생각이다.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우육면

평범해 보이나요?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음.. 양이 진짜 너무 많다.
마법의 그릇이다. 누들을 건져도 건져도 계속 누들이 나온다. 누들 양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수타면을 쓴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아무튼 면 혜자 가게임은 확실하다.

원래 뉴상하이의 우육면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비해서는 뭔가 ... 맑은 느낌?
대만을 안가봐서 어떤게 진짜 우육면인지 모르겠다. 같이 간 친구는 대만을 가봤는데 들어가는 가게마다 우육면 맛이 다 다르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이 음식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ㅎㅎ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곱창 국수

진짜 곱창이 그득그득 들어서 나온 곱창 국수!
우육면에 비해서는 수프 베이스가 조금 더 빨갛고 칼칼해보인다. 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함인 듯 하다.

곱창 국수도 일단 양 면에서는 아무도 못 이김.... 진짜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다.
곱창도 한 10피스 정도는 들었다. 곱창은 약간 냄새가 나기는 한다.. 나는 괜찮았으나 같이 간 친구는 못 먹겠다고 했다... 비위가 약한 모양..

개인적으로 곱창 국수보다는 우육면이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다.
일단 곱창 국수는 조금 하드 코어할 수 있으니까 우육면이 입맛에 맞는지 먼저 확인해보는 것으로... 추천한다.
아니면 도가니 들어간 국수도 맛있고 한국인 입맛에 익숙하다고 하니 그것으로 추천한다.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곱창 국수, 우육면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이다.
작은 가게인데 동네에서는 핫한지 사람들이 정말 끝도 없이 들어와서 포장도 많이 해가고 먹고 가고 했다.
크게 인테리어는 신경쓰지 않은 듯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꽤 가성비 좋은 가격에 제공해주고 있어서 한 번쯤 가보는 것은 추천한다.


브리즈번 미스터 누들 - 우육면, 곱창 국수

위샤트 미스터 누들 위치이다.
마운트 그라밧에서 조금 더 서쪽으로 한 10분 정도 들어가면 된다.
위샤트 맥도날드가 있는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다. 맥도날드 간판이 잘 보이니까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대만 음식의 팬들이 되게 많던데... 대만 음식 러버 분들께 추천하는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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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iMi Korean Chinese Food / 미미 중식당 @Runcorn



브리즈번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고서 아주 크게 변한 게 있다.
다름이 아니라 한식당이 아주아주 많이 늘고 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가 없다.
역시 한식당이 늘어나고 한식을 많이 맛볼 수 있는 건 외국 생활에서 진짜 힘이 나는 소식이다.

브리즈번 한식 : 미미 중식당

짜장, 짬뽕 등 하는 집이 또 생겼다니 다행이다. 예당이랑 쉬는 날이 같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왜 내가 짜장면, 짬뽕이 먹고 싶은 날은 예당이 쉬는가...
미미의 맛이 아주 맛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픈 하자마자 바로 달려왔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짬뽕 등 흔한 메뉴들도 있고 내 사랑 해파리 냉채도 있다. 특이해서 눈에 띈 것은 굴 튀김..
굴 튀김을 썩 좋아하진 않아서 굴 튀김을 시키지는 않았지만 내 사랑 해파리 냉채는 꼭 나중에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오늘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그리고 볶음밥 까지 시키기로 해서 해파리 냉채는 포기해야만 했다 ㅠ_ㅠ
뚝배기 시리즈도 궁금하긴 한데 다음에 꼭 시도해보기로 했다. 뚝배기 비빔 짬짜면 이라니.. 안 먹어볼 수 없게 이름을 너무 잘 지으신 것 아닌가요...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중국 음식의 꽃인 튀긴 요리도 있다!
탕수육, 깐풍기도 있고 유린기도 있다. 그리고 마늘 크림새우도, 파절이 깐쇼새우도 눈길을 사로잡는 메뉴들이다.
이름만 봐도 맛있는 냄새가 남...

