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


Runcorn Tavern @ Runcorn



한국에는 맥주 한 잔 할 곳이 참 많은 것 같다. 


봉구비어, 맥주창고 등등 한 건물에 하나씩은 꼭 맥주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는 것 같다. 


하다못해 편의점에서라도 한 캔 사서 먹을 수 있으니! 이에 비해서 호주는 바깥에서 맥주 먹는 것이 법으로 금지 되어있다. 


음식점도 술에 대한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데에서만 팔 수 있다. 


물론 이러한 호주에도 Tavern 이라는 곳에서 맥주를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다. 


터번 / 호텔 같은 곳은 여려 군데 있지만, 그 중에서도 꽤 분위기가 괜찮은 곳을 다녀왔다. 


(보통의 터번 / 호텔은 그렇게까지 분위기가 좋을 일은 없다)





원래 런컨 터번은 오른쪽 건물인데 이 안에 8 KITCHEN BAR 라는 곳이 있다. 


터번이랑 따로 운영되는 것 같지만, 또 그다지 큰 경계는 없는 것 같다. 


터번에 비해서 새로 지어져서 시설이나 인테리어 등이 꽤 괜찮은 편이다. 





터번 / 호텔 등은 보통 이렇게 게이밍, 슬롯머신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 곳을 지나가면 스테이크, 피자 등 여러 가지 요리를 시켜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런컨 안의 터번 모습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복권? 같은 것을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사실 복권 이런 것을 전혀 모른다... 주로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많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른쪽이 술을 제공하는 바 이다. 





안 쪽 모습이다. 굉장히 내부가 널찍하고 시원시원하게 의자가 놓여져 있다. 


티비도 많이 달려있고 .......... 하지만 사람이 거의 없음............. ^0^





바에서는 직접 가서 오더하고 픽업해가야한다. 


여러가지 맥주를 직접 고를 수 있다. 





맥주 종류도 엄청 많은 편이다. 바로바로 뽑아서 주니까 그만큼 아주 맛있다. 


GREAT NORTHERN이 가장 무난하다고 해서 시켰다.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포엑스 골드이다. 국민 맥주로, 한국의 하이트 같은 호주 맥주이다. 


맛은 그냥 그렇다 ㅎ.ㅎ...................





칵테일이 이벤트로 나와있어서 하나 시켰더니, 바텐더가 신나게 만드시는 중. 





뒤 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로바로 만들어주고 뽑아주므로 그냥 바에서 들고오면 된다. 


이건 에스프레소 마티니 이다. 위 쪽에 빈을 띄워주셨다. 


맛은 시원하고 달달하다!





맥주도 이렇게 시원한 잔에 담아준다. 원하는 사람한테는 저그에 담아주기도 한다고 한다. 


여기에 칩스 같은 것 하나만 간단히 시켜서 먹어도 된다. 


한국에서는 간단한 치즈 스틱, 팝콘 시켜놓고 맥주들을 많이 먹는데, 


호주의 일반 식당에서는 요리를 시켜먹으면서 맥주를 먹어야 하니까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여기에서는 눈치 주는 사람도 없고 원래 문화가 그러니까 때로는 맥주만, 때로는 간단한 칩스까지 시켜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사람도 별로 없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추천한다. 





런컨이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서 근처에 토박이라는 한국 식당도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글을 맛집에 올려야 하나 고민을 했었으나, 


그다지 맛집이라고 칭할 수 있는 곳은 아니고 간단하게 맥주 마실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맥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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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FALALALAH / 파랄랄라 @South Brisbane




호주에서는 아직까지 딱히 대단히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맛본 적이 없다. 


시티에 있는 제이미 올리버도 가봤지만, 한국식 파스타에 너무 길들여진 탓인지 어마어마한 맛은 아니였다.


이외에도 꽤 많은 파스타를 먹으러 가봤지만 딱 이거다! 하는 맛이 없었던 것 같다. 



파랄랄라는 브리즈번에서 번화가라고 부를 수 있는 사우스 브리즈번에 위치해 있다. 


한국으로 비교하면, 명동 같은 곳....?


맛집도 많이 있는 편인데 그 중앙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가끔 파스타가 생각날 때 자주 발길이 향하는 곳이다. 





파랄랄라 바깥쪽은 민트색 간판이 있어서 눈에 확 ! 들어온다. 


게다가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더욱 눈에 잘 띄기도 한다. 안타깝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다. 


내부 모습은 위 사진과 같다. 인테리어도 한국스러운 느낌이 난다! 한국만의 특유의 감각이 있는 것 같다. 


예쁜 편에 속함. 





안 쪽 말고 바깥쪽에도 자리가 있어서 바깥 쪽 자리를 찍었다. 


이 때 시간이 오후 5시 정도였는데, 실제 오픈 타임은 5시 30분 이여서 30분 동안 친구와 수다를 떨면서 그냥 기다렸다. 


종업원 분들도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다. 


원래는 자리가 꽉꽉 차는데, 브레이크 타임이라 그런지 한가한 느낌이 난다. 





각 자리마다 생동감이 있는 색감의 꽃이 놓여져있다. 


하도 색이 선명해서 조화인가보다 ~~~ 했는데, 생화였다! 


