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코로나가 살짝 잠잠해지긴 했지만 아직 그래도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물론 여기서 한참 떨어져있긴 했지만 시드니에서도 하루마다 확진자가 늘어나는 걸 보면 남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놀러다닐 수 있는 날이 있어도 주로 산이나 바다 쪽으로 가게 된다.
특히 쇼핑센터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게 조금 꺼려진다.


브리즈번 근교 트랙킹 코스


쉬는 날을 맞이해서 찾아온 곳은 Venman Bushland National Park 이다.
브리즈번 남쪽 동네에서 약 15분 ~ 20분 정도만 운전하면 갈 수 있는 곳이라서 가까운 편이다.
근처에 유명한 것은 Sirromet Winery (시로메 와이너리) 가 있다.

처음 앞에 부쉬 워크에 대한 코스 안내를 먼저 읽고 갔다.
작은 코스는 2km 로 왕복하는 데에 약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더 큰 코스도 있는데 나는 모든지 무리하지않자 주의여서.. 긴 코스는 어디에서도 택해본 적이 없다.

Bush Walk 는 말 그대로 산 속에 난 트랙킹 코스를 따라서 걷는 건데 요즘은 날씨도 춥고 딱 좋은 것 같다.
밴맨 부쉬랜드 파크는 평지가 대다수라 나같은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이다!


브리즈번 숲 산 속


사진에서도 피톤치드 향이 나는 것 같다.
산행하면서는 하도 숨이 차서 사진을 단 한장도 찍지 못했다.
나와서 차 타서야 결국 한 장 찍었다 ㅋㅋㅋㅋㅋ 양 옆으로 나무가 빽빽해서 가는 길도 힐링, 걸어가는 길도 힐링이다.

밴맨 부쉬워크 코스가 특히 더 좋았던 이유는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어서이다.
동그랗게 순환해서 도는 코스여서 굳이 역주행 하는 사람이 없다면 사람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브리즈번 와이너리

몸도 건강하게 산행하고 나서는 시로메 와이너리로 향했다!
밴맨 부쉬랜드에서 시로메 와이너리는 차로 약 5분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거리이다.
꼬불꼬불한 산길을 따라서 내려오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브리즈번 와이너리


밴맨에서 하도 사람을 못봐서 그런지.. 와이너리 오니까 사람이 정말 많았다.
브리즈번 사람들이 다 여기와있었구나 할 정도로 많았다.
주차할 곳도 많이 없어서 돌아돌아서 진짜 멀리에다가 주차하고 올라왔다. 2차 산행? ㅎㅎ

시로메 와이너리는 이렇게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들이 있어서 그냥 막 찍어도 사진들이 다 잘나온다.
내가 갔을 때도 브라이덜 샤워같은 걸 하고 있어서 사람이 정말 많았다!


브리즈번 sirromet 와이너리

원래 여기에서 밥을 먹고 갈 생각이였는데 오늘따라 회가 먹고 싶어서... 와이너리에서는 간단하게 커피만 먹기로 했다.
밴맨 가기 전에 빵을 먹고 가서 그런지 또 양식먹기 싫은 느낌..?

커피 기다리는 동안 카페 바깥쪽에 널찍하게 그늘막 해놓은 데에 앉아있었다.
한가하고 평온 ....
나는 등산하느라 땀흘리고 힘든데 드레스업한 사람들이 음식들고 돌아다니는 걸 보니 좀 웃겼다 ㅎㅎㅎ


브리즈번 sirromet 와이너리 커피

드디어 커피 픽업!!!!
LIFE BEGINS AFTER COFFEE 라니 꽤 괜찮은 슬로건이다.
라이프가 모닝이였어도 꽤 잘 공감갈 만한 문구인 것 같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호다닥 커피만 픽업해서 차에 탔다 ㅋㅋㅋㅋㅋㅋ
등산 시원하게 하고 커피 따뜻하게 마시니까 정신도 번쩍 들고 하루를 시작하기에 너무 좋은 코스이다.


브리즈번 회, 스시 : 써니뱅크 Zushi

스시플래터가 꽤 잘 나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가게된 곳이다.
써니파크 쇼핑센터에 있는 Hana Zushi 라는 곳이다. 예전엔 한국 사람이 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보니 중국 사람이 하고 있다.

스시 딜럭스라는 메뉴인데 이만큼에 60불이였던 것 같다.
나름 화려하게 장식해서 나온다. 장식이야 그렇다 치고 회 퀄리티도 꽤나 좋은 편이다!
특히 관자랑 연어랑 앞 쪽 알 수 없는 꼬독꼬독한 식감의 회가 아주 맛있었다! 흰 살 생선 회도 아주 괜찮았음!
대신 회 이외의 메뉴는 다 별로다.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뿌듯하다 ~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31




7월도 벌써 반이나 갔다.
브리즈번 겨울도 이제 조금씩 덜 추워지는 것 같다.
이 나라도 꽃샘추위가 있었나... 예전의 겨울은 잘 생각이 안난다. 주로 여름이 긴 나라니까 아무래도 여름 기억이 많다.
벌써 브리즈번에 산 지도 오래됐는데 겨울은 적응이 안된다.

브리즈번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 STANLEY


하워드 스미스에 있는 STANLEY 라는 레스토랑에 갔었다.
강 주변이라서 추위에 떨면서 갔었는데 기대치고는 음식이 그냥 그랬다.
사진에 있는 BANQUET FOR TWO 를 먹었는데 코스요리이다.
가격은 한 사람당 98불이고 와인 한 잔도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다 ^_^
음식은 나쁘지 않았는데 처음에 나온 굴과 회가 아주 맛있었다. 뒤 쪽 음식은 그럭저럭 괜찮았다.
분위기는 아주 좋았고 한적한 곳에서 사람들의 가끔 들리는 웃음소리가 더 분위기를 좋게 해줬다.

브리즈번 풍경

다음날 퇴근하고 찍은 브리즈번 하늘!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은 유난히 하늘이 수채화처럼 보인다.
더 분홍빛 주황빛이 될 때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포기.

이 도로는 브리즈번 남쪽에서 가장 차량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시티 쪽에서 남쪽에 도착하자마자 고속도로와 연결된 Mains Road 이다.
차량이 많은 게 이 정도라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국에선 절대 운전 다시 못할 것 같다.

브리즈번 마라탕 맛집

저녁에는 뜨끈한 국물과 매콤한 마라가 생각나서 마라탕 집을 갔다.
런컨에 있는 마라탕집과 같은 게 써니뱅크에도 생겼다!
1주일쯤 전에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되었다. 가까운데도 모르고 있었다니..
런컨에 있는 마라탕집과 맛은 동일하게 맛있고 사람이 더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브리즈번 크리스피 도넛

지지난주 놀라운 토요일인가.. 예능을 보다가 뒤집어지게 맛있어서 보이는 도넛이 나와서 도넛병에 걸려버렸다.
무조건 초콜릿이 코팅된 도넛을 먹고 싶어서 크리스피 도넛을 갔다.
크리스피 도넛은 주유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자주 먹고 있다.
개인적으로 도넛킹이나 크리스피 도넛이나 맛은 거기에서 거기인 것 같다.

