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sland]

Burleigh Heads / 벌리헤드




브리즈번에서 가까운 휴양지 혹은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코 일등으로 꼽히는 곳이 골드 코스트이다.
물론 골드 코스트는 너무 좋은 여행지이지만 그만큼 많이 알려져있고 많이 가서... 요즘은 골드 코스트 인근 바다를 더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골드 코스트보다 약간 밑에 있는 머메이드 비치 (Mermaid Beach), 벌리 헤드 (Burleigh Heads), 팜 비치(Palm Beach), 쿨랑가타(Coolangatta) 전부 요즘 핫하고 인기 많은 여행지들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할 곳은 벌리 헤드 (벌레이 헤드) 이다.
벌리 헤드는 아주 예쁜 해변과 해수욕하기 좋은 바다가 장점이고 약간 높은 곳에 있는 룩아웃도 추천할 만하다.
그리고 바다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 즐길 수 있는 맛집들이 많다는 것도 굉장한 장점이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추천 여행지

내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에서 골드 코스트나 벌리 헤드를 놀러가려면 필수로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고속도로 비용은 따로 없고 M1 고속도로를 타고 쭉 내려가면 된다.
길이 아주아주 잘 되어있기 때문에 그렇게 먼 느낌이 안난다.

사진의 하늘에서 보다시피 굉장히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 나온 게 아니라 아주 적당한 시간에 나왔음에도 고속도로에 그다지 차량이 많지 않은 것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어마어마하게 막히는 도로이기도 하다.
눈치 싸움에서 성공해야 한다. ㅎㅎ

고속도로에 있는 출구 번호는 브리즈번을 기준으로 몇 KM떨어졌는지에 따라서 번호가 부여된다.
예를들어서 브리즈번에서 약 60KM정도 떨어진 하버타운을 가려면 61번 출구로 나가면 되는 식이다.
처음에는 출구 번호 의미를 몰랐는데 한 번 알고나니까 너무 유용한 정보이다.
특히 내가 나갈 출구 번호가 80번인데 그 전 77번 출구를 보면 3KM정도 남았구나~ 알 수 있어서 좋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추천 여행지 벌리 헤드


하도 햇빛이 강렬해서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건너편 골목에 벌리 헤드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다!
벌리 헤드 중심가는 아주 팬시한 카페들도 많고 사람도 굉장히 많은 편이다.
생각보다 주차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편인데... 스트릿에 2시간 혹은 3시간 짜리 주차 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했다.
주차 비용은 길에 있는 기계에서 결제했고, 2시간에 약 4불 정도 했다.

룩아웃 밑에 있는 공용 주차장에는 무료로 주차를 할 수 있긴 한데 자리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이다.
그리고 내가 가려고 했던 타르트라는 카페도 공용 주차장에서 너무 멀어서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호주 바다 벌리헤드


벌리 헤드 앞 해변은 이렇게 아름답고 예쁘다.
근처만 가도 들리는 파도 소리랑 바다 냄새가 너무 좋다!
요즘 브리즈번은 생각보다 아주 추운 편이여서 반팔은 엄두도 안나고 바다에 들어가는 건 상상도 안될 날씨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나 말고는 다 바다도 잘 들어가고 심지어 서핑도 한다 ㅎㅎㅎㅎ
난 손 끝만 잠깐 담궈봤는데 얼른 후퇴했다.

호주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벌리헤드 여행지

이 예쁘디 예쁜 해변을 끼고 음식점이 하나 있다. 이름은 벌리헤드 파빌리온 이라는 곳이다.
딱 바닷바람 들어오고 파도소리 들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음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커피 한 잔,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사람이 아주 많지만 않다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해변길을 따라 쭉 산책로가 룩아웃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파빌리온은 그 중간쯤에 위치해있다.
이 날은 타르트라는 카페를 꼭 가려고 왔기 때문에 파빌리온은 스킵했다.
타르트는 벌리헤드에 있는 빵 맛집 카페이다. 벌리헤드 놀러온 이유이자 목적이기도 하다.
타르트 카페에 대한 포스팅은 따로 자세히~ 작성했다!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

이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보면 산 위쪽에 있는 룩아웃도 있다. 나는 예전에 한 번 간 적이 있어서 안 들렀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한다. 꽤나 멋있는 룩아웃이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여행지 추천


이 날 벌리헤드에서 눈으로 바다도 보고 타르트 카페에서 빵도 잔뜩 먹고 브리즈번으로 다시 오려고 했는데 중간에 퍼시픽 페어 (백화점) 에 들렀다.
오랜만에 골드 코스트 왔으니까 쇼핑도 할 겸 들렀는데 그 새 배고픔이 생겨서 나쵸를 사먹었다.
벌리헤드에서 차로 퍼시픽 페어는 약 25~25분 정도 걸린다.
퍼시픽 페어는 글 초반부에 추천한 머메이드 비치라는 여행지와 아주 가깝다.

나쵸는 2층에 있는 멕시코 느낌의 가게에서 주문해서 먹었다.
바삭한 나쵸와 안에 가득하게 들어있는 양파, 토마토 그리고 아보카도가 아주 맛있었다.
그래도 나쵸는 구즈매니 고메즈가 제일 맛있는 듯하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여행지 추천


분명히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다 옆에서 걷고 퍼시픽 페어와서 또 걸으니까 갈증이 어마어마했다.
갈증을 달래려고 시킨 스무디 같은 것인데 달달한 망고와 패션푸룻이 들어가있었다.
시원한데 달달하기까지해서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다!


브리즈번 골드 코스트 여행지 추천

이렇게 알차게 벌리 헤드 여행지의 하루를 만끽하고 나면 이렇게 파스텔 빛 하늘까지 딱 감상할 수 있다!
나는 브리즈번의 겨울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유독 겨울의 하늘에서만 더 예쁜 파스텔 빛 하늘을 볼 수 있다.
하늘의 분홍색이 바다에도 비치는 느낌이 아주 예쁘다!

브리즈번 혹은 골드 코스트에 놀러온다면 벌리헤드 당일치기 여행을 꼭 추천합니당!
최고의 벌리헤드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겨울이 아닌 여름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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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Tarte / 타르트 @Burleigh Heads




골드 코스트는 유난히 브런치나 빵등 유명한 카페가 많은 곳이다.
휴양지 버프를 받아서 그런지 ... 유독 더 맛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다.
오늘은 그 중에 타르트라는 카페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이 카페는 패독이라는 다른 골드코스트의 핫한 카페의 오너가 오픈한 카페로 유명세를 탔다.

패독 베이커리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은 이곳을 클릭해주세요.

패독도 빵이 진짜 맛있었고 분위기가 또한 짱짱한 곳이라서 추천하는 카페이다.
그렇지만 빵만 놓고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타르트라는 뉴 핫 플레이스를 더 추천한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브런치 맛집 빵 맛집 : 타르트


타르트 앞 도착. 벌리헤드 앞 모든 상권이 타르트에 몰린 것처럼 사람이 진짜 진짜 많았다.
가게 외부 좌석이 정말 많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커피 마시러 기다려야 하나.. 이런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다행히도 테이커웨이하는 손님들이 많은 편이였다.