이 모든 것들을 거르고 나는 중식당의 근본인 탕수육을 먹어보기로 결정! ㅎㅎㅎㅎ
나는 탕수육을 먹어봤지만 지인이 유린기를 먹어본 결과 아주 맛있었다고 한다! 다음번에는 유린기도 도전하는 걸로..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쉐어의 민족인 한국인들을 위한 세트 메뉴도 있다.
호주 사람들은 워낙 1인 1메뉴하기에 이런 세트메뉴가 별로 유용하지 않을 것 같다. 심지어 호주 사람들은 빙수 먹어도 1인 1빙수이다.. 우리나라 설빙 가면 놀래 뒤집어질 듯..

세트 A를 시키고 거기에 볶음밥까지 먹어보기로 결정!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탕수육

제일 처음 나온 것은 탕수육!
바삭바삭 하니 맛있었는데 내 입맛에는 소스가 너무나 새콤하여 (신 것을 못 먹는 편이였던가) 소스를 따로 받을 걸 그랬다고 생각했다.
탕수육 자체는 맛있었다. 추천!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짬뽕

크 너무 만족스러운 사진..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음식이 나오는 속도가 진짜 아주 빨랐다. 손님을 기다리게 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스피드하게 나와서 짜장면 짬뽕을 한꺼번에 받아볼 수 있었다.
아무리 맛있어도 오래 기다린 곳은 기다리다가 먼저 지쳐버려서 그 기억이 오래 남는데.. 미미는 속도 빠른 점이 너무 좋았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짜장면

짜장면 비비기 전 사진~
양파가 아주 그득하게 들은 짜장면 스타일이다.
내가 전국 팔도에서 다 짜장면을 먹어본 건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약간 서울식 짜장면 같은 느낌이다 ㅎㅎ
먹어본 다른 짜장면에 비해 조금 달달한 편이고 엄청 깔끔한 그런 느낌이였다.
아마도 사장님께서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으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엄청 깔끔한 그런 맛이였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짬뽕

짜장면은 조금 내 입맛에는 달았던 것 같은데 짬뽕은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약간 뜨거운 국물 특유의 시원한 느낌까지 났다.
원래 짬뽕보다는 짜장면 파인데 미미 올 때 만큼은 짬뽕파가 되어야겠다.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볶음밥

짬뽕파로 마음을 먹었건만 생각에도 없던 볶음밥파로 바뀌게 되었다.
볶음밥이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세트 메뉴에 없는데 밥이 먹고 싶다는 의견에 추가로 시킨 거였는데 의외로 숟가락질을 멈추지 못했다는..
볶음밥 꼭 드세요~~!!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

브리즈번 미미 중식당은 써니뱅크 힐스와 런콘 사이에 위치해있다. 주소상으로는 런컨인데 사실.. 써니뱅크 힐스인지 알았다.
서브웨이, 피자헛, 제이콥스 레더 등이 함께 있는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깔끔한 중국식 요리를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한국 스타일 중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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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의 7월.
아침과 밤에는 날씨가 엄청나게 춥지만 점심에는 또 더운 그런 날씨.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호주 크로와상

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크로와상을 구워 먹고 싶어서 냉동 생지를 꺼냈다.
콜스에서 한 5불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냉동 생지이다. 이것 하나면 집에 베이킹 냄새가 가득해지는 사기템 ㅎㅎ
옛나에 한참 크로플이 유행했을 때 유용하게 썼던 생지이기도 하다.


호주 장보기 리스트 : 크로와상 생지

유산지 깔아주고 냉동 생지 하나씩 띄엄띄엄 올려주면 준비 완료!
냉동 생지 너무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ㅜ... 약간 대왕 마시멜로우 같은 느낌이기도 하다.
이 냉동 생지를 와플팬에 넣고 누르면 크로플이 된다. 하지만 얇게 찢기는 느낌의 크로와상을 먹고 싶어서 오늘은 오븐에 굽기로 했다.


호주 일상

냉동 생지 포장 겉 면에 나온대로 온도와 시간을 맞추고 기다리면 끝~
추워서 베이커리도 가기 싫고 카페도 못 나가는데 아침으로는 빵이 먹고 싶을 때 아주 좋은 아이템..
하지만 냉동실에 잘 사다두지 않는 현실...


호주 장보기, 호주 일상, 호주 크로와상, 호주 요거트

크로와상 굽고 나면 우리 집이 곧 빵집임. 냄새가 아주 장난이 아니다.
요거트 하나랑 블루베리랑 해서 빠르게 아침 준비 완료!