친구가 조화면 왜 물에 담궈놨겠냐고 했다. ㅎ.ㅎ 생각해보니.. 맞는 말...





30분이란 기나긴 시간을 지나서 음식을 받았다.


주문하기 급급했던 나는 메뉴판을 찍는 것을 깜빡했고 피자를 네 조각 먹어치울 동안 사진을 찍는 것도 잊었다. 


정신을 차리고 급히 찍은 이 피자 사진은 고르곤졸라! 


한국에서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 맛이다. 너무 짜지도 않고 담백하고 꿀이랑 잘 어울리는 그런 맛!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맛있다! 


(메뉴판을 안찍어서 기억은 안나지만 10불 대였고 파랄랄라는 모든 음식이 저렴한 편이다! 저렴한 가격! 굿 퀄리티!)





이 파스타는 립 파스타 이다. 파랄랄라의 대표 메뉴라고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아주 매운 편이다. 메뉴판에 보면 고추 3개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스타 라인에서 1번에 있는 메뉴이다. 꼭 먹어보길..


로제 파스타 같지만 로제가 아니라 고추장과 콜라보한 그런 맛이다. 흔치 않은 파스타 맛!


안에 버섯도 많이 들어있는데, 소스와 어우러지는 버섯의 맛도 이 파스타의 포인트!


무조건 파랄랄라에 오면 꼭 시켜먹는 메뉴이다. 








오일 파스타가 조금 땡긴지라, 시푸드 오일 파스타를 시켰다. 


처음으로 파랄랄라에서 도전해본 메뉴이다. 파스타 중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에 속하는 파스타 였다. 


기대가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간이 심심한 느낌이였다. 


아니면 위의 립 파스타 때문에 오히려 그런 느낌이 든 걸 수도 있긴하다.





버섯 크림 리조또 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편이고 버섯맛과 향이 많이 난다. 


꾸덕꾸덕하면서도 촉촉한 느낌이 있다. 아주 느끼한 리조또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리조또는 그렇게 느끼하지 않아서 먹기에 딱 좋았다. 



이 외에도 토마토 파스타, 여러 종류의 피자 등등 먹을 것이 아주 많이 있다.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게 먹은 적이 있는데 이름은 지금 기억이 나질 않는다.


대체로 많은 음식들이 맛있는 편이다. 


한국 손님들도 많은 편이지만, 외국 손님들도 많이 찾는다. 외국에서도 통하는 맛인 모양이다!





위치는 사우스 브리즈번이다. 역에서도 멀지 않고 버스 및 대중교통을 타도 충분히 올 수 있다. 


차를 가지고 올 계획이라면 건너편의 콜스 쇼핑센터에 파킹을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기억으로는 2 시간 무료 파킹이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주변에 아주 많은 맛집들이 많으니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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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LE BON CHOIX 



호주는 달달한 과자, 빵 및 초콜릿 (롤리) 들이 아주 인기가 많다. 


큰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꽤 퀄리티 있는 빵들을 판다. 그런 빵들은 대부분 너무 단 것이 단점이다. 


이외에도 베이커리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도넛을 파는 카페를 소개하려고 한다. 


보통 도넛은 크리스피 크림이 여기에서도 유명한 편이다. 세븐일레븐 주유소 같은 데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또 유명한 도넛 가게로는 도넛 타임이 있다. 


오늘 간 도넛 가게는 LE BON CHOIX 라는 프랑스어 ? 스페인어? 이름의 가게이다. 가든시티에 위치해 있다. 




케이크 상자



단순히 도넛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 빵 자체가 유명하다. 


케익같은 것도 팔기 때문에, 케익 상자가 진열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여기 매장이 쇼핑센터의 중간 뜬금없는 곳에 있어서 카페의 대표 간판을 찍기가 조금 힘들었다. 



도넛 세가지 종류



케익 같은 것은 다 지나치고, 도넛으로 달려갔다. 


이유인 즉 여기에 파는 많은 빵들 중에 도넛이 특히 유독 맛있더라. 


도넛은 한 개 당 4불 (4천원). 사실 너무 비싼 가격이다 ㅋㅋㅋㅋ 심지어 도넛이 크지도 않다. 


도넛 종류는 누텔라, 딸기잼, 바닐라 이렇게 세 가지 이다. 


이 중에서 바닐라 필링이 들어간 도넛이 굉장히 맛있어서 가끔 쇼핑센터 올 때, 커피 한 잔이랑 곁들여 먹고 싶은 생각이 


난다. 



TAKE AWAY 백



얼른 먹고 다시 쇼핑을 해야하기 때문에  take away로 주문했다. 


예쁜 포장 백에 넣어주길래 옆 쪽 테이블에 놓고 한 컷 찍어보았다. 


무슨 다이어리 샀을 때 처럼 예쁜 백에 넣어주는 것 같다. ㅎ.ㅎ 


그래도 이런 섬세함 하나하나가 도넛가격에 포함된건가 싶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비싼가.....



LE BON CHOIX 도넛



한 입 베물면 바닐라 크림 맛이 확 입 안에 감돈다!


꽤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편이라 맛있다. 겉도는 설탕 맛 같은 게 아니라서 유독 더 생각나는 것 같다. 