가게 왼쪽으로는 커피 바가 작게 마련되어 있어서 바리스타 두 분이 숨도 못쉬고 커피를 뽑고 있었다.
오른쪽으로는 빵들이 예쁘게 진열되어 있고 주문을 받는 카운터가 있다.

처음에는 자리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알았으나.. 그냥 자리 잡고 바로 오더하면 되는 방식이다.


골드코스트 브런치 맛집 : 타르트

기본적으로 진열된 빵 이외에도 이렇게 여러 가지 브런치들이 있다.
사실 처음에는 터키쉬 에그나 모닝 아프터 같은 걸 먹을까 했는데... 진열된 빵에서 베이글을 보니까 베이글을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베이글을 주문했다.
제일 첫번째에 있는 불스아이 베이글을 주문했다. 사실 잘 안읽어보고 제일 기본이니까 맛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켰는데 생각보다 기본적인 베이글은 아니였다. 개인적으로는 밑에있는 불스아이 베니도 맛있을 것 같다.... 홀랜다이즈 소스는 늘 맛있기 때문에..!!!

불스 아이 베이글 가격은 17.90 불로 적당한 가격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렌치 토스트도 꼭 먹어보고 싶다.

골드코스트 빵 맛집 커피 맛집 : 타르트


이렇게 드링크 메뉴도 따로 있다.
커피가 불티나게 팔리는 걸 직접 목격했기 때문에... 커피는 라떼로 선택!
스몰 4불 라지 5불의 적당한 가격이다. 이왕 먹는 거 큰걸로 먹어야지 해서 라지로 주문했다.
분명히 테이커웨이 컵으로 시킨 것 같았는데 막상 커피는 머그컵에 나왔다. 맛있으면 그만이지!

브리즈번 빵 맛집 골드코스트 타르트


아주아주 귀엽게 생긴 콜드 밀크 한 잔을 공짜로 받았고 빵은 직접 보고 두 개를 골라서 주문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시나몬 도넛츠 같은 것으로 가격은 5.9불 이였다.
위에 붙은 알갱이들이 땅콩을 달달하게 만든 건데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맛있었다.
빵도 촉촉하고 과하게 달지 않으면서 시나몬 향이 아주 매력적이였다. 적극 추천한다.
오른쪽에 있는 빵은 스트로베리 쿠키라는 이름이다. 줄 서서 기다릴 때 앞에 있는 두 사람이 전부 사길래 뭔가 있구나 해서 주문했는데 이것도 역시 성공적.
쿠키인데 딱딱하고 바삭한 쿠키는 아니다! 약간 크럼블한 소보루같은 느낌이다. 대신 질깃한 느낌은 전혀 없고 정말 촉촉하고 정말 맛있다! 이것도 적극 추천! 가격은 6.9불이였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빵 맛집 : 시나몬 롤

겉에 얇게 코팅된 게 진짜 맛있다. 크리스피 크림처럼 얇게 코팅되어 있는데 안 달고 맛있다.
위에 올라간 피넛 크럼블은 진짜 새롭고 대단한 맛이다.
꼭 다인 인 해서 먹지 않더라고 테이커웨이해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한 개 더 테이커웨이해서 집에서도 먹었는데 여전히 맛있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빵 맛집 : 딸기 쿠키

정확한 명칭은 몰라도 딸기가 사이사이 있어서 상큼하니 맛있는 빵이다.
재구매율 100%의 빵이다.
진한 우유랑 함께 먹으면 2배로 맛있는 그런 빵이다. 약간 목막히는 빵이긴 하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베이글 맛집 : 타르트

원래 밥도 갓 지은 흰쌀밥과 김치만 있어도 맛있게 먹어지는 것처럼...
빵도 재료도 중요하지만 빵 그 자체가 진짜 맛있어야 하는 것 같다.
타르트는 베이킹 맛집이니까 베이글도 직접 만든다. 베이글에 슴슴하게 나는 그 맛이 아주 매력적이다.
사실 빵에 버터만 발라먹어도 맛있겠지만 꼭꼭 채워진 아보카도, 계란, 베이컨이 전부 맛있다!

곁들여서 나온 소스는 핫 소스인데 ... 약간 베트남 쌀국수 먹을 때 나오는 그런 소스이다.
안어울릴 것 같은데 또 되게 잘 어울리는 그런 소스 이다.
느끼하지 않게 먹는 데엔 핫소스 만한게 없다.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브런치 카페 타르트


핫한 벌리헤드 중심가에 있다.
벌리헤드는 워낙 놀러가기에도 좋은 곳이니까 놀러 간 김에 맛있는 빵도 사고 일석이조이다.
구글 사진에 있는 바게트도 한 번 꼭 사러 다시 가야겠다.
바게트도 3~4개 정도 있었는데 다 먹고 나올 때쯤 보니까 한 개도 남아있지 않았다.

빵순이 필수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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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글을 안쓴지가 벌써 6개월이나 되었다는 것에 놀랍고... 벌써 2021년이 절반 지나갔다는 것이 정말 놀랍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ㅜ_ㅜ
코로나로 인하여 정신없던 작년을 지나고 올해는 특별한 일 없이 일상을 소화했다.
특별한 일은 한 개도 없지만 바쁜 건 늘 여전한 것 같고 블로그 쓸 여유보다는 드라마나 영화 보는 재미를 가졌다.
브리즈번 코로나는 거의 끝나가는 것 같고 슬슬 백신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재 브리즈번은 지역마다 남아있는 백신이 있으면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맞을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아직 신청은 안했지만 곧 해야할 것 같다.
보통 백신은 화이자를 맞는 것 같다.

브리즈번 뚱카롱

요즘은 브리즈번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는 한국식 뚱카롱이다.
일반 마트에서도 알록달록 마카롱을 팔고 있지만 이렇게 필링이 가득한 마카롱은 한인 사회에서 더 유명한 것 같다.
처음 생겼을 때는 진짜 센세이셔널했는데.. 이젠 한인마트에서 다 팔아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원래 모아마트에서 파는 슈에뜨를 가장 많이 먹었었는데.. 사진에 있는 것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멜로우 아프터눈이라는 데에서 만드는 마카롱이다.
울월스나 콜스에서 만드는 마카롱은 바닐라, 딸기, 초코 등의 맛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한국식 마카롱은 인절미 맛, 뽀또 맛, 그린티 맛 다양해서 너무 좋다. 하지만 최애 마카롱은 딸기이다! 아이러니 ㅎㅎ


브리즈번 마카롱

멜로 아프터눈 마카롱은 이렇게 7개에 20불 정도 하는 것 같다. 세일할 때 산거라서.. 평소에는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슈에뜨 마카롱은 4개에 13~14불 정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슈에뜨 마카롱이 더 뚱뚱하다고 기억한다.
나는 가운데 필링보다는 꼬끄를 먹는 맛으로 마카롱을 먹는지라.. 뚱카롱이냐 아니냐가 중요하진 않은 편이다.

