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sbane]


Blacktan Cafe & Restaurant / 블랙탄 카페 & 레스토랑 @ Northlakes


오늘은 아침 일찍 북쪽의 레인보우 비치를 가기로 계획을 했다.

중간쯤에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너무 아침 일찍 나와서 시티에서 밥을 먹기엔 약간 이른 감이 있었다.

어디쯤이 좋을까 하다가 아이케아, 코스트코 근처인 노스레이크 쪽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원하는 맛집은 맛있는 커피가 있고, 너무 가볍지 않은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야 했고,

무엇보다 고속도로에서 근접한 곳에 위치해 있어야 했다.

차 안에서 멀미가 날 정도로 찾다가, 노스 레이크 근처 블랙탄 카페를 발견하여 가게 되었다.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꽤 된 것 같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은 볼 때마다 예쁘고 설레는 느낌이 난다 ㅎ.ㅎ

쿡하고 계시는 셰프들은 거의 다 외국인이였는데, 서빙하시는 분들이 아시안 분들이 많아서 혹시나 했는데,

바리스타 + 서빙하시는 분들은 전부 한국분들이였다.

요새 이렇게 우연히 한국사람들이 하는 카페 & 음식점을 찾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아졌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유 중 하나인 것 같고, 또 한국 감성이 통하는건가....



나는 일반적인 브런치를 먹고 싶어서, Smashed Avo 를 시키기로 했다.

호주 사람들이 하는 브런치도 맛있지만, 한국입맛에는 또 한국사람들의 브런치도 맛있는 것 같다.

특히 한국 브런치들은 건강한 맛보다는 단짠의 중독성 강한 맛들이 많아서 더 좋다.... ^0^

가격도 평균적 가격인 16불. 그리고 커피로는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약간 브런치 카페 치고는 브런치 종류, 개수가 적은 게 아닐까 했는데, 다음 페이지에 더 많은 요리들이 있었다.

번류와 같은 요리들이 있었고, 분짜와 같은 아시안 음식도 있었다.

같이 간 친구는 브런치 먹고 싶지 않다고 했었는데, 다행히도 분짜같은 음식이 있어서 냉큼 분짜를 주문했다.

난 아침부터 또 분짜같은 건 먹고 싶지 않은데, 진짜 사람마다 원하는 음식이 다 다른데,

이렇게 다양한 요리를 팔아주시니 또 이런것도 일종의 전략인 것 같다. ㅎ.ㅎ



가게 분위기며, 깔끔한 인테리어 & 메뉴판 등이 꽤 맘에 들어서 런치 쪽 메뉴도 좀 살펴봤다.

선샤인 코스트 등 놀러갈 때 들릴 곳도 알아놓으면 좋은데, M1 따라 있는 맛집을 잘 몰라서 너무 아쉽당 ㅠ_ㅠ

(아시는 분들은 추천해주세용...)

런치메뉴는 조금 더 타이, 베트남 쪽 요리가 많이 있었다. Stri Fried Noodle 도 꽤 괜찮아보이고 아부리 살몬 메뉴도

구성이 취향저격일 것 같은 느낌 😀



플레이팅도 굿굿! 색감도 예쁘고 접시도 마음에 들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앉은 자리도 약간 개인적인 공간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뭔가 독립적인 공간 느낌이 나서 좋았고,

창가 쪽으로 여유로운 햇살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소란스럽고 울리는 브런치 카페들에 비해서는, 이렇게 조용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좋다.

맛을 한 번 볼까 🥗🍴



먼저 Smashed Avo. 일반적이여도 너무 일반적인 브런치 메뉴지만, 중간에 가지가 들어있다고 해서 시켰다.

요즘은 스탠다드한 메뉴에 특별한 재료 하나 추가된 메뉴를 선호한다. 약간.. 위험도가 낮다. ㅎ.ㅎ

역시나! 맛도 깔끔하고 담백하면서도 약간은 짠맛들이 가미되어있어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요리였다.

그리고 옆에 보이는 치즈들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딱 상큼하고 짭짤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비주얼 및 ... 신박함에 비해서 맛이 조금 아쉬웠던 메뉴이다.

사실 소스나 다른 메뉴들은 다 괜찮았는데, 클리어 누들이 특유의 꼬들꼬들한 ... 그런 식감과 맛인데...

그게 생각보다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사실 맛없진 않았지만,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았다.

생각보다 소스가 겉돌았고, 클리어 누들은 마치 익지 않은 느낌으로, 입 속에서 퍼석퍼석하게 부서져서...

그냥 그랬다. 이 메뉴는 비추.. 😔



브런치 류를 즐기기엔 꽤 괜찮은 선택인 카페이다. 일단 널찍한 공간과 각자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

그리고 브런치나 커피는 추천할 만한 곳이다.

고속도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잠깐 들렀다 가기에도 큰 부담이 없는게 제일 큰 장점이다. ㅎ.ㅎ



맵에서 볼 수 있다시피, M1 바로 옆에 있다! 출구에서도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ㅎ.ㅎ

장거리 운전에 쉴 곳이나, 뚝딱 한끼를 먹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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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akana / 사카나 @clayfield


요즘 1월의 브리즈번은 30도의 날씨이다. 점심 때에는 뜨거운 공기에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지만,

또 저녁이 되면 선선하고 기분좋은 바람이 분다. 그래서인지 저녁으로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한다.

오늘은 탱탱한 회 한점과 따뜻한 우동을 먹을까해서 일식집을 찾아갔다.

오다가다 본 적은 있어도, 한 번도 가보지는 않은 일식집을 시도했는데, 나가사끼 짬뽕을 팔고 있었다!

이건 무조건 먹어야되! 해서 시켰는데, 먹고 나니까 이건 무조건 포스팅해야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차를 하고 보니 뉘엿뉘엿 해가 지고 있었는데, 뭔가 너무 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서 기대를 가득하고 들어갔다.

일본 사람이 하는 데일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너무 발랄한 한국어가 들렸다. ㅎ.ㅎ

한국사람이 하는 일식집이 맛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나 쓸데없는 고민... ^^

보통 가족 단위로 와서 많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회를 먹을까~ 찌라시돈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넘기던 찰나, 오늘의 인싸음식인 나가사끼 짬뽕 발견!!!

브리즈번에서는 나가사끼 짬뽕을 처음봐서 흥분한 마음으로 당장 메뉴로 골랐다.

빨간 국물과 하얀 국물 두 가지가 있었다. 원래 오리지널 나가사끼를 생각하면 하얀 국물이지만...

그래도 칼칼한 빨간 국물이 땡겨서 아래쪽 스파이시 $19 짜리 나가사끼 짬뽕을 시켰다.