사진에 있는 요거트는 알디에서 파는 것으로 맛이 꽤 괜찮다.
알디는 독일에서 물 건너온 슈퍼마켓인데 호주 마켓 3대장 중 하나이다. (콜스, 울월스, 알디)
알디에는 주로 좋은 제품을 값싸게 파는 경우가 많아서 가성비로 좋은 물건이 아주 많다!
해당 사진에 있는 요거트도 비슷하게 생긴게 울월스에서 얼티메이트 (ultimate) 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맛은 비슷하나 알디의 요거트가 훨씬 저렴하다 ㅎㅎ


호주 골프, 호주 골프장

아침을 급히 먹고서는 골프장으로 향했다.
골프장은 미도우브룩에 있는 골프장이 초심자에게 좋은 편이라 미도우브룩으로 왔다.
남쪽에 있는 골프장이라.. 시티에서는 약 30~40분 정도는 걸릴 것 같다.

호주 골프, 호주 골프장

추운 편이지만 골프러들은 추위에 굴하지 않음.........
아무래도 골프는 운동이기도 하고 이 넓은 골프장을 걸어다녀야 하니까 (버기 제외) 다들 가벼운 차림으로 나온다.
날씨 너무 좋다~
하늘이 진짜 파란데 초록색인 곳에 와있으니까 그게 기분이 참 좋다.

호주는 진짜 골프가 저렴한 나라이다. 18홀에 한 40불 (4만원) 정도 한다.
당연히 9홀도 있다.

호주 와인, 호주 와이너리

날이 지기전에 와이너리로 이동했다.
시로메 와이너리 (sirromet) 라는 곳이고 남서쪽에 위치해있다. 여기도 시티에서 한 40분이면 올 수 있어서 브리즈번 근교에 갈만 한 곳으로 추천한다.
보통 와이너리를 와인 마시러 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그냥 실은 녹음 속에서 밥 먹는 느낌이 더 가능하다.
와이너리 간다고 해서 다 와인을 마시지는 않는다... ^__^


호주 와인, 호주 와이너리

이렇게 와인이 잔뜩 있기는 하다.
밥 먹으면서 와인을 즐길 수도 있고 와인을 사갈 수도 있다.
와인도 한 병에 30불 정도 선에서 가격이 시작한다. 그리 비싸지 않아서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와인을 잘 알지 못하지만 맛있는 와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냥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브리즈번 와이너리, 브리즈번 와인, 브리즈번 맛집

조금 춥긴 한데 또 낮이 되어서 약간 포근해져서 밖에 위치한 곳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시로메 와이너리에는 총 3개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2개는 야외에 있고 1개는 실내에 있다.
실내에 있는 1개는 다른 2곳에 비하여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골프장에서 칩스, 아란치니 등등 워낙 많이 먹었기 때문에 그리 배고프지 않아서 간단하게 시켰다.


브리즈번 와이너리, 브리즈번 맛집, 시로메 와이너리

타다끼 샐러드이다. 가격은 한 25불 정도 한 것 같다. 식용꽃으로 예쁘게 장식되어서 나온다.
꽤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에피타이저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볍게 입맛 돌게 하기에 최고였다.

브리즈번 와이너리, 브리즈번 맛집, 시로메 와이너리

하나는 뇨끼를 주문했다. 크림 소스가 아주 맛있어서 전체적으로 만족했다.
이것도 가격은 한 25불 선이였던 것 같다. 이날은 ...메뉴판 찍는 것을 깜빡했기 때문에 모든 것은 기억에 의존한다..
역시 뇨끼는.. 크림 소스가 맛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그 뇨끼 특유의 식감이 크림소스랑 잘 맞는 것 같다.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다. 토마토 소스는 안 묻고 약간 벗어나는 그럼 느낌..


호주 왈라비, 호주 캥거루, 호주 일상

와이너리 나와서 잠깐 산책하는데 왈라비를 만났다.
새랑 사이좋게 있어서 신기했다. 새도 왈라비를 안 무서워하고 서로 공존하는 모습 ㅎㅎㅎ
이런 모습을 자주 보는게 호주의 조금 색다른 매력이 아닌가 싶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왈라비도 보고 꽤나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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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들어서 처음 쓰는 일상로그.
회사 생활이 너무 바빠서 일상로그는 포기.. 역시 현생의 어려움이란...

