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pping]



Harbour Town / 하버타운 @Gold Coast




브리즈번에는 대표적인 아울렛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저번 글에서 설명한 DFO (클릭) 이다.


오늘 다녀온 곳은 골드코스트에 있는 하버타운이다. DFO와 하버타운은 꽤 거리가 있어서, 하루에 꼭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DFO와 달리 하버타운은 바깥에 위치한 쇼핑센터이므로, 날씨가 좋을 때 가는게 좋다.


너무 더워도 문제, 추워도 문제, 비가 오면 제일 문제! :)





DFO 에 비해서 하버타운은 훨씬 많은 브랜드들이 입점해있다. 


겹치는 브랜드들이 꽤 되는데, 하버타운에는 Coach, Michael Kors가 입점해있다는 게 큰 차이점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고, 각 브랜드 별로 대폭 할인을 하기도 한다. 





하버타운의 전체적인 느낌이다. 도보를 중심으로 가게들이 입점해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그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아니였으나, 아주 다행스럽게도 비는 오지 않아서 돌아다니기에 


나쁘지 않았다! ^^


특별히 오늘 하버타운을 오게 된 이유는 6월 빅세일 때문이다. 


호주는 6월에 모든 회계가 종료된다. 이렇게 6월이 회계년도이기 때문에, 아주 빅한 세일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회계년도인 6월과 박싱데이가 있는 12월에 가장 커다란 세일을 진행한다. 





상점으로 가는 곳은 이렇게 위 쪽에 언더커버를 설치해두어서, 비 혹은 강렬한 햇빛을 막아주고 있다. 


오늘은 코치에서 가방을 크게 할인한다는 소문을 들어서 제일 먼저 코치를 샀다. 


비싼 것을 먼저 사야... 쇼핑을 합리적이게 할 수 있다! 아니나다를까 50% 세일을 하고 있었다. 


다른 모든 세일을 중지하고, 원래 정가에서 무조건 반값! 


가방과 숄을 한 개씩 샀는데, 쇼핑에 집중하느라 매장 내부 사진은 정말 한개도 없다. 


가방은 약 390불, 숄은 180불 정도에 구매했다. 평소보다 반 정도 저렴한 가격이니 손이 덥석덥석...





코치 바로 옆쪽으로 알마니가 있어서, 알마니 매장도 들렀다. 


생각보다 알마니는 광택이 많은 소재의 가방밖에 없어서, 따로 무언가를 구매하지는 않았다. 


알마니 역시 세일은 하고 있었으나, 손님이 많지는 않았다. 





스와로브스키에 방문하는 중 ㅎㅎㅎㅎ


막상 문 앞에 다다르고 안으로 들어가서 고를 땐 사진 찍는 게 불가능해서, 멀~리서부터 찍었다. 


이 날 스와로브스키 역시 무조건 50%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100불에 팔던 귀걸이가 50불, 170불 정도 하는 목걸이가 85불 너무 살만하다!!!!!!!


그리고 이 날은 스페셜하게도, 2개를 사는 고객에게는 핑크색 블링블링 팔찌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었다. 


나를 위한 선물로 귀걸이 한 세트와 친구를 위한 선물로 목걸이를 샀다. 





호주에 있는 신발 브랜드인 NOVO 이다. 노보도 여름 신발을 거의 10~20불 선에 팔고 있었다. 


심지어 2개를 사면 1개는 공짜로 주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어서, 30불 정도에 여름 샌들, 쪼리 등을 3개나 득템했다!


아무래도 호주는 지금이 겨울 시즌이라, 겨울 신발은 가격이 큰 할인폭은 있지 않았다. 





옷도 좋고, 가방도 좋고, 신발도 좋지만!!!! 배가 너무 고팠으므로 근처에 있는 케밥집에 갔다. 


음식점들이 줄지어서 한 줄에 있는데, 그 중에서도 케밥집을 골랐다. 


공사중이라서 뭔가 불편했지만, 그래도 음식은 맛있으면 되므로!!!!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건너편에 있는 서브웨이에서도 샌드위치를 하나 포장했다. 





가게 앞이 공사중이라서, 쇼핑센터 한 켠에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깨끗하고 잘 유지가 되어 있어서 앉아서 먹기 편했다. 


사진은 치킨 케밥 플레이트이다. 쇼핑하다가 먹는 밥은 진짜 꿀맛인 것 같다. 





뭔가 맛없는 비쥬얼의 서브웨이............. 아니 만들어주는 사람이 처음 해보는 사람인지, 뭔가 다 어설프고... 뭔가 다 어색하고..


그래도 비주얼보다는 꽤 맛이 있었다. 이외에도 한 10개 남짓 되는 음식점이 있다. 골라먹는 재미! 



사진찍은 매장들 이외에도 할인하는 매장이 너무 많았다. 특히 나이키는... 밥먹는 내내 사람들이 나이키 신발 박스를 


무조건 힌개 두개씩 들고 다녀서, 궁금해서 가봤는데!! 신발이 어마어마 세일 중이였다. 


50불 선에서 코르테즈를 구입할 수 있었다. 그리고 뉴발란스 574 모델은 30불에 겟!! 


할인은 전반적으로 많이 하고 있었으나, 특히 신발 할인이 많았던 것 같다. 


생각보다 타미힐피거, 폴로 브랜드는 할인이 없었다. 


얼른 6월 회계년도 할인이 끝나기 전에, 꼭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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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roduct]



Airpods / 에어팟 




아이폰 X를 사고서, 꼭 필요하다는 필수품 에어팟을 드디어 손에 넣었다. 


아이폰 X를 살 때부터 에어팟을 사야 아이폰 X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는 친구의 추천이 있었다. 


원래는 살 마음이 없었으나, 일본에 가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의 도움으로 약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보통 호주는 주 교통 수단이 차이기 때문에, 이어폰을 낄 일이 거의 없다. 


집에서 ASMR 듣는 정도의 수준....? ㅎㅎㅎㅎ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으니까 이어폰의 사용 빈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 같다. 


그런데 호주 애플 매장에 가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이건 사야한다 마음이 들어서 바로 구입을 알아봤다. 





심플하고 하얀 에어팟 패키지. 


일본부터 물 건너 와서 뭔가 더 소중한 것 같다. 


내부 구성품과 동일하게 박스에 제품 사진이 있다. 딱 저렇게 콩나물이라고 불리우는 두 이어폰이 들어있다. 





깔끔하게 AirPods 라고 써있다. 심플해서 좋다. 역시 애플은 이런 심플함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너무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으니, 뭔가 선물 뜯는 맛은 안 나는 것 같다. ㅎ.ㅎ





제품 뒷면이다. 일본에서 사왔기 때문에 일본 택이 붙어있다. 


친구는 오사카에 있는 애플 매장에서 사왔다고 한다. 제품 사는 것보다 주차비가 더 들었다고 한다. ㅎ.ㅎ 


16800엔 이므로 한국 돈으로 약 164,000원 정도 되는 것 같다. 