대신 노도 도넛 (Nodo) 이나 도넛 브라더스는 조금 더 잘 만들어진 맛이다. 대신 사러가기 어려움..

원래 1개만 딱 사서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사려고하니 뭔가 아쉬워서 4개들이 한 박스를 샀다.
개당 3불~4불 정도의 가격이라서 전체 약 20불 안되는 가격이 나왔다. 유튜버들이 하도 스프링클 뿌려진 도넛 맛있게 먹기래 사봤는데 스프링클 뿌려진 건 씹는 재미밖에 없다.

스웨덴 에그 화이트 비누


친구가 선물받았다고 한 개 나눔해준 비누이다. 딥 클렌징할 때 좋다고 해서 한 번 써봤는데 확실히 뽀드득한 느낌이다.
달걀 피부가 되는 때까지 써줘야지..
매일 쓰기는 좀 부담스러운 것 같고 일주일에 약 2~3일만 사용할 계획이다.

브리즈번 와인 호주 와인 추천


스타 리쿼에서 와인을 세일중이라서 와인도 사러 갔었다.
SACRED HILL 이라는 와인은 저렴한 와인들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와인이다.
가격은 두 병에 12불, 각 6불이다. 세일중이라서 그런 것 같지만.. 원래도 5~6불이였던 것 같다. (착각인가)
어쨌든 핫딜이라고 하니 일단 두 병 구매!

이 와인은 그냥 요리용으로도 쓰고 한 두잔 마시고 버려도 괜찮을 정도로 저렴하다.
이거보다 조금 가격대가 있는 와인은 빌라 마리아나 오이스터 베이를 추천한다. 한 병에 20불 정도 한다.
물론 더 비싸고 더 맛있는 와인들도 많지만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잘 사진 않는다.


호주 자이리톨

브리즈번 나누기 카페에서 공구를 통해서 산 자일리톨이다.
양치한 후에 혹시 살아있을 균들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먹는 거라고 한다.
원래도 민트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치아에도 좋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으로 구매해서 먹었다.
가격은 한 통에 약 15불 정도인데 생각보다 양이 꽤 많다!
회사에서 집중 안 될때 먹으면 딱 좋다.


겨울이 빨리 끝나고 열심히 놀러다닐 수 있는 12월이 왔으면 좋겠다 ㅎㅎ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Brisbane]

Donna Chang / 도나창 @ Bribane City





브리즈번 시티에는 정말 맛집이 많다.
캐쥬얼하게 갈 수 있는 식당 중에서도 맛집이 많지만 오늘은 Fine Dining 할 수 있는 약간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맛집을 포스팅 할 것이다!
시티 마이어 바로 근처에 있는 중국 레스토랑인 Donna Chang 이라는 곳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더불어 맛까지 고급스러운 곳이라 특별한 날 자주 찾는 곳이다.


브리즈번 중국 레스토랑 : Donna Chang


도나 창 내부 모습이다! 안쪽은 아주 천장이 높아서 뻥 뚫린 느낌이다.
1층은 일반 다이닝이고, 2층은 Function 룸이 따로 있어서 약혼식같은 걸 하기도 한다.
풀이 아주 가득있는 인테리어이고 창문도 아주 높아서 동남아의 고급 리조트나 고급 식당 온 분위기가 난다.
햇빛도 가득 들어와서 분위기 짱짱 !!

수족관이 밖으로 보여지는 구조라서 인테리어가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저게 또 꽤 좋은 구조라고 한다.
사진 오른쪽으로는 긴 바가 있어서 칵테일 등을 만드시는 분이 있었다.


브리즈번 고급 레스토랑 : Donna Chang

먼저 에피타이저부터 선택!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중에 식전 요리를 고를 수 있다.
따뜻한 식전 요리 첫번째에 있는 Prawn Toast 를 골랐다.
예전에 와서 한 번에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아주 맛있어서 주문했다.

딤섬 메뉴에서는 Scallop + prawn crystal har gow 를 추천한다! 4피스 나오는 딤섬인데 입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행복한 맛이다!
오늘은 Steamed Dim Sum Set 를 주문했다. 어떤 구성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당연히 맛있겠지라는 마음으로 시켰다.

브리즈번 중국 레스토랑 : Donna Chang



메인 메뉴에는 누들이나 고기 등 본격적으로 배채울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뭘 시켜볼까 했는데 에그누들이 먹고 싶어서 두 번째에 있는 누들을 주문했다. 가격은 22불로 저렴한 편이다.
버섯과 양배추를 넣고 살짝 볶는 요리로 베지테리언이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단단 누들도 올 때마다 먹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인데 꼭 다른 누들을 먹게 되서 못 먹고 있다 ㅠ_ㅠ
3번째에 있는 피피 조개 가 들어간 누들도 먹어봤는데 맛은 있다. 대신 좀 짠 느낌이 있어서 아주 추천하는 메뉴는 아니다.


브리즈번 코스 레스토랑 : Donna Chang

코스로 먹을 수 있는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비싼 코스는 한 사람당 110불, 적당한 코스는 한 사람당 75불이다.

비슷비슷한 레스토랑들 코스가 다 이정도 선인 것 같다.
도나창에서는 한 번도 코스를 먹어본 적은 없다....



브리즈번 레스토랑 : Donna Chang


스타터로 시킨 Prawn Toast 이다.
별 거 없어보이는 토스트지만 생각보다 아주 맛있다. 4분할로 나온다.
위에 올려진 파도 적당히 나눠서 한 조각마다 올려서 먹으면 조합 최고이다.
고소하고 감칠맛나서 식전 요리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빵 안에 새우를 넣어서 튀기듯이 구운 스타일이다. 빵 위쪽에는 aioli 소스와 바삭한 김이 올라가있다.
톡톡 터지는 새우와 크리미한 소스의 조합이 입맛을 돋구기에 너무 좋다.

도나창 가시는 분들께는 무조건 추천하는 스타터!


브리즈번 레스토랑 : Donna Chang 딤섬 세트

8피스 딤섬이 한 번에 나오는 메뉴이다. 만두찜기에 나온다.
옆 테이블에서는 이걸 몇 층씩이나 쌓아놓고 먹던데.. 2피스씩 나오는 걸 시킨건지 아직도 의문이다.

생각보다 딤섬은 작은 편이고 초록색 딤섬은 별로 맛이 없었다.
그거 빼고나면 다 맛있고 괜찮은 편이다. 초록색 딤섬은 약간 찰기가 있는 피로 만들어졌는데 너무 찐득찐득한 느낌이였다.