그리고 회를 먹을까 하다가.... 돈부리 메뉴에 찌라시 돈이 있어서 찌라시 돈을 시켰다.

찌라시돈은 다양한 (내사랑)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선호하는 메뉴이다!

회를 먹은지 너무 오래되기도 해서 더욱 기대된 메뉴.



그 외에도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일식집이면 다 있는 사시미 세트 부터 벤토까지!

사실 벤또를 먹을까도 장시간 고민했다..... 구성도 너무 좋고 배부르게 먹기 너무 좋아보였다.

그래도 회가 더 많은 찌라시돈을 선택했다! 벤또도 다음에 가서 꼭 먹어봐야겠다.



바로 오픈주방 근처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한국 셰프분이 분주히 요리를 하고 계셨다.

너~~~~~무 배가 고파서, 한 그릇 완성하실 때마다 토끼눈이 되서 쳐다봤었다. ㅎ.ㅎ



찌라시돈이 먼저 나왔다. 찌라시 돈 = 입안의 행복 ㅠㅠㅠㅠㅠㅠ

다시 생각해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적당한 회의 두께와 밥양도 적당하고 모든 게 완벽한 찌라시돈이였다.

지금까지 아미모토나 사쿠라의 찌라시돈이 최고라고 생각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미모토보단 사카나의 회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골코 아미모토 특유의 가게 분위기, 약간 후미지고 편치않은.. 그 분위기에 비해서 사카나의 단정하고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회 맛을 더 돋구어준 것도 같다....!!!!)



그리고 스파이시 나가사끼 짬뽕이 나왔는데, 두 말 할 것도 없이 최고였다.

식감, 면, 맛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했다.

진짜진짜 맛있었다. 사실 한국 사람이 하는 일식집 < 일본 사람이 하는 일식집 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한국 사람들이 다 잘하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ㅎㅎㅎㅎ



너무너무 추천하는 이 일식집은 클레이필드라는 동네에 있다.

시티 기준 약간 북쪽에 있는 곳이다. 차로 약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이다.

널찍한 주차공간도 있기 때문에, 시티 쪽이여도 주차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최고의 일식집이다.

꼭 나가사끼 짬뽕 & 찌라시 돈 드세요! 난 벤또를 시도해보러 또 가야겠다. 배부른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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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aigon Alley Cafe / 사이공 엘리 카페 @Brisbane City



브리즈번은 시드니나 멜버른에 비해 조용한 도시이지만, 시티만큼은 강남처럼 북적북적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다.

사람이 많은 만큼 맛집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편이다. 특히 커피, 브런치 맛집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시티로 학교/직장을 다니면서 5일 내내 빵과 커피만 즐기기엔.... 한국인으로써 부족한 점이 느껴지는 식단이다.

그래서 한식집도 찾아가보고 다른 나라 음식도 많이 시도해보는 편이다!

사실 매일 매일 밥을 먹다보면... 맛도 중요하지만, 한 끼를 후딱 먹는 것도 중요하므로... 싸고 맛있는 집을 찾게 된다.

맛있는 집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오늘은 그 중 가성비가 좋고 혼밥하기 좋은 베트남 음식점을 다녀왔다.



시티 메인 거리에서 밸리 쪽으로 퀸스트리트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곳이다.

막 붐비는 거리에 있지 않고, 약간은 한적한 곳에 있는 편이다.

Gourmet Goffeee Roasters 라는 문구와 어울리지 않게... 레몬노랑색의 베트남 간판이 있는 곳이다. ㅎㅎㅎ

저게 무슨 조화인지 ... 가끔 베트남 사람들의 심리가 궁금...ㅎ.ㅎ



식당 안에는 그래도 사람이 꽤나 많은 편이였다.

호주 사람들이 거의 90% 이상이였고, 간단한 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기고 있었다.

나는 거의 2시쯤 점심을 먹으러 찾았는데, 3시에 문을 닫는 집이였다. ㅎ.ㅎ

호주의 카페들은 이렇게 이른 시간에 영업을 마감하는 집이 많은 것 같다. 대신 이른 아침 7시에 문을 연다.

그래서 아침 커피나 아침 대용의 반미를 사람들이 많이 사기도 한다.



이 집의 시그니쳐 메뉴는 반쎄오. 가격도 10불 남짓으로 굉장히 착하다^^

예전에 와서 반쎄오를 먹었던 적이 있어서, 오늘은 반미로 선택했다.

반쎄오가 맛있는데, 설마 빵이 맛이 없겠어 이런 생각으로 ㅋㅋㅋㅋ

반미의 가격은 6.50 불이다. 셰프 스페셜로 8.50 불 짜리가 있었지만, 그래도 반미는 비프지 해서 비프로 먹었다.



주방은 오픈식인데, 안 쪽에 직원이 거의 10분 정도는 되어보였다. 아이구 더워 ㅜㅜ

반미는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빵을 딱 갈라서 안에 챡챡 재료를 정갈하게 넣어주는 식이였다.

햄버거는 아니지만, 거의 그에 준하는 패스트 푸드이다.



여기는 호주지만, 잠깐 베트남 냄새를 맡고 있다보면! 이렇게 반미가 나온다 ㅎ.ㅎ

반미는 어딜 가도 가격대비 꽤 푸짐한 양인 것 같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맨날 기름진 피시 앤 칩스로 배를 채우다가, 색다른 메뉴를 먹으니 일단 그 점이 너무 좋았다.

소스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간단한 한 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대신 반미는 겉빵이 굉장히 바삭바삭한 바게트로 만들어지는데, 이게 너무 바삭하면 입이 아프고,

너무 부드러우면 또 반미의 매력이 살짝 반감되는데...... 오늘의 반미는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 있는게 살짝 아쉬웠다 ㅜㅜ

그래도 시티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로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0^




사이공 엘리 카페의 위치이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간단하게 한 끼를 먹거나 혼밥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

안그래도 더운 브리즈번의 여름인데, 뜨겁게 나오지 않는 음식인 것에도 한 표 추가한다. 요샌 너무 덥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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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Enzo’s on the Beach / 엔조스 온더 비치 @ Hervey Bay



하비베이는 브리즈번 북쪽, 퀸즐랜드 주의 중간 쯤에 위치한 도시이다.

브리즈번에 살면, 골드코스트나 선샤인 코스트를 꽤나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조금 색다른 바다를 찾아가게 된다.

남쪽으로는 바이런 베이, 북쪽으로는 하비베이가 있는 것 같다.



바다를 보러갔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주변 호주 사람들이 Highly Recommended 라고 하는 Enzo’s on the Beach 를 갔다.

하비베이 내에서는 완전한 핫 플레이스로, 온 동네 사람들이 다 모여있는 그런 카페였다.