바깥 빵은 촉촉하고 달지 않고, 안쪽 크림은 달달한 편이라 조합이 좋은 것 같다. 


간단하게 도넛 한 개 먹을 수 있어서 추천한다. 





가든시티 2층 MECCA  화장품 가게 앞 쪽에 있다. 


사실 흔한 카페인가 보다 ~ 하고 안 들어갈 수도 있는데, 의외로 맛있는 도넛을 팔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쇼핑센터 안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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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e]


DUSK / 더스크 @ Garden City




호주는 굉장히 가정적인 나라이다. 보통 가족 단위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호주에서는 집으로 초대를 받는 일이 종종 생긴다. 


한국이든 호주든 집들이 선물은 왜이렇게 고민이 되는 것인가...................


접시, 케이크 등을 선물로 많이 사가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브랜드가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디퓨저와 캔들이다.


한국에서는 디퓨저와 캔들이 집들이 선물로 너무 흔하다는 생각들이 많이 있던데,


이 곳 호주에서 흔한 선물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훨씬 더 유용하게 사용되는 느낌이다. 


디퓨저가 있는 공간도 많고 캔들을 키는 일도 훨씬 많다. 





더스크 매장 앞 사진이다. 더스크 매장은 지나갈 때마다 너무 향기로운 냄새들이 눈길을 빼앗아 버린다. 


게다가 매장 안 쪽도 잘 꾸며져 있어서 꼭 한 번씩 들르게 되는 매장이다. 





요즘은 부활절이 코 앞으로 다가왔으므로, 부활절 패키지 세트 같은 것을 팔고 있었다. 


처음에는 위 쪽에 있는 토끼 가족(?)이 너무 귀여워서 성큼 다가가서 봤으나, 


사진 찍을 때쯤은 밑에 달걀 모양 캔들이 너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다. 


색깔별로 하나씩 놓으면 너무 예쁠 것 같다. 


색마다 향도 전부 제각각 다르다. 





작은 토끼들, 엎드려 있는 토끼들도 있어서 전부 찍어보았다. 


아무래도 더스크 같은 브랜드는 여심저격이 대부분인데, 이번 패키지는 딱 여심을 흔들 패키지인 것 같다.


(그런데 뭔가 호주 스타일 같지 않고 아시아틱한,,, 일본틱한 느낌이 많이 난다)


토끼들이 매우 귀엽긴 하지만 보통 이렇게 시즌 상품으로 나오는 것보다는 노멀한 상품이 향이 더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왼쪽으로 쭈욱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파는 더스크의 대표 캔들 및 디퓨저이다.


이 중에서 내가 산 디퓨저는 Osaka / Cherry Blossom이다. 집 안 향기를 상큼하게 바꿔놓기 위해서 샀다. 


캔들도 디퓨저도 전부 향도 좋고 쓰임도 좋은데 특별히 디퓨저를 산 이유는 여름이라서 이다.


캔들 그 조그마한 것도 틀어놓으면 덥더라.... 


다른 디퓨저 중 추천할 만한 것은 라벤더 정도...? 향은 전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직접 맡아보고 살 것을 추천한다.


체리 블라썸 이외의 다른 향은 너무 느끼 달달한 느낌이 많았다.



+ )


캔들 중 원래 좋아하는 것으로는 BELLADONNA CLASSIA TRIPLE SCENTED CANDLE 이 있다. 


이것은 현재 사용중이다. 불가리아 로즈와 블랙커런트가 섞인 향이라는데, 상큼한 플로러 향이 난다. 


디퓨저를 산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지만, 디퓨저 설치하고 제품 사진도 소개해야겠다. 






Dusk는 브리즈번에 약 5개 남짓 매장이 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많음!


그만큼 캔들이나 디퓨저가 호주인들의 생활에, 선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나는 가든시티 안에 있는 Dusk를 이용했다.


아무래도 향은 개인의 취향을 많이 따르니, 가까운 매장에서 향을 직접 맡아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에게나 부담없고 유용한 선물이 필요하다면 DUSK 에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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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Yang's Cuisine @pinelands shopping centre




호주는 생각보다 여러 나라들이 모여 사는 나라이다. 


거기에서 오는 장점과 단점이 있는 나라인데, 특히나 요리 쪽에서는 장점이 많은 것 같다. 


호주 한 나라에서 각국의 요리들을 그 나라의 특색에 맞춰서 만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브리즈번 남 쪽에는 아시안 음식들이 많이 발전해 있는 것 같다. 




Pinelands는 아시안 들이 모여사는 써니뱅크와 써니뱅크 힐스 중간에 있는 쇼핑센터이다. 


크지는 않지만 꽤나 유명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가게 되었다. 


특히 새로 생긴 (생긴지 3~5달 정도) 대만 음식점이 가정식 같은걸 하는데 


대만에서 온 친구도 맛있다고 할 정도라 궁금해서 가게 되었다. 





매장 안 쪽 모습이다. 


테이블 약 10개 남짓 되는 곳이다. 생긴지 얼마 안된거 치고 인테리어 같은 것이 훌륭하거나 하진 않는다. 


그리고 Cash Only 이기 때문에 반드시 현금을 챙겨 가야 한다. 