호주에서는 229불에 팔고 있다. 약 187,000원 정도 된다. 사실 큰 금액 차이는 없는데 호주돈은 2로 시작해서 


뭔가 더 손해보는 느낌이였다....


한국매장에서는 정가 219,000원이다. 이래서 한국 앱등이가 호갱인건가..제일 비싸다! 호주와서 사세용..




그래도 비교한 가격 중에서는 제일! 쌌으므로, 부리나케 박스 오픈!!!


동글동글한 소중한 에어팟 케이스. 안경점에서 주는 렌즈 케이스 같은 느낌이다. ㅎ.ㅎ 


이 케이스 안에 콩나물 혹은 치실 이라고 불리우는 에어팟을 자리에 딱 맞게 넣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된다. 



장점


1. 얼리어답터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2. 줄이 없어서 훨씬 편하다. 노래를 듣거나 통화를 하면서, 다른 어떤 행동에 제약을 주지 않는다. 


3. 충전속도가 빠른 편이라,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점


1. 한 쪽씩만 들을 수 없다. 대신 두 사람이 하나씩 끼는 건 가능하다. 


2. 휴대성이 좋다보니 워낙 크기가 작은데, 잊어버리기 좋은 사이즈이다. 그만큼 더 정신을 꼭 붙들고 케이스에 잘 정리해서


넣어두는 편이다. 


3. 블루투스 연결이기 때문에, 듣는 상대방이 다소 통화 품질이 좋지 않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들을 때는 아무런 끊김없이 좋았다)




* 이렇게 장점과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는데, 새로운 기기를 쓰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이 좀 큰 것 같다. 


그래서 이정도 금액의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친구가 말한 것 처럼 꼭 필요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였으나, 일반 이어폰을


쓸 때보다는 훨씬 편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추천!


* 구매한다면 해외에서 구매하는게 더 쌀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인터넷 최저가는 앞서 언급한 정가들보다 약 2만원 씩 더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해외 구매 역시 인터넷 최저가는 조금씩 더 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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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IKEA / 이케아 @ Slacks Creek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케아는 호주 라이프에서 필수적인 쇼핑센터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그래도 실용적인 모양새의 가구들을 많이 팔아서 종종 이케아의 도움을 받게 된다. 


꼭 가구가 아니더라도 저렴한 캔들, 꽃병 등 다양한 소품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된다. 





호주에서는 이케아를 보통 아이케아라고 발음한다. 


그래도 한국에서부터 이케아이케아 ~ 해서 그런지, 이케아가 훨씬 친숙한 이름같다. 


오늘은 식탁도 보고 방 안에 작은 수납 정리함을 사러 다녀왔다. 





차 타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사진을 찍었다. 


요새 계속 비가 오고 날씨가 안좋아서 호주의 예쁜 하늘이 어둑하게 나왔다. ㅠ_ㅠ


이것말고도 엄청 큰 이케아 간판이 있었으나, 하도 건물이 크고 그만큼 간판도 커서 한 컷에 담기가 힘들었다. 





이케아에 들어가면 이런 노랑색 카트를 제공한다. 


가구까지는 아니여도 꽤 부피가 큰 물건들을 담아야 하는데, 왜 울월스나 콜스 등 일반 쇼핑센터처럼 튼튼한 트롤리를


사용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오른쪽의 노랑색 카트에 , 왼쪽의 노랑색 이케아 가방을 고정시키고 그 안에 물건을 담을 수 있다. 


생각보다 살 물건이 많아서, 쇼핑이 끝날 때쯤은 가방이 자꾸 고정되지 않는 상황이 ㅠ_ㅠ





한국 이케아도 그렇겠지만, 호주 이케아도 워낙 커서 길을 잃기에 딱 좋다!


너무 큰 건물을 위해서 이렇게 사진처럼 지하철 노선도 같은 것으로 short way, 현재 위치 등을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좋은 것 같다. ㅎ.ㅎ


특히 나같은 한국인 지하철 노선도에 눈이 익어서 진짜 보기 편리했다. 


하지만 브리즈번은 일단 지하철이라고 불릴 만한 것도 없고... 버스든 기차든 저런 노선도 제공하는 것도 없던데....


정작 필요한데에는 왜 안해주고............ (참고로 멜번 트램은 노선도를 제공했었던 듯 하다.)





보통 이케아를 가면 쇼룸 / 실제 상품이 있는 것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쇼룸에서 필요한 상품들을 쭉 적거나 미리 봐두고 쇼룸에 상품이 있으면 가져가도 되고, 사진을 찍어두고 나중에 상품을 


다시 골라야 한다. 꽤나 귀찮지만 또 적응하면 편해지는 방법이다. 


사진 속에 그릴이 있는 곳은 쇼룸이다. 저렇게 예쁘게~ 해두고서 파니까 구매욕구가 팍팍!


이 쇼룸은 특히 뒷마당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가구들을 배치해 뒀는데, 식탁부터 그릴까지 너무 예뻤다. 





이케아를 돌아보면 이렇게 연필과 메모지가 꽂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수량, 이름, 상품 코드, 가격, 어떤 곳에 있었는지 등을 적어두면 나중에 점원이 찾는데 도움을 준다. 


한국은 교보문고만 가도 컴퓨터로 어디있는지 딱딱 찾을 수 있게 해둔 것과 다르게 굉장히 아날로그한 방법이다. ㅎ.ㅎ


또 이런 아날로그함이 호주의 매력이지 싶다.... ㅎ.ㅎ 


나는 처음에는 아날로그하게 다 썻으나 이제 사진을 찍는다. 점원들도 그걸 더 편해 하는 듯 하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보니 쇼룸에서 찍은 가든 사진 뿐이고, 실제 상품들이 있는 곳은 사진을 하나도 안 찍었다. 


아마 골라담느라 정신이 없었던 듯...............


지금 위쪽의 사진은 창고사진이다. 작은 물건들, 예를들면 작은 수납함 등은 상품들이 있는 곳에서 골라서 카트에 담을 


수 있다. 그리고 방석, 쿠션, 시트 등도 그 곳에서 담을 수 있다. 


그런데 의자, 선반, 커다란 수납함 등 부터는 그 쪽에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없으므로, 이렇게 창고에 내려와서 


찾아가야 한다. 상품을 검색하거나 점원한테 물어보면 몇 번 라인에 몇 번째 줄에 있는지 알 수 있다. 


나도 의자를 검색해서, 이 큰 창고에서 그 특정 의자를 찾아내서 공항 카트 같은 것에 담았다. ㅎ.ㅎ 





문제는 식탁, 책상 부피가 크다 못해 폭발하는 상품들에 대한 것이다. 


그런 것들은 이러한 창고에서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따로 옆에 있는 웨어하우스로 찾으러 가야한다. 


처음에는 갈 길을 모르고 헤매였으나, 23번 앞 쪽에 있는 Info로 가면 된다. 


친절한 직원분이 어떤 상품을 찾고 있고 어디서 픽업할 수 있는지 정보를 준다. 





이렇게 보이는 것처럼 옆 쪽에 있는 웨어하우스에서 픽업을 해야한다. 