이 외에도 스윗핸드 등등 굉장히 많은 한국 디저트 샵들이 있고 정말 하나같이 다 맛있다.
모르긴 몰라도 호주 사람들도 뚱카롱의 매력을 느껴서인지... 어색한 한인 마트에 와서 하나 두개씩 사가는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브리즈번 김밥 : 퀸즈 김밥 (이삭마켓)

지난주에 먹었던 김밥이다.
칼람베일에 위치한 퀸즈 김밥이라는 곳에서 샀다. 사실 이 김밥집이 생긴지가 오래되서 가보려고 가보려고 했었는데 딱히 시간을 못 잡아서 계속 가지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가봤다.
김밥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그 중에 묵은지 김밥이 제일 맛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묵은지 김밥 한 줄, 일반 김밥 한 줄을 사봤다. 재료가 얇고 빽빽하게 들어가서 그 식감이나 맛이 좋은 편이다.

기존에 유명하던 세자매 김밥과는 또 조금 다른 느낌이라서 한 번쯤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떡볶이 등 분식도 파는데 떡볶이는 별로 추천하지 않고! 튀김은 무조건 추천한다!
특히나 야채튀김이 아주 맛있었고 가성비도 좋았다.

퀸즈 김밥은 칼람베일에 있는 한인 마트인 이삭 마켓 안에 있다. 샵인샵처럼 있는 건데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

브리즈번 대봉, 브리즈번 홍시


바로 이렇게 윈윈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삭 마켓 안에 퀸즈 김밥이 있어서 .. 김밥 기다리는 동안 잠깐 마켓을 둘러봤는데 ! 홍시를 팔고 있었다.
홍시를 먹어본 지가 언제인가 싶어서 몇 알 사기로 결정했다.
한 알에 3불이라는 굉장한 가격이지만 대단한 맛을 기대하면서 샀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이 외에도 이삭 마켓 안에 다양한 먹거리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구매했다.
한 손엔 김밥을 들고 한 손엔 장본 짐을 들고 나오고서 ... 갑자기 내가 뭐에 홀렸나 했다. ㅎㅎㅎㅎㅎ
충동구매하기 좋은 곳이다. ㅎㅎ

브리즈번 투움바

한 한 달 전 ?  두 달 전쯤 투움바에 갔을 때 사진이다.
투움바는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내륙지방이다.
보통 꽃축제로 유명한 곳이고 아무래도 좀 떨어져있는 곳이라서 더 시골 느낌이 물씬 난다.
투움바는 브리즈번처럼 도시 개념이라서 투움바만의 시티가 따로 있다! 시티에서 조금 벗어나면 이렇게 사진처럼 드넓고 아무 것도 없는 자연을 볼 수 있다. ㅎㅎㅎ

사진에 잘 보이진 않지만 수풀 사이로 있는 게 전부 양 떼 이다.
양이 정말 한 이백 마리에서 삼백 마리 정도 있었다.

브리즈번 투움바

이렇게 내륙 지방으로 더 들어가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 땅이 끝없이 나온다.
보통 이런 도로들은 고속도로가 아니지만 110키로가 규정속도이다. 하지만 차가 없어서 보통 많은 차들이 120, 130으로 씽씽 달리는 것 같았다.

사진 왼 쪽에 있는 건 큰 선인장 나무이다. 브리즈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데 투움바 쪽만 가도 이상하게 저 나무를 자꾸 볼 수 있었다. 아마도 햇빛을 더 많이 보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는 나무가 아닌가 싶다.

특별할 것 없이 놀러도 다니고 먹으러 열심히 다녔던 2021년 상반기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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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mokey Moo / 스모키 무 @ Newstead




브리즈번은 시티 중심의 많은 지역들이 발달되어 있는 편이다.
"발달" 이라는 표현이 맞을 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팬시한 가게들이 많고 좋은 레스토랑이 많이 있다는 뜻 ! 🤗
호주는 상대적으로 할 일이 많지 않고 조용한 편이기에 주변에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은 그 지역들 중 요즘 가장 핫한 듯한 뉴스테드의 레스토랑을 포스팅하기로 했다! 개스웍스 플라자에 있는 스모키 무라는 레스토랑인데 미국식 juicy steak를 맛볼 수 있다고 해서 결정!
뉴스테드는 너무 시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한적하지도 않아서 밥먹기에 좋은 레스토랑이 많다.
밸리는 넘 복잡한 느낌... 😨

브리즈번 맛집 뉴스테드 스모키 무

자리가 없을까봐 일부러 예약을 하고 갔는데... 자리는 엄청 많았다. 크리스마스처럼 대단한 날이 아니면 부킹 없이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가게 안 쪽은 그렇게 자리가 많지 않았으나 외부에는 또 자리가 꽤 있는 편이다.
나는 너무 추워서 가게 안 쪽으로 일부러 예약하고 앉았는데..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외부에 앉아있었다. 강력한 호주 사람들..

스모키 무에 대한 소개는 must do in newstead 같은 블로그 글을 보다가 봤는데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맛있다고 써있어서 혹해서 갔다. 기대와 다르게 생각보다 메뉴판에 메뉴가 없어서 조금 당황...
앙트레는 건너뛰고 오른쪽 위에 시그니쳐 메뉴 중에서 The Dirty Dozen 을 골랐다. 시그니쳐 메뉴니까 당연히 맛있겠지 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플래터 for 1을 추가로 주문했다. 고기는 립으로 선택했고 사이드 메뉴는 콥샐러드와 코울슬로!
콥샐러드가 뭔지 궁금했는데 그냥.. 하우스 샐러드 비슷한 샐러드였다. 가격은 각 39불 / 29불이다.

브리즈번 뉴스테드 맛집 : 스모키 무 레스토랑

나는 요런 메뉴판이 조금 당황스러운게 ... 고기를 먹으러 갔고 고기 좋지만 탄수화물이 필요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다. ㅎㅎㅎ 딱히 누들도 밥도 없는 상황은 조금 불안하다.
특별히 메뉴판을 앞에서 뒤에서 다시 봐도 더 시킬 게 없어서 사이드 메뉴에 있는 Sweet Potato Waffle Fries 를 주문했다! 고구마는 그나마 탄수화물이고 와플이라는 단어가 주는 기대감때문에 시켰다!
사이즈는 아마도 미듐으로 시킨 것 같다. 가격은 10불로 착한 편!

오른쪽처럼 여러가지 술도 팔고 있다! 이 날은 차를 가지고 갔으므로 술은 스킵~

브리즈번 뉴스테드 맛집 : 스모키 무 / 고구마 튀김

사진을 다시 봐도 스몰이였는지 미듐이였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이래서 포스팅을 부지런히 기억력이 살아있을 때 써야 하는데 ㅜ_ㅜ

고구마 칩스는 예상보다 훨씬 훌륭하게 나왔다! 한국 과자 중에 벌집 피자? 랑 거의 비슷하게 생겼다 ㅎㅎㅎ
보는 것 만큼 맛도 합격! 식감도 합격!
고기가 메인인 레스토랑이지만 사실 이 고구마 칩스가 제일 맛있었고 다시 간다고 해도 이 칩스를 먹으러 가는 걸로..
이렇게 생각할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다. 마요네즈랑 뭔가가 더 들어간 하얀 소스도 찰떡궁합이였다.
부족한 탄수화물 보충으로도 추천~~

브리즈번 뉴스테드 맛집 : 스모키 무 스테이크 맛집

더티 더즌이라는 메뉴이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여서 기대감이 컸다.
여러 가지 부위들이 같이 나오는데 사실 식감만 다르고 맛은 비슷비슷하다.
덜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장조림처럼 퍽퍽한 살인 것도 있고 몇 번 씹기도 전에 목구멍을 술술 넘어가는 것도 있다.
나같은 한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이 훨씬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ㅎㅎ

위에 곁들여 나온 칩스는 캐러멜라이즈된 양파와 같이 나오는데 요 양파가 조합이 괜찮았다. 아무래도 고기만 계속 먹으면 느끼한데 양파의 단 맛이 조금 중화시켜주는 느낌?