호주 브런치 카페

스프링우드에 있는 5 Bouroughs 에 갔었다. 햄버거 스타일이 뉴욕 스타일이라길래 다녀왔다.
치즈가 줄줄 흐르는 햄버거였는데 꽤나 입맛에 맞았다.
맛보다도 일단 스프링우드 쇼핑센터가 꽤나 한가해서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한가한 밥집에서 한가하게~ 즐기는 아침은 꽤나 맛있었다.

브리즈번 마사지

간단하게 브런치 먹고서는 마사지 샵을 들렸다.
칼람베일에 있는 마사지 샵인데 브리즈번 안에서는 꽤 잘 하는 편이다.
앞 쪽에는 발 마사지 하는 체어가 있지만 여기를 20번도 더 왔지만 발 마사지 받는 사람 본 적은 없다 ^_^
거의 대개 reflexology 마사지를 받는다.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보통 마사지 받을 때는 부파나 메디뱅크 같은 보험회사 엑스트라 보험으로 커버를 받으면 할인을 받고 받을 수 있다!


브리즈번 마사지 샵

안 쪽에 이렇게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 아플 때나 어깨가 많이 뭉쳤을 때 오곤 하는데 안락한 느낌이 좋은 곳이다.
그리고 마사지사 분들도 마사지 실력이 좋으신 편이다.
마사지 샵은 보통 청결하고 시원하다면 최곤데 칼람베일 마사지 샵은 딱 내 취향이다.


브리즈번 칼람베일 마사지

마사지는 보통 30분, 1시간으로 택해서 받을 수 있고 다 끝난 후에는 이렇게 차를 준다.
따뜻한 티인데 몸을 릴렉스하게 해주는 티이다.
원래 근육을 잔뜩 움직이고 나서는 물이나 티를 많이 마셔주는게 좋다는데 그래서 주는 것 같다.
티 말고도 삶은 계란을 주는데 먹지는 않았다.


브리즈번 일상

마사지 끝나고 와보니 옆 집에서 수제 쿠키를 구워서 선물해줬다.
직접 만들었는데 뭐 들어갔는지도 상세히 적어줬다. 워낙 알러지 있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 적어준 듯 하다.
난 초코파니까 초코 쿠키가 훨씬 맛있었다~
쿠키 잘 굽는 이웃이 있어서 행복하다.


웨스트앤드 젤라또

브리즈번 1등 젤라또 집이라고 하면 무조건 아니타이다.
새로 생긴지 .. 한 1~2년 되었을려나? 원래 메시나나 젤라띠시모가 맛있었는데 아니따가 생긴 이후로는 아니타가 무조건 최고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사먹으려면 줄이 너무나 길다...


브리즈번 아이스크림 맛집

나는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가 제일 맛있다! 피스타치오는 아주 고소하기도 하고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다!
피스타치오 말고도 다른 맛들도 아주 맛있으니 꼭 시도해보시기를... !
요즘은 날이 너무 추워서 많이씩은 못 먹겠고 딱 둘이 하나가 적당하다 ㅎㅎ


브리즈번 일상

다음날 아침 옆집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샌드위치를 준비했다.
계란 샌드위치로 준비했고 옆 집에서 아주 맛나게 먹어줬다.
호주 인심도 아주 좋은 편이다~ 나름 살기 좋은 호주!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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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발리자유여행 3일차



3일 차 아침에는 몽키 포레스트로 놀러갔다.
어제 너무 날이 흐리고 안 좋아서 너무나 실망했으나 ㅠ_ㅠ 그래도 눈 떴는데 화창해서 기분이 좋았다.
원숭이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꼭 들리는 코스라고 해서 들려봤다.


발리 원숭이

택시 타고 앞에 내렸을 때부터 이미 엄청난 광경이...!!!
원숭이가 진짜 주차장에서부터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다.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또 원숭이가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올지 몰라서 상당히 긴장하기도 했다.
원숭이는 공격적인 성향은 없다고 하지만,,, 건드리거나 하면 공격적이 된다고 한다.
같이 간 택시 기사분 말씀으로는 눈도 오래 마주치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발리 몽키 포레스트

길을 걸어갈 때도 원숭이가 바로 옆에 같이 걸어가기도 하고 정말 가까이에 있다.
동물원과는 차원이 아주아주 달랐다.
동물원은 사람이 사는 곳에 동물이 있는 곳을 마련했지만 여기는 원숭이 마을에 우리가 잠깐 들어온 느낌 ?