이 곳에서 에이포에 프린트를 해주면, 그 바코드를 이용해서 여기서 고른 모든 물건들과 함께 선 계산 후 찾으러 가야한다. 


찾으러도 당연히 차를 가지고 가야 한다. 생각보다 멀고 가구가 무거워서 절대 걸으면 안된다.ㅎ.ㅎ


그런데 이 곳에서 호주의 미친듯한 답답함을 느꼈다. 하나밖에 없는 소중하디 소중한 프린트가 말썽을 부려서


계속 프린트를 못하고 딜레이 또 딜레이 계속 사과하고 괜찮다고 하는 시간을 30분을 보냈다. 


사실 이렇게 커다랗고 유명한 이케아 같은 곳에서 왜 이런 중요한 자리에 그렇게 안 좋은 프린트를 그것도 한대만 


놨는지 아직도 의문이다. 심지어 처리해줄 직원도 달랑 한 명이였다. 답답해라.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큰 매장을 걸어다니다보니 너무 힘이 들어서 배를 채우러 갔다. 


꼭 그렇게 맛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케아에 오면 미트볼을 꼭 먹게 된다. 


물어보니깐 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그런 것 같았다. ㅎ.ㅎ 가격은 미듐에 10불 정도!


다른 것들은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미트볼은 맛은 없는데 뭔가 매력이 있다................ㅎ.ㅎ





이렇게 급식받는 것처럼, 줄줄이 줄서서 원하는 케익, 빵 등을 담을 수 있고 


미트볼은 정면에 위치한 곳에서 사람들이 퍼서 준다. 미트볼만 단품으로 먹을 수도 있고 칩스도 함께 선택할 수 있다. 


미트볼은 소스, 매쉬포테이토 와 함께 나온다. 





생각보다 잘나온 미트볼 샷 ㅎㅎㅎㅎㅎ


와인잔처럼 생긴 것에 담긴 건 콜라이다. 컵으로 돈을 받고 무제한으로 소프트 드링크, 콜라, 환타 등을 먹을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별 건 없지만, 이케아에 가면 꼭 먹게 되는 코스이다. 간단한 간식 ^^


웨어하우스 가기 전에 얼른 먹고! 웨어하우스에서 구매한 식탁을 사서 집으로 갔다. 





이케아 위치이다. 여기는 IKEA LOGAN 지점인데, 이 곳 말고도 노스레이크 쪽에 하나 더 있다. 


이케아 말고도 에이마트가 현지에서는 더 유명한 가구점이던데, 다음 번에는 에이마트에서 


가구를 골라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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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Coast]



George's Paragon / 조지스 파라곤 @Hope Island (Sanctuary Cove)




골드코스트에는 호프 아일랜드라는 곳이 있다. 


말만 섬이지, 사실 차로 다니면 다리로 전부 연결되어 있어서 마치 여의도같은 느낌의 섬이다. 


그래도 섬이라는 단어가 주는 또다른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호프 아일랜드에는 생츄어리 코브라는 곳, 마을 같은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왔다. 







생츄어리 코브는 여행자들을 위한 곳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도 많다. (특히 돈이 많으신 노부부)


바다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요트를 띄워놓고 한적하게 삶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이한 점은 생츄어리 코브의 메인 도로는 찻길이지만, 그 외의 도로는 차가 아닌 골프카 같은 것으로 다녀야 한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꼭 그 미니카가 있어야 입주가 가능하다고도 한다. ㅎ.ㅎ 


아무래도 이런 곳이다보니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도 꽤 있는 편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 주말에 조지스 파라곤에 다녀왔다. 





조지스 파라곤은 골드코스트 외에도 브리즈번 시티에도 이글 스트릿에 위치해 있다. 


브리즈번 시티에서 워낙 잘되서 골드코스트에까지 생긴 것이라는 데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환하게 불켜진 간판 옆 말처럼, 에브리데이 하프 프라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식이라면 기존 메뉴판이 왜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 


기억상으로는 시티 이글 스트릿의 조지스 파라곤은 할인 행사가 없었던 듯 싶다. 







고급 레스토랑 치고는 꽤나 간소한 메뉴판이다. 마치 브런치 카페 같다는...


오늘은 친구들과 4명이 꽤 근사한 저녁을 즐기러 왔는데, 코스 메뉴를 2개 정도 쉐어하여 먹을 생각이라서 


따로 에피타이저를 시키지는 않았다. 


미리 골라놓은 코스 메뉴에도 시푸드가 꽤 많아서 다른 메인 디시는 육류로 시키기로 했다. 


메뉴판 제일 아래에 있는 말처럼 토요일, 일요일에는 10%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내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라서.. 50% 할인을 받고 10% 추가 금액을 내고... ㅎㅎ






제일 오른쪽 아래에 코스 메뉴가 있다. 코스 메뉴 역시 50% 할인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ㅎ.ㅎ


이 중에서 코스를 두 개 시키기로 했다. 예전에 둘이 와서 두 코스를 시켰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배불러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앙뜨레 나올 때쯤 이미 배가 빵빵했던 기억이...


일단 mykonos를 시키기로 했다. 갈릭 브레드와 그릭 샐러드가 나오고, 앙뜨레로는 Prawn Paragon을 골랐다. 


메인은 fish of the day를 골랐다. 이 메뉴에 디저트 까지 포함해서 가격은 $50 이다. 


두번째로는 corfu를 시키기로 했다. 스타터는 동일하게 갈릭 브레드와 그릭 샐러드, 앙뜨레로 램 필렛이 나온다. 


조지스 파라곤은 시푸드 레스토랑이지만, 램 스테이크가 아주아주 맛있다! 강추! 


메인은 시푸드 파라곤이 나오고 역시 디저트도 포함되어있다. 가격은 $69 이다. 


이외에 두 가지 메인은 Eye of Fillet (22불), Marinara Pasta (19불) 을 추가로 더 시켰다. 





조지스 파라곤 내부 분위기이다. 


이렇게 넓디 넓은 테이블이 많은데, 창가쪽 자리가 없어서 그냥 협소하지만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자리했다. 


사진으로는 분홍 별빛이 내리는 것처럼 아주 예쁘지만, 실제로 앉아있으면 너무 과하게 어둡다는 느낌이 강하다.


예쁘긴 하지만... 사진도 잘 안나와....





먼저 코스요리에 스타터에 포함된 갈릭 브레드와 그릭 샐러드가 나왔다. 


그릭 샐러드는 코스 2개에 맞게 2개 나왔으나, 사진을 따로 찍지 못했다. 그릭 레스토랑인지라, 샐러드는 딱 그릭스럽게 


맛이 있었다. 다만 한국인이라 그런지...........치즈가 안 고소하고 너무 짰다.


갈릭브레드는 맛있는 편이였다. 촉촉하고 담백한 맛!


그리고 앙트레도 함께 준비됐다. 새우는 mykonos에서 선택한 Prawn Paragon이다. 엄청 기대했으나, 앙트레라 그런지 너무 


적은 양이였다. 대신 앙트레로 나온 lamp fillet은 꽤 잘한 선택이였다. 