브리즈번 뉴스테드 맛집 : 스모키 무 / 립 스테이크

따로 시킨 립도 나왔는데 샐러드 색감 너무 예쁨...
립은 뼈와 함께 나왔는데 이미 먹기 좋게 다 발라놓은 뒤에 다시 뼈 위에 올려놓은 거라 포크와 나이프면 충분히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 느끼한 고기의 연속 속에 코울슬로는 진짜 김치같은 존재였다 ㅎㅎㅎㅎ
코울슬로는 꼭 시켜야한다. 물론 할라피뇨나 피클처럼 조금 더 상큼함이 있는 거였다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코울슬로가 조금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했다.

친구들이랑 셋이 가서 양이 부족할 줄 알았는데 이게 은근히 고기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배가 불렀다.
얼마 안되보이는 양인데... 이상하게 배부른 그런 느낌..?
조금 더 시킬거라면 고기 말고 사이드 메뉴나 앙트레에 있는 빵 종류를 시키는 걸 추천한다. 고기는 충분하다.

브리즈번 스테이크 맛집 : 뉴스테드 스모키 무


스모키 무는 개스웍스 플라자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갈 수 있어서 좋다.
개스웍스 플라자에서 레스토랑들 모여있는 곳에서 레스토랑 많은 쪽 말고 한적한 쪽에 위치해 있다.
조용하게 밥먹기에 좋다! 그리고 바깥 분위기도 좋은 편이라서 추천한다.

나는 고기알못이지만.. 고기에 대해서 더 잘 아는 분들은 더욱 좋아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밤에 가서 칵테일이나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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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Pho Chu Ha / 포추하 @ Inala




요즘 호주는 홍수로 고생중이다....
내가 살고 있는 브리즈번은 그렇게까지 많이 비가 오거나 하지는 않아서 괜찮은데 비오는 날이라 그런지 쌀국수가 많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비가 오는 데다가 쌀쌀하기까지 해서 쌀국수가 제격인 날씨이다.

지금은 다행히 비가 그치고 날씨도 따뜻하게 돌아왔다! 그래도 몇 일전 먹었던 진짜배기 베트남 쌀국수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ㅎㅎ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추하 이날라 베트남 맛집


원래 브리즈번에서 오래 살았고 브리즈번의 맛있는 쌀국수는 거의 접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몇 일전 베트남 친구랑 얘기하다가 우연히 쌀국수집을 추천받았는데... 그 친구는 여기 있는 쌀국수 집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이라면서 추천해줬다.
그래서 내가 아는 곳이 아닐까? 새로 생긴 곳이 아닐까? 반신반의하면서 찾아왔는데 생전 처음보는 쇼핑센터에 당황했다 ㅎㅎㅎ
이날라 쇼핑센터 근처도 아니고 완전히 별개의 처음보는 마을 중간에 있었다.
심지어 인적도 드물고 주차장도 진짜 신기하게 되어있다. 대신 주차공간은 아주 많고 편리하다!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쌀국수 맛집


모든 베트남 식당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다수의 진짜배기 베트남 레스토랑들은 배짱장사다!
메뉴판에 가격이 없음 ㅎㅎㅎ
직원분이 영어가 원활하지 않아서 손짓발짓으로 알아들은 것은 모든 쌀국수 가격은 12불이다.

기본적인 소고기 쌀국수가 고기 타입에 따라서 7가지로 나뉘어진다.
가장 기본적이고 내가 좋아하는 쌀국수는 2번 양지 쌀국수이다.
레어 비프가 조금 섞인게 마음이 찜찜하긴 했지만 국물 속에서 익혀 먹을 요량으로 주문했다.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쌀국수

쌀국수 먹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짜조를 주문했다.
가격도 모른 채 일단 달라고 했다. 총 6피스가 나왔던 것 같은데 한 피스는 먹고 사진을 찍었다.
일단 기성품을 쓰는 건지 안 쓰는 건지 잘 분간이 안됐다. 뭔지 모르고 먹었을 때 느낌은 일단 맛있었다.
돼지 냄새도 나지 않았고 기성품 치고는 꽤 노력이 많은 짜조였다.

계산할 때쯤에야 알았지만... 짜조도 가격이 12불이였다!
쌀국수도 12불인데 짜조도 12불 ㅎㅎ


브리즈번 베트남 쌀국수 맛집 이날라 맛집


숙주가 올라간 쌀국수 등장! 12불 치고 엄청난 양이다.
완전 베트남 사람 같은 할아버지 한 분이 쌀국수 한 그릇을 드시길래... 양이 괜찮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훨씬 많다!
쌀국수는 약간 맑고 진한 느낌이다. 그렇다고 느끼하거나 기름진 느낌이 안나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전혀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굿굿!!!!

쌀국수를 먹고 있을 때 베트남 일행이 들어왔는데 맥주 한 상자를 가지고 들어왔었다. 찐 베트남 사람들은 이렇게 맥주 한 상자씩 놓고 맛집에서 밥을 먹는 것 같았다. 그 사람들은 쌀국수 말고 요리류를 먹었는데 요리도 아주 맛있어 보였다. 오징어 볶은 것 같은 요리가 있었는데 그건 반드시 다음 번에 도전하는 걸로!

브리즈번 이날라 베트남 쌀국수 맛집


포츄하의 위치이다. 이날라에 있긴 한데 모두가 흔히 아는 그 이날라는 아니다.
시티 혹은 써니뱅크 쪽에서 간다고 했을 때 이날라 울월스가 있는 쇼핑센터를 지나서 주택가 쪽으로 우회전을 해서 들어가야 한다.
조금 먼 듯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맛있는 진짜배기 쌀국수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자주 찾아가게 될 것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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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ountain River Patisserie / 마운틴 리버 파티쉐 @ Sailsbury




브리즈번도 코로나가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다.
이번 이스터 (부활절) 기간에도 락다운이 막 풀린 터라 조금은 조심스럽게 휴가를 보냈다.
휴가 기간에 비도 너무 많이 오는 지라 달콤하고 고급스러운 디저트가 많이 생각났다.
남쪽에 있는 솔즈베리에 꽤 괜찮은 홍콩 디저트 샵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로 차타고 출발!


브리즈번 빵 맛집 : 마운틴 리버 파티쉐


솔즈베리는 인더스트리 지역이라서 주로 공장? 같은 사업체들이 많은 편이다.
큰 도로에서 조금 들어가면 이렇게 컨테이너 형태의 건물이 있다.
사실 이 컨테이너를 보고도 케이크 파는 집이라고 생각을 못해서 지나서 안쪽으로 멀리 멀리 들어갔었다.
차를 돌려서 겨우 다시 나오는 길에 입간판을 발견했다.

브리즈번 케이크 맛집 : 마운틴 리버 파티셰


들어가자마자 바로 카운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가 갔을 때는 카운터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만 있었고 직원들은 안 쪽에서 냉장된 케이크를 찾아서 나왔다.
기다리는 사람이 꽤 많아서 기대감도 올라갔다.