바다 바로 앞 쪽에 위치한 카페이다. 새파란 바다 & 하늘과 잘 어울리는 깔끔한 하얀색 카페였다.

입구 뒤쪽 (바다쪽) 으로만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서, 들어올 때는 이렇게나 사람이 많은지 몰랐다.

옆쪽으로 조금만 오다보면, 우와 바다가 참 예쁘다! 사람이 왜이렇게 많지! 생각이 동시에 든다.

하비베이는 조용한 도시라서,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 상상도 못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카페라니.. 엄청난 맛이겠구나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메뉴를 펼쳤다.

생각보다 메뉴는 썰렁하다 ^^;; 이 외에도 메뉴판은 몇 장 더 있었지만, 전부 런치 혹은 디너 메뉴였다.

고심 끝에 고른 메뉴는 Beaut Blt & Omelette 2 ways (첫번째 옵션).

가격은 각각 12불, 17불 로, 딱 평균 호주 브런치 가격이다. 보통의 브런치 카페들은 테이블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여기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인지...직접 가서 테이블 넘버를 말하고 오더해야하는 시스템이였다.

주문을 하러 갔는데, Chef’s Speical 메뉴로 Avo on Toast 가 있어서 오믈렛 대신 주문했다. 가격은 14.5불!

생각보다 심심한 메뉴에 실망했지만, 맛만은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오더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커피는 작은 플랫 화이트 한 잔을 시켰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고, 곧 음식과 커피가 나왔다.

바닷바람도 솔솔 불고, 햇빛은 가려져있어서 브런치를 즐기기엔 꽤나 좋은 장소였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이 카페가 해변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선베드 등을 카페의 한 자리로 꾸며놓았다.

나름 앤틱하고 호주스러운 분위기가 나는 공간이였는데, 먹기엔 불편할 것 같아서 앉지는 않았다.



급 마음을 바꿔 선택한, Avo on Toast with Halloumi 메뉴이다.

할루미 치즈가 먹고 싶어서 골랐는데, 잘못된 선택이였다 ㅠ_ㅠ 일단 할루미가 너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아보카도는 부드러운 식감이 아주 좋았다.

일반적인 호주 브런치인데, 추천할 정도로 맛있거나 특색있는 것은 전혀 없었다.

(안추천)



BLT!! 베이컨 대신 레그 햄이 있는게 인상적이였다.

그래도 호주 베이컨보다는 레그 햄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뭐든 짠 게 문제지만 ㅠㅠ

나머지 재료들도 신선하고 맛있었다. 유독 더 좋았던 것은 소스.

윗쪽 빵은 하얀 랜치 소스, 아랫쪽 빵은 빨간 토마토 소스가 발라져있었는데, 소스가 워낙 맛있었다.

특히 윗빵이 너무 맛있었다... 조금은 특이하면서도 추천할 만한 BLT였다!!!




카페의 위치이다. 구글에서 4.1 정도의 별점을 받고 있는 카페였다 ^0^

하비베이가 사람들이 잘 알고 많이 찾는 휴양지는 아니지만, 브리즈번에 살거나 호주 로드 트립중이라면

이 카페에서 한 끼를 먹는 것도 추천한다! (대신 Avo on Toast 는 추천하지 않는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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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otto Motto / 모토모토 @Mt Gravatt




여름에는 회를 먹지 않는게 좋다고 히지만, 브리즈번의 날씨가 계속 쭈욱 더워져서 32~33도의 날씨가 되자, 


쫀득한 회를 먹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청개구리 마음이 되었다. 


날씨도 더운데 뜨겁고 김나는 칩스며 누들 요리 등 보다는 깔끔하고 정갈하고 담백한 일식이 자꾸 생각난다. 







여러 번 블로그에서도 말했다시피, 브리즈번 일식 1등 2등은 런컨 사쿠라와 해밀턴 소노이다. 


하지만 오늘은 가든시티에 있었기 때문에!! 1등 2등을 지 못하고 모토모토를 방문했다. 


모토모토는 맛으로 1등, 2등은 아니지만 늘 깔끔한 맛과 분위기, 그리고 가든시티 쇼핑센터 안에 있다는 장점 때문에, 


몇 달에 한 번 간격으로 자주 가는 곳이다. 오늘은 두어 달 만에 방문한 것 같다. 


와! 너무 맛있어! 이런 집은 아니더라도, 가서 후회는 절대 안할 맛집이다. 





가든시티 2층 스타벅스가 있는 쪽으로는 각국 나라의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그 중에서도 사진처럼 초록초록한 가게가 모토모토이다. 디자인이 꽤 세련되고 예쁘다고 생각한다. 


약간 작은 일본 가정식집 같은 느낌이 있는데, 실제로 메뉴들도 그렇게 심플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메뉴는 크게 덮밥, 카레, 누들류, 빵으로 나뉘어진다. 


각 카테고리마다 세트로 업그레이드 하여 미소국 등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 단품 시키지 않고, 햄버거 + 칩스 + 콜라를 다 주문하게 되는 심리를 이용한 전략인 듯 하다. 


매번 전략에 넘어가서 세트를 시켰으나, 오늘은 각종 군것질로 배가 불러있어서, 단품을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는 두번째에 있는  Seared Salmon and Avocado. 가격은 14.9불이다. 


친구는 후룩후룩할 라멘을 원해서 Classic Ramen을 주문했다. 친구는 누들류 세트 메뉴를 선택해서, 교자까지 주문!


Classic Ramen (14.90불) + 교자 (6.90불 / 원래 7.9불이지만 세트메뉴로 1불할인) = 21.8불!





매장 전체 분위기는 딱 일본 가정식집 같은 느낌이다. 


딱 일본 특유의 아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실제 일본 식당보단 훨씬 테이블 간격이 넓다 ㅋㅋㅋㅋㅋ


이 가게는 덮밥류 메뉴가 있어서 그런지, 혼밥을 하는 사람이 꽤 많이 있었다. 


덮밥은 딱 혼밥하기에 여러모로 좋은 메뉴라, 많은 사람들이 눈치보지않고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메인메뉴들만 등장! 왼쪽에 있는 노란 계란 반숙이 들어간 것이 클래식 라멘이다. 


국물은 짜지 않고 고기는 야들야들하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맛있다. 맛은 있는 편이지만, 뭔가 특색이 있거나 너무 맛있어서 


계속 중독적으로 생각나거나 하는 맛은 아니였다. 그냥 맛있는 정도... ㅎ.ㅎ 


라멘만 전문으로 하는 집에서는 깊고 특색있는 국물이 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데, 모토모토는 그런 면에서 조금 아쉽다.