소스에 푹 적셔진 양고기는 냄새도 하나도 안나고 맛있었다. 같이 나온 토마토와 감자 가니쉬도 훌륭!!! 





이어서 배 꺼질 새 없이 물밀 듯이 음식이 나왔다. 


이거는 Corfu 에서 main으로 나오는 Seafood Paragon이다. 파라곤이라는 이름처럼 양이 꽤 많다. 


생각보다 얇은 튀김옷으로 담백한 맛을 준 오징어링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구운 새우와 찐 새우.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아래 쪽에 있는 엄청난 양의 바라문디 까지 가격이 아깝지 않은 메인이였다. 





이거는 따로 시킨 아이필렛이다. 머쉬룸 소스 & 미디움 레어로 시켰는데, 생각보다 많이 익어나왔다. 


역시 곁들여진 메쉬 포테이토가 아주 부드럽고 풍미가 있었다. 


머쉬룸 소스는 평범한 편. 아이필렛 스테이크는 그렇게 추천한 정도로 맛있지는 않았다. 


같은 스테이크라면 램을 훨씬 추천한다!!





코스에 포함된 Fish of the day 이다. 물어봤을 때는 바라문디라고 들었는데, 사실 시푸드 파라곤 안에 있는 것이 


바라문디인지, 이게 바라문디인지, 전부 다 바라문디인지.......................모르겠다. 


먹을 때는 부드럽고 촉촉한 맛에 맛있게 먹었다. 생긴건 드라이해보여도 생각보다 맛이 있는 편이였다. 


따로 메뉴로 시킬 정도는 아니지만, 코스 중에 하나로 선택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마리나라 파스타. 처음에 친구가 시키자고 할 때는 왜 갑자기 마리나라지 했는데, 먹어보니 이해가 됐다. 


친구는 마리나라 파스타는 조지스 파라곤이 제일 잘 하는 것 같다고 할 때, 엄청 안어울린다~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이 메뉴도 추천한다! 양도 적지 않고 소스가 진하고 맛있어서 좋았다. 


이건 코스 메뉴가 아니라서 50% 할인도 됐을텐데.. 거의 10불 정도의 가격에 먹을 수 있었던 모양이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더욱 아깝지 않은 퀄리티 이다. :>





배가 너~~~~~~~~무 불렀다.  쉬지 않고 다 먹어치웠을 때쯤 디저트가 나왔다. 


티 종류는 얼그레이, 페퍼민트, 레몬,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등 어지간한 종류가 다 있다.


우리는 레몬과 페퍼민트를 선택했다. 날씨도 쌀쌀하고 배도 부른데, 이렇게 따뜻한 티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코스가 4개면 이 플레이트가 4개 나왔을 텐데, 정말 감당이 안됐을 것 이라고 생각한다. 


코스는 딱 사람 명수의 절반만 시키는 것이 최고의 궁합이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생크림과 함께 준비되어 나오는 케이크이다. 


이렇게 보면 매우 달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의외로 달지않고 맛있다. 다들 배불러~ 못먹겠다~ 했는데, 거의 케이크도 


한 두입 빼고 다 먹었다. ㅎ.ㅎ 못먹을 것 같지만 다 먹을 수 있다!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게 진짜인가보다 ㅎㅎ





생추어리 코브에 위치한 조지스 파라곤 위치이다. 강변에 있어서 요즘 날씨에는 다소 추울 수 있지만, 


그래도 음식과 분위기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적합한 장소이다. 


또한, 입구에서 반짝 조명들과 함께 인생샷도 남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적당한 양의 코스와 메인 요리의 조합이면, 합리적인 가격에 분위기 낭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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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Fill The Bowl / 필 더 보울 @Sunnybank




요새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뜨끈한 국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자꾸 생각난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쌀국수, 우동, 라멘 등이 떠오르는데, 요새 자주 생각나는 음식이 한 개 더 생겼다. 


바로 마라탕인데, 이 마라탕도 각 집 마다 고유의 맛이 있어서 이 곳 저 곳 찾아 다니면서 맛을 비교하는 중이다. 







마라탕은 중국음식이다. 보통 굉장히 맵고 얼큰하게 먹는 훠궈류의 음식이다. 


호주에서는 그렇게까지 맵고 얼큰하게 나오지 않고,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으로 맵기를 조절하는 편이다. 


보통 중국인 친구들은 꼬치에 이것저것 꽂혀있는 탕을 마라탕이라고 부르는데, 그냥 샤브샤브 처럼 온갖 것을 넣고


한데 팔팔 끓여서 먹는 것도 마라탕의 한 종류인 듯 하다.





각종 재료들이 잔뜩 있는 곳에서 음식을 먹고 싶은 만큼 담아서 카운터에 가져다주면, 무게를 측정해서 가격을 매긴다. 


여기 써니뱅크는 100g 당 2.8불이다. 보통 성인 여성이 14~15불 정도, 남성이 18~20불 정도 먹는 것 같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거기에다가 내가 좋아하는 재료로만 이루어지고, 또 먹고 싶은 만큼만 버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마라탕의 좋은 점은 한 두개가 아니지만, 제일 좋은 점은 아무래도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 같다. 


보통 이렇게 갖은 야채를 다 사놓고 먹는게 쉬운 일이 아니므로, 이렇게 야채를 양껏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한다. 


음식점마다 취급하는 야채, 재료가 전부 다른 편이라, 선호하는 재료가 있는 곳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써니뱅크의 마라탕은 기본적인 모든 재료가 있는 편이고, 심지어 약간 특이한 재료도 있다. 


아쉬운 것은.. 영어로도 뭔지 모르겠고, 중국어는 당연히 모르겠고, 생김새로도 추측이 안되는 재료들이 너무 많았다. 


심지어 이름이 붙어있지 않는 불분명한 재료들도 다양했다. ^^ 그래도 전반적으로 신선하고 풍부했다!





뭐 야채가 좋고,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중요한 것은 고기!


그래도 고기가 꽤 적당량 들어가줘야 비율상 마라탕 전체가 맛있다. 


그리고 먹다보면 고기가 한 입에 하나씩은 씹혀야.. 훨씬 조화가 좋고 맛있다고 느껴진다. 


양을 넣는 것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보통 소와 돼지를 골고루 섞어서 넣는다. 그날그날 신선해보이는 것으로!


뒤 쪽에 피시볼, 크랩볼, 랍스터볼 등도 다양하게 있어서, 골라 넣을 수 있다. 





재료를 다 고르고 나면 무게를 재고, 가격에 맞춰서 계산을 하면 된다.


나는 무게는 기억이 나지 않고 총 20불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좀 이른 저녁을 먹게 되어서, 배가 덜 고파서 둘이 같이 먹기로


해서 조금 담았는데.. 너무 조금담았나................... 


마라탕은 담을 때 신중해야 된다. 뒤에 가서 재료를 추가하거나 할 수 없으므로 그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


사진에 있는 것은 셀프바이다. 칠리 오일, 피쉬소스, 세서미소스 등 여러 소스가 있어서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숟가락, 젓가락도 이 셀프바를 이용하여 가져갈 수 있다. 