카운터 앞 쪽에는 드라이플라워를 조금씩 팔고 있었다. 인테리어에도 도움이 되고 꽤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색감이 더 예쁜 꽃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브리즈번 치즈 녹차 케이크 맛집


주문을 하려고 메뉴를 달라고 했는데 뒤 팀도 기다리는 중이라서.. QR코드로 해서 홈페이지에서 직접 메뉴를 살펴봤다.
디저트 내에도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 중 젤 눈에 들어왔던 것은 이 치즈케이크!
기다리고 있을 때 앞 팀에서 거의 10개는 사가는 걸 보고 무조건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블랙 세서미, 밀크티, 티라미슈도 너무너무 먹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모두 살 수는 없으므로 마차(녹차) 케이크만 픽했다.

메뉴판에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그려둔 것도 꽤 센스있고 감성있는 것 같다 ㅎㅎ

브리즈번 카스테라 맛집, 브리즈번 스폰지 케이크 맛집


스폰지 케이크는 원래 계획에 전혀 없었는데 !!!! 메뉴를 보고 나니 지나칠 수 없어서 사기로 결정했다.
퐁신퐁신할 게 분명하게 느껴져서 무조건 구매!!
심지어 15불에 스폰지 케이크 하나라니 꽤 가격도 착한 편이다.

메뉴판에는 까눌레도 있었고 또 다른 메뉴들도 있었다.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메뉴들을 확인하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브리즈번 홍콩 케이크 맛집


제일 먹고 싶었던 것은 스위스 롤이였는데 내가 간 날이 일요일이 아니라서... 구매할 수가 없었다.
토요일에 파는 크림 퍼프 (흔히 슈라고 불리우는 빵) 도 너무 사고 싶었으나 나는 안타깝게도 금요일에 방문 ㅎㅎ
금요일도 스페셜하게 버터케이크를 팔고 있었는데 전혀 먹고 싶은 느낌이 안나서 사지 않았다.

꼭 다음에 가서 크림 퍼프나 스위스 롤을 사먹어봐야겠다. 스위스 롤은 도지마롤 처럼 크림이 잔뜩 들어간 스타일인데 ...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을 보고는 완전히 홀려버렸다.


브리즈번 녹차 치즈 케이크 맛집


녹차맛 가루가 솔솔 뿌려진 케이크이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은데.. 또 생각보다 되게 무거운 케이크이다.
그만큼 속이 알찬 것 같다.
한 입 먹으면 쌉쌀한 녹차맛이 입 안에 가득하다!! 첫 입은 진짜 너무 너무 맛있었다.
가격은 12.5불로 아주 비싸지도 않고 아주 싸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브리즈번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케이크 접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꽤 가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브리즈번 녹차 케이크 맛집

이렇게 단면을 보면 안쪽에 크림이 가득차 있다.
아래쪽 초록색 부분도 빵이 아니라 녹차 크림이 가득차있는 거라서 생각보다 크림의 비율이 높다.
크림도 생크림처럼 퐁신한 크림은 아니고 조금 무거운 느낌의 크림이다.
그래서 그런지 몇 입 먹으면 조금 물리는 감이 있긴 하다.
녹차 맛은 꽤 진한 편이라서 먹다보면 풀 냄새가 나는 느낌까지 난다... ^0^ (개인적 의견)

브리즈번 카스테라 맛집


카스테라는 퐁신퐁신하기 때문에 손이나 기타 다른 것들로 인해서 눌리지 않게 별도의 캐리어를 제공해준다.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준 덕에 온전하게 카스테라를 집으로 가져오는 데에 성공!!!!

카스테라는 예상한 대로 아주 푹신하고 퐁신한 스타일이다.
손으로 만지기가 무서울 정도로 푹신푹신 하다. 조심조심 다뤄서 랩을 한 겹 벗겨내면 냄새부터 달달하고 고소한 케이크를 먹을 수 있다.

브리즈번 카스테라 맛집


일단 결론만 말하자면 카스테라는 녹차 치즈 케이크보다는 훨씬 추천한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진짜 너무나 참맛!
달지않고 담백하면서도 꽤 쫀쫀하고 폭신한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말리지 않으면 하나를 다 먹을 정도로 맛있었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끝도 없이 먹게되는 매력이 있다. ㅎㅎ

브리즈번 빵 맛집 추천 : 마운틴 리버 파티쉐


마운틴 리버의 위치는 솔즈베리와 무루카 사이에 있다.
시티에서는 약 25분 정도 걸리는 듯하다.
차가 많거나 교통이 복잡한 곳은 아니라서 찾아가는 데에 전혀 어렵지 않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스폰지 케이크도 너무너무 추천하고,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쉽게 맛 볼 수 없는 녹차 케이크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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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Ku-O Japanese Restaurant / 쿠오 @Sunnybank



쿠오는 꽤나 한 자리에서 오~~~래 영업을 하고 있는 그런 레스토랑이다.
예전에 써니뱅크 마켓 스퀘어에 주차 타워가 들어서기 전에는 주차하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거기 있는 걸 알면서도 잘 발걸음하지 못한 곳이다.
최근에는 써니뱅크 마켓 스퀘어에 커다란 주차 타워가 들어서면서 마켓 스퀘어에 있는 맛집들을 다 한 번씩 가보고 있다.

몇 일전 뭐 먹을까 뭐 먹을까 하다가 일단 마켓 스퀘어에 갔는데 오랜만에 쿠오가 눈에 들어와서 들어가게 됐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맛집 쿠오 메뉴판

일식집에서는 꼭 있는 벤또 ? 정식? 같은 느낌의 메뉴이다.
장어를 못 먹은지 너무 오래된지라.. 우나기 세트를 먹을까 잠깐 혹했었다.
가격은 오이시, 도쿄추보 등과 비슷한 가격대이다.
조금 더 비싼 듯도 하고...?

브리즈번 써니뱅크 일식집 쿠오 메뉴판 사시미


그래도 일식의 꽃은 사시미!
사실 한국식 회를 먹고 싶지만 브리즈번에서 한국식 회를 즐길 곳이 없으므로 아쉬운 김에 일식 회를 즐기게 된다.
두툼하게 썰려나오는 회들이 꽤나 먹고 싶어서 사시미 플래터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중간에 있는 믹스 사시미 플래터를 주문했고 아마도 작은 사이즈인 미듐을 주문했던 것 같다.

사시미 플래터 가격은 약간 저렴하게 느껴졌다.
보통 40~50불은 하는 것 같은데 ... 이게 바로 28불, 39불의 매력인가? 마치 20~30불 짜리처럼 느껴진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일식집 쿠오


인테리어 내부는 일본 느낌이 정말 물씬 난다.
벽지 느낌만 일본스러운게 아니라.. 실제 일본에 있는 가게들처럼 뭔가 다닥다닥한 느낌.. 그게 정말 똑같다.
일본사람이 만들었음에 틀림이 없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 좌석은 칸칸이 나눠져있는 형식이고, 왼쪽으로는 길게 일렬로 앉는 좌석이였다.
좁지만 생각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하지만 사람이 가득해지면 종업원이 일하기에 너무 고통스러운 배치들처럼 느껴졌다.