오른쪽에 있는 메뉴는  살몬 & 아보카도 덮밥이다.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이다. 


메뉴 이름대로 연어를 약간 그을려서 아보카도와 함께 나온다. 안쪽에 들어간 소스도 달짝지근하면서 맛있고, 


밥이랑 함께 먹어서 굉장히 건강하고 포만감을 주는 메뉴이다. 


개인적으로는 15불에 합당한 맛과 재료들이라고 생각한다. 추천!




세트메뉴로 나온 교자. 뭔가 윤기 없고 맛없게 나온 것 같지만, 맛있는 라멘보다 교자가 더 맛있었다. ㅎ.ㅎ 


이상하게 모토모토 라멘은 맛있는데 그냥 맛있기만 해...........


교자는 육즙을 쫙 안고 있는 그런 흔한 일본의 촉촉한 교자이다. 보기보다 실제로는 더 맛있었다. 


그래도 추천메뉴는 시어드 살몬 & 아보카도! 오늘 먹지는 않았지만 장어덮밥도 꽤 맛있는 편이다. 깔끔한 맛!


모토모토는 굉장한 맛집은 아니여도, 온통 음식이 짠 호주 식당에 비해서는 굉장히 훌륭하고 깔끔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다. 가든시티 쇼핑왔을 때 들리기 좋다!



 


가든시티 안 2층 스타벅스 옆 골목에 위치해있다. 식당 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찾기는 쉬운 곳이다. 


주차는 가든시티 내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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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



Nu Skin Lumispa / 뉴스킨 루미스파 





오늘은 브리즈번에서만 나는 제품은 아니지만, 뉴스킨에 대해서 리뷰할 계획이다. 


뉴스킨에서 나온 루미스파 클렌징 제품을 약 6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이 정도 사용했으면 사용후기를 적을 만하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포스팅 제품으로 골랐다.







뉴스킨에 대해서는 꽤 많이 듣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약 여섯 달 전쯤 친구에게 피부에 대해 고민을 털어놨는데, 그걸 들은 친구의 강력추천으로 인해! 


급구매를 결정했다. 결론만 말하자면.. 어마어마하게 고맙다 ㅠ_ㅠ





브리즈번에서 뉴스킨을 구매하는 방법은! 온라인..........ㅎ.ㅎ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 김치스토어 (글 밑 참고)


주소는 https://www.nuskin.com/content/nuskin/en_AU/home.html  이다. 


내가 살 때는 얼마를 사든 배송비를 무조건 내야했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제품들을 한꺼번에 구매했다. 


방금 주소를 복사하느라 잠깐 들어갔었는데, 지금은 350불 이상 무료배송이다... ^^;;;


오자마자 사진을 미리 다 찍어두고, 그 이후 사용을 시작했다. 


일단 클렌징을 위해서는 루미스파 진동 클렌져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클렌징 폼을 구매했다. (이게 한 세트이다)


한 세트의 가격은 413불이다. 홈페이지에 가면 클렌져 갯수에 따라서 다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무슨 얼굴 닦는 게 이렇게 비싸! 할 수 있지만, 돈이 아깝지 않고 제 값을 톡톡히 해내는 제품이다.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하얗고 하늘색인 패키지 안에 내용물이 잘 정리되어서 담겨져 있다. 


루미 스파는 충전식으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렇게 충전할 수 있는 스탠드와 플러그 등이 함께 왔다. 


미리 써본 친구 말로는 주름도 사라지는 것 같고 얼굴이 너무너무 개운하다는 평이여서,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박스를 개봉했다.





이게 본품. 가운데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손잡이 부분이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동작을 시작한다. 


쓰다보면 충전을 새로 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데, 그 때쯤이 되면 손잡이 부분이 주황색으로 변해있다. 


하얀 제품이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는 걸 보면 충전을 안 할 도리가 없다 ㅠ_ㅠ 너무 안예쁨.... 


위 쪽 헤드는 갈아낄 수 있는 제품이다. 많이 갈아끼는 걸 추천하지만, 가격이 가격이고 배송이 배송인지라 아직까지는


한 헤드로 계속 사용하고 있다. 나름 헤드만도 클렌징을 해주고 있으나,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 


피부가 좋아졌으니까... 헤드도 괜찮은 게 아닐까...


내가 이렇게 애지중지 관리 하고 있는 헤드 단품의 가격은 57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가 두달 남았으니까.. 1월쯤 재구매를 할까 생각중이다... ㅎ.ㅎ 





루미스파를 스탠드에 딱 세우면 이런 느낌이다. 파워 하얀색!


본품은 전체가 다 방수제품이라서 물에 가지고 들어가서 샤워 중에 써도 괜찮다. 


다만 충전하기 직전에는 아래 쪽 충전 단자가 닿는 곳은 잘 말려주고 닦아줘서 써야 좋다. 


사진처럼 굴곡이 살짝 있는 모양이라서 손으로 잡아서 쓰기에 굉장히 편안한 감이 있다. 


그런데 그 굴곡을 타고 물들이 다 흘러흘러 단자 쪽으로 중력의 법칙을 따라 흘러가서 안 쪽으로 물이 고이는 현상이 


생긴다... 단자를 머리 위쪽으로 둔다던가 약간의 개선 사항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제품 단품의 가격은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았다. 기계를 사려면 무조건 클렌져를 사야한다는 걸까.....................





이 좋은 기계와 한 쌍을 이루는 클렌징 폼이다. 타입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노멀한 노멀로 선택했다. ㅎ.ㅎ 


sensitive 등 여러 옵션이 있는데, 노멀한 피부라고 생각되기에 노멀로 샀다. 


물론 루미스파 기계 자체도 좋겠지만, 이 클렌징 폼이 성분도 그렇고 기능도 그렇고 너무너무 좋다고 한다. 


사실 나는 두 개를 한꺼번에 써보기만 했기 때문에, 뭐가 더 좋고 뭐가 덜 좋고 이런거 없이 그냥 둘 조합이 너무 좋다. 


클렌져 용액은 그냥 일반 클렌징 폼 이랑 흡사하다. 적당한 점성이 있는 그런 클렌징 폼이다. 


조금 특이한 점은 세안을 다 하고 나면 전혀 얼굴이 당기거나 건조한 느낌이 없이, 완벽히 촉촉하고 산뜻한 상태같은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깨끗하게 닦였지만, 수분은 남아있는 그런 느낌!


사실 세안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1. 깨끗하게 닦이고, 2. 건조하지 않아야 함. 인데, 보통 두 가지중 한 가지를 만족했던 듯 


하다. 여러번 추천글을 올려 소개한 닥터 브로노스 제품도 1은 충족하되 2는 얼굴 사막화 ㅠㅠㅠ


이러한 점들로 인해 너무너무 추천하는 제품이다. 단품 가격은 57불이다. (헤드랑 동일하네...?)