셀프바에서 소스 세개를 챙겨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번호표를 자리에 올려놓고 있으면, 종업원이 내가 담은 재료를 탕으로 바꿔서 서빙해준다. ㅎ.ㅎ


다른 마라탕 집과 다르게, 써니뱅크 마라탕 집은 가장 오른쪽의 하얀 소스를 제공한다. 


참깨소스 ? 같은 것인데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난다. 매콤한 탕에 들어간 고기, 야채를 찍어먹으면 꽤 맛있다. 


그리고 대왕 숟가락도 맘에 쏙 든다. 음식을 넉넉히 담아서 먹을 수 있다. 





오더한 음식이 나왔다. 오더할 때 맵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주 조금만 맵게 해달라고 해서 거의 우윳빛깔 국물이 나왔다.


어차피 셀프바에서 가져온 칠리오일을 더 넣어주면 되므로, 맵기는 먹으면서 조절해도 된다. 


참고로 안 매워보이지만, 이것도 꽤 매운 편이였다. 마라라는게 어떤 특유의 중국 향신료라고 하는데, 


그 향신료가 진짜 독특해서 입을 약간 얼얼 + 따끔따끔하게 만든다. 그래서 더 맵게 느껴지는 듯. 


다른 마라탕 집 보다 여기가 더 중국식으로 해서, 훨씬 따끔따끔한 느낌이였다. 


야채도 가득, 숙주도 가득, 고기도 있고, 오징어도 있고, 한 그릇에서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둘이 한 그릇을 먹었는데, 너무 미련하게 배부르지 않고 딱 좋았다. ㅎ.ㅎ 





지도는 미엘 컨테이너 것을 가지고 왔다. 미엘은 지금은 폐업을 했고, 미엘 자리에 필더보울이 새로 생겼다. 


그런데 구글에서는 이 업데이트가 적용이 아직 안된 듯 하다. 


아직 맵상에서는 필더보울이 검색이 되지 않고, 미엘만 검색된다. 


그냥 지도만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요새처럼 따뜻한 국물이 자꾸자꾸 생각날 때, 써니뱅크의 필더보울을 추천한다. 


마라탕집도 마라탕집 마다 다른 점이 있는데, 써니뱅크 필더보울은 조금 더 중국식의 마라탕인 것 같다. 


개인 기호에 따라 추천한다! (참고로 향신료 냄새는 많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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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Hot Star Large Fried Chicken @Sunnybank




브리즈번 써니뱅크에는 마켓스퀘어라고 불리우는 쇼핑센터가 있다. 


사실 말이 쇼핑센터이지.. 막상 쇼핑할 곳은 중국마트인 윤스마켓 밖에 없고, 보통 대다수가 음식점이 들어와있다. 


마켓스퀘어 내에는 보통 아시안푸드 음식점들이 주를 이룬다. 


물론 한국 식당, 한국 카페, 한국 빙수집들도 입점해있다. 





오늘은 이미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윤스마켓에서 가쯔오부시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마켓스퀘어를 방문했다. 


그런데 길거리에서 나는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Hot Star Large Fried Chicken에 가게되었다. 


후식으로 튀긴 음식도 좋지! 하는 마음으로 갔다. ㅎ.ㅎ 





가게는 아주 자그마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다. 대다수의 손님들이 테이커웨이를 해서 가는 편이다. 


테이블이 창가 쪽으로 있는데, 이미 전부 점령당해있었다. 


마켓스퀘어를 한바퀴돌면서 가볍게 먹을 생각이여서, 자리엔 욕심이 없이 바로 오더하려고 갔다. 


가게 이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넓적한 치킨이 이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이다. 





사진에서 #1이라고 쓰여져 있는 것인데, 저렇게 큰 한피스를 전부 주는 것이다. 


이게 대만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음식이라고 한다. 대만말로... 뭐라고 하던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저 큰 치킨을 자르지도 않고 통째로 주는데, 호주 사람들에게 꽤 큰 인기가 있는 듯 했다. 


하지만!!! 오늘은 저 치킨 대신 13번 연근 튀김을 먹기로 했다. 


스크린에서 연근 튀김이 다시 돌 때 사진을 잽싸게 찍었다. ㅎ.ㅎ 





신메뉴인 듯 하다. 오른쪽 밑에 자그마하게 있는 것이다. 가격은 4불 50센트!


사실 치킨이 크고 넓적하긴해도 자그마치 9불 50센트면 거의 만원 가까이 하는건데... 뭔가 한국돈으로 바꾸면


모든 돈이 다 아까운 느낌... 


연근 튀김은 한국돈으로 바꿔도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아서 냉큼 주문을 했다. 


후식으로 먹는데 너무 고기같이 무거운 것보다는 연근이 더 옳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러나 저러나 튀긴 것....





오픈 주방이라서 연근이 튀김옷에 뒹굴뒹굴 하다가 기름에 투하하는 것까지 다 볼 수 있다. 


시간에 맞춰서 익어서 나온 연근은 후추 등 시즈닝에 한바탕 섞여서, 봉투에 재빠르게 담아진다. 


거의 생활의 달인에서나 보던 손놀림 ㅎ.ㅎ............


회전율이 높은 가게라서 굉장히 바쁘다. 


갓 나온 연근튀김은 냄새도 비쥬얼도 모두 합격이였으나, 카메라에 김이 서리는 관계로 사진은 맛없게 나왔다. 





이렇게 작은 꼬치 같은 것을 주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생각보다 굉장히 묘한 맛과 식감이다. 원래 한국에서도 배추튀김같은 맛을 좋아했는데, 그 맛과 유사한 듯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근의 끈끈하면서도 단단한 식감이 씹는 재미를 주었다. 


5불도 안되는 돈으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였다! ^0^





Hot Star Large Fried Chicken 의 위치이다. 마켓스퀘어에 위치해 있다. 


요새 마켓스퀘어가 확장공사가 한창이라서, 주차에 약간... 심각한 어려움과 스트레스를 동반할 수 있다. 


그래도 그만큼 맛집과 동남아를 놀러온 듯한 분위기 등 새로운 즐거움을 얻을 수 있으므로, 


치킨 및 연금 튀김 맛도 보고 마켓스퀘어도 한바퀴 둘러보고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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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Vietnamese Bistro / 베트남 비스트로 @ Red Cliffe




브리즈번의 레드 클리프는 아시안이 비교적이 많이 살고 있지 않는 동네이다. 


해안가 쪽이라 호주 사람들에게 아주아주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그만큼 시티와의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지는 않는 듯 하다. 


대신 근교 여행지, 브리즈번 당일 여행 코스로는 아주 인기만점인 곳이다.




오랜만에 바다도 보고 바람도 쐬러 레드 클리프를 찾았는데, 날씨가 추워서 따끈한 쌀국수 한 그릇이 절실히 생각났다.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고 아시아 음식이 많이 발달한 남쪽까지는 꽤나 시간이 있으므로, 


근처에서 베트남 음식점을 찾다가 Vietnamese Bistro라는 레스토랑을 발견해서 다녀오게 됐다. 