브리즈번 Donna Chang 볶음밥, 볶은국수

메인으로 나온 요리들이다.
약간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온 거라 야채가 유독 눈에 들어왔었다.
그래서 청경채 요리를 따로 사이드 메뉴로 주문했다. 가격은 12불이다.
생각보다 양이 아주아주 많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고 맛있기도 하다! 가끔 톡톡 씹히는 마늘 튀긴게 있어서 식감도 재밌고 좋았다.

메인으로 시킨 에그 누들은 역시나 짰다. 여기 누들은 전부 좀 짠 듯하다 ㅠ_ㅠ 다시는 안 먹는 걸로...
못 먹을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꼭 시켜서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다.

대신 볶음밥은 무조건!!!!!! 무조건 시켜먹어야 한다. 저 볶음밥이 사이드 메뉴에 있을 정도의 양인지 모르겠다. 정말 양이 많고 좋다는 얘기이다. ㅎㅎㅎㅎ
가격도 16불로 이 음식점에서는 진짜 저렴한 가격에 해당한다.
제일 비싼 음식 빼고 나머지 것들을 더 맛있게 먹었다. ㅎㅎㅎ


브리즈번 Donna Chang

도나창은 시티 마이어 센터에서 길 하나 건너면 위치해있다.
주차는 시티 마이어 안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걸어서 2분이면 가는 거리이다.
고풍스러운 건물 안에 있어서 식당인지 잘 모를 수 있는 외관이다.

예약은 무조건 하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
특별한 기념일이나 기분 전환하는 식사로 추천하는 레스토랑이다!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Brisbane]

Nangam / 난감 @ Sunnybank





오히려 한 두번간 맛집은 포스팅을 마음먹고 하는 것 같은데 자주 가는 음식점은 포스팅을 더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자주가고 자주먹는 음식점이지만 맛집 포스팅에 못 올린 난감이라는 음식점을 포스팅하려고 가지고 왔다.
한식집이고 족발 전문점이다!
브리즈번에도 꽤 많은 족발집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맛있다고 느껴지는 곳이다.


브리즈번 족발 맛집 : 난감


난감 족발은 한국에서 먹는 족발처럼 진짜 야들야들하고 맛있다...!!
특히 오래된 느낌이 전혀 없고 방금 막 꺼낸 족발처럼 촉촉한 맛이 진짜 좋다. 쫀득쫀득한 족발만의 매력이 살아있다!
가격은 중 사이즈가 약 35불, 큰 사이즈가 42불? 45불? 정도의 가격이였던 것 같다.



사진에 있는 것은 중 사이즈이고 자주 이렇게 테이커웨이를 해먹는다. 매장에서 먹지 않아서 그런지 더 포스팅할 기회가 없었다 ㅠ_ㅠ
매장은 약 6테이블 정도 되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일찍 가서 웨이팅하는 걸 추천한다.
현금 할인이 10% 되므로 현금을 꼭 챙겨가야하는 곳이다.


브리즈번 족발 맛집 : 난감


이 샐러드는 족발 옆에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유자샐러드이다.
야들야들한 족발에 상큼한 유자샐러드 함께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
그래서 이 유자샐러드를 늘 더 달라고 요청하는데 이번에 연락해보니 추가금액이 있다고 했다.
추가 금액이 있어도 무조건 더 시켜야한다. 가격은 아마 1불 혹은 2불인 것 같다.

따로 상추를 포장해주시는데 이 상추 넓게 펴서 족발 한 점, 유자샐러드, 쌈장 조금 + 마늘 이렇게 먹으면 정말 문자 그대로 꿀 맛이다!
포장이 아니라 매장에서 먹는다면 아마 이 샐러드는 계속 리필해주실 것 같다!


브리즈번 족말 맛집 막국수 맛집 : 난감

막국수도 한 그릇 주문했다. 가격은 아마 12불 정도 하는 것 같다.
딱 적당하게 삶아진 면과 야채 듬뿍 들은 한 그릇이다. 양념 소스는 그렇게 맵지 않아서 나에게는 더 안성맞춤이다!
족발만 먹으면 살짝 느끼할 수 있지만 유자샐러드나 막국수가 궁합을 딱 좋게 맞춰주는 것 같다.


브리즈번 족발 맛집 : 난감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은 사진에 없는 쌈채소, 새우젓, 쌈장, 보쌈김치, 유자소스, 마늘 + 고추 이다.
보쌈 김치도 굉장히 맛있어서 따로 추가 주문할 수 있다. 굴 보쌈 김치라는 이름이고 가격은 9불 정도 추가되었던 것 같다. 크고 싱싱한 굴이 들어있어서 추천한다!
참고로 굴 김치는 굴이 철인 때만 판매하시는 것 같았다.

오늘 시키진 않았지만 불족발도 추천한다! 평소에는 일반 족발 + 불족발 반반 메뉴로 자주 시킨다.
난감은 또 폭탄 계란찜도 맛있어서 매장에서 먹을 때는 계란찜도 필수이다.


브리즈번 난감 족발 추천

난감은 중국집으로 유명한 예당 바로 옆 건물에 있다.
써니뱅크에 있고 파인랜드에서도 꽤 가까운 곳에 있다. 기차로는 써니뱅크 스테이션에서 걸어서 1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이다.
요즘 브레이크 타임이 1시간으로 줄어들고 오후 3시 반 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더 자주 사다먹고 있다.
추천하는 족발 맛집이다!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31




어째 브리즈번 겨울은 적응이 안된다...
지난주보다 이번주가 더 추운 것 같고 어제보다 오늘이 더 추운 것 같다.
분명히 작년에도 겨울은 났는데 이번 겨울은 유독 추운 것 같다.


선샤인 코스트 바다

주말을 틈타서 겨울바다를 보러 갔다.
하얀색 담벼락이랑 바다가 잘 어울리는 곳이다. 핫한 선샤인 코스트 쪽은 아니고 쿨룸 비치 쪽이다.
언제 날이 안좋고 흐렸냐는 듯 이렇게 날씨가 좋은 건 진짜 브리즈번의 진짜 장점이다.
겨울에도 낮에는 꽤 가벼운 복장으로 다녀도 되서 좋다.
브리즈번이 이정도면 시드니, 멜번 겨울은 얼마나 더 추울지 진짜 상상도 안간다.

호주 브리즈번

예쁘게 다듬어진 나무들이 심어져있는데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사진 찍었다.
실제로 가면 꽤나 큰 나무들이다.
평온한 가득한 곳에서 햇빛 맞으면 주중 스트레스 다 사라짐 ㅎㅎ
행복한 주말 나들이!!!!