아이고 무슨 메뉴판이 책 수준으로 두껍고 장 수가 워낙 많은데, 


그 중에서 추천받은 메뉴를 먹기로 해서, 그냥 중요해 보이는 페이지만 찍었다. 


나는 1번 Season Chicken을 먹었다. Noodles 를 시키고 싶었는데 오더미스로 인해서 Rice 가 선택되어 나왔다.


일반적으로 다들 밥을 시켜서 자연스럽게 주문이 들어간 것 같았다. 


한국인은 밥이니까 그냥 밥을 그대로 먹었다. 





이 중에서는 시킨 메뉴는 없다. 그냥 포크 밸리도 있고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아서 찍었다. 


내가 음식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옆 테이블을 쭉 둘러보니 Beef Soup 같은 것을 굉장히 많이 먹고 있었다. 


아마도 시그니처 메뉴인 것 같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약간 거무스르한 국물에 있는 Beef Soup이였다. 


다음 번에 반드시 먹어보리라!





이 가게가 치킨을 굉장히 맛있게 튀긴다는 말을 들었었다. 


이렇게 사이드 메뉴에서도 치킨을 따로 시킬 수가 있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 그런 맛이다. 


하지만 나는 메인 메뉴에서 치킨을 선택했기 때문에, 두부 튀김을 시켜서 먹기로 결정했다. 몽글몽글하게 생김.





가게에서 공짜로 나오는 국물이다. 


파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내 취향이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따뜻한 국물을 넘기니 아주 맛있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두부 튀김! 


마치 콩고물 잔뜩 묻힌 인절미 처럼 나왔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즙이 아~주 살아있는 두부 튀김이다. 


생각보다 두부 튀김이 뜨거웠다. 그만큼 엄청 맛있었다. 


같이 나온 소이 소스와의 궁합도 아주 만족!





메인으로 나온 치킨과 밥. 


샐러드 등이 곁들여져서 같이 나왔다. 샐러드도 꽤 아삭하게 맛있었고 치킨은 한국치킨과 다른 묘한 맛인데, 


다른 방향으로 맛있다. 


여기에서도 한국치킨을 알아주는데, 대만 치킨 또한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한끼 식사로 아주 맛있는 식사를 했다. 






파인랜즈 쇼핑센터에 한국마트 (하나로마트) 옆 쪽으로 위치해 있다. 


쇼핑센터 내라 주차 공간도 마련되어져 있고 한 끼 식사로 먹기에 굿! 


다음에는 Beef Soup을 도전하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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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Reload Espresso / 리로드 에스프레소 @Salisbury




솔즈베리는 브리즈번에서 그다지 핫한 곳이 아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도 아니고,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곳도 아니다. 


그냥 흔한 호주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다. 


게다가 약간 회사나 공장같은 것들이 많아서 약간 인더스트리 지역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오히려 이러한 솔즈베리에 생각보다 호주 냄새가 나는 그러한 카페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저번에 헷지 에스프레소에 이어서 리로드 에스프레소도 방문했다. 


( http://modoobrisbane.com/12 : 이전에 쓴 Hedge Espresso, 헷지 에스프레소 글이다. ) 






Reload Espresso도 약간 회사들이 잔뜩있는 곳에 있다. 


내가 구글에서 찾아봤을 때에는 그런 곳인지 몰랐는데 뜬금없는 곳에서 카페가 나타나서 신기했다.


그런데 그 뜬금없는 곳에 뜬금없이 사람이 많아서 더 신기했다. 


심지어 카페를 간 날은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눈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퍼붓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이 꽤 많아서 기대에 잔뜩 부풀어서 갔다. 



리로드 에스프레소 카운터



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는 바깥과는 다르게 안 쪽은 이렇게도 평안. 


하지만 사진처럼 평안하지는 않았다. 오더도 너무 많고 커피도 타느라 요리하느라 너무 바빠보였다. 


이 카페 역시 카운터에서 오더해야하는데, 생각보다 아날로그한 방식으로 오더를 받고 있었따. 


하나하나 손으로, 수기로 받아적고 있었다. 이렇게 아날로그한 카페는 처음이야!!!


여기는 커피가 굉장히 맛있다고 들었는데,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유니크한 바리스타가 커피를 만들고 있었다. (기대!!)



리로드 에스프레소 브런치 메뉴



리로드 에스프레소 메뉴판이다. 여러가지 메뉴들에 눈길이 갔는데, 딱 마음에 드는 메뉴가 없었다.


비가 쏟아 내리니까 뜨끈한 국물같은게 땡겼던 것도 같다ㅋㅋㅋㅋ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브런치에 집중해야했다. 


그 중에서 밑쪽라인에 있는 샌드위치 같은 게 땡겨서 Open Chicken & Avo Sandwich 를 시켰다. 



리로드 에스프레소 커피 메뉴



커피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여기에서도 아이스 라떼를 주문했다. 


라떼가 무슨 맛일지 너무 기대됐다. 그리고 바리스타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 더더욱 기대되기도 했다!


커피 가격은 보통 브런치 카페와 비슷한 정도!



리로드 에스프레소 내부 모습



카페 안 쪽 모습이다. 브릭같은 걸로 내부벽이 이루어져 있어서 앤틱한 느낌이 많이 났다. 