일단 포스팅할 정도의 맛은 보장! 





레드 클리프 해안가 쪽에서 쇼핑센터 쪽으로 올라오면, 울월스 쇼핑센터 반대편 작은 상가에 위치해있다. 


Cash Only 이므로, 주변 쇼핑센터에서 미리 현금을 뽑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음식점을 찾게 된 시간이 애매한 시간이라, 많은 식당들이 브레이크 타임을 갖고 있었다. 


유일하게 베트남 음식 + 브레이크 타임도 없어서 갔다. 





메뉴판을 열자마자 반 쎄오라는 베트남 오믈렛...? 크레페? 같은 음식이 나왔다.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이거 제대로 하는 베트남 음식점이 없다. 꼭 먹어봐야 한다. 베트남 음식점에서도 


잘 안하는 거다. 엄청난 추천에 시달려 이 메뉴를 하나 시키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11불! 착한 가격! ><





날도 쌀쌀하고 얼큰한 빨간 쌀국수가 먹고 싶어서 오른쪽 밑 쪽에 있는 Bun Bo Hue를 시키기로 결정했다. 


가격은 13불 이고, 메뉴판에서 혼자 확 튀는 빨간색이라 더 구미가 당겼다. 


일반 쌀국수 (하얀 쌀국수) 도 꽤 먹고 싶었으나, 오늘은 뭔가 매운 걸로 추운 몸을 풀고 싶은 느낌이였다. 





먹고 싶은 다른 메뉴가 엄청 많았으나... 다 시킬 수는 없어서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아주 많이 고민하다가 포기한 Stir-Fried Cassava Vermicelli with Crab Meat.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인데 하면서도.. 끝끝내 배를 믿지 못해서 시키지 못했다. 아쉬워라. 


다음번에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겠다. 





가게 전체 분위기는 ... 그렇게 좋지는 않다 ㅎ.ㅎ........................


낮이고 환한데도 불구하고, 밥 때가 아니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인지.. 전체적인 가게 분위기가 그렇게 밝지는 않았다. 


아쉬운 점인긴 하지만, 종업원 분도 너무 친절하고 전체적으로 깨끗하긴 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인테리어 같은 것이 한국 취향과 사뭇 달라서... 분위기가 그렇게 좋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다. 





분위기를 먹으러 온 식당은 아니므로! 먼저 나온 앙트레 먼저 입에 허겁지겁!


이건 앙트레를 따로 시킨 것인데, 따로 메뉴판을 찍지 않아서 가격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비싸지 않은 가격이였고, 5불 내외로 기억한다...


각각 2 피스씩, 스프링롤과 라이스페이퍼를 시켰다. 난 개인적으로 라이스페이퍼가 오백배쯤 맛있었다. 소스와도 찰떡궁합! 





친구의 강력추천에 못이겨 주문한 베트남식 크레페. 


비쥬얼도 너무 좋고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것이 너무 기대됐다. 심지어 냄새도 꽤나 좋았다.


맛은 건강한 맛이였다. 베트남식 빵을 생각하고 시켰는데, 그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였다. 


가격 대비 구성도 알차고 맛도 꽤 독특해서 마음에 들었다. 


친구의 말에 의하면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지만, 꽤 비슷한 맛이라고 한다. ㅎ.ㅎ 





베트남 음식점에서 가서 절대 실패할 일이 없는 쌀국수!


맛은 굉장히 맛있었다. 딱 따뜻하고 적당히 매운 쌀국수였고, 고수 맛은 그다지 강하지 않았다. 


맛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양이 적었다. 


면이 금방 없어져 버려서 뭔가 덜 먹었는데 하는 느낌이 들긴 했었다. 





크레페는 이렇게 칼로 썰어서 먹는 것인데, 안쪽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자꾸 술술 나온다. 


그래도 잘 모아모아서 먹으면 그 나름의 묘한 맛이 있어서 좋았다. 


새우와 고기, 숙주, 당근 등 다양한 재료가 한데 들어있어서 약간 건강한 느낌이 든다. ㅎ.ㅎ 


더 잘하는 집에 가서 한 번 더 먹어보고 싶은 그런 메뉴이다. 베트남을 가고싶다 ................





뭔가 아쉬워서 버블티도 한 잔 시켜서 후식으로 후룩 마셨다. 


타피오카 펄을 넣어서 먹고 싶었는데, 젤리 밖에 없다고 해서 젤리를 넣어서 먹었다. 


베트남 버블티는 역시 언제나 맛있다. 밀크티 특유의 맛이 엄청 많이 나는 버블티 였다. 





베트남 비스트로의 위치이다. 레드클리프 인공해변 근처에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물놀이하고서 


후루룩 쌀국수를 먹으러 가기에 좋은 것 같다. 


쌀국수 & 크레페 모든 메뉴가 추천할 만큼 기대 이상의 맛이였다. 


가격도 착하고! 다만 사이드 메뉴나 앙트레를 좀 많이 시켜야 든든히 배가 부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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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s]



LA ROCHE-POSAY Spring Water / 라로슈포제 미스트 





호주는 햇빛이 강하고 하늘과 지면이 가까운 탓인지... 날이 꽤나 건조한 편이다. 


요새는 겨울이기까지 해서 더욱 얼굴이 땡기고 건조한 것을 느끼게 된다. 


그 때 그 때 수분관리 탱탱하게 해주는 크림을 바르면 좋겠지만, 화장이 된 상태에서 잘 만지지도 못하겠고.. 


실제로 회사 같은 곳에서 크림을 바를 수는 없으므로.... 미스트를 애용하는 편이다. 







미스트도 여러 종류가 많아서 다양한 브랜드 것을 써봤는데.. 미스트 특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분사력인 것 같다.


얼마나 고르게 퍼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물입자가 곱게 촤르르 떨어지는지... 


물론 성분도 중요하겠지만, 난 트러블만 나지 않는다면 미스트는 다 괜찮은 걸로...


그런 이유로 2통째 사용하고 있는 미스트가 바로 라로슈포제 미스트 이다. 





기~~ 다란 원통형에 들었는데, 촤악 얼굴을 감싸면서 떨어지는 느낌이 좋다. 


이전에 성분이 그렇게 좋아서 뿌리기만 해도 얼굴의 영양이 살아난다는 데이빗 존스 직원의 말에 혹해서 


다른 브랜드의 미스트를 구입했었는데, 약간 오일이 섞인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물의 입자가 너무 굵었다. 


가격은 훨씬 싸지만, 라로슈포제의 미스트는 약간 정제된 깨끗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뒷모습이다. 300ml이고, 더 작은 용량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나는 호주의 케미스트웨어하우스, 프라이스라인 등에서 할인할 때 구입하는 편이다. 


이번에는 케미스트웨어하우스가 대폭 할인을 하고 있어서 약 18불 선에 구입할 수 있었다. 


한국에서는 보통 150ml에 16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도 1+1 등 행사가 많아서 비슷한 가격에서 


구입할 수 있는 듯 하다. 