브리즈번 써니뱅크 일식집 쿠오 고로케


스타터로 먹을 간단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고로케를 하나 시켰다.
바삭바삭한 게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이 날 시킨 메뉴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바삭한 겉과 달리 안쪽에 아주 사르르 녹는 감자가 있는데 정말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같이 곁들여 나온 소스도 마요네즈 베이스라서.. 고소함이 더욱 풍부해진다.
5개 있었으면 5개 다 먹고싶은 그런 메뉴였다.

메뉴판 사진을 깜빡하고 안 찍었는데 가격은 10불 미만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너무 비쌌다면 안 사먹었을 것임이 분명하다.


브리즈번 일식집 쿠오 규동

그 다음 시킨 메인 메뉴는 규동!
사시미 플래터를 시킨 지라... 밥이 조금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서 규동을 골랐다.
사실 일본 느낌이 물씬 나서 사르륵 부드럽게 녹는 규동을 생각하고 골랐는데 대실패.

맛이 없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굳이 우리모두 돈주고 사먹지않아도 이 정도 규동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뻣뻣한 고기와 흔한 밥과 시판 소스의 조합인 듯 했다.

물론 맛이 아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여서 한 그릇을 뚝딱 하기는 했다...


브리즈번 일식 맛집 쿠오 사시미

회가 먹고 싶을 때는 일식집이라도 있어서.. 그나마 일본이라도 회를 먹는 나라라서 다행이다 요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ㅎㅎㅎ 일식도 없었다면 사시미 먹을 일이 더 없었을 것 같다.

실망이 없는 맛있는 플래터 였다. 가운데에 약간 그을린 듯한.. 알 수 없는 생선이 진짜 맛있었다. 약간 꼬들꼬들하고 생선맛이 입 안에 풍부하게 퍼지는게 너무 좋았다. 식감이 좋으니 자꾸 씹게 되서 더 고유한 맛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당연히 맛있는 참치와 연어를 지나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은 고등어회로 추정..
이 고등어회는 생이 아니라 약간 숙성된 거라서 밥없이 먹으면 굉장히 짜다.
하지만 밥에 올려서 먹으면 약간 간장게장처럼 오묘한 맛이 난다. 그리고 숙성회이기 때문에 뭔가 한겹 익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식감도 재미있다.


브리즈번 일식 맛집 쿠오 써니뱅크


쿠오는 브리즈번에 사는 우리가 모두 알고있는 써니뱅크 사거리에 있다.
사거리에서 가장 크게 세워진 마켓 스퀘어 안에 위치해있다.
이제 주차도 널널하고 여유롭기 때문에 마켓 스퀘어에서의 식사를 추천한다!!
마켓 스퀘어는 완전히 호주 느낌을 빼고 아시안 느낌만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여서 마치 비행기 타고 온 느낌도 난다. 밥먹고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꽤 많고 디저트 가게도 아주 많이 있다.

또 일식이 땡길 때쯤 쿠오에 가서 꼭 고로케를 두 개 시켜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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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David's Hotpot & Noodles / 데이빗스 핫팟 앤 누들 @ Mt Gravatt Garden City



요즘 브리즈번은 정말 너무 핫하다.
이렇게 더울 때는 주로 쇼핑센터를 가게 되는데 쇼핑센터의 에어컨 바람때문에 따뜻한 국물을 찾게되는 묘한 상황이 온다. 사실상 이열치열로 따뜻한 국물을 찾게 되는 건 아닌 듯 하다...
그리고 요새 날이 우울해서 비가 올 때도 많아서 또 국물요리가 자주 생각난다.

쌀국수는 심심하고... 라면은 지겹고 .. 샤브샤브는 과하고.. 짬뽕보다는 특별한 맛이 먹고싶을 때 자주 찾게되는 마라탕이다.
브리즈번에도 마라탕 집이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자주 가는 곳이 런컨의 마라탕집과 오늘 소개할 가든시티의 마라탕집이다. 가장 깔끔하고 과하지 않은 육수 맛이라서 자주 찾게 되는 곳들이다.
두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필 더 보울이라는 서니뱅크 마라탕 집이다. 여기도 맛있긴 한데 뭔가 깊은 육수 맛이 나서 가끔 생각나는 곳이다 : 써니뱅크 마라탕 집 소개글 링크

브리즈번 마라탕 맛집 : 가든시티 마라탕


가든시티 가라오케 옆 쪽에 있는 마라탕 집이다. 가든시티에 모모치킨 바로 건너편 쪽이기도 하다.
가든시티에는 원래 8 스트릿 안에 마라탕 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보다는 여기를 무조건 추천한다.
이유는 일단 국물이 깔끔하고 뭔가 기름지지 않아서 훨씬 맛있다.

작은 간판 하나인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늘 사람들이 웨이팅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사진이 이모양이다 ^_^ 앉아서 먹을 곳도 마땅치 않은데 늘 사람이 많다.
맛집 증명!

브리즈번 맛집 : 가든시티 마라탕

원래는 카운터 옆 쪽에는 쉘브에서 음식을 따로 담아서 카운터에서 무게로 가격을 매기는 형식인데..
현재 코로나의 여파로 인하여 이렇게 음식을 체크해야 한다 ㅠ_ㅠ
이거 너무 불편하긴 한게... 얼만큼을 담아야 하는지 기재가 안되서 너무 불편하다.
예를 들어서 나는 배추가 조금 많이 먹고 싶어도 고작 틱하는 거 외에는 표현할 길이 없어서 좀 아쉽다.

대신 여기는 한 번 틱을 해서 제출하고 나면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준다.
그 때 나는 고기를 더 넣고 싶어! 청경채를 더 넣고 싶어! 하면 반영을 해준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는 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은데... 이게 한계가 있는게 가게 너무 바쁘기 때문에 일일히 꼬치꼬치 다 말하기는 힘들다.
대신 대충해도 다 맛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ㅎㅎㅎㅎ

메뉴에 대해서 조금 소개를 하자면 전체 대략의 무게를 일단 정해준다.
나는 600g으로 선택! 국물까지 하면 1~2인분으로 적당하다.
배고픈 2인이라면 1KG 으로 추천!
고기는 소고기 (Beef Roll) 과 Duck Blood (선지) 를 선택했다.
야채는 청경채 (ParkChoi), 시금치 (Spinach), 배추 (Wombok), 버섯류 (Enoki, King Oyster), 숙주 (Bean Sprout) 를 선택했다.
해산물은 약소하게 오징어링만 골랐다.
추가적으로 피시 두부와 중국 당면 누들을 선택했다.

브리즈번 마라탕 맛집 : 가든시티 마라탕


자리잡고 앉으면 이렇게 일회용 숟가락, 젓가락 등을 나눠준다.
나는 친구랑 쉐어할 예정이라서.. 이렇게 쉐어용 보울을 따로 받았다.

참고로 직원분 중에 한국어, 중국어, 영어 다 되는 능력자 직원분이 계셨는데..아마도 중국인인 것 같았다.
내가 한국인임을 알고 한국어를 막 하셨는데 외국인이 한국어하는 느낌이긴 했다.
아무튼 그 분이 한국어를 해주시는 덕에 뭔가 더 좋았다.