이런게 또 호주 스타일인가 싶기도 하다. 약간 정리는 잘 안되어져 있고 어수선하지만, 그 안에 나름이 멋이 있는....?


이 카페가 딱 그런 스타일이였다. 



리로드 에스프레소 내부 모습



안쪽 사진이다. 왜 사진 속에서 햇빛이 드는 것처럼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날씨가 우중충해서 안 쪽에도 사람들이 


많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이 동네 호주 사람들이 다 온 것처럼 카페가 꽤나 붐볐다. 



리로드 에스프레소 아이스 라떼



나는 야외에 있는 동그란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안쪽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습하고 덥기만 해서 바깥쪽에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아이스 라떼가 나옴. 생각보다 카페가 분주해서 오래 기다려서 받았다. 


가격은 6불이다. 신기하게도 라떼 위에 생크림이 올라온 채로 나왔다. 


이런 경우는 처음임...... 라떼 위에 왜 생크림이 나와? 이해가 안되지만, 그냥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해서 마셨다.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주 안 어울리는 맛은 아니였다. 신기한 경험!



리로드 에스프레소 브런치



내가 시킨 오픈 치킨 샌드위치 메뉴이다. 오픈된 샌드위치 모습이다. 


가겨은 15불이다. 샐러드가 꽤 같이 조합되서 나오고, 빨간 플레이트까지 너무 잘어울린다. 


맛은 조금은 헬씨한 맛이다. 간같은 것을 세게 하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이 많이 난다. 


그래도 베이컨이 짭쪼름한 편이라서, 같이 먹으면 어우러지는 맛이었다. 아보카도와 토마토도 아주 맛있음!



리로드 에스프레소 브런치 오픈 치킨 샌드위치



따로 시킨 메뉴는 그 옆의 포크 샌드위치! 가격은 똑같이 15불이다. 


크리스피하게 구워진 돼지고기와 함께 나왔는데 머스타드 소스가 엄청 맛있었다. 


머스타드 소스가 약간 상큼한 맛도 나고 느끼한 맛도 잡아줘서 치킨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었다. 


보기엔 그냥 그래보여도 속은 아주 꽉차고 맛있다. 


다른 메뉴도 맛있어 보였는데 다음에 또 와서 먹어봐야겠다. 





리로드 에스프레소는  솔즈베리역 바로 앞에 위치해있다. 걸어가도 될 정도!


호주 느낌이 잔뜩 나는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한 번 방문해볼 만 한것 같다. 


브런치 보다는 커피가 맛있는 것 같다. 꼭 브런치가 아니더라도 커피를 먹으러 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모던하거나 세련되지 않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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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land]


Mt. Tambourine Lookout / 마운틴 탬버린 전망대



탬버린 마운틴은 브리즈번에서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이다.


패키지 여행같은 거 보면 꼭 투어 중 한 곳으로 꼽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명한 이유는 자연경관이 예뻐서??? 또, 브리즈번에 그렇게 높은 산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 없기도 해서


더욱 유명한 것 같다. 브리즈번 또 호주는 굉장히 울창한 산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나무들도 키가 굉장히 크고,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등산을 하면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난다.


탬버린 마운틴은 브리즈번 이라기 보다는 골드 코스트에 가깝다. 


브리즈번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산이기 때문에 계곡이 유명하기도 하다. 






이렇게 예쁘고 좋은 탬버린 마운틴 중에서도 오늘은 눈 앞이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옛날에는 그냥 길이였는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들러서 전망을 봐서 주차장까지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여기는 낮에 와도 예쁘지만, 밤에 별을 보러 오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밤에도 한 번 가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일반 카메라로는 도저히 별을 담기에 무리였다.. 너무 아쉬웠다)


마운틴 탬버린 풍경



중간에 뜬금없는 곳에서 갑자기 왼쪽을 사선 파킹 하는 곳이 나오고 


길을 건너서 야트막한 언덕에 오르면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냥 흔한 브리즈번의 시골이지만, 이 정도로 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일단 무엇보다 나무들이 눈 앞을 가로막는다... 


멀리 구름도 보이고 하늘과 구름이 오묘하게 섞여 있다. 


초등학교 때 풍경 수채화 같은 거 하면 이런 풍경을 생각하면서 (엉망으로) 그렸던 것 같다. ㅎ.ㅎ



마운틴 탬버린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여기가 약간 핫 플레이스 인 모양인지, 여기저기에서 포즈 잡고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원래 여행 패키지에서 이 곳을 오는 지 그냥 지나쳐 가는지 이런 것은 잘 모르겠다.


그냥 자유여행을 하거나 브리즈번에 살면서 탬버린 마운틴을 올 일이 있다면, 


여길 들려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면 좋을 것 같다. 



공원을 기념하는 비석



여기가 나름 무슨 기념비적인... 그런게 있는 모양이다. 


사실 저 판이 자꾸 햇빛에 반사되서 제대로 읽지는 못했다. (ㅎ.ㅎ)



공원 기념 조각상



옆에 이런 조형물도 있다. 


밤에 별 보러왔을 때는 깜깜해서 이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낮에 와 보니 갑자기 신기한 동상이 떡하니 있었다. 



마운틴 탬버린 패러글라이딩



오늘의 스페셜 코스!!!! 