브리즈번 타이 레스토랑 : 모던 타이

모던 타이라는 마운트 그라밧에 있는 타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
잘 구워진 새우 튀김이 아주 맛있었다.
모던 타이는 꽤나 자주가는 타이 레스토랑 중 하나인데 팟타이가 아주 맛있다!
와인 한 잔 하면서 조용하게 밥먹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사실 다른 타이 레스토랑들은 시끄럽고 사람 많은데 모던 타이는 그렇지 않아서 좋다!
그만큼 가격대도 조금은 있는 편이다.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 deedot


주말에는 아침 일찍 브런치 먹는 걸 즐기러 출발!!
따뜻한 라떼 한 잔과 맛있는 브런치 먹으면 아침부터 알차게 시작할 수 있다.
디닷이라는 브런치 카페는 시티 근처 남쪽인 쿠파루, 홀랜드 파크 근처에 있는 카페이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맛있는 브런치 카페이기 때문에 추천하는 곳이다.

브리즈번 FALALALAH 립 파스타


파랄랄라에서 가장 맛있는 립 파스타도 먹으러 갔었다! 웨스트앤드에 있는 한국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약간 매콤한 맛 때문에 가끔 자주 생각나는 파스타이다.
외국인들도 꽤 좋아하고 자주 찾는 것 같다!

요새는 한국 마트에서도 냉동으로 파스타와 리조또 등을 팔고 있다! 한 컨테이너에 약 10불 정도 한다!
그래도 직접 와서 먹는 게 맛은 제일 좋은 것 같다!

브리즈번 탑업 묵은지 갈비탕


탑업에서 먹은 묵은지 갈비탕이다!
원래 탑업은 순대국이 가장 유명한데 어쩐지 빨간 국물인 요리가 먹고 싶어서 묵은지 갈비탕을 시켰다.
처음 시켜봤는데 묵은지 갈비탕 완전 추천이다!! 요즘같이 뜨거운 땡기는 날씨에는 더욱 추천이다.
안에 들어간 묵은지가 아주 많이 뜨거운데 다 먹고 나면 몸이 건강해지고 따뜻해지는 기분이다.

참고로 위쪽에 나온 반찬은 기본 반찬이고 순대는 순대국에 들어가는 순대이다. 묵은지 갈비탕에 나오는 건 아니다.
같이 간 친구가 순대국을 시켜서 나온 순대인데... 친구가 순대가 별로라고 해서 묵은지 갈비탕에 넣어서 먹었는데 꽤나 맛있었다! 순대는 언제나 옳다!


이렇게 뱃속 가득하게 먹으면서 보낸 주말도 끝!
브리즈번 겨울도 배부르고 따뜻하게 행복하게!!!!!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Brisbane]

Bird's Nest / 버즈 네스트 @West End




원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중에는 상대적인 것들이 있는 것 같다.
폭풍우 치고 비가 오는 데 차 안에서 빗소리 듣는 것을 좋아한다거나...
더운 날씨에 강력하게 에어컨 틀어놓고 폭신한 이불 덮고 자는 걸 좋아한다거나...

브리즈번 겨울을 즐기는 방법 중에 좋아하는 방법도 이것과 비슷하다!
추운 겨울에 야외에서 따뜻한 히터 틀어놓고 시원한 생맥주 한 잔하는 게 또 브리즈번 겨울을 즐기는 맛인 것 같다.
브리즈번 겨울은 춥기는 추워도 한국만큼 춥지는 않아서 또 이런 방법이 통하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 겨울은 아무리 따뜻한 히터 틀어놔도 야외에서 생맥주 먹는 건 무리이다.


브리즈번 꼬치구이 전문 식당 버드네스트

이런 유유자적한 생맥주 한 잔을 하기 위해서 찾은 곳은 웨스트 앤드에 위치한 버드네스트라는 곳이다.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인데 생맥주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는 곳이다!
안주로 불맛나는 꼬치를 먹으면서 즐기는 생맥주는 진짜 비교불가!

거리 쪽으로 있는 바깥 자리에 히터 따뜻하게 틀고 앉았다.
먼저 시원한 생맥주부터 시켰다! 가격은 10불 정도 했던 것 같다.
저녁을 살짝 먹고 온 거라 스파클링 워터도 하나 주문했다. 처음에 일반 워터먹을지 스파클링 워터 먹을 지 선택하는 건데  일반 물은 공짜이고.. 스파클링은 돈을 낸다! 여기는 VOSS 스파클링 워터를 줬고 가격은 한 병에 9불!


브리즈번 버드 네스트 꼬치구이 식당

안 쪽에는 이렇게 꼬치를 잔뜩 굽고 있다.
그냥 슬쩍봐도 엄청 맛있어 보인다! 적당한 연기와 적당한 따뜻함...
그리고 무엇보다 불 향이 정말 최고!
저기 바로 앞에서 먹으면 정말 많이 먹게된다. 계속 맛있어보이는 꼬치를 계속 굽기 때문에 저것도 하나 더 먹을까 이런 생각이 계속 난다.
대신 단점은 앞에서 먹으면 온 몸에 불 냄새를 획득 ㅎㅎㅎ


브리즈번 꼬치구이 전문 식당 버드네스트

밥을 안 먹고 왔다면 그룹 세트를 시켰을 텐데 오늘은 그룹세트는 포기!
그룹 세트는 코스처럼 나오는 데 꼬치도 적당히 포함되어 있어서 아주 좋다!
60불 세트는 조금 비싸고 너무 많은 양인 듯 하고.. 40불 세트나 50불 세트가 딱 좋은 것 같다.
세트마다 포함된 꼬치 종류가 모두 다르므로 기호에 따라 시키면 된다.


브리즈번 꼬치구이 전문 식당 버드네스트

그리고 이렇게 단품으로 시켜도 된다.
어두운 바깥에서 빛없이 찍어서 그런지 사진 화질이 매우 좋지 않다 ㅠ_ㅠ

꼬치는 사실 불맛이 입혀져서 나오기 때문에 뭘 먹어도 맛있다.
그 중 추천하는 메뉴는 TORIMOMO, TSUKUNE, BUTABARA, ITALIAN, WAYGU, HATSU, , SUNAGIMO, ZUKKI-NI, SHITAKE, ERINGI 정도 이다.
의외로 버섯이나 야채 메뉴들도 진짜 맛있긴 한데 또 생각보다 안 싸서 고기류를 더 추천한다.

브리즈번 꼬치구이 전문 식당 : 버드네스트

먼저 안주로 시킨 것은 시타케 버섯이랑 이탈리안 꼬치!
버섯은 한 개 꼭 먹고 싶어서 시타케를 시켰다. 육즙 가득 품은 버섯!
정갈하게 짤려서 나오는데 한 입 크기로 먹으면 입 안에 행복이 가득하다. 가격은 두 개에 10불이다.

이탈리안 꼬치는 베이컨에 토마토를 끼워서 치즈까지 잔뜩 넣은 꼬치이다.
불 맛까지 살짝 더해져서 한 번에 먹으면 정말 맛있다! 가격은 두 개에 13불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추가로 SUNAGIMO 를 시켰다. 치킨 똥집이라고도 불리우는 모래주머니이다.
쫄깃쫄깃 탱탱한 맛이라서 식감이 아주 좋았다! 가격은 두 개에 10불이다.