걸어다니다보면 고구마니.. 바나나니 직원 분들이 음식을 주는 곳으로 지정된 곳이 있다.
원숭이들이 먹고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직접 음식 같은 걸 주면 안된다고 한다.
그 음식 주는 곳이 비어있으면 원숭이들이 더 공격적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얘기도 들었다.

그리고 가방! 가방을 꼭 조심했다. 몸에 붙어있지 않고 들고 다니는 가방 같은 것은 원숭이들의 표적이 된다.
들고 다니는 가방은 뺏으려고 노력하는 광경도 많이 봤다. 다들.. 그런 가방에 먹이가 있으리라 생각하는 듯 하다..
크로스 백 아니면 다 안됨..


발리 기념품 발리 잼

충격과 공포의 몽키 포레스트를 끝으로 잼 가게를 들렸다.
우붓 중간에 아주 유명한 잼 집이 있는데 Kou Cuisine 이라는 곳이다. 그냥 남들 다 가는 잼 집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밀크 캬라멜 잼은 진짜 맛있다.
호주도 딸기잼, 애프리콧 잼 등등 잼은 꽤나 다양하게 보유를 하고 있어서 잼 살 생각은 하나도 없었는데 밀크 캬라멜은 좀 얘기다 다르지!!!
맛 표현을 하자면.. 딱 분유! 전지분유 맛이다ㅎㅎㅎㅎ 맛이 없을 수 없다.
고소하면서도 달달하고 그런 맛이다. 가격도 한화 40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발리 마포 갈매기

3일차쯤 되니 정말 미고랭, 나시고랭은 먹고 싶지 않아서 한식집을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발리에는 한식집이 아주 많은데 그 중에서도 마포 갈매기를 가기로 했다.
왜냐면.. 호주에는 마포 갈매기가 없기 때문이다 ㅜ_ㅜ

한국 느낌 물씬 나는 간판 ㅎㅎㅎ 한국의 마갈과 완전히 같다고 한다.
고기 굽는 판 옆에 계란 물 부어주는 것도 똑같다!

신기한 것은 직원분들이 한국 사람이 아님에도 전부 다 한국말을 잘함..
다들 제 3개 언어는 기본이고 (인도네시아 어, 발리어, 영어) 거기에 더해서 한국어 잘 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다~
능력자들이다... 😏


발리 바다 비치 클럽

발리 왔는데 서핑은 안하더라도 바다는 한 번 봐야겠다 해서 검색을 했다.
물론 유명한 바다가 엄청 많은데 요즘 엄청 뜨는 비치가 따로 있다고 해서 발리 가장 남단으로 갔다.
Melastic Beach 로 갔고, 쿠타 비치, 사누르 비치, 스미냑 비치 등 발리의 유명한 다른 비치들보다 조금 더 사람도 적고 아주 좋았다~~~
조금 멀긴 하지만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중에서도 White Rock Beach Club 으로 갔다.
발리는 비치 클럽이라는 게 있는데 바다 앞에 인피니티 풀을 조성해서 바다를 보면서 풀에서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수영도 하고 그런 좋은 여가 공간이다.
비치 클럽의 입장료는 딱히 없으나, 테이블을 잡으면 꼭 써야 하는 최소 보장 금액이 있다.
수영장 바로 앞에는 최소 보장 금액이 40만원, 50만원 씩 해서 혀를 내두르고 약간 안 쪽으로 들어온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안 쪽으로 들어온 곳의 최소 보장 금액은 약 10만원 정도 했다.
두 사람이 가거나 하면 더 저렴한 보장 금액도 있는 듯 했다.

실은... 수영장에서 논다고 비치 클럽 사진은 제대로 찍은 게 한 장도 없음..
방수 핸드폰을 사도 나같이 마음 요만한 사람은 절대 가지고 들어가서 놀 수 없음..
아직 애플와치도 못 담그는 나란 사람인데......
그래서 구글에서 잘 찍어진 사진을 캡쳐해왔다. 사진처럼 탁 트인 느낌이지만 사람이 조금 있다.
그래도 여기 비치 클럽은 최근에 핫해진 편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다른 핫한 비치 클럽은 진짜 사람이 어마어마하다.