57불 짜리 클렌징 폼을 짜서 300불 짜리 기계로 닦으면!!!!! 첫 1주에 명현현상이 올라와서 조그마한 뾰루지들이 올라온다.


그리고 다음 2주부터는 확연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그냥 닦고나서 개운해요~ 느낌이 좋아요~ 정도의 리뷰는 아니고, 


확실히 피부건강이 엄청 좋아졌고, 그만큼 피부가 맑고 깨끗해졌다. 


이 제품을 사용한 6개월 동안, 여드름이 난 횟수가 손에 꼽을 정도이다. 많아야 5번 정도...?


루미스파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것은 유튜브에 수많은 동영상이 있으므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힘을 빼고 곡선을 그려주는 게 포인트! 절대 힘을 준다고 더 잘 닦이거나 하는 구조가 아니다. 


주름도 펴진다고 하는데, 아직 안티에이징 까지 범위를 넓힐 정도의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었다. 


+


그리고 브리즈번에서 루미스파를 사용하는 사람으로써 줄 수 있는 정보는!!!! 


단품같은 것을 살 때는 써니뱅크에 있는 김치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게 저렴하다.


김치스토어에 뉴스킨 전 제품이 다 있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소량씩 그래도 들어와있어서 급하게 필요한 때는 살 수 있다. 


온라인 구매보다 약간 2~3불 더 주고 사야하지만, 그래도 배송비보다는 저렴하다! 


루미스파 제품말고 뉴스킨 알로에젤을 몇 일 전 구매했는데, 홈페이지 가격이 26.50 불인데, 김치스토어에서 29.20불에 


산 것으로 기억한다. 꽤나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ㅎ.ㅎ 


하나 두개 살 때 배송비가 너무 아까운데 좋은 옵션이다. 


김치스토어 위치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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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Bamboo Basket / 밤부 바스켓 @Hamilton




브리즈번은 시티가 크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오는 사람들은 꼭 야경을 한 번씩 보고 간다. 


작은 공간이지만 그래도 많이 가꾸고 꾸며 놓아서 그런가 실제로 야경이 꽤나 예쁜 편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번쩍번쩍한 야경은 아니지만, 한적하고 편안한 느낌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브리즈번에서 야경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장소는 1. 마운틴 쿠사 2. 시티 페리 3. 캥거루 포인트 인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은 해밀턴이다. 한적을 넘어서서 고요한 정도의 야경이다. 


오늘도 해밀턴에서 야경을 봐야겠다 해서 갔다가, 우연히 해밀턴에 있는 중국 요리 집을 방문하게 됐다.





해밀턴에는 포트 사이드 와프라는 곳이 있다. 강가 쪽으로 꽤 세련되게 만들어진 주상복합 단지 느낌의 상가이다. 


아래쪽으로 음식점이 줄줄이 있는데, 꽤나 분위기가 좋은 편이라 밥을 먹으러 자주 가게 되는 곳이다. 


밥을 먹고 보통 강가 쪽으로 쭉 따라서 바람을 쐬면서 한 바퀴 산책을 하는데, 그 코스가 꽤나 마음에 들어서 자주 찾는다. 


오늘은 그 많은 밥집 중에서도 손님이 북적이는 것을 보고 예전부터 한 번 가보자고 줄곧 얘기하던, 


밤부 바스켓을 다녀왔다. 드디어!!!!!





가게 가장 안쪽으로 친절한 안내를 받아서 들어왔다. 고급진 동네에 있어도 중국식 메뉴판은 똑같....


중국 요리집은 왜 이렇게 메뉴가 많은지 모르겠다. 어느 페이지에서 뭘 봤었는지 잊어버릴 지경..


쉐프 스페셜에서 메뉴 하나를 먹어보고 싶어서,  몽골리안 스타일 빕프 요리를 하나 골라놓았다. 


그리고 이 외에도 다른 요리를 시켰으나, 메뉴판이 한 두 장이 아니라... 넘기면서 찾다가 사진찍는 것을 깜빡했다. 


더 자세한 메뉴는 http://www.bamboobasket.com.au/bamboo-gallery/traditional-chinese-menu/ 를 방문하세용..





모든 메뉴를 다 오더하고 났는데, 마지막에 발견한 딤섬 메뉴. 


딤섬메뉴는 뭔가 별도로 있었어서, 처음부터 발견하지 못했었다. 


아니 이렇게나 만두 종류가 많은데 하나도 안 먹는다는 게 말이나 되겠어 해서 부랴부랴 하나를 추가로 시켰다. 


이것도 엄청난 결정장애가 있는 나에게는 힘든 일이였으나, 가장 기본이 되는 포크 덤플링을 시키기로 했다. 


원래 결정이 힘들 땐 제일 기본적인 걸 시키는 게 늘 후회가 없었다. ㅎ.ㅎ





너무너무너무너무 배가 고팠던 지라, 일행이 도착하기 전에 에피타이저로 (내마음대로) 딤섬을 먼저 먹기로 했다. 


딤섬이야 또 추가로 시키면 되지!!!!


약간 핑크빛이 묘하게 도는 만두라 약간 귀여웠다. 생김새와 다르게 너~~~~~무 뜨거웠다. 


육즙을 가득 안고 있어서, 뜨거운 물이 안에서 팡팡 나왔다. 직접 만든 만두 답게 아주아주 맛있었다. 


예전에 요리를 굉장히 잘하시는 중국인 아주머니 집에 초대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먹었던 만두맛이랑 거의 99% 비슷했다. 


(같은 사람일 리는 없고, 아마 잘만드는 중국 딤섬은 이런 맛인가 보다...)





야채가 먹고 싶은 친구가 오더한 베지터블 볶음. 메뉴판 이름도 Stir Fried Vegetable 정도 였던 것 같다. 


여기까지 와서 15불 주고 야채볶음을 먹는단 말이야?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고 담백하다. 


같이 나오는 소스가 감칠맛이 있어서, 두 세그릇이라도 먹을 수 있을 맛이였다. 


오더했던 다른 음식들이 너무 헤비했던 것을 생각하니, 너무 잘한 선택이였다. ㅎ.ㅎ 





중국 요리 집에 오면 꼭 시켜 먹어보는 스윗 사워 포크. 


일단 이 요리는 실패하는 법이 많이 없어서, 꼭 시켜보게 된다. 아무래도 한국인의 입맛과 가장 유사한 중국 음식 같다. 