사용방법이 꽤 나와있지만... 몸에까지 뿌릴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얼굴에만 사용한다. 폼클렌징까지 마친 깨끗한 얼굴에 두바퀴 정도 뿌려주고 난 후에, 화장솜으로 잔여물들을 


정리해줄 때 1차적으로 사용한다. 혹시 모르게 있을 수 있는 잔여물, 각질 등을 정리해주는게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한 번더 뿌려서 흡수를 시켜준다. 그리고 위에 세럼, 크림 등을 발라서 기초화장을 마무리한다. 


미스트를 사용하면 조금 더 촘촘하게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확실히 속당김도 없고 좋다. 





하얗기만 한 미스트 ㅎㅎ 너무 깨끗한 용기와 하얀 입구가 보기만 해도 청결감과 상쾌감을 주는 것 같다. 


원래도 라로슈포제는 트러블 피부에 좋은 약처럼 인식되고 있었는데, 그런 브랜드 이미지 때문인지 피부에 자꾸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꼭 느낌만은 아니고 실제로도 얼굴이 더 깨끗해지는 느낌!


그리고 메이크업이 올라간 상태에서도 가볍게 한 바퀴 정도만 뿌려주는 편이다. 


다른 여러 브랜드의 미스트들이 있지만, 그래도 라로슈포제의 미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분사력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피부에 앉는 느낌이 든다. 물방울이 맺히는 느낌이 아닌....


향도 없고 딱 정제된 물같은 느낌이다. 


요새 차가운 칼바람으로부터 내 건조한 피부를 지키고 있는 기초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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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DFO / 디에프오 @Brisbane Airport




호주에는 Myer / David Jones 등 일반 쇼핑센터 내에 들어가는 백화점이 있고, 보통 유명한 ,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들


또한 쇼핑센터 내에 입점해 있다. 


Westfield 와 같은 쇼핑센터를 가면 이들을 모두 갈 수 있으나, 매번 웨스트필드에서만 쇼핑하는 것은 약간... 지겨움이 있다.


첫번째 차선책으로는 집근처의 Tk Maxx 가 있다. 미국에서 만든 아울렛인데 호주에도 입점해 있다. (Tk Maxx 글 클릭)


두번째로는 오늘 포스팅할 DFO 와 하버타운이 있다. 세번째는 퍼시픽 페어 정도...? (퍼시픽 페어 글 클릭)





DFO와 하버타운은 각각 브리즈번 공항, 골드코스트에 위치해 있어서, 가는 데 꽤 노력이 필요하다.ㅎㅎ


이 두 곳은 약간 비슷한 듯 다른데, 일단 브랜드들이 아울렛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DFO는 실내이고 하버타운은 바깥에 있다. 날씨나 선호도에 따라 둘 중 어디로 쇼핑을 갈지 결정하는 편이다. 


보통 입점해 있는 브랜드가 비슷하나, 하버 타운 쪽이 훨~씬 많은 브랜드가 있다. 


오늘은 Nudgee Beach 근처에서 브런치를 먹고, DFO에 잠깐 들러 쇼핑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어서 차에서 아주 많은 시간을 소요한 후, 반가운 DFO 간판을 볼 수 있었다. 


DFO 주차장은 제한시간 같은 것은 없고, 야외 혹은 언더커버가 있는 야외에 차를 대야 한다. 


물론 언더커버가 있는 자리는 한 번도 대본 적 조차 없다. ㅎ.ㅎ 뜨거운 여름에는 DFO에 한참 차를 세워놓았다가, 


타는 것이 굉장히 곤혹스럽다. 


주차장이 꽤나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주차 자리를 찾느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어야 한다. 





첫 번째 브랜드는 Seed. 호주의 여성 브랜드로, 나는 한국에서부터 알던 브랜드이다. 꽤 유명한 듯..........?


무난한 가격과 무난한 디자인의 조합으로 꽤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이다. 


여기는 DFO 이므로, 가게 내부가 fancy하거나 하지는 않다. 대신 가격이 싸니까 그것으로 만족!





보통 DFO의 많은 브랜드들이 이렇게 50% 세일을 적용하고 있다. 


이 날 씨드는 택에 있는 가격에서 50%를 추가적으로 더 할인하고 있었다. 신나...!!!!!!!!


거의.. 득템 수준의 가격으로 옷을 살 수가 있다. 물론 이월 상품, 비 인기 상품이 많으므로 잘 찾아야 건질 수 있다. 





이 매장은 크록스이다. 호주에서는 크록스를 상당히 많이 신는다. 


특히 브리즈번은 사계절을 크록스로 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겨울이 그다지 얼어 죽는 수준이 아니라, 구멍이 뽕뽕 난


크록스를 신기도 한다. 


이 매장도 마찬가지로, BUY 2 GET 1 FREE 행사를 진행중이다. 그런데 1개 살 일도 없어서 과감히 패쓰!





이건 반가워서 찍어본 지오다노...ㅎ.ㅎ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국의 지오다노 옷과 호주의 지오다노 옷은 질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왜 호주 옷은 다 질이 안 좋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Peterlaxender 라는 호주 브랜드이다. 저 럭셔리한 강아지가 이 브랜드의 마스코트? 로고? 이다. 


잠옷 등 홈룩을 파는 곳인데, 꽤 귀엽고 예쁘고 질 좋은 옷들이 있어서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누군가에게 선물 주기에도 굉장히 좋고, 내가 사서 입을 때도 기분좋은 디자인이 많은 곳이다. 





브리즈번 시티 한복판에도 있는 Colette 라는 브랜드이다. 


처음에는 프랑스 편집샵 이름인 줄 알고 깜짝 놀라 들어갔으나................ 그냥 흔한 악세사리 가게이다. 


가방도 팔고 귀걸이, 목걸이 등 많고 다양한 악세사리를 팔고 있다. 


호주에서 흔한 악세사리 가게는 Lovisa (로비사), Colette (콜레트) 이렇게 두 개가 있는 듯 하다. 


DFO 내에도 아마도 로비사도 있었던 것 같으나,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뜬금없이 옷 쇼핑하다가 만날 수 있는 초콜릿 가게. 이름은 Lindt 이다. 


보통 초콜릿보다 훨씬 맛있고, 선물로도 많이들 구매하는 것 같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팔긴 하는데, 아마도 가격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난 늘 DFO 는 옷을 사러 오기 때문에, 보기만 보지 한 번도 들어간 적은 없었다. ㅎ.ㅎ 





여긴 폴로 랄프로렌이다. 사실 상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브랜드이다. 


보통 한국에 선물 사가거나 할 때에도 여기에서 많이 사는 편이다. 


물론 다 싸고 저렴한 건 아니고, 때를 잘 만나면 아주 저렴하게도 옷을 살 수 있다. 


비인기 컬러같은 폴로 카라티는 아주 저렴할 때는 29불에도 살 수 있다. 보통은 DFO에서 49불에 파는 것으로 기억한다. 


Myer에서는 70~80불 정도 한다.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여기에서 신상 곰돌이 니트는 거의 300불 정도의 가격에서 팔고 있었다. 