메뉴 오더가 끝나고 나면 드라이 훠궈로 할 건지 핫 팟으로 할 건지 고르라고 한다.
쇼핑센터가 제법 쌀쌀했으므로 나는 핫팟으로 선택해서 먹었다. 드라이는 아직 시도 전인데 사람들이 많이 먹고 있어서 꽤 호기심이 생겼다...
맵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면 무조건 Mild 를 추천한다.
마라는 안매워도 맵다.

브리즈번 마라탕 맛집 : 가든시티 마라탕


실패가 없는 마라탕 조합!!!!! + 선지
처음으로 선지를 시켜봤는데 한국 선지 해장국 선지랑은 뭔가... 2% 다르다.
뭔가 선지 젤리 같은 느낌... 한국의 댕댕한 선지 느낌과 뭔가 다르긴 했지만 뭐 대충 만족은 할 수 있어서 나름 괜찮다.
비위가 약하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_^

시킨 메뉴들은 대체로 잘 나왔다. 아마도 메뉴판에 틱을 한 이후에 몇 개 틱을 더 했던 것 같다..
예를들면 건두부 라던가.. 고수 (코리안더) 라던가.. 나중에 급하게 틱했던 기억이 난다.

깔끔하면서도 뭔가 시원한 느낌이 난다. 가든시티 에잇 스트릿에 있는 마라탕에 비해서 뭔가 더 맑은 육수? 여서 훨씬 선호한다. 물론 깊은 육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David's+Noodle+%26+Hotpot+-+Garden+City/@-27.5624437,153.080336,15z/data=!4m2!3m1!1s0x0:0xd422fd481113dfd?sa=X&ved=2ahUKEwiR98an3IHuAhVtwzgGHUVWBY4Q_BIwCnoECBkQBQ

이 마라탕집은 웨스트필드 가든시티에 위치해 있다.
가든시티의 모모치킨 바로 건너편, 가라오케 바로 옆이다.
오랜만에 선지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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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Haeduri Chicken / 해두리 치킨 @ EightMile Plains




해두리 치킨의 볼케이노 + 치즈 퐁듀 감동하고 포스팅한지도 벌써 몇 달이 흘렀다.
그 이후로 많이 해두리 치킨을 갔었는데 막상 포스팅은 하지 못했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전반적인 메뉴들과 볼케이노 치킨 메뉴를 주로 다뤘었는데, 오늘은 쌀통닭과 고추바삭 치킨 메뉴를 포스팅할 예정이다.
볼케이노는 매운 맛의 매력때문에 가끔 생각나는 메뉴인데.. 오늘 포스팅할 쌀 베이크 치킨과 고추바삭 치킨은 자극적이지 않은만큼 자주 생각나는 메뉴들이다.

해두리 치킨 볼케이노 메뉴에 대해서는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 https://modoobrisbane.com/177

[Brisbane] Haeduri Chicken / 해두리 치킨 - 브리즈번에서 굽네 치킨 맛을!!

[Brisbane] Haeduri Chicken / 해두리 치킨 @Eight Mile Plains 에잇 마일 플레인스에 약 두달 전쯤 해두리 치킨이라는 곳이 생겼다. 원래 행복 식당이 있었던 곳에 행복식당이 사라지고 해두리 치킨이 생겼다

modoobrisbane.com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고추바삭 치킨


메뉴판 위쪽에 있는 것이 고추바삭 치킨이다.
한국에서는 요런 류의 치킨이 아주 유행이기도 하고... 이름부터 매콤하면서 바삭할 것 같아서 자주 시키게 되는 메뉴이다.
가격은 34불이고 윙만도 팔고 있지만 윙만 주문해 본 적은 없다.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일반 후라이드가 아닌 고추바삭 은 해두리에서만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사먹게 된다.
맨 ~~~ 처음에 해두리 치킨 갔을 때부터 먹고 싶었던 메뉴이기 때문에 2번째 방문에는 고추바삭 치킨을 주문해서 먹었었다.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 고추 바삭 치킨과 생맥주


고추 바삭 치킨을 시키면서 생맥주도 같이 시켰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비주얼 ㅎㅎ
사실 먼저 맥주가 나왔었는데.. 치킨이 나오면 같이 먹으려고 계속 기다렸다.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 가슴 깊은 곳부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생맥주였다.

고추 바삭 치킨은 정말 이름처럼 살짝 매콤하면서 아주 크리스피한 치킨이다.
나같은 맵찔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치킨이다. UFO 치즈퐁듀 (볼케이노) 에 비해서는 훨씬 순한 맛이였다.
약간 맵다 싶을 때 시원한 맥주 한 모금 마시면 딱 가라앉아서 궁합도 아주 좋았다.

생맥주는 10불이다.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 고추 바삭 치킨

사진에서 보다시피 아주 바삭바삭하다.
매콤함을 주는 고추도 눈에 살짝 보이는 듯 하다.
기름이 많은 바삭바삭이 아니라 약간 굽듯이 만든 바삭바삭이라서 좀 더 건강한 느낌이 나서 더 좋았다.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움...)
테이커웨이해서 먹어본 적도 있었는데.. 확실히 치킨은 현장에서 바로 먹는 게 최고!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고추 바삭 치킨


치킨만 달랑 나오지 않고 빼놓을 수 없는 치킨 무도 함께 나온다.
그리고 샐러드와 소스들도 함께 나온다.
치킨 무와 샐러드는 곁들여서 먹으면 금상첨화!
소스는 원래 나오는 게 아닌 듯 한데... 조금 먹을 수 있는지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다.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 쌀 베이크 치킨 (쌀통닭)


그리고 해두리 치킨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쌀 베이크 치킨이다.
고소함이 많이 느껴져서.. 개인적인 취향으로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다.
가격은 33불이였던 것 같은데... 메뉴찍은 사진을 찾을 수가 없다 ㅠ_ㅠ

언뜻 보기에 일반 후라이드 같지만 아주 다른 메뉴이다. 튀김가루 대신.. 쌀가루를 썼나.... 뭐 그래서 훨씬 더 고소하고 훨씬 더 묘한 매력이 있는 메뉴이다.
고추 바삭 치킨처럼 모든 치킨집에 있는 메뉴가 아닌 만큼.. 해두리를 자주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한 메뉴이다.
더 고소한데 일반 후라이드처럼 바삭하기도하고 촉촉하기도 하고 아무튼.. 정말 맛있다!!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 치킨 맛집

이 치킨도 역시 구워진 메뉴라서.. (아마도) 튀겨진 치킨들에 비해서 더 건강하고 좀 더 소화도 잘 되는 느낌이다.
튀겨서 구웠나...? 한 번 소개를 들었었더 적이 있었는데 잘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바로 기름에서 지글지글 튀긴 치킨들이랑은 좀 다른 매력이 있는 치킨이다.