여기가 원래 패러글라이딩 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패러글라이딩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찾는 곳인 모양이다.


우연히 한 10분 정도 들렀는데, 패러글라이딩을 딱 시작하고 있었다. 


실제로 패러글라이딩 하는 것을 처음 봐서 두근두근 했다!



마운틴 탬버린 패러글라이딩



생각보다 준비 시간이 짧음. 이 날 바람이 매우 좋았는지, 바람을 쭉 타고 어느새 준비를 완료했다. 



마운틴 탬버린 패러글라이딩



이얍! 하고 몸을 일으키시더니 막 부풀기 시작함!


다시봐도 너무 신기하다. (오른쪽에 필터가 뭔가 오류가 나서 노랗게 된게 너무 아쉽다.)





생각보다 엄청 빠른 속도로 저기까지 가셨다. 


굉장히 시원해보였고 바람을 가르며 이 곳 저 곳을 누비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편안해보였다. ㅎ.ㅎ


나라면 굉장히 무서워서 벌벌떨었을 것 같은데.. 





이런 거 보면 한번 패러글라이딩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발 밑에 아무것도 없는데 내가 하늘에 둥실 날고 있는 느낌이 어떨까 싶다. 


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이 공원? 의 이름이 Robert Sowter Park인 모양이다. 


그냥 길 중간 인줄만 알았는데, 구글링 해서 위치를 찾아보니 딱 저 곳이었다. 


미안 이름이 있는 파크인 줄은 또 몰랐네. 아까 그 기념비 같은 것이 있는 이유도 공원이 세워진 날, 사람 등이 


적혀져 있는 것 같다. 


쭉 달리는 길에 레스토랑, 카페 들도 꽤 많은 편이다.


꼭 낮의 매력과 밤의 매력이 다르므로, 낮에는 푸르른 하늘과 초록색 녹음을 감상하러! 


밤에는 쏟아지는 별빛을 눈에 담기 위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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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Stalled Espresso / 스톨드 에스프레소 @Albion




브리즈번은 호주에서 시드니, 멜번을 뒤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그렇게 크지 않은 브리즈번에도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브런치 카페들이 있다. 


거의 모든 브런치 카페들이 1~3시쯤 영업을 종료한다. 대신 매우 이른 아침에 영업을 시작한다. 


시드니나 멜번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맛있다는 브런치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고르기가 오히려 더 어렵더라..


오랜만에 매번 가는 브리즈번 카페 대신 색다른 곳을 가고 싶어서 Stalled Espresso를 찾게 되었다. 







스톨드 에스프레소는 시티 기준으로 약간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북쪽에는 워낙 밸리에 있는 브런치 카페들이 평균 이상으로 맛있어서, 특별히 다른 곳을 잘 찾지 않았었는데


나쁘지 않은 맛의 브런치를 파는 카페라고 추천을 받아서 가게 되었다. 



스톨드 에스프레소 카페 모습


Stalled Espresso 이다. 


호주는 아무래도 큰 강아지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지, 큰 파크 주변으로 브런치 카페가 형성된 곳이 많은 것 같다.


여기도 옆에 큰 파크를 끼고 있어서 파킹도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파크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음)


큰 강아지들이 아주아주 많았다. 


외관 모습은 꽤 작은 카페 같지만 안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굉장히 넓다. 


그리고 아주 사람이 많고 덥고 습하다 (하하하)



스톨드 에스프레소 브런치 메뉴



브런치 메뉴를 받았다. 다른 브런치 카페처럼 안내 이런 것 없다. 


셀프로 메뉴판을 집어가야 하고 카운터에 가서 오더하고 번호표를 받아오는 방식이다. 


메뉴는 특별할 것은 없는 흔한 브런치이다. 


(약간 특별한 브런치 메뉴를 찾는다면 홀랜드 파크/쿠퍼루 쪽에 있는 Corner 카페 혹은 In a pickle 을 추천한다)


나는 이 중에서 Morning Taco를 선택했다. 약간 느끼하지 않은 맛을 기대하며! 



스톨드 에스프레소 따뜻한 커피 메뉴



요새 같은 여름에는 도저히 Hot Drink를 먹을 일이 없지만 커피가 유명한 까닭에 핫 커피류의 메뉴도 찍었다. 


커피 맛을 잘 아는 사람들 중에는 핫한 것만 먹는 사람도 있다.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난 맛도 맛이지만 일단 시원한게 좋다...... ㅎ.ㅎ



스톨드 에스프레소 시원한 커피 메뉴



오늘도 역시 아이스 라떼를 선택했다. 


아 한국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여기에서는 아이스 롱 블랙이다. 


롱블랙도 인기 메뉴이지만 보통 라떼 혹은 아이스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 같다. 


지금보니까 맨 위에 콜드브류도 있었다. 주문할 때는 안 보이는 현실.



스톨드 에스프레소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



오더하는 줄이다. 생각보다 몹시 길다. 


줄어들면 가야지 줄어들면 가야지 했더니 한시간 후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냥 줄에 섰다. 


생각보다 매장이 안 쪽으로 굉장히 넓다. 