타미 힐피거 역시 폴로와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브랜드이다. 


DFO와 하버타운 모두 타미 힐피거와 폴로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가면 꼭 들리는 브랜드들. 


그리고 내가 워낙 폴로나 타미 스타일의 깔끔 베이직한 옷을 좋아한다. 


실패 확률이 적고.. 특히 전형적인 호주의 옷들보다는 질, 디자인 면에서 조금 낫다고 생각한다. 


이 날 갔을 때는 타미 원피스가 할인 중이라서 한 개 구매했다. 





Fossil 이다. 이상하게 이 브랜드에서 가방, 지갑 등 깔끔하고 예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산 적은 없는 것 같다. 


작은 클러치 같은 지갑이 깔끔하고 똑 떨어지게 나왔던데, 살까 고민하다가 크게 필요하지 않아서 또 그냥 나왔다. 





스타일만 잘 맞으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Fossil의 시계들. 전부 99불이다. 


누구 선물 주기에도 가격이 적당하고 꽤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는 The cosmetics company store 이다. 안쪽에 SK II, 바비 브라운, 맥 등 다양한 화장품 들이 각 섹션에 있다. 


흔하게 볼 수 없는 브랜드 들이 많고, 또 세포라/메카 와는 다른 화장품들을 팔고 있다. 


여기는 좀 더 자세히 포스팅하려고 따로 사진을 더 찍었다. 여자니까 화장품이 중요... 





마지막으로 내가 좋아하는 Towel 및 침대 시트 브랜드이다. 


아울렛이라서 가격이 조금은 저렴한 편이지만, 보통 Myer 에서는 침대 시트 한 장에 300불 할 정도로 고급 브랜드이다. 


여기 수건이 질이 좋고 색감도 예뻐서 자주 사서 썼었다. 수건이 죄다 70% 중이였다. 


딱 이 주변에 몇몇 침대 시트, 담요 등을 파는 브랜드 들이 함께 있다. 한꺼번에 가격비교 하기에 편리했다. 



이외에도 너무 많은 브랜드들과 너무 많은 것들이 있었지만, 사진을 전부 찍지 못하였다. 


그리고 찍은 사진도 용량 제한 때문에.. 전부 올릴 수도 없다 ㅠ_ㅠ 


Country Road, Calvin Klein, Victoria Secret, Decjuba, Novo, Orton, Sunglass Hut, Quick Silver, Witchery, Cue 등등..


https://www.dfo.com.au/brisbane/stores/    -> 여기를 클릭하면 DFO Brisbane에 입점한 모든 브랜드를 볼 수 있다. 





이렇게 공항 가는 길을 가다가 갈 수 있다. 


참고로 DFO는 Financial Year (회계년도) 가 끝나느 6월에 어마어마한 세일이 있다. 이 때에 꼭 방문해야 한다. 


그리고 Boxing Day인 크리스마스 철에도 큰 세일을 진행한다. 느낌상으로는 6월이 더 할인폭이 크고 물건도 많다. 


구글 맵에 검색하면 DFO Brisbane과 DFO Jindalee 이렇게 두 곳이 나오는데, DFO 브리즈번으로 오면 된다.


진달리에 있는 DFO는 규모가 좀 작고.. 많은 브랜드들이 빠져있는 상태라..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 


공항 옆에 있는 Brisbane DFO를 검색하여 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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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ine]



Berocca / 베로카 (Mango & Orange)





호주는 한국에서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나라이다. 


아무래도 깨끗한 자연 등의 이미지가 주는 효과인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성분이 좋은 것을 많이 판다. 


특히, 한국사람들은 호주 여행 후, 선물로 Swisse, 블랙모어 등의 브랜드에서 건강식품 / 약을 구매하는 편이다. 





이렇게 좋고 유명한 건강식품, 약을 팔고 있으므로, 자꾸 구매해서 먹어보게 됐었다. 몸을 생각할 나이^^;;


그런데 약이라는게 매번 챙겨먹기도 힘들고.. 자꾸 잊어버려지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하루에 하나씩 꼬박꼬박 


먹고 있는 약 아닌 약이 있으니, 바로 발포 비타민이다. 


회사에서 하루에 한 잔씩 계속 먹고 있다. 물에만 녹혀서 먹으면 되니 사용방법도 간단. 심지어 맛도 있다!!!! ㅎ.ㅎ





베로카 발포 비타민이다. 여러가지 비타민 성분이 있는데, 한 알에 쫙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길고 얇은 통에 한 정씩 차곡차곡 들어있다. 한 통에 15알이다. 


이 긴통을 3줄씩 한 박스에 넣어서, 울월스나 콜스나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한 줄에 약 8불 정도해서 한 박스에 약 25불 선에 구입한 것 같다. 


(이것 역시 세일 기간을 노리면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보통 30% 세일을 자주 했다.)





Berocca에 들어간 성분 확인. 비타민이 아주아주 많이 들어가있다. 


이걸 하루에 한 잔씩 딱 일주일정도만 먹어도, 약간 덜 피로하다는 생각이 든다. 


뭐 더 힘이 솟고 눈이 반짝반짝 피부가 매끈매끈, 이런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안 먹을 때와 먹을 때가 묘한 차이가 있다. 물론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 하하!


권장 용량도 딱 하루에 한 알이다! 하루에 한 번 시원한 물에 녹혀서 먹으면 된다. 





뚜껑을 제거하면 이렇게 매끈한 포장용지로 한 번 더 봉해져있다. 


맛은 보이는 것처럼 망고 & 오렌지 이다. 


베로카도 여러 맛이 있는데, 처음에 먹었던 것은 Barry 맛이였다. 그런데 샛분홍한 색깔과 밍밍한 맛때문에 그다지... 


망고 & 오렌지를 먹은 이후로는 무조건 이 맛만 먹는다. 일단, 훨씬 맛이 강하게 나고 상큼하다. 


밍밍하지 않고, 색은 주황색과 노랑색의 중간 색 정도를 띈다. 





안을 개봉하면 이렇게 차곡차곡 발포 비타민이 있다. 이렇게만 열어도 향긋한 비타민 향이 가득 느껴진다. 


시원하게 얼음을 동동 띄운 물에 비타민 하나를 딱 넣으면, 소리부터 시워하게 솨아~ 한다. 


특히, 스파클링 워터가 있을 때에는 스파클링 워터에 넣어서 먹는다. 그러면 거의 탄산음료 수준의 맛이 난다. 


보통 회사에서 먹을 때는 물밖에 없으므로 물에만 타먹는데, 그것도 아주 매력적인 맛이다. 


몸에 좋은 것이 쓰다는 말은 옛말인가보다. 맛있고 몸에도 좋은 비타민을 추천한다 ㅎ.ㅎ 



+ 참고로 베로카는 호주산은 아닌 듯 하다. 그런데 호주에서 워낙 작은 슈퍼마켓에만 가도 팔아서 유명하다.


너무 여기저기 있어서 사실 호주산 인 줄 알았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서도 찾아보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한국에 비해 호주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으므로, 선물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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