케찹 비슷한 맛이 나는 소스로 잘 볶아져서, 맛있게 먹었다.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것은 튀김옷이 두껍지 않았고, 


튀김옷 안에 아주 청키한 돼지고기가 있다는 점이였다. 





또 안전한 메뉴 선택 ㅎ.ㅎ 안전하기도 안전하지만, 볶음밥 정도의 메뉴가 있어야 좀 밥을 먹은 느낌이 난다. 


그리고 호주는 대체로 음식이 짠 편이기 때문에, 볶음밥을 시켜서 같이 반찬처럼 먹는게 익숙하다. 


볶음밥은 흔한 맛이지만 시킨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 맛이기도 했다. 


불맛이 은은하게 퍼지는 볶음밥이라 더욱 내 스타일이였다. 오늘 먹은 메뉴 중에서는 볶음밥이 1등!





마지막으로 몽골리안 비프. 일단 소스가 너무 많아서 조금 짰던 느낌이 강했고, 약간 달기까지 했다. 


맛이 없지만, 돈 주고 시켜먹고 싶지는 않다 딱 이런 느낌이였다. 이 요리를 빼면 대체로 밤부 바스켓의 식사는 훌륭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많은 요리를 먹고 브리즈번 강을 끼고 쭉 1시간 정도 걷는 코스가 있는데, 


그 코스가 한적하고 평화로우면서도 머리와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아했다. 





이렇게 딱 강을 낀 곳에 있다. 요새는 날씨가 예측할 수 없는데, 오늘 저녁은 너무 쌀쌀하고 추웠다 ㅠ_ㅠ


강 주변이라 약간은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게 현명한 것 같다. 


+


주차는 와프에 두시간 프리로 지하에 할 수있다. 지상 주차장도 있었는데, 1시간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밥집에서 주차 티켓을 인증? 받으면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이 포트 사이드 와프에는 밤부 바스켓 이외에도 맛있는 집들이 굉장히 많다. 


제일 유명한 맛집으로는 일식집인 소노가 있다. 가격대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보장된 맛과 분위기! XD


그리고 그 밑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집이나 칵테일 바도 분위기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칵테일 바는 해피 아워에 칵테일 세일을 했었다!)


그리고 와프 자체도 분위기가 좋으므로,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츄로나 맥스 브래너같은 카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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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MaMa Korean Cuisine / 마마 @Underwood



호주도 한국과 다를 바 없이 여러 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하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사라져서 너무 아쉬운 맛집들도 있고, 오늘 포스팅할 마마처럼 생겨서 너무 행복한 맛집도 있다.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생기고 사라지는 한식집들도 꽤나 많이 있다 ㅠ_ㅠ







마마가 생긴지는 약 3~4달 정도가 된 것 같다. 아직까지도 승승장구하고 있는 새로운 뉴 한식집이다. 


처음에는 분식을 먹으러 가자는 친구의 제안에 갔었던 곳인데, 분식 이외의 다른 메뉴들도 꽤나 정갈하고 맛있어서


요 근래 자주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마마가 위치한 곳은 언더우드라는 곳인데, 보통 한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남쪽 써니뱅크 지역에서도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간


로건 지역이다. 위치 때문인지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 같아서, 부랴부랴 포스팅을 하게 됐다. 


맛있는 것은 널리널리~





정갈한 메뉴판! 새로 생긴 집들은 메뉴판도 새로 론칭하면서 좀 더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그저 그렇고 그러한 메뉴들도 가득 채운 메뉴판이 아니라서 좋다. 중국 식당 대부분은 무슨 백과사전처럼 페이지 넘기다가 


메뉴 잊어버릴 정도로 두꺼운 메뉴판을 보유하기도 하던데, 이런 간단한 메뉴판이 훨씬 좋다. 


메뉴는 주로 분식이 주를 이루지만, 가장 유명한 메뉴로는 유산균 순두부 & 돈까스 메뉴들이다. 


메뉴판에서 "유산균" 이라는 흔치 않은 단어를 발견할 수 있다. 유산균 관련 특허를 받은 주방장님이 계시다고 들었다. 


맛도 있고, 소화도 잘 되고 내 몸에도 좋으면 1석 2조! XD


여기서 1번 손 찐만두, 2번 육전, 4번 김치전, 5번 국물 떡볶이, 8번 충무김밥, 9. 유산균 순두부, 12. 손만두 설렁탕,


13. 돈까스, 14. 매운 돈까스, 17. 불고기삼층, 22. 충무비빔냉면 을 먹어봤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새로 생긴 메뉴인 순댓국, 모듬순대 그리고 튀김 또한 맛보았다. 


거의 다 ~ 먹어봤기 때문에, 딱 맛있는 메뉴를 추천할 수 있다. ㅎ.ㅎ





인테리어는 이렇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편이다. 새로 생긴 레스토랑 특유의 분위기. 


물이랑 수저 셋팅은 셀프로 해야한다. 입구 쪽에 늘 챙겨져 있어서, 가져다 쓰기 편하게 되어있다. 





오늘은 유산균 순두부와 매운 돈까스를 주문했다. 일단 두 요리 모두 추천할 메뉴에 속해있다. 


하지만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오더한 순두부나 돈까스가 아닌 비빔밤 ㅋㅋㅋㅋㅋ


유산균 순두부에 딸려서 함께 나오는 비빔밥이다. 사진 위 쪽에 있는 고추장을 적당량 넣어서 비벼먹는 것이다.


물론 순두부가 나온 다음에 함께 먹어도 된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는, 평범하다면 평범한 비빔밥이다! 그래도 단순한 하얀 쌀밥보다 좀 더 기분좋게 먹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있다. 순두부 자체의 맛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비빔밥도 역할이 크다. ㅎ.ㅎ 





(약간 카메라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연 느낌이지만.. 느낌일 뿐이겠지..ㅠㅠㅠㅠㅠ)


셋트를 한꺼번에 모으면 이런 느낌. 그릇 색깔부터 해서 가게 오픈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다. 


순두부는 해물 순두부와 고기 순두부 중 택 1 할 수 있다. 주문 시 종업원분께서 질문해주신다. 


두 개 다 먹어봤는데, 딱 어느 것이 더 맛있다라고 말하기는 좀 힘들고 그 날 땡기는 것으로 주문하는게 좋다. 


개인적으로는 순두부에 해물보다는 고기가 있는 게 좋아서, 돼지고기 쪽을 선호한다. 하지만 해물도 좋아..(혼란)





이 메뉴는 매운 돈까스 메뉴이다. 이 메뉴에도 그저 그런 하얀 쌀밥은 나오지 않았고, 잡곡밥이 나왔다. 