브리즈번 버드네스트 꼬치구이 전문식당


맥주가 조금 남아서 추가로 돼지고기 꼬치를 시켰다. BUTABARA 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꼬치가 가장 맛있었다.
저녁에도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서 이 꼬치를 안 먹으려고 했는데 그냥 가면 섭섭할 것 같아서 이걸 추가로 시켰다.
옆에 소스로 겨자가 같이 나온다. 살짝 올려서 먹으면 진짜 최고의 맛!

전체적으로 살짝 탄 듯 그을린 듯 불 맛이 진짜 가득하다. 맥주 안주로도 최고이다.


브리즈번 버드네스트 꼬치구이 레스토랑


버드 네스트는 브리즈번에 총 3군데에 있다. 밸리, 투웡 그리고 웨스트 앤드 점이 있다.
나는 늘 가까운 웨스트 앤드점으로만 갔었다.

맨날 똑같은 회 나오는 일식이 아니라 이렇게 이자카야 느낌의 꼬치 일식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다.
맥주 한 잔 하기에는 정말 좋은 장소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30



지난주에 비가 오는 데다가 락다운으로 집콕을 많이해서 그런지..
이번주는 더 열심히 먹으러 다녔다!

그리고 호주는 6월이 회계년도 마지막이라서 연말 정산도 해야해서 회계사도 만나고 꽤나 바쁜 한주를 보냈다.
한국은 알아서 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회계팀에서 해줬었던 것 같은데.. 호주에서는 회계사를 따로 사용해야한다.
그래도 택스 리턴 받으면 꽤나 행복하므로 부랴부랴 진행했다.


브리즈번 한국 찹쌀 도넛츠, 꽈배기


수요일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찹쌀도넛츠를 사먹었다!
사실 이번주 월요일부터 계속 사먹고 싶었는데 도너츠 집이 월요일, 화요일 문을 닫아서 부득이하게 수요일까지 기다렸다!
부산 아지매 (BUSAN AZIMEI) 라는 곳인데 월, 화를 제외한 모든 요일에 9시반부터 4시까지 써니뱅크 Yimbun Park 에서 도넛츠와 꽈배기를 팔고 있다.
쫀득쫀득하고 한국 맛이 많이 나서 종종 사먹고 있다.

게다가 가격도 착한 편이다! 팥 찹쌀 도넛츠는 개당 1.5불이고 크림치즈는 개당 2불, 꽈배기도 개당 2불이다.
새로 소세지 찹쌀 도너츠가 생긴 모양인데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
다섯개 사면 1개는 공짜인 모양이다!

브리즈번 찹쌀 꽈배기, 찹쌀 도너츠

밥 먹기 전에 간식으로 하나 먹고 싶어서 달랑 3개 샀다. 요렇게 세 개에 5불 50센트이다.
가운데 작은 동그라미가 단팥 찹쌀 도넛츠이고 왼쪽 큰 동그라미는 크림치즈 맛이다!
하얀 설탕이 솔솔 뿌려져있어서 더욱 식감도 바삭하고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꽈배기보다는 도넛츠가 더 맛있고 바삭한 것 같다. 단팥과 크림치즈 중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것 같다. 둘 다 맛있고 거부할 수 없는 맛이다 ㅎㅎ
한 입 앙 물었을 때 달콤한 팥이 마중나오거나 고소한 크림치즈가 가득하게 들어있는데 진짜 요런 한국 간식이 더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부산아지매 도넛츠와 꽈배기는 써니뱅크 Yimbun park 에서 팔고 있고 인스타 그램 아이디는 @yimbunpark 이다.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맛집 가든시티 : 키스 앤 초

KITH N CHOW 라는 브런치 카페도 다녀왔다. 가든시티에 있는 카페인데 아주 특색있는 카페이다.
음식 맛도 꽤 괜찮아서 자주 가고 있는 카페이다.
여기도 한국 사람들이 주인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가장 유명한 대표 메뉴는 위쪽에 platter 이다. 각종 브런치 재료들이 큰 판에 한꺼번에 나오고 각자 덜어서 자기만의 브런치 스타일로 밥을 먹는 식이다. 꽤나 굿 아이디어인 곳이다.
나는 MIXED PLATTER FOR 2 를 먹었고 가격은 36불!
꽤나 알차게 베이컨, 토마토, 샐러드, 계란, 소시지, 빵 두개, 요거트 그리고 hommus 소스까지 완벽하게 나와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다. (메뉴판까지만 찍고 음식 사진은 못찍었다 하하..)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맛집 : KITN CHOW


키스 앤 쵸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정원을 모티브로 해서 굉장히 숲 속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끔은 엄청 모던하고 팬시한 집에서 밥먹는 것도 좋지만 요런 느낌의 브런치도 꽤 좋은 것 같다.

키스 앤 쵸는 음식만 제공하고 있는 카페이고 커피는 따로 옆 꽃집에서 구매해서 먹어야 한다.
서로 나눠놓은 이유는 모르겠으나 바로 옆이라서 그렇게 불편하지 않다!

브리즈번 글렌 피자 맥주

오늘 저녁에는 간단하게 글렌에서 맥주와 피자를 먹었다.
글렌은 에잇마일 플레인스에 위치한 호텔인데 호텔 밑에 이렇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름은 THE DECK 이다. 한 1년 전쯤 레노베이션을 했는데 그 이후로 약간 낯설어져서 안갔었는데 오랜만에 갔었다.
글렌은 피자가 아주 맛있다. 사진에 있는 피자말고 얇은 살라미? 같은 게 올라간 피자가 있는데 그게 정말 맛있다.
전부 다 화덕 피자여서 그 특유의 맛과 풍미가 좋은 편이다.

옆에 시킨 것은 시저 샐러드! 생각보다 아주 맛있었다. 짜지도 않고 꽤 고소한 맛이 나서 괜찮았다.
맥주는 언제나 늘 시원하고 좋음!!

글렌은 월~ 금까지 각각 돌아가면서 이벤트 메뉴들이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럼 스테이크 15불, 화요일은 모든 피자 10불 이런식으로 이벤트가 있다. 요 이벤트를 잘 알아보고 가서 먹으면 저렴한 가격에 맥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안이 너무 정신 없어서 밖에 앉았는데 사실 너무 추워서 힘들긴 했다 ㅠ_ㅠ

브리즈번 군밤 : 에어프라이기


글렌 가기 전에 잠깐 들린 에잇마일 벨라스에서 밤을 한 주먹 사봤다.
한국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훨씬 알도 작고 맛이 그냥 그래보였지만.. 요새가 밤 철이라고 해서 한 번 사봤다.
알은 훨씬 작지만 가격도 절반 가격이다! 한국 마트에서는 키로에 14.50 불 이렇게 했는데 벨라스는 그 절반 정도였던 것 같다.
사진에 보이는 밤 + 한 6알 정도 더 해서 약 4불 정도 가격에 구매했다!