사진은.. 없지만 꼭 가서 눈으로 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 ㅎㅎㅎ^_^

발리 바다

비치 클럽 사진은 한 장도 없지만 바다 사진은 찍었다.
개인적으로 호주 부심이 생겼는지 모르게지만 발리 바다보다는 호주 바다가 예쁜 것 같다.
호주는 바다가 예쁘다기보다도 백사장이 너무 뽀얗고 예쁜 느낌...?
발리 바다는 모래가 곱고 뽀얗고 하진 않다. 아무래도 습한 나라라 그런지 약간 축축한 느낌 ㅎㅎ

그래도 따뜻한 바닷물에 몸 담그니 정말 행복했다. 수영장에서 노는 것도 좋았지만 파도치는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도 또 다른 확실한 매력이 있다.


발리 뚜레쥬르

다음날 쿠타 중심가에서 뚜레쥬르를 발견했다.
외국만 나가면 한국 것에 눈이 돌아가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 여깁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제빵 스타일은 호주와 달라서 가끔 한국의 빵이 미친듯이 그리울 때가 있다.
물론 호주도 빵에서 지지 않겠지만 그 스타일이 너무 다르다.
그래서 쿠타에서 뚜레쥬르 발견하자마자 거의 오픈런처럼 오픈할 때까지 그 앞에서 기다렸다.


발리 뚜레쥬르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리니...
빵은 사실 한국 스타일이 하나도 아니다. 발리 스타일 빵이다...
커피 번이랑 패스츄리를 골랐는데 커피 번 안에 카야 잼을 잔뜩 넣어놨다 ㅎㅎ
커피 번 안에는 버터가 녹진하게 녹아있어야 하는데 잼이 어쩐일인지..
패스츄리 안에도 잔뜩 앙금 비슷한게 들어있다. 둘 중에 하나는 약간 savoury한 맛이길 기대했는데 ㅜㅜ

그러나!! 바나나 우유는 진짜 맛있었다. 통도 너무 예쁘게 생김ㅎㅎ


발리 공항 햄버거

발리 4일째 이제 호주로 돌아가야하는 날..
기내식 먹기 전에 간단하게 햄버거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치즈 주르륵 하는 햄버거를 먹고 싶었는데 딱 내 머리 안에 있던 햄버거가 딱 나왔다.
소스로는 ABC 소스와 케찹이 나와서... 케찹에만 계속 찍어먹었는데 한 번 먹어보라는 권유에 ABC 소스를 먹었는데... 호주 오자마자 ABC 소스 샀다. 매콤한게 딱 한국인 스타일~


발리 비행기

짧은 여행을 뒤로 하고 호주로 다시 출발~
발리는 꼭 또 가보싶은 여행지이다. 동남아 + 호주 같은 느낌인데 그 느낌에 하루 이틀은 적응을 잘 못하다가.. 적응할 때쯤 다시 호주로 가는 느낌이다.
약간 관광지로 개발되어있어서 호주보다 아기자기한 면도 있고 물가도 저렴하다!
처음 가보는 발리라서 첫번째에서 추천한 풀빌라와 쿠타 시내만 머무렀는데, 다음 번에는 우붓에서는 3~4일 머무르고 싶다.

그럼 모두들 행복하고 평안한 여행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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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i]

발리 자유여행 2일차




1일차 저녁에 늦은 체크인을 했다.
발리는 일정이 있어서 간 거라 Bayu Gita Beachfront Villa 라는 곳에 묶게 되었다.
깜깜한 밤에 도착했을 때 첫 느낌은... 약간 고급 리조트인데... 뭔가 엄청 한적한 느낌? 으로 잠을 잤는데..
아침에 눈 뜨고서는 환호성을 질렀다.

발리 호텔 풀빌라 추천

객실마다 프라이빗 풀이 작게 있는 객실이 있는데 그 외에도 이렇게 풀빌라 메인 풀이 따로 있다.
바다랑 마주하고 있어서 진짜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 들었다.
하늘도 아주 예쁘고 좋았다.
객실에 있는 프라이빗 풀은 너무 작고 자연친화적 (낙엽 둥둥..) 이라 여기 메인 수영장이 더 좋다.
바다로 이어지는 인피니티 풀이다.