안 쪽은 약간 어두컴컴하고 생각보다 컨테이너의 느낌이 확 난다. (그저그렇다)


그리고 그 날만 그런 건지 약간 코를 자극하는 신기한 냄새가 계속 나서 그냥 바깥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왼쪽 위쪽으로 원두를 고를 수 있는 보드가 있다. 나는 커알못이니까 그냥 노멀로 먹는다. 



스톨드 에스프레소 브런치를 즐기는 호주 사람들



안쪽 매장 모습이다. 이렇게 보면 꽤나 시원하고 탁 트여보이지만....


사람도 엄청나게 많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많아서 계속 비켜줘야 한다. 


그리고 에어컨이 없다 (약간 시원해지면 가는 것을 추천) 너무너무 더웠다. 


오히려 야외자리는 바깥바람이 솔솔 불어서 야외자리가 인기가 많았다. 


안 쪽에는 커다란 팬이 달려있다. 



스톨드 에스프레소 아이스 라떼



아이스 라떼 이다. $6 이다. 브리즈번도 커피값이 그렇게 싼 편은 아닌 것 같다. 


맛은 아주 쓰지 않고 진하지 않은 커피 맛이고, 맛없다! 라는 느낌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커피이다. 


이른 아침에 먹는 커피라 락토스 프리로 먹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스톨드 에스프레소 타코와 버섯 요리



우리가 시킨 브런치 메뉴가 나왔다. 


브런치는 늘 플레이팅 색깔이 예뻐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ㅎ.ㅎ (행복)


Morning Tacos는 생각보다 굉장히 알차다. 그리고 타코가 생각보다 소프트 하다. 


계란이 베이스 인 것 같고, 계란에 간이 많이 되어 있어서 약간 짭짤하다. 옆에 나온 작은 용기에는 페퍼소스? 같은 것이 


담겨져있다. 가격은 $17 이다.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다.



한 가지 더 시킨 메뉴는 Boccocini Mozzarella & Basil Stuffed Mushrooms / $17 이다. 


보코치니 모짜렐라 치즈는 뉴질랜드 산 치즈 인데, 버섯 위에 올라가서 멜팅 된 것 같았다. 


메뉴 이름 처럼 바질도 들어가서 바질향이 확 난다. 버섯즙과 어울려서 첫 입이 아주아주 맛있었다.


타코보다는 머쉬룸을 훨씬 추천한다. 


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아서 아쉽다..... 버섯만 먹고 어떻게 배를 채워요... 


빵이라고 조금 같이 곁들일 수 있도록 나와있다면 훨씬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맛만 놓고 보면 아주 맛있는 편이다. 고급스러운 요리 맛이 난다! 






위치는 Albion 쪽이다. 


리버 넘자마자 바로인데 리버가 막 보이고 이렇지는 않다. 


Stalled Espresso 주변으로 브런치 카페가 꽤 여러 개 모여있었다.


그런 브런치 카페들도 나쁘지 않은 듯! 다음에 가봐야 겠다 생각했다. 


큰 개를 키운다면 와보는 것을 더욱 추천한다. 강아지 없는 사람이 거의 없는 수준이였다. 


종종 강아지들 싸움을 볼 수도 있다.


좀 특별한 브런치 카페를 찾는다면 시원한 날씨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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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outh Wales]


Fingal Head / 핀갈 헤드 



브리즈번에서는 차를 타고 남쪽으로 약 1시간 반 ~ 2시간정도 내려가면, 


퀸즐랜드가 아닌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도착할 수 있다. 


호주 로드 트립을 하는 분들께는 이러한 주의 변화가 익숙할 수 있지만, 


브리즈번에만 살고 있는 나는 이런 경계가 너무 신기하고 매력적이게 느껴진다. 









그 중에서도 핀갈 헤드는 낚시로 유명한 곳인 것 같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종종 핀갈 헤드 간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핀갈 헤드에는 작은 라이트 하우스 (등대) 도 있고, 바다가 아주 파랗고 멋있어서 종종 가게 된다. 





여기는 핀갈헤드는 아니고 핀갈 헤드 가기 직전에 파크가 있는 곳이다. 


파크에 사람들이 하나도 없고 물은 반짝 반짝 햇빛에 빛나고 ~ 너무 여유로워 보여서


잠깐 들러서 구경하다가 갔다.





사진으로는 평안한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날이 너무 덥고 햇빛이 뜨거웠다.


게다가 새들이 자꾸 오는 바람에 평안함을 자꾸 깨는 느낌이....ㅎ.ㅎ





뭔가 사진이 흔들린 것 같지만, 


이것이 핀갈 헤드 라이트 하우스를 가는 길이다.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나면, 약 5~10분 정도 숲길을 따라서 쭉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위와 같은 표지판이 있다. 


왼쪽으로 빠지면 놀 수 있는 해변을 바로 갈 수 있고, 길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라이트하우스로 갈 수 있다.





등대 보러 가는 길에 생각보다 많은 계단이.....


바이런베이에 있는 등대를 생각한다면 굉장히 소규모일 수 있으므로, 꼭 보러 가진 않아도 된다.


하지만 등대 뿐만 아니라 핀갈헤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엄청 많기 때문에 이 정도 계단쯤은.............!





핀갈 헤드 등대에 대한 짧은 표지판이다. 