밤을 쪄먹으려고 샀는데 유튜브 찾아보니 에어 프라이기로 군밤이 된다고 해서 바로 따라해봤다.
칼집 넣어주는게 진짜 포인트이다. 뽀득뽀득 닦아서 칼집 넣고 에어프라이기 돌리니까 온 집 안에 군밤 냄새 ㅋㅋㅋㅋ
완전 바삭바삭하게 익어서 껍질도 아주 잘 까지고 심지어 맛도 좋았다!
그래도 나름 겨울인데 겨울 간식으로 이만한 건 없는 것 같다. 맛을 몰라서 요만큼 샀는데 주말에 가서 잔뜩 사와서 먹어야겠다 ㅎㅎㅎ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Medicine]

호주 상비약



타지에서 가장 힘들 때는 몸이 아플 때인 것 같다 ㅠ_ㅠ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약해지는 법!
엄마가 사다놓는 약먹고 밥먹고 기운 차릴 수 없으므로 스스로 약을 찾아서 사서 먹어야 한다.

처음 호주를 올 때는 좋다는 한국 약을 한 상자씩 챙겨서 왔었다.
그래도 약은 한국 약이 최고지! 이런 마음도 있었고 갑자기 아픈데 무슨 약을 먹을지도 고민되고 그랬다.
막상 와서 살아보니 한국 약이나 호주 약이나 약은 전부 비슷한 것 같다.
그래도 먹어보니 좋은 약들을 추천하는 포스팅을 쓰기로 결정했다.

호주 진통제 파나돌

첫번째로 소개할 약은 파나돌이다. 호주 국민약이다.
한국에서 쌍화탕, 타이레놀 같은 느낌이다. 조금 머리 아프거나 감기 기운이 있으면 무조건 먹는 약으로 상비약으로 꼭 한 통씩은 사다놓는다.
회사에서도 구비해놓는 상비약 중에 하나이다.

파나돌 중에서도 나는 Rapid 버전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효과가 더 빨리 난다고 써있어서 그런지 진짜 빨리 낫는 기분이다. 이거 말고 Extra 버전도 있어서 가끔은 강력한 걸 사기도 한다.
그런데 보통 파나돌 먹을 때는 가벼운 편두통이 지나가지 않고 머무를 때 먹기 때문에 강력보다는 빠른 효과가 아무래도 더 좋은 것 같다!

가격은 한 통에 약 5불정도 한다. Priceline 같은 파머시에도 팔고 울월스, 콜스 등 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 참고로 녹여먹는 타입이 있는데 절대 사지 말 것. 정말 맛없다. 녹여서 흡수가 빠르다고 하는데 그래도 절대 사지 말 것.

호주 소화제 개비스콘

두번째 중요한 약은 바로 소화제!
가끔 체하기도 하고 소화가 안되고 더부룩할 때가 있는데 그 때 먹는 약이다. 가끔 속쓰림이 있을 때도 먹는 편이다.
한국에서는 까스 활명수만한 게 없었는데 여기서는 개비스콘만한게 없다!

처음에는 나도 까스 활명수를 한인마트에서 한 병에 2불이든 3불이든 사먹었었는데 살다보니 개비스콘이 더 빨리 효과가 나는 것 같다.
개비스콘도 맛이 페퍼민트 맛이여서 꽤 맛있다 ㅎㅎㅎㅎ 약 오른쪽 하단에 써있는 것처럼 Chewable Tablets 으로 씹어서 삼켜서 먹어야 한다. 씹으면 페퍼민트 맛이 나고 그냥 목으로 넘기기가 뻑뻑하므로 물을 같이 먹어줘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효과 빠르고 좋은 게 좋아서 Double Strength 로 사먹는다. 이것도 하위버전인 기본이 하나있고 상위버전으로 더 강력한 게 있었다.

가격은 8불 정도 하는 것 같다. 역시 약국, 마트에서 전부 구매할 수 있다.

호주 진통제 두통약 뉴로펜


뉴로펜도 거의 파나돌과 기능이 같은 약이다. 자기 몸에 더 잘 맞는 걸로 선택하는 게 좋다.
파나돌은 완전히 딱딱한 알약인 것에 반해 뉴로펜은 액상형 타입이라서 더 흡수가 빠른 것 같다.
파나돌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도 아프면 뉴로펜도 한 번 먹는다.

소염제와 같은 기능도 하고 해열제같은 기능도 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쓰임이 좋다. 상비약으로 추천!
생리통 때문에 고생할 때도 뉴로펜을 먹는 편이다. 아래 쪽에 생리통에 좋은 약은 따로 추천하겠지만, 그 약이 없을 때는 뉴로펜을 먹는다. 파나돌보다는 뉴로펜이 생리통에 더 효과적인 것 같다.

호주 진통제 소염제 두통약 해열제 이부로펜


요건 아는 간호사 언니가 추천한 이부로펜!
나는 근육통증을 자주 느낄 때가 있어서 그 때 한 번 먹어보라고 추천했다.
약국을 같이 갔었는데 위에 있는 뉴로펜이나 이부로펜이나 전부 똑같기 때문에 싼 거를 사라고 했다.
성분을 보면 거의 동일하다고 한다.

가격은 한 상자에 한 4불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뉴로펜은 한 통에 10개 들었는데 이부로펜은 24개 들었으므로.. 이득!

+ 포스팅하면서 이부로펜, 뉴로펜, 파나돌의 차이점에 대해서 잠깐 읽어봤는데 .. 두통에는 파나돌을 먹는 것을 가장 추천하고, 소염진통제로는 뉴로펜이나 이부로펜을 추천하는 포스팅 글이 있었다.


호주 생리통 약

한 달에 한 번 꼭 챙기는 약이다. 생리통이 심할 때는 이 약이 필요하다 ㅠ_ㅠ
없을 때는 부로펜이나 파나돌도 먹긴 하지만, 이게 있으면 무조건 이걸 먹는다.
한 통에 약 10불 정도로 가격은 꽤 있었지만 1년이 지나도 다 먹지는 않았다.

친구들 중에 한 번 생리통이 시작하면 한 두 알 가지고는 기별도 안와서 몇 알 씩 먹는 친구들도 있던데... 나는 사실 그 정도의 생리통은 아니므로 이 약 한 두 알이면 참을 만하다.

별다른 뚜렷한 부작용은 느껴본 적은 없다.


호주 알러지 약 벌레 물렸을 때

호주는 생각지도 못한 벌레들이 너무 많다.
잠깐 풀 근처 걸었는데 온 발목을 다 물어뜯기는 일도 다반사이다 ㅠ_ㅠ

한 번은 개미인지 거미인지 알 수 없는 거에 물린 이후로 온 종아리가 퉁퉁 붓기 시작해서 약국을 갔었다.
병원을 가면 GP 한 번 보는데 65불이 기본이므로 우선 약국에 가서 증상에 대해 물어봤다.
간지러운 건 둘째치고 자꾸 부어올라서 무섭다고 하니 이 약을 추천해줬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음)
이 약을 먹고 2일 정도 지나니 금방 가라앉았다. 그게 알러지 반응이라고 하는데 정확히 어떤 알러지인지는 모르겠다.