발리 호텔 풀빌라 추천

튜브 등도 구비되어있어서 마음껏 쓸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의 오른쪽이 객실이다. 그리고 바베큐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가족들끼리 단체로 여행오거나 하면 너무너무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이 리조트가 딱 따로 또 같이 의 느낌이 났다.


발리 리조트 추천

Bayu Gita Beachfront Villa 가 있는 곳이 관광지는 아니다. 우붓이나 쿠타나 그런 관광지가 아니고 약간 한적한 고급진 시골같은 느낌이다. 거리로는 우붓이 그나마 가까운데 우붓에서 바다쪽으로 쭉 나와야 한다.
리조트 바깥에서는 이렇게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음..
산책하면서 소도 잔뜩 보고 꽤 좋았다.
멀리 보이는 곳도 Bayu Gita와 같은 풀빌라 리조트인 듯 하다. (저기가 더 세련되어 보였다)


발리 여행

해질녘에 달이 너무 동그랗고 예뻐서 찍은 사진이다.
자연하면 호주도 둘째가라면 서럽지만.. 발리의 자연도 예쁘다. 발리의 자연은 호주보다 조금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 은은한 파스텔 톤 하늘도 너무 예뻤다.


발리 호텔 추천

호텔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다. Bayu Gita는 커다란 호텔이 아니고.. 작은 빌리지여서 쉐프가 오로지 우리만을 위해서 요리를 해준다.
인도네시아 음식을 해달라고 요청했더니 나온 음식들이다. 사테(Satay), 볶음밥, 미고랭이다.
일단 짜지 않아서 좋았고 꽤 먹을만 했다! 굉장한 맛은 아니였지만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기도 하고 쉐프분도 유쾌하셔서 아주 좋은 저녁 시간을 보냈다.
다만.. 양이 진짜 ... 너무너무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이 2인분 ㅎㅎ 모든 접시가 다 남아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마쳤다.


발리 호텔 추천

Bayu Gita 는 오른쪽 빨간색 위치에 있다.
왼쪽 아래에 응우라라이 공항이 있으니까.. 공항에서 거리는 꽤 되는 편이다.
그리고 유명한 Kuta 에서도 꽤 먼 편이고 오히려 우붓이나 사누르에서는 그나마 가까운 편이다.
3일 정도를 보냈는데 너무 편안하게 해주는 스텝분들 덕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발리 음식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나와서 (오늘도 역시) 택시 운전기사분의 추천으로 근처 레스토랑을 왔다.
아침부터 렘푸양 사원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비가 오고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ㅠ_ㅠ ...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을 하기로 했다.
유명하기로는 미고랭, 나시고랭이 유명하다고 했다.

발리 락사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 나는 락사를 먹기로 했다.
날씨가 약간 우중충 하기도 했고 조금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다. 그리고 no more 나시고랭, 미고랭..
말레이시아 여행 때도 느낀 거지만 나는 나시고랭, 미고랭 팬은 아닌 듯 하다 ㅎㅎ

락사 가격은 한 7천원? 정도였는데 꽤 맛있었다. 일단 생선살이 통으로 들어가있고 해산물도 아주 풍성하게 들어있어서 그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안타깝게도.. 너무 비오고 ..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려서... ㅠ_ㅠ 이름을 잊었다.


발리 레스토랑 뷰

따뜻한 락사 한 입하고서 고개를 드니 약간 맑아진 하늘과 계단식 논 뷰가 딱 눈에 들어왔다.
이 레스토랑은 맛도 맛이지만 뷰가 맛집인 그런 집이였다.

렘푸양 사원도 갔지만.. 찍은 사진들이 너무 엉망이라 (비가 왔기에) 포스팅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사실 발리 = 램푸양 사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는 걸 보니 꼭 가는 걸 추천한다.
나는 비오는 날 사진 찍었는데도 너무 만족했고 꼭 가야하는 코스라고 생각한다.
램푸양 사원 가실 분들은 무조건 아침 잠 반납하시고 새벽에 출발하세요~ 새벽 3시를 추천합니다 ㅎㅎ
사원 앞에 가면 번호표를 뽑고 ... 번호 순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위하여 잠을 포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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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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