해두리 치킨의 가장 큰 장점은... 닭비린내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물론 일반 후라이드만 있지 않으니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브리즈번 해두리 치킨 : 치즈볼


해두리 치킨에서 치즈볼을 판매하고 있는데... 진짜 아직까지 못먹어봤다 ㅠ_ㅠ
다음번 목표는 치즈볼이다.
쫀득한 치즈볼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꼭 먹어볼 계획이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치즈볼은 둘째치고 치킨의 유혹이 엄청난 것 같다.
오늘은 아마 치킨을 먹어야 할 것 같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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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요즘 먹고 사는 것들.
정확하게 말하면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시작 전 11월쯤 먹었던 음식들이다.
바빠서 제 때 포스팅을 하지 못하고 모아서 부랴부랴 포스팅하는 중 ㅎㅎㅎ
11월, 12월 까지 엄청 바빴던 터라.. 멀리 가서 이곳저곳 음식을 먹지 못했던 터라... 브리즈번 남쪽 위주의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다.


브리즈번 베트남 맛집 : 울릉가바 벤스


도대체 포스팅을 못하고 있는 쌀국수 최고 맛집 벤스이다.
분명히 쌀국수, 메뉴판 등등 전부 찍은 포스팅할 만한 게 있을 텐데 찾지 못하겠다.....

사진에 있는 것은 Skewered Pork with Rice Paper 메뉴이다. 약 14~15불 정도의 가격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양파를 품은 돼지고기를 메인으로 .. 삶은 국수, 숙주, 당근피클, 양배추, 민트 이렇게 고루고루 넣고 월남쌈처럼 싸서 먹는 것이다. 피쉬소스까지 촉촉하게 뿌려주면 근사한 한 쌈이 금방 완성된다.

사진에는 없지만.. 벤스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Seafood Noodle Soup with clear noodle 이다. 씨푸드 클리어 누들 슾은 .. 다른 쌀국수집에서 먹는 쌀국수와 확연히 달라서 더 좋다. 고기 육수보다 더 깔끔해서 좋다.


브리즈번 빠네 : 파니나로

한창 한국에서 유명했던 빠네가 브리즈번에도 있다.
파니나로라고 런컨에 있는 카페이다. 한국분들이 운영하시는 곳이라 한국인의 입맛을 잘 아는 그런 곳이다.
무조건 2인 기준으로만 주문이 가능한 메뉴이다. 빵이 엄청 큼 ㅎㅎ
소스가 빵에 스며들고 촉촉한 빵을 먹는 재미가 있다.

이 날 맛있게 먹긴 했으나.. 약간 느끼해서 좀 힘들었다. 한국인이라 그런지 ㅠㅠㅠㅠㅠㅠ 피클이나.. 뭐 그런게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아 참고로 파스타말고 파니니 전문점이다! 파니니도 맛있어서 추천하는 메뉴이다. 특히 치즈들어간 파니니가 맛있었다.


브리즈번 돈까스 맛집 : 차콜 치즈 돈까스


아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고 기억되는 런컨의 차콜이다.
차콜의 치즈 돈까스는 ... 자주 생각이 나는 그런 메뉴이다 ㅎㅎㅎㅎ
치즈가 풍덩풍덩 만족감있게 많이 있어서 좋다. 차콜에 가면 냉면 + 치즈 돈까스 이렇게 자주 먹는 것 같다.

그러고보니 사진에 한 조각은 조금 먹었네......... 아마 황급히 내려놓고 찍었던 걸로 기억한다.. ^_^


브리즈번 타이 맛집 : 가든시티 킨


타이 음식점 중에서는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가든시티 킨이다.
가든시티 이벤트 시네마 쪽 커다란 야외 공간에 있는 타이 음식점이다.
킨은 호불호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레스토랑이다.

이상하게 자주 가는 레스토랑은 더 포스팅이 힘든 것 같다. 사진을 안 찍는 것 같다...

사진에 있는 메뉴들은 팟타이와 락사 ...? 똠양꿍... ? 인 것 같다. 일단 팟타이가 가장 맛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그린커리나 소프트 쉘 크랩 등도 아주 맛있다. 국물류는 약간 호불호가 있었던 듯.


브리즈번 곱창 맛집 : 꼬불


한 3주 전쯤 갔었던 파인랜드, 써니뱅크에 위치한 꼬불이다. 한 번 포스팅한 적이 있다.
꼬불의 메인 메뉴는 곱창 모듬! 이상하게 꼬불에서 먹는 곱창은 더 느끼하고 더 촉촉하고 더 고소하고 그렇다.
설명할 수 없지만.. 뭔가 다르다..
시드니에 여행갔을 때 시드니에서 곱창을 먹어보고 아 꼬불이 진짜 대단한거였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다 ㅎㅎㅎㅎ

요즘 꼬불은 진짜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 가도 쉽게 먹을 수가 없다. 오픈 시간에 잘 맞춰가야지 안 기다리고 밥을 먹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리고 꼬불 한 번 갔다오면 그 온 몸에서 풍기는 고기냄새 ㅎㅎㅎ


브리즈번 일식 : 런컨 렌

런컨이 너무 많이 등장하는 듯하지만.. 또 런컨에 있는 레스토랑인 일식집 렌이다.
파니나로, 챠콜, 렌이 모두 한 쇼핑센터에 있다. 그 쇼핑센터를 자주 가게 되는 듯 하다....

렌은 벤또가 가장 유명한 집이다. 벤또 종류가 몇 개 되는데.. 사진 속에 있는 것은 아마 마지막 벤또일 것이다.
돈까스가 같이 나오는 벤또인데 ... 입에서 살살 녹는 사시미 한 점 먹고 바삭한 돈까스 한 입 먹는 조합이 너무 굿굿.
오른쪽 위에 있는 치킨 데리야끼..(추정) 는 별로다.
대신 나머지 음식들이 전부 맛있다. 가끔 별 생각없이 저녁 한 끼 먹을 때 발걸음이 가는 곳이다.

브리즈번 맛집 : 칼람베일 The jin Modern Japanese


칼람베일에 있는 더 진이라는 레스토랑!
하나로가 있는 칼람베일 쇼핑센터가 아닌 ... 뷰데저트 타고 한 참 더 내려가야 있는 쇼핑센터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한참은 정말 일, 이주일에 한 번씩은 갈 정도로 이 레스토랑을 좋아했었다. 요즘은 좀 뜸하게 가고 있지만.. 몇 주 전쯤 친구랑 같이 가서 밥 한 끼를 먹었다.

가장 맛있는 음식 두 개를 시켰다. 파란 접시에 있는 것은 소고기 타다끼이다. 소복하게 치즈도 올려줘서 맛있다.
도쿄추보의 타다끼와는 사뭇 다른 느낌! 양은 더 진이 훨씬 많다.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씨푸드 파스타이다! 해물도 그득하게 올려주시고 기본에 충실한데..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는 그런 파스타이다. 먹을 땐 막상 맛있게 먹느라 뭐 때문에 더 특별한지 잘 모르겠다.

브리즈번 비프 타다끼 맛집

눈처럼 소복하게 치즈가 소복하게 올라가있다.

집에서 비슷하게 소고기 샐러드를 해서 먹으려는 헛된 꿈을 꿔봤던 적이 있었다 ^^
결론은.. 절대적으로 사먹는게 낫구나 했다. 특히나 이런 고급 요리는 더더군다나 여러모로 좋다.


이렇게 요즘 먹는 일상 소개글 완료!
포스팅 하려고 사진 정리할 땐 몰랐으나.. 글을 쓰다가 보니까 종류가 겹치는게 거의 없다.
매일 한식, 한식, 한식만 먹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돌아보니 여러 나라 음식 이것저것 즐기고 먹고 있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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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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