이런 사소한 밥의 차이가 생각보다 중요한 것 같다. ㅎ.ㅎ 


매운 돈까스의 경우, 딱 매콤하고 맛있는 소스가 매력포인트이다. 그러나 개인 차에 따라 약간 짤 수 있으므로....


선호도를 알려주는 게 좋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약간 짰다! 


그리고 매운 돈까스도 너무 맛있지만, 일반 돈까스 쪽을 더 추천한다! 얇게 잘 튀긴 그런 돈까스라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번에 갔을 때 시키지는 않았지만, 


이 음식점에서 너무 다양한 음식을 맛봤기 때문에 추가로 메뉴에 대해 더 설명을 하자면....


1번 손 찐만두 (추천) : 추천한다. 적당한 육즙이 있고 맛있다. 양은 많지 않은 편.


2번 육전 & 4번 김치전 : 둘다 기본 이상의 맛이였다. 


5번 떡볶이 : 유일하게 추천하지 않는 메뉴. 그냥 밍밍한 맛이였다. 


8번 충무김밥 (추천) : 딱 한국에서 먹던 그 맛인데, 이유는 모르지만 사진을 보면 시키게 된다. 


12번 손만두 설렁탕 (추천) : 뜨끈한 국물에 맛있는 손만두가 들어가 있어서 맛이 없을 수 없다. 


13번 돈까스 (강력추천) : 얇은 돈까스에 느끼하지 않은 튀김!! 한 번은 꼭 먹어야 한다.


17번 불고기 삼층 : 개인의 취향(불고기를 선호하지 않음)에 의해....... 친구는 매우 좋아했다.


22번 충무 비빔냉면 (추천) : 원래 블번 냉면하면 챠콜인데, 챠콜보다 맛있는 듯 하다. 


그 외 모듬 순대 (추천) : 직접 순대를 따로 하시는 것 같았고 (냉동아님), 부속고기 & 간도 함께 나온다. 양은 많지는 않다!


그 외 순댓국 (추천) : 딱 깔끔한 맛의 순댓국이다. 개취에 따라 탑업보다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 외 튀김 : 예쁜 그릇에 담겨져서 나왔던 기억이 분명히 있는데, 왜 메뉴판에 없는지 모르겠다. 맛은 추천!





마마는 언더우드 하나로 빅마켓과 같은 쇼핑센터에 위치해 있다.  더 정확하게는 윤스마켓 푸룻샵바로 옆 쪽으로 있다.


그냥 지나가면서 볼 수 있는 곳에 있지 않아서, 그 점이 조금 아쉽다 ㅠ_ㅠ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기에는 약간 무리인 듯도 한..........................


조미료도 많이 사용하지 않는 듯한 맛이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있어서 추천하는 한식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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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Kitchen Inn / 키친 인 @Calamvale



호주에 와서 첫 두 달 정도 동안 가장 실망스러웠던 것을 꼽으라면 음식이였다.


맛있는 것도 별로 없고 짜기만 한데다가 심지어 물가도 비싼 편이다. 둘이 먹으면 기본 30불 정도 나오는 선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약 25000원 선이 되는데, 한국에서는 훨씬 맛있는 것도 더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몇 년 호주에 머물다보니, 호주만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도 없는 것 같다. 


특별한 문화권이 있지 않고, 여러 나라가 어우러져서 함께 어울리다보니 그만큼 다양한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다.


브리즈번에는 한국 식당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 중에도 맛있는 식당이 있고, 당연히 그냥 그러한 식당들도 있다.


그래서 시간을 들여서 많이 다녀보고 많이 먹어보다보면 맛집을 찾게 되는 재미가 쏠쏠한 나라이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요새 일주일에 한 번씩 다니고 있는 말레이시아 레스토랑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사실 한국에서는 말레이시아 음식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미고랭 정도...?


미고랭도 엄연히 분류하자면 인도네시아 음식같기도 하고...


보통 베트남 쌀국수라던가 태국 팟타이, 인도 커리 등은 꽤 기회가 있었지만, 말레이시아 음식은 호주에서 처음이였다.


사실 아직도 말레이시아 음식과 중국 음식. 인도네시아 음식 그 사이 경계 어딘가의 다른 점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잘 모르겠다.. ㅎ.ㅎ 


이렇게 말레이시아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냥 평범한 한국인의 입맛에도 말레이시아 음식은 꽤 맛있는 편이다!


이 가게에서 Special Deals로 밀고 있는 Deal 4개 이다. 처음에 뭔지도 모르고 한 번 먹어 봐야지 해서 시켰었는데, 


추천메뉴에 있을 정도로 맛있는 편이다. 전부 종류는 같은데 안에 들어가는 고기 종류가 다르다. 


좀 생소할 수 있지만, 약간 담백한 맛의 누들이다. 볶은 재료 (고기) 가 올라가서 적당히 기름과 섞어서 에그 누들과 함께 


먹는 것이다. 국물이 함께 나와서 두 배로 좋은 메뉴이다. 개인 취향으로는 칠리 오일을 넣으니 5배 맛있었다. 





그래도 이 집에서 꼭 하나만 추천해야 한다고 한다면 주저없이 고를 것은 33번 캄푸아 고랭이다.


먹음직스러운 치킨 닭다리가 그림에 있는 바로 그 메뉴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고랭과 거의 비슷한 메뉴인데, 엄청 중독적인 맛과 자주 생각나는 맛을 가지고 있다. ㅎ.ㅎ


이 집에 오면 무조건 33번 한 개 & 조금 덜 짜게로 주문한다. 


No. 1 캎푸아 고랭을 뒤이어 추천할 2번째 메뉴는 (메뉴판에는 없지만) 스윗 앤 사워 포크 (Sweet & Sour Pork)이다. 


거의 탕수육 수준의 맛이 나고, 심지어 매콤하기까지 해서 재료는 달라도 깐풍기같은 맛이 난다. 강추!!!!!!


그리고 위에 있는 콜로미가 3번째 추천메뉴이다. 


물론 이 집이라고 모든 메뉴가 다 맛있는 건 아니다. 먹지 말아야 할 메뉴로는, 락사, 원톤슾 등이 있다. 비추.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창가 쪽 테이블들을 찍었다.


빛도 화사하게 들어와서 평소보다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진다. 보통의 동남아 식당들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그래도 조금 더 청결하고 깔끔한 느낌이 나서 더 자주 발걸음하고 있다. 물론 맛이 제일 큰 요인이긴 하지만...





넘버원 추천메뉴인 캄푸아 고랭이다. 33번메뉴! 


보기엔 약간 짤 수 있지만, 덜 짜게 해달라고 오더하면 딱 한국인 기본 입맛에 맞게 맛있게! 만들어 준다.