1880년에 세워진 모양이다. 표지판도 그 때 세워진 것인지 어딘지 굉장히 낡아보인다. ㅎ.ㅎ





여기가 핀갈 헤드의 바람과 바다와 자연 전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저번에 왔을 때는 사람이 엄~~~~청 많았었는데, 그날에 비해서 오늘은 조금 사람이 적었다. 


저번에는 저 넘실거리는 파도 사이로 돌고래가 떼로 나타났었다. 


자연적으로 돌고래를 보는 게 굉장히 럭키한 것이라고 하는데, 오늘은 볼 수가 없었다.


그래도 한 번 봤으니 다행!!!


이런 것 보면 놀러오는 사람들은 때를 알아보고 오는 것 같다! 그 때는 돌고래 보고 찍는 사람들이 (전문 사진가들)


엄청 많았었다. 





비록 오늘은 돌고래가 없지만.... 그래도 워낙 바다의 색감이 좋고 바람이 선선히 부는 곳이라서


이렇게 웨딩사진도 찍고 있었다.


신부의 핑크색 드레스와 신랑의 하늘색 셔츠와 푸른 바다가 너무너무 잘어울렸다. 


무엇보다 너무 행복해보였다!





같이 간 친구는 진짜 속이 뻥 하고 뚫리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그 정도로 굉장히 시원한 파도가 자꾸자꾸 시간차를 두고 오기 때문에, 눈을 뗄 수가 없는 매력이 있다. 


간이 큰 사람들은 바위 끝에 걸터앉아서 파도를 느끼기도 했다. 


난 그저 바라보기만 ㅎ.ㅎ





이 작은 규모의 등대.


핀갈 헤드는 등대로 유명한 곳은 절대 아니다. 그러나 등대를 찍고 보러 오면 위와 같이 진짜 푸른 바다를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트위드 헤드 보다 핀갈 헤드를 좋아한다. 


조금 더 숨겨진 여행지 같은 느낌이 든다. 게다가 때를 잘 맞추면 돌고래도 볼 수 있으니 그 또한 너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핀갈 헤드 라이트 하우스 위치이다. 길 끝에서 주차를 하고 반드시 약간 걸어들어가야 한다. 


호주는 넓고 멋있고 예쁜 곳은 넘쳐나고...너무너무 좋은 것 같다. 


차가 있고 시간이 있으면 꼭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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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sbane] 


Lick! Ice Cream / 릭 아이스크림 @ Morningside



브리즈번은 맛있는 아이스 크림집 찾기가 너무 힘들다.


그냥 울월스 콜스에서 사라리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게 훨씬 맛있는 느낌이다. 


다녀온 아이스크림 집을 포스팅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맛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단 아이스크림, 깊은 맛이 없는 아이스크림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 ^0^.....






보통 한국에서는 밥먹고 디저트 먹고~ 할 곳이 너무 많은데, 브리즈번에는 마땅한 곳이 없다.


날이 더우니까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급하게 검색해서 다녀왔다. 





들어가는 길목에서 Lick Ice cream 간판을 찾아서 사진을 찍었다.


이 아이스크림 집이 프랜차이즈이라 여기저기 많이 있어서 신뢰도가 있었고, 아이스크림 만드는 공장(?) 같은 곳도 


있는 것 같아서 믿어보자! 하고 갔다. 





카페 안 모습.


예쁘고 이런 것에 대한 기대는 없었기 때문에!! 괜찮았다. 


내부는 시원했고, 가족단위로 아들 딸들을 데리고 많이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왔었다.





아이스크림 고르는 곳이다. 토핑도 올릴 수 있고 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지금 사진 속에 있는 아이스크림이 딱 절반의 종류이다. 오른쪽으로 절반이 더 있다. 


사진을 분명히 찍었는데 온데간데 사라져 버렸다....


이것저것 다 맛있어 보이고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름도 되게 센스있게 잘 지어놓았다. 


트라이 해보겠다고 하면 작은 스푼으로 먹어볼 수 있게 해준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많았지만 위쪽줄 네번째에 있는 White Peppermint Choc Chip을 시켰다. 


가격은 5불이였던 것으로 기억.


원래도 민트초코칩 같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데, 날이 더우니까 더 시원한 게 끌려서 주문했다.





주문하면 연두색 컵에 아이스크림이 한 스쿱 담겨져 나온다.


생각보다 이 한 스쿱이 엄청난 양이다. (진짜 생각보다 아주 많음!)


사실 조합도 좋고 다 좋았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달았다... 단 맛이 너무 강했다. 


딱 맛이 없는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은 아니였는데 너무 달아서 많이 손이 가지는 않았다. 


그래도 호주 사람들에게는 꽤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인지, 들락날락 계속 손님들이 오갔다. 


다른 맛은 맛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다음번에 또 근처에 있을 때 아이스크림이 생각나면 꼭 다른 맛을 시도해봐야겠다.





위치는 모닝사이드 역 쪽이다. 


구글맵을 올리려고 검색해보다 보니 리뷰도 꽤나 많은 개수인 45개인데, 


별점이 4.5씩이나 된다.


역시 내가 먹은 맛만 너무 달았던 게 아닐까 싶다. 


이 곳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베스킨 라빈스가 남아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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