헤이피버가 오는 사람에게도 아주 좋은 약이다. 콧물, 재채기, 그리고 눈이 빨갛게 충혈되는 등 증상이 일어나면 헤이피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럴 때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추천!
하지만 모든 증상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65불이 아니라 650불을 내더라도 GP를 만나야 한다.


호주 위경련 약

부스코판은 한국에도 있는 소화기 쪽 진통제이다.
보통 위 경련이나 밥먹기 전에 위가 쥐어짜듯이 아플 때 먹는 약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약도 생리통에 꽤나 좋다고 한다. 사실 생리통 때 부스코판은 먹어본 적이 없으므로 잘 모르겠으나 확실히 배가 땡기고 아플 때 효과는 좋다!

개인적으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아서 배가 아픈... 신경성 위염 이런 증상이 있을 때 먹는 것으로 추천하는 약이다!


마데카솔

그리고 연고류로는 마데카솔만 한 게 없다....
이것 좀 호주 약국에서 팔았으면 좋겠다 정말 ㅎㅎㅎ 뭐 종이에 베이거나 하면 그래도 마데카솔 바르면 금방 낫는 것 같은데 여기는 그런 연고류는 잘 없다.
후시딘이 있기는 한데 처방받아야지만 살 수 있다. 게다가 GP 처방 받아서 산다해도 약 값이 결코 싸지 않다.
차라리 후시딘 보다는 WOUND HEALING OINTMENT 라는 연고가 쉽게 구할 수 있고 좋긴 하다!

그래도 돌고 돌아 마데카솔이 최고이다! 보통 한국 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아주 비싸다.
상비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므로 한국에서 올 때 2~3개 들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마데카솔은 .위즈토스 환전 이용해서 한국돈으로 시켜서 따로 배송받았다.
배송비가 추가로 들었지만 이게 이득이였다. 어차피 한국 짐은 받을 때 이것저것 더 사서 받으니까 그 안에 마데카솔 두 세개 끼워넣는 건 배송비에 아무 영향도 주지 않는다!


결론!

1. 파나돌, 개비스콘, 뉴로펜 3개는 무조건 사기! 어지간한 아픔은 이 3개의 약에서 전부 해결 가능!
2. 생리통 약은 Neprogesic 추천!
3. 마데카솔은 한국에서 사세요!!!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Brisbane]

Wild Canary Bistro / 와일드 캐너리 비스트로 @ Brookfield





오늘 소개할 브런치 카페는 와이들 캐너리라는 곳이다.
브룩필드라는 이름부터 멋진 동네에 있고 브룩필드 가든과 함께 붙어있어서 그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곳이다.
UQ (퀸즐랜드 대학교) 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시티에서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다른 팬시한 브런치 카페들도 많지만 이 브런치 카페만의 장점은 ! 바로 가든이다.
가든 안에서 밥먹는 듯한 분위기가 들어서 계란 하나를 먹어도 더 맛있는 느낌이 든다.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 브룩필드 와일드 캐너리

처음 들어가면 엄청 큰 Nursery 가 있다.
꽃, 식물들을 파는 곳이여서 꽤나 푸릇푸릇한 느낌이다.
안 쪽에 꽃들을 한참 지나면 이렇게 야자수로 빼곡히 둘러싸인 길이 나온다. 이 길을 따라오면 와일드 캐너리 도착!

와일드 캐너리는 안 쪽에도 자리가 있지만 바깥쪽에도 꽤 자리가 많이 있다.
사진처럼 그늘이 잘 되어있는 곳이여서 밖에 앉는 것도 나름 낭만적이고 괜찮다.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 브룩필드 와일드 캐너리 [출처 : 와일드 캐너리 홈페이지]


와일드 캐너리의 메뉴이다.
가장 오른쪽 하단에 Bontanical Bistro 라고 적혀있는 것처럼 진짜 보타닉한 느낌의 카페이다.

생각보다 메뉴는 신통방통하지 않았다. 일반 브런치 치고는 일단 55불 이런 가격은 말이 안된다.
누가 55불을 주고 아침을 먹습니까 참..
그리고 일반적인 빵이나 커피 같은 브런치가 아니라 약간 퓨전 느낌이다. 메뉴판 중간에 보면 나시 고랭도 있고 비프 브리스켓도 있다. 아마도 태국 쪽 쉐프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약간 메뉴는 아쉬운 편...

요즘 코로나 때문에 체크인이 필수여서 메뉴판에도 저렇게 QR 코드를 한 켠에 넣어놨다.


브리즈번 꽃과 브런치 : 브룩필드 와일드 캐너리


메뉴 받아서 일단 나는 나시고랭을 먹어보기로 결정했다. 사실 다른 빵 메뉴는 괜찮아보이는게 없었고.. 어지간한 거 먹으면 실망할 것 같아서 나시고랭을 주문했다.
같이 간 친구는 클래식 브렉퍼스트로 결정했다!
음료 메뉴판은 따로 가져오지 않았는데 모두가 흔히 알고 있는 커피 메뉴들이 있었다.

커피는 따뜻한 바닐라 라떼 + 두유로 주문했다.
꽃이 잔뜩 있는 밖에 앉긴 했으나 약간 추운 감이 있어서 몸을 녹여줄 수 있는 커피로 선택!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 브룩필드 와일드 캐너리


왼쪽에 흰 접시에 나온 게 친구가 시킨 클래식 브렉퍼스트!
그리고 오른쪽에 검정색 접시에 나온 게 내가 시킨 나시고랭!

생각보다 나시고랭이 다채로운 색깔로 장식되서 나와서 기대감이 상승했다. ㅎㅎㅎ
커피는 맛있었다! 그런데 롱블랙을 시킨 친구는 말도 안되게 쓰다고 했다..
커피는 무조건 라떼류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브리즈번 브런치 : 와일드 캐너리


햇빛이 없이 그늘진 곳이라 그런지 사진이 다 푸르딩딩하게 나왔다 ㅠ_ㅠ
그래도 호주 햇빛 바로 맞으면서 앉아있을 수는 없어서 진짜 햇빛에 걸터서 앉았다.
바깥 자리에는 히터도 켜주므로 꽤나 따뜻하게 밥먹을 수 있다.

이름 그대로 클래식한 브렉퍼스트가 나왔다. 토마토 소스같은 게 같이 나오는데 그게 좀 특별한 것 같다.
다른 것은 평범하기 짝이 없음. 그래도 한 끼 먹기엔 나쁘지 않은 구성이다!