치킨도 바삭바삭 맛있는 편. 안 쪽에 들어간 숙주도 통통 아삭아삭 맛있고, 안 쪽에 들어간 어묵같은 것도 맛있다!


양도 많은 편이라, 혼자 다 먹기엔 조금 벅찬 감이 있다. 그러나....... 먹다보면 또 중독적이라 계속 들어간다. 


위에 계란은 이 날은 쪄서 나왔는데, 반숙으로 나올 때가 있다. 내 취향에는 반숙이 더 좋다!


먹다보면 약간은 느끼할 수 있는데, 가게 앞 쪽에 셀프 코너로 할라피뇨..는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고추로 만든 피클같은 게 


있다. 방문한다면 꼭 함께 먹을 것을 추천한다.





이건 오늘 시켰던 새로운 메뉴인데.. 몽골리안 비프 뭐 이런 이름이였던 것 같다. 풀네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맛이 그냥 그랬다. 


특별히 나쁜 맛은 아니였지만, 그다지 특색있거나 확 와닿는 맛은 아니였다. 비프 요리는 브라질, 몽골 거의 비슷한 듯...


그래도 평소 비프 요리를 즐겨했던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도 있을 법한 맛이긴 하다. 요리는 전부 개인의 취향이니까..





싱가포르에서 먹었던 말레이시아 푸드보다 더 맛있는 이 말레이시아 음식점의 위치는 칼람베일이다. 


약간 남쪽으로 많이 내려오긴 해야하지만,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다 ㅎ.ㅎ 


+ 참고로 이 가게에 리치 쥬스 같은 것을 파는데, 비쥬얼은 샛분홍색 덕분에 거의 식욕이 저하되는 수준이지만, 


맛만큼은 요구르트 맛이 많이 나는 리치 쥬스라 추천한다. 리치 & 요구르트 맛의 조합이 꽤 괜찮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디저트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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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



Dr.Bronner's / 닥터 브로너스 (2) 




얼마 전 한국을 다녀왔는데, 한국 올리브영에서 닥터 브로너스가 세일중인 것을 보고 잔뜩 구매해왔다. 


물론 브리즈번에서 닥터 브로너스를 구입할 수 있지만, 올리브영처럼 대대적인 세일을 하지는 않는 것 같다. 


(브리즈번에서 닥터 보로너스 구입처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




예전에도 포스팅을 1회 했었던 만큼 닥터 브로너스는 여전히 꾸준하게 사용중인 제품이다. 


원래는 클렌징 제품으로 소개를 했으나, 요새는 핸드솝으로도 자주 사용중이다. 


1회 때 소개했던 닥터브로너스 제품은 여드름성 피부에 좋은 티트리 라인이다. (링크 클릭)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이번에 한국에서 사온 그린티 & 페퍼민트 & 얼그레이이다. 





초록초록 연두연두한 그린티이다. 사진찍을 당시,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미 한 번쯤 덜어서 사용중이였다.


지금은 한 통을 이미 다 쓴 상태이다. 추억의 그린티가 됐다. ㅎ.ㅎ 


한 통을 이내 쓸 정도로 꽤 마음에 드는 제품이였다. 





240ml 조그마한 버전을 샀었는데, 그래도 폼 메이커 용기에 덜어서 쓰니 꽤 한동안 썼었던 것 같다. 


녹차 추출물이 무려 0.25% 들어갔지만... 이름은 그린티 ^^...


일단 사용해본 결과, 브로너스 그린티는 어마어마하게 순하다. 닥터브로너스에서 나오는 연한 하늘색 베이비용 


솝 제품이 있는데, 거의 그 다음으로 순한 쪽에 속하는 것 같다. 


그리고 풋풋하게 사과향 비슷한 냄새가 나서 클렌징 용이나 핸드솝 용으로도 좋았다. 





두번째는 대용량으로 구매한 475ml 의 페퍼민트이다. 


사실 티트리 대용량을 사려고 했는데, 다 팔리고 없어서 대체품으로 민트를 사봤다. 나는 워낙 민트향을 좋아하기도 한다.


일단 구매만족도는 100점이다. 앞서 소개한 그린티나 티트리 제품들에 비해서 뭔가 더 강한 느낌이다. 


그만큼 클렌징도 더 효과적으로 되는 느낌이다. 





친구의 표현으로는 치약으로 얼굴을 닦는 것 같다고 했지만, 그만큼 청량감과 시원한 마무리감이 있는 제품이다. 


개인적으로는 홍조, 얼굴에서 열이 많이 오르는 타입에게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민트 성분 자체가 눈에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눈에 닿으면 약간 따끔하고 파스바른 것처럼 시원한 느낌이 있다. 


눈가를 제외하고 코나 턱 부분 위주로 부분 클렌징에 주로 사용한다. 


+ 닥터브로너스는 솝, 클렌징 외에 주방세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 페퍼민트와 다른 세제를 혼합해서 주방세제로


사용해봤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였다. 설거지할 때 마다 시원한 냄새가 올라와서 좋고, 뽀드득한 마무리감도 만족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제품은 얼그레이이다. 너무 그린티며 페퍼민트며 이것 저것 사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늦게 개봉해서


쓰게 됐다. 얼그레이도 475ml 대용량으로 욕심껏 집어왔다. 


일단 신제품으로 처음 나온 거라 호기심에 얼른 구매를 했다. 올리브영에서는 닥터 브로너스에서 나온 밤타입을 함께


구성품으로 팔고 있었다. 일석이조... ㅎㅎㅎ





일단 페퍼민트나 티트리보다는 순하고, 그린티나 베이비용보다는 강한 정도에 있는 제품이다. 


향은 약간.. 고급스럽고 중독적인 향이다. 


세안용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바디 클렌저로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다. 


적당히 산뜻하고 적당히 순한 그런 제품이였다.





나는 닥터 브로너스 전 제품을 이렇게 올리브영 투명 용기에 덜어서 사용한다. 


그냥 쓰면 빠른 속도로 없어지지만, 폼 메이커 용기에 넣어서 쓰면 그래도 꽤 한참 사용할 수 있다. 


폼 자체가 세안 및 클렌징에 더 좋다고 하는데, 여러 의미로 좋은 제품인 듯 ㅎ.ㅎ 


다른 용도, 주방 세제 & 빨래 세제로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다른 별도 용기에 담아서 사용하면 된다. 



다 쓰고 나니 무슨 티 리뷰처럼 그린티, 페퍼민트, 얼그레이를 리뷰한 느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취향으로 순위는 페퍼민트 > 얼그레이 > 그린티이다. 


피부 고민이나 클렌징 제품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닥터 브로너스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 작은 용기로 여러 개 사보고 본인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으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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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모두/M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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