브리즈번 브런치 카페 : 와일드 캐너리 나시고랭


기본적으로 버섯이 들어간 나시고랭이다. 버섯의 풍미가 잘 살아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소스도 맛있는 편!
그리고 브로콜리 튀김도 함께 나와서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프리터!!! 가장 앞쪽에 튀김처럼 생긴 것인데 이게 꽤나 쫀득한 느낌이 나면서 맛있었다.
친구한테도 급하게 나눠주고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밑에 양념된 밥도 깔려있어서 배가 엄청 부른 아침 한 상이다. 그래도 뭔가 건강한 느낌이 나고 무겁게 먹는 느낌이 아니여서 좋았다. 가격은 24불이다.


브리즈번 케이크 : 와일드 캐너리


와일드 캐너리는 브런치 보다는 케이크를 추천한다.
그리고 눈으로 보고 커피만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 브런치가 굉장한 집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신 생크림은 아주 맛있다! 케이크는 진열대에서 직접 보고 시킨 것인데 베리 크럼블이라는 케이크이다.
한 조각에 약 8불 정도 했던 것 같다.

살짝 따뜻하게 데워져서 나온 거라서 식감이 있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맛만큼은 인정!
브런치보다는 디저트류를 훨씬 잘하는 것이 틀림이 없다.


브리즈번 카페 추천 : 와일드 캐너리


와일드 캐너리 위치이다. 강 위쪽이고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주변이 산으로 되어있어서 기분 전환하기 위해 찾는 곳으로는 추천이다!
대신 브런치는 추천하지 않는다. 나쁘지는 않으나 또 맛있지도 않다!

그래도 케이크 한 조각 먹으면서 예쁜 꽃들 보고 즐기는 것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구글 맵에도 나와있듯이 garden surrounds 이다! 정말 정원으로 둘러싸인 느낌!

너무 멀지 않은 곳에서 또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카페이다.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

29




토요일(7월 3일) 6시로 락다운은 모두 해제되었다.
브리즈번은 다시 일상으로 복귀!
사실 이번 락다운은 조금 수월하게 지나간 것 같다. 그래도 아직 마스크 규제는 풀어주지 않아서 일하는 내내 마스크를 써야 했다.
회사로 오는 손님들도 꼬박꼬박 마스크를 잘 쓰고 오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도 하다.
2주 동안 마스크 잘 써서 완전히 풀리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다.


브리즈번 일출 보기 : 넛지 비치

사진은 지난주 일요일에 갔었던 넛지 비치이다.
락다운이 이제 막 풀렸던 시점에서 막 돌아다니기는 좀 그렇고 아침에 해나 보러갈까 해서 갔었다.
지금 브리즈번은 겨울이라서 해가 짧을 시점이라서 해가 늦게 뜬다. 그래서 일출 보기에 꽤나 적당한 때인 것 같다.
대신 추우므로 옷을 단단하게 입고 가야한다.

약 6시쯤 일출이 시작된다고 하여 시간을 맞춰서 Nudgee Beach 로 갔다.
공항 근처 바다인데 사실 다른 바닷가보다 덜 예쁘다. 대신 가깝기도 하고 구글에서 추천해줘서 한 번 가봤다.
다른 바닷가보다 예쁘지만 일출만은 절경! 도화지에 수채화 그린 것 같은 하늘에 감탄!!!!


브리즈번 일출 : 넛지 비치


태양이 한참 뜰 때는 진짜 온통 붉은 색이 되는데 정말 멋있었다.
지난주 일요일이 막 비 그친 직후라서 더 하늘이 맑고 예뻤다.
보기에는 더 구름이 있었던 것 같은데 사진 보니 진짜 맑고 깨끗한 하늘!

시티에서 한 15분 정도면 가는 거리에 있는 비치이기 때문에 가깝다! 겨울이 곧 끝나면 해가 빨라져서 새벽같이 가야지 이런 광경을 볼 수 잇으므로 일출볼 사람들에게는 지금을 추천한다.


브리즈번 일출 : 넛치 비치

한참을 태양 뜨는 거를 홀린듯이 보다보니 날이 완전히 밝아져버렸다.
원래 같은 풍경 오래 보고 있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일출은 진짜 순간순간이 색달라서 재밌는 것 같다.
사진에 있는 배 한 척이 태양 한참 뜰 때 물길을 만들면서 지나갔었다.
유유하게 지나가는 거 보고 있으니 마음의 평안이...


브리즈번 넛지 반요 브런치 추천


금강산을 봤으니 밥을 먹을 차례!
근처에서 검색해봤는데 별점이 꽉찬 카페가 있어서 갔다.
Nudgee 바로 근처에 있는 Banyo 라는 동네에 있다. 반요 스테이션 바로 앞 쪽에 있는 카페이다.

카페 좌석도 아주 넓고 쾌적하고 한적했고 음식 맛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브렉퍼스트 타코가 있었는데 추천!
밥 먹느라 집중해서 사진은 또 찍지 않았다 ㅎㅎ

브리즈번 한국 치킨 맛집 : 코리안 치킨

월요일 화요일은 회사에서 일도 많고 각종 스트레스도 많은 편!
이럴 땐 화끈하게 매운 맛이 생각난다 ㅎㅎㅎ

써니뱅크 점 코리안 치킨에서 매운 양념 + 후라이드 반반 치킨을 사다 먹었다.
그냥 양념은 맵지 않고 달달하기만 한데 매운 양념은 맵기까지 해서 자주 먹고 있는 치킨이다.
나는 매운 걸 잘 먹지 못해서.. 후라이드 2조각 먹고 매운 양념 1조각 먹고 이렇게 해야한다.

또다른 화끈한 매운맛 치킨으로는 해두리 치킨의 볼케이노를 추천한다! 자세한 글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굽네 볼케이노랑 아주 흡사한 맛이다!

브리즈번 치즈볼 : 코리안 치킨


친구한테 코리안 치킨 먹을 거라고 했더니 꼭 치즈볼 먹으라고 해서 추가로 시켰다.
총 6알이 나오는데 차에서 못 참고 1알 먹어봤다 ㅎㅎㅎㅎㅎ
쫀득한 볼 안에 치즈가 가득하게 차있어서 정말 맛있다!!! 위에 뿌려진 가루는 치즈 가루인데 요게 또 짭짤한 맛을 더해줘서 더욱 매력적이다!
뜨거울 때 먹는 것보다 살짝 한 김 식은 뒤에 먹는 게 더더 맛있다!


브리즈번 밀튼 Ribs and Rumps


언젠가 먹었던 밀튼의 립스 앤 럼스!
맛집이라기보다는 꽤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이다.
사실 맛도 나쁘지 않다! 스테이크 레스토랑인데 런치 스페셜 같은 게 잘 되어있어서 주변 직장인들이 꽤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스테이크에 그릴 마크가 너무 예쁘게 잘 났다! 맛도 한 끼 식사로 훌륭한 편이다~



일출보고 잘 먹고 잘 일했던 한 주 일상 완료!!!!

반응형
Posted by 모두